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pgr러 랑붕이 여러분. 즐거운 랑그릿사 모바일 하고 계신가요?

어제 한국 서버 pvp 최강자전, 서밋 아레나 시즌 16 토너먼트 결승전이 있었는데 다들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당연히 생방으로 재밌게 시청했습니다. 아쉽게도 저의 응원 티켓을 올인한 선수가 준우승을 해서 골드를 살짝 잃었지만 재밌으면 된거죠.


만약 pvp를 하지 않는 뉴비 or pve 유저분들도 몇 달에 한 번씩 오는 토너먼트는 꼭 시청하는걸 추천합니다

일단 경기가 진짜 재밌어요.그리고 골드로 응원 티켓을 사서 특정 선수에게 걸었는데 그 선수가 승리해서 골드를 왕창 벌면 도파민 폭발!

(혹시나 해서 말하지만 도박이 아니에요! 응원 티켓은 최대 구입 횟수가 딱 정해져 있고 인게임 골드로만 살 수 있고 보상도 골드뿐입니다)

골드가 없어도 상관 없습니다. 보통 토너먼트 기간 동안 무료 응원 티켓도 소소하게 나눠주니까 그걸로 걸어도 됩니다. 이기든 지든 손해 없죠

그리고 그런거 안 걸어도 그냥 고수들의 경기를 보는것만으로도 재밌거든요.

와, 내가 평소에 쓰던 캐릭터인데도 pvp 고수들은 저런 식으로 사용하네?






그리고 각성자와 빙룡멜다가 내일 오전 업뎃 이후에 배너가 끝납니다.

각성자는 내년 1월 22일, 빙룡멜다는 내년 6월 4일에 배너가 돌아올거라 "예상" 되기 때문에

이제 이 게임을 시작 하시거나 두 캐릭터를 뽑고싶은 유저라면 최대한 빨리 리세 노가다를 해서 뽑으시길 바랍니다.

빠른 리세 노가다 방법은 아래 링크글을 꼭 읽어보시고 따라하시길 바랍니다.


https://arca.live/b/langrisser/108075621






그리고 내일 테란틸과 타브리스라는 신규 캐릭이 업데이트 됩니다.

테란틸은 랑그릿사 모바일의 중년 샤아라고 불리며, 타브리스는 미망인 누님 캐릭터입니다.

자세한 스토리는 스포가 되므로 언급하지 않을테니 직접 확인하시는게 좋겠습니다.







[ 중년 샤아의 샤아 킥!!!!!!!!! ]








먼저 황제 테란틸 입니다.  

강력한 pvp 캐릭터로 출시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탱커이지만 실제로는 탱이 되는 딜러에 가깝습니다.

아래 링크된 테란틸 공략을 읽으시는걸 우선 추천드립니다.

https://arca.live/b/langrisser/119239261


각성기에 달려있는 "공격의 15% 수치 만큼 방어 및 마방 증가"가 전설 탱커인 란디우스랑 똑같아서 탱킹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란디우스는 요즘 탱킹 능력이 너무 떨어져서 pvp에서 탱커로는 거의 도태된 캐릭터인데 반해

테란틸은 피감 -25%가 달려있어서 더 단단합니다. 기본적인 방어/마방 체급 자체도 란디우스보다 더 높고

지배의 명령(지배의 명령 효과를 가진 적이 자신 주위 3칸 범위 안에 있을 경우 공격, 방어 -20%)으로 물리딜러 데미지를 까버리고

왕의 위엄(일반 공격 피해 +20%. 피격으로 전투 진입 시, 자신의 공격력이 적보다 높을 경우 해당 전투에서 적의 공격 지력 -15%)으로

마딜러의 데미지를 까버릴 수 있기 때문에(마딜러는 테란틸보다 공격력이 높을 수가 없으므로 상시 지력 -15%) 단단할 수 밖에 없습니다.


