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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10/28 20:52:04
Name 달랭이
File #1 화면_캡처_2025_10_28_205311.png (498.9 KB), Download : 475
Link #1 https://www.youtube.com/watch?v=182IQ7OU3Fw
Subject [LOL] 구락스 마지막 별 피넛 (수정됨)


안녕하세요.
너무나 아쉬운 마음에 글쓰기 버튼을 눌러봅니다.

1. 첫인상
나진에서 순둥순둥한 막내의 모습으로 니달리, 앨리스로
엄청 하이리스크 플레이 하던 모습이 생각 나네요.

이후 구락스에서 프레이와 월즈도 진출하고..
앨리스로 거미폼 실수도 하고 엄청 긴장 했던 적도 있었죠.

2. 성장과 하락
바로 티원과 킹존을 거져 정점에 서나 했으나 MSI 에서
한국팀 최초로 준우승 해서 욕도 엄청 먹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결국 젠지를 거쳐 중국의 LGD 로 롤드컵 진출까지 성공했지만 거기까지였습니다.

3. 재반등
은퇴까지도 생각했지만 농심에서 엄청 여러번 설득 끝에 이적을 성공
중국 다녀온 뒤에 각성 했는지 농심을 플옵까지 올려놓는데 성공합니다.

다음해에 바로 젠지 비디디 선수와 트레이드 되면서 한참 시끌벅적 했죠.
젠지에서 티원을 잡고 "오늘 하루만 잘하면 된다." 라는 대사도 남기는 등 다시 반등합니다.

4. 라스트 댄스
한화 생명에서 퍼스트 스탠드 컵 우승을 하는 쾌조의 출발을 보이나
MSI 와 사우디컵에서 빠르게 퇴장하고 이번 월즈에 2시드로 진줄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젠지와의 8강 맞대결에서 그의 라스트 댄스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젠지가 정배인건 머리속으로 알았습니다만 그래도 아쉽네요.

5. 마무리
오랜 경력과 화려한 커리어를 보내긴 했지만
그래도 구락스 맴버들이 못했던 마지막 정점, 마지막 선수, 마지막 노력이기에
아쉽지만 수고하셨습니다. 피넛 선수. 

몸 건강히 또 뵙기를...

ps. 기억나는 대로 쓴 거라 틀릴 수 있습니다.
젠지 선수들 잘하네요. 이왕 한화 잡은 만큼 우승기원...

- 피넛 인터뷰 영상 추가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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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도란나
+ 25/10/28 20:56
수정 아이콘
피넛의 LGD 시절은 암흑기로 볼 수 없고 반등의 계기가 된 시즌이죠

서로 신경 써주면서 롤드컵까지 캐리해서 보냈는 걸요

롤드컵 가서 절긴 했지만 그 멤버로 보낸 거 자체가 성공...

그리고 농심에서 만개했고..

