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 시즌 성적: 챌린저 그룹 4위
플레이-인 성적
1라운드 vs DNF 0:3 패배
패자조 1라운드 vs GEN 3:1 승리
패자조 2라운드 vs DNF 3:2 승리
패자조 3라운드 vs DRX 3:2 승리
패자조 최종전 vs T1 3:2 승리
그리고...

BNK가 오늘 열린 2025 LCK CL 그랜드 파이널에서 kt를 3:1로 꺾고 창단 이후 첫 우승을 가져갔습니다.
BNK FearX Youth는 CL 내에서도 그다지 주목받는 팀은 아니었습니다.
디아블-듀로가 바텀 듀오로 뛰던 시절에도 성적은 중위권을 멤돌았고 올해 정규 시즌까지도 그랬습니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DNF에게 무기력하게 질 때만 해도 이대로 시즌이 끝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정글-서폿을 중심으로 패자조에서 꾸역꾸역 승리를 쌓더니 마침내 kt를 3:1로 꺾고 미라클런을 완성했습니다.

결승전 MVP는 서포터인 커리어가 수상했습니다.
플레이오프에서 카밀, 리산드라, 르블랑 온갖 픽을 꺼내며 존재감을 뽐냈고
결승전에서도 타릭 저격밴까지 당할 정도로 팀의 핵심으로 활약했습니다.
반면 kt 챌린저스는 작년부터 이어오던 CL 최강팀 역사에 마침표를 찍게 됐습니다.
정규 시즌에서도 뒤로 갈수록 나사 빠진 경기력과 밴픽을 보여주면서 불안 요소를 많이 노출했는데
오늘 결승전에서도 1세트를 따긴 했지만 좋지 않은 밴픽과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승리를 내줬습니다.
현재 kt 아카데미가 3군 대회도 출전하지 않는 상황이라 콜업을 준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내년에 kt 챌린저스의 로스터가 대거 교체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남은 대회인 ASCI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는 수 밖에 없겠네요.
CL도 어느덧 ASCI 파이널 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ASCI는 ASI와 동일한 일자 다른 시간에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국어 공식 중계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