각성기 파수의 맹세로 아군을 호위하다가 기회를 봐서 허망한 파멸이라는 초필살기 [샤아 킥!] 을 날려서 적을 죽여버리면 됩니다.

탱커 주제에 극딜러들도 몇 보유하지 않은 1.8배수 5버프 제거기(+조건부로 추가 데미지 20%) 샤아 킥을 맞으면 버틸 수가 없습니다.

설령 테란틸이 죽더라도 체력이 없거나 스킬을 다 써서 쓸모없어진 아군 하나를 희생하여 풀 체력으로 부활하고 샤아 킥 날려버리면 됩니다

결과적으로 pvp에서 매우 강력한 탱+딜러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pve 성능은 좀 애매합니다. 일단 기본 체급이 워낙 좋다보니 탱도 하고 딜도 하고 다 좋습니다. 비병으로 쓸테니 이동력도 좋습니다.

그렇지만 아군에게 초절을 줄 수 없다는게 문제입니다. 각성기로 자신에게만 초절을 줄 수 있죠.

다들 아시다시피 pve에서 사랑받는 탱커는 아군을 위한 초절을 보유하기 마련입니다. 공주 크앙, 전설 란디, 리인카 힐다, 빛 그레니어/레딘 등

그런데 테란틸은 아군에게 초절은 커녕 서포트 가능한 오오라 스킬도 없습니다. 말 그대로 딱 호위와 탱킹만 해주고 나는 딜을 하겠다!

그러므로 pve 유저에게 필수 캐릭터는 아니므로 뽑지 않으셔도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뽑을 예정입니다. 건담 매니아라서 샤아 성우의 샤아 킥은 못 참겠네요. 샤아 킥!





유대인질은 테란틸의 친딸인 페트리샤 하나만 뽑으시면 됩니다.








그 다음은 타브리스 입니다.






사실 이 캐릭터는 처음 나왔을 때는 딱히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원래라면 "구리니까 패스" 하고 넘어가면 되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에 중섭에서 좋은 성능의 전용 장비가 뜨고 나서는 평가가 확 좋아졌습니다.

특히 지난 달에 중섭인가 일본섭인가...서밋 아레나 토너먼트 우승자가 이 타브리스로 슈퍼 캐리를 하면서 더 좋아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현재 이 캐릭터는 필수 캐릭은 아니지만, 조건에 맞춰서 잘 쓰면 훌륭한 결과를 내는 영웅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타브리스가 특이한 것은 비병임에도 불구하고 암살자처럼 플레이가 된다는 것입니다. 랑그릿사 모바일에 이런 캐릭은 없었죠.

일단 암살자 영웅 중에서도 몇 없는 은신이 됩니다!  그리고 호위 무시 공격도 됩니다,  반격 불가도 됩니다, 영웅 직접 타격도 돼요.

어떤 암살자 캐릭들도 저 스킬들을 다 가진 캐릭은 없는데 타브리스는 됩니다.

바로 고유기 검은 깃털이 저 스킬들의 핵심인데... 원래라면 타브리스가 직접 적을 치거나 아군이 사망해야 깃털이 쌓였는데

전용 장비가 생기면서 모든 아군이 피격 될때마다 적에게 깃털이 쌓이게 되어 훨씬 좋아졌습니다.(광역기도 포함!)


pvp 기준으로 설명하자면 5대5 상태에서 제이스 같은 적이 아군 하나를 죽이고 뒤로 멀리 도망쳤습니다. 게다가 적 탱커가 옆에서 호위 중!

보통은 이럴 경우 적이 너무 멀어서 쫓아가서 공격하기도 힘들고, 이동 스킬 막 써가며 쫓아가서 적을 때려본들 적 탱커가 막아주겠지만

타브리스는 다릅니다. 적 제이스가 아군을 죽였기 때문에 깃털이 자동적으로 3개가 쌓이게 되므로(피격1+사망2)

타브리스는 제이스에게 순간이동하여(깃털 2개) 반격 불가능한(깃털 3개) 직접 타격(깃털 2개)을 때려서 100% 제이스를 죽일 수 있습니다.