17시즌 전반기와 농심 시절이 피넛의 최전성기 아닌가 싶습니다
달랭이
+ 25/10/28 20:58
수정 아이콘
LGD 시절은 그게 정확히 맞겠네요.
내용을 줄이다보니... 다듬어 보겠습니다.
투신도란나
+ 25/10/28 21:04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감사합니다~
달랭이
+ 25/10/28 21:27
수정 아이콘
투박한 글인데 감사합니다.
그대 그대 그대
+ 25/10/28 20:56
수정 아이콘
피넛의 라스트 댄스.. 멤버들이 좋았던만큼 더 아쉬움이 클 것 같습니다. 오늘은 한화 선수들과 젠지 선수들의 절박함에서 차이가 느껴지는 것 같기도 했네요. 17 SKT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줘서 좋았었고, 몸 건강히 군대 잘 다녀오고 꼭 프로게이머가 아니어도 롤 분야에서 좋은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투신도란나
+ 25/10/28 20:57
수정 아이콘
근데 현월수호에 바루스 팅기는 건 정말 너무 억까인 것 같아요 ㅜㅜ
달랭이
+ 25/10/28 21:03
수정 아이콘
그저 탄식 밖에 안나오더군요.흑흑
김삼관
+ 25/10/28 21:03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장면이 가장 아쉬웠을거라고 생각합니다..
+ 25/10/28 23:10
수정 아이콘
보면서 저게 왜 다시 바루스가 돌아가 하고 리플 보니 하필이면 띄워올리는 순간에 현월수호로 제자리행; 짜오 이니시 걸때 무조건 날라가는순간 궁으로 튕기는게 기본 메커니즘인데 운도 없지 진짜로
짜부리
+ 25/10/28 21:01
수정 아이콘
마지막으로 적어 봅니다. 역시넛신..
투신도란나
+ 25/10/28 21:09
수정 아이콘
이응시옷니은시옷 ㅠㅠ
김삼관
+ 25/10/28 21:04
수정 아이콘
피넛 선수 수고했습니다.. 푹 쉬고 군대도 건강히 잘 다녀오기를
+ 25/10/28 21:06
수정 아이콘
젠지팬에게도 왕호는 참 고맙고 해준게 많은 선수라 이겼다는 안도감 뒤에 씁쓸함이 같이오더군요
왕호와 함께한 쓰리핏, 특히 글에도 언급된 오늘 하루만 잘하면된다던 23스프링 결승은 아직도 잊을수가없구요
선수하면서도 개인방송에서 말을 워낙 잘했던터라 입대 전까지 할지도 모른다는 방송도 기대되고 공익이후에도 롤판 떠나지말고 스트리머로도 활약해줬으면좋겠습니다
달랭이
+ 25/10/28 21:27
수정 아이콘
프레이가 방송으로 증명하라고 하긴 했으니 올거 같기도 합니다.
흑색선전
+ 25/10/28 21:06
수정 아이콘
젠지 팬인데도 피넛 선수 인터뷰 보면서 울컥하게 되더군요
10년 동안 수고하셨습니다
다시마두장
+ 25/10/28 21:07
수정 아이콘
경기를 보기 전에도, 보는 중에도 승리까지는 바라지 않으니 피넛을 한 세트라도 더 볼 수 있도록 실버스크랩스만 들었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젠지라는 현실의 벽은 높기만 했네요.
락스의 막내, 한화의 맏형 피넛선수 10년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은퇴를 번복하고 선수로서 다시 무대에 서는 모습을 상상해보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어떤 식으로든 이 업계에서 계속 보고싶습니다.
PolarBear
+ 25/10/28 21:2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17년 검은수염아니었으면 더 T1에 있지않았을까 싶기도..

나진에서의 충격적데뷔이후 락스 티원 킹존 농심 젠지 한화.. 고생도많았고 족적도 깊었던 선수였네요.

건강하게 군생활잘하길
달랭이
+ 25/10/28 21:29
수정 아이콘
이길수 없어서 합류했지만 아쉽게도...
+ 25/10/28 21:44
수정 아이콘
넛신 그동안 좋은경기 보여줘서 고마웠어요. 군대 건강히 다녀오시고 lck에서 꼭 다시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라라 안티포바
+ 25/10/28 21:52
수정 아이콘
대영제국형 정글러...
+ 25/10/28 22:05
수정 아이콘
피넛 선수 고생했고 고마웠습니다.
하이퍼나이프
+ 25/10/28 22:43
수정 아이콘
LCK가 썸네일을 멋지게 만들었군요
사혼의 구슬로 유명했던 그 OGN시절 역대급 오프닝 활용해서
https://m.fmkorea.com/8205047344
달랭이
+ 25/10/28 22:50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저도 처음에 그 오프닝 캡쳐 가져왔는데
LCK 에서 바로 만들어 줘서 바꿨습니다.

젠지 꼭 우승하십셔!
안군시대
+ 25/10/28 23:05
수정 아이콘
해설이든 코치든 뭐로든 돌아올거라 기대해봅니다. 기왕이면 제대후에도 선수로 활약해줬으면 제일 좋겠지만..
달랭이
+ 25/10/28 23:07
수정 아이콘
저도 진짜 그러길 바랍니다만... 피넛 선수는 박수칠때 떠나고 싶어 하는 뉘앙스가...
어촌대게
+ 25/10/28 23:45
수정 아이콘
티원팬으로서 항상 무섭던 선수.. 고생하셧어요
마작에진심인남자
+ 25/10/29 01:33
수정 아이콘
다시 돌아오는날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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