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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11/22 13:38:52
Name 밥과글
Subject [일반] 갈수록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조심하세요

1.

요즘 자꾸 063 등 낯선 지역번호로 시작되는 전화가 걸려오는데, 받자마자 뚝 끊기는 겁니다 자꾸

이게 뭐지 싶어서 검색해봤더니 신종 보이스피싱 밑작업이라고 하네요

받는 사람 목소리를 수집해서 AI 한테 학습 시킨 다음에 그 목소리로 지인에게 보이스피싱을 시도 한다고 하네요.

요새 유튜브에 코믹한 유명인 AI 같은 거 보면 감쪽 같은데다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툴만 제공되면 쉽게 하던데 이런 식으로 이용이 되더군요

이건 중년층 이상의 어르신들은 물론이고 수법을 모르면 젊은 층도 감쪽 같은 목소리에 당할 것 같습니다.  조심하세요.  



2. 알 거 다 아는 젊은 분이 보이스 피싱에 당했다는 사연이 커뮤니티에 올라와서 보니까

피해자가 취업에 목마른 구직자인데

사기꾼놈이 피해자가 최근에 면접 본 회사랑 부서까지 다 알고 있어서 감쪽 같이 회사측으로 사칭 한다음 휴대폰에 수상한 앱을 설치하도록 유도했다고 합니다.

앱 설치 유도에서 눈치를 챌 수 있지 않냐 하겠지만 요즘 회사 중에는 실제로 몇몇 앱(보안 앱, 회사 내 연락 앱,  자체 테스트나 심리검사 앱 등) 설치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어서 더더욱 감쪽 같다고 합니다.

취준생 입장에서는 자기가 방금 면접 본 곳 정보까지 알고 사칭해오는데서 당할 수 밖에 없지 않나 싶네요.  더군다나 취직 자리가 간절한 입장에서 [그런 앱은 찝찝해서 설치 못해요] 라고 할 수가 없으니


딥페이크로 납치 영상까지 만들어서 피싱할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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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털달린뱀
24/11/22 13:46
수정 아이콘
부모님한테 제가 직접 전화로 건 거 아니면 믿지 말라고 말씀 드렸었는데 요샌 이래도 잘못하면 속겠더라고요. 폰 고장나서 친구폰 빌렸다 이런 건 실제로 그럴 수도 있으니.
저도 되돌아보면 진짜 어처구니 없는 사기 당한 적 있는데 사람은 몰리면 정말 손쉽게 당하더군요. 걱정입니다.
시무룩
24/11/22 13:46
수정 아이콘
와... 2번은 진짜 악질이네요
손꾸랔
24/11/22 13:56
수정 아이콘
2번 같은 경우는 사무실 전번 알려주면 전화 드리겠다고 요구하는 식으로 대처해야겠네요.
시드라
24/11/22 14:25
수정 아이콘
보이스 피싱 당한 사람 대부분이 멍청해서 당한게 아닙니다

정신없거나 바쁠 때 엇 하다가 당하는 거죠

보이스 피싱 기술은 나날이 증가하는데 막는 방법이 없으니 개인이 각자 경각심을 가지고 조심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가스트락스
24/11/22 14:42
수정 아이콘
여보세요 몇마디 녹음해서 AI 학습한다음에 실시간 변조해서 피싱한다는건 쉽지 않아보이는데 
영상같은게 있을려나요?
24/11/22 14:59
수정 아이콘
실시간으로 목소리를 만든다는 얘기는 아니고
밑준비로 수집해서 학습시켜놓고 나중에 써먹는다
이런 내용 같네요
24/11/22 15:01
수정 아이콘
와 2번은 진짜 개악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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