탱커의 호위도 불가능합니다(뜻을 베는 칼날: 아군 전체 숫자(NPC 및 소환수 제외)가 적보다 적을 경우, 해당 공격은 호위 무시)

결과적으로 타브리스는 pvp에서 암살자같은 포지션의 딜러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은신했다가 순간이동해서 적을 반드시 죽이는.....

물론 그렇다고 pvp 필수 캐릭은 아니니까 잘 생각하셔서 뽑으시면 됩니다. 사실 pvp 유저라면 저보다 더 잘 아실테니 이 글은 보실 필요X






pve도 pvp와 평가가 비슷합니다.

전용 장비가 없을 때는 그냥 쓸 일 없는데, 전용 장비가 생기고 나면 갑자기 성능이 확 좋아집니다

전용 장비 덕분에 각성기를 제외한 공격 스킬들을 무한으로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스킬 사용으로 전투 진입 시, 적이 보유한 검은 깃털 1개당 해당 스킬 쿨타임 -1)

그리고 pve 특성상 대다수의 맵에서 적은 아군보다 수가 많기 때문에

타브리스는 아주 자유롭게 넓은 맵을 순간이동 해가면서 적에게 호위 무시/직접 타격/반격 불가 스킬을 쑤셔박을 수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pve에서도 좋다, 정도지 이졸데 같은 사기캐는 아니기 때문에 필수 캐릭은 아닙니다. 재화가 없으시면 거르세요

(지난번에도 말했지만 pve 물리 근접 딜러는 이졸데가 짱이니까 그냥 25000원 내고 이졸데 뽑으세요 제발)


결론적으로 타브리스는 전용 장비가 나온다면, pvp pve 모두 좋은 성능을 보여주지만 필수 캐릭은 아니므로 패스해도 무방하다고 봅니다.





허나 저는 타브리스를 뽑을 생각입니다. 성능 좋은 눈나는 일단 뽑아야 직성이 풀림... 성우도 프리렌 성우라고 하더군요

그렇지만 pgr러 랑붕이들은 냉정하게 거르시는걸 추천합니다. 사실 없어도 아무 문제없는 캐릭입니다.

언제나 냉정하고 합리적인 가챠를 하십시오. 재화를 아끼세요.(어차피 전용 장비는 나중에 업뎃되니까 지금 뽑아도 못 씁니다 크크)







타브리스의 유대인질은 스토리적으로 가깝게 엮여있는 에쉬엔과 호프만 입니다.




이것으로 오늘의 글을 마치고자 합니다.

사실 테란틸과 타브리스는 pve 유저라면 다 걸러도 무방하고 pvp 유저들이나 고민해서 뽑으면 되는 캐릭들입니다.

그런데 샤아가 온다고 하니 참을 수가 없더군요. 타브리스 눈나도 제 스타일이고 하....





그리고 지금 pve 하는데 스펙이 오르지 않아서 고민이신 만렙 찍은지 좀 지난 랑청년들은 이 영상 꼭 보시길 바랍니다.

보통 이 게임이 시간 = 스펙이라고 강조하지만, 우선 한 번이라도 맵을 뚫어놔야 그 보상을 계속 받아서 스펙이 조금씩 오릅니다.

근데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고 가만히 일퀘만 하고 분재처럼 게임하면 스펙에 영향 주는 보상이 쌓이질 않아 정체되고 맙니다.

나는 왜 남들처럼 이벤트 챌린지 3/4/5 못 깨지, 왜 나만 어렵지? 이러는 분들은 이 영상대로 게임을 하시는걸 강력히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 송기사 유튜브 구독 하시는거 추천 드리구요, (저는 해당 유튜버와 아무런 관계도 없습니다)

만렙 미만의 뉴비 분들은 송린이 유튜브에서 1렙부터 키우는 부계 육성 영상 시리즈 보시는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