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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06 23:02
LCK가 저런 상태라는건 잘 알겠습니다
제가 모르겠는 건 그럼 그런 롤이스포츠판에 들어와서 팀 운영하는 분들은 대체 왜 이걸 하고계시는건가입니다 크크크 구단주의 낭만 펫스포츠라면 이해가 가는데 안 그런 분들은 대체 왜..?
23/11/06 23:04
https://pgr21.co.kr/free2/78121#3765879
이전에 게임게시판에서 노틸러스님이 답변해주셨던 적이 있습니다
23/11/06 23:07
시장 규모에 비해 연봉이 높다는건 리그를 보고있던 롤붕이들이라면 대부분 동의하는 부분인데, 그렇다고 팀들과 (특히)라코가 수익극대화에 최선을 다했느냐 라고 생각해보면... 내부 사정을 다 아는 관계자들의 생각은 당연히 다르겠지만 지나가던 일개 롤붕이1 입장에서는 글쎄 라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23/11/06 23:19
하지만 대부분의 롤붕이들이 '그래서 라이엇이나 구단들이 수익극대화를 위해 지금보다 뭘 더 해야하냐'고 하면 사실 별로 할 말이 없긴 한 것도 사실이죠.... 끽해야 뭐 엄청 쩌는 굿즈를 만들어서 엄청 잘 팔리게 하자 라던가 조회수가 엄청 잘나오는 컨텐츠를 만들어서 광고수입을 벌자 같은 뜬구름 잡는 소리밖에 안나오는지라....
23/11/06 23:51
전 항상 주장하는게 딮한 팬문화 없으면 팔기 어려운 굿즈, 구단 별 수익은 알아서 하고 인게임 콜라보 판매가 우선적으로 이뤄져야한다고 주장합니다. 팀 컬러 스킨, 아이콘, 팀 팬 귀환 이펙트, 롤드컵 진출 시 관련 인겜재화 등등 큰 진입 장벽없이 팬이면 인겜에서 소비할 수 있는 것 말이죠.
우승팀 스킨 차별성, 희소성 문제 떄문에 어렵다거나 거부감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게임이랑 대회를 완벽하게 분리한게 아니라면 프차비를 받은 순간 뭔가를 하긴 해야하지 않나 생각해요. 연봉 줄이면 당장 적자는 줄어 2년 할 것 4년으로 늘어날 순 있겠지만 근본적인 해결 방안은 지속적인 수익성을 찾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롤은 게임- 대회-구단을 너무 분리해서 해결하려고 해요.
23/11/07 09:21
인게임 판매는 수익을 쉐어한다는 별도의 공지가 있었던 월즈 스킨이나 등등의 몇몇 특별한 물품이 아닌 이상 그냥 라이엇이 수익을 모두 가져간다는 것도 큰 것 같습니다. 게다가 솔직히 자기들이 먹을 것 아니면 팀을 위해서 만들어 줄 이유도 없을 거구요. 팀에 일정 수익을 주고 자기들도 먹으면 되지않냐 할 수도 있는데 그냥 라이엇이 100% 먹을 수 있는데 뭐하러 그러겠냐 싶죠. 프차비? 프차비로 이것까지 해줘야되나? 아예 생각도 안할 것 같네요.
라이엇도 그렇게 팀 수익을 활성화 할 방법에 대해서는 큰 관심 없는 것 같습니다. 아직 그냥 e스포츠 시장 자체의 수익보다는 게임 홍보수단으로의 목적이 커 보여요.
23/11/06 23:07
근데 누가 연봉정해준 것도 아니고.. 서로 경쟁하다가 무한정 오른거라.. 오버페이의 책임은 반이상 구단주에 있긴한거죠. 이제 누가 멈춰주길 바라는 단계까지 온 것이긴한데. 과연 이판이 어떻게 바뀔지는 감이 안오네요..
23/11/06 23:12
매번 나온 얘기고 해결 방향(연봉down)도 모두 알고 있지만 그게 너무 더디고 팬도 A~S급 원하면서 진짜 망하면 안보면 그만이란 마인드도 많을거라 생각해요..
23/11/06 23:12
다른 거야 다 사소한 문제고 결국 선수 연봉인데 이렇게 공론화 시켜서 팍 깍아야겠죠. 뭐 그러려고 이러는 거 같기도 하고...모두의 기대를 안고 총대를 멘건지 혼자 앞장 선건진 모르겠지만요.
23/11/06 23:13
수익 극대화를 위해 더 많은 게 필요하긴한데
(이러면 또 만물티원설 나올 수도 있지만) 선수들 행사 굴리는 것도 결국 일종의 그 연봉값 어떻게든 매꾸려는거지만 이건 팬분들이 워낙 싫어하니.. 그게 아니더라도 뭔가 더 필요하긴하죠
23/11/07 09:22
중론은 시즌 중에만 무리하게 굴리지 마라 정도가 된 것 같기는 합니다. 그 무리하게가 적용되는 레벨이 페이커 정도 뿐인 것 같지만.
23/11/06 23:13
이대로 가단 다 죽는다 는
현 상황에 대한 인식에는 동의하는데 그걸 만든게 선수친화적인 계약과 연봉 퍼주기이고 그 정점에 있는게 젠지같은 슈퍼팀 구성일텐데 저런 말을 할 처지인가? 싶긴 합니다 스폰같은거 잘 물어오면서 수익을 을려서 해결하자 로 방향을 잡은 거 같은데 말하는 거 보면 실패인 듯 하고
23/11/06 23:16
젠지는 올해도 10팀중 연봉 5위권이고
연봉을 가장 많이쓴 해에도 3~4등 수준으로만 썻다고 합니다 그 정점에 젠지같은 슈퍼팀이라고 하기엔.. 젠지는 의외로 리그전체에선 중위권~중상위권으로 쓰던 팀입니다 스쿼드가 좋은건 늘 나오듯 다른팀대비 연봉을 잘 조절해서 썻기에.. 올해도 페딜 바텀이 저가라..
23/11/06 23:20
올해야 룰러 빠져서 그런거고
페이커는 그냥 논외로 봐야하니 (연봉도 넘사지만 이 판에서 누군가 상업적으로 연봉값을 한다면 그건 페이커일테니) 실질적으로 담원/한화/티원 정도와 함께 돈 펑펑쓰는 구단이라고 보는데요
23/11/06 23:23
룰러가 리그내에서 원딜 연봉 1위로 받은적이 없다는것부터
젠지는 스쿼드 대비론 늘 적게 썼습니다 그래서 4~5위 수준의 돈을 보통 쓴 팀이 된거라서… 근데 우리도 적자보니 문제있다. 다른팀들은 우리보다더쓰는데? 라고 한거고
23/11/07 09:16
룰러는 한참 인플레일어나기전에 다년계약해서 연봉이 클래스에비해 높지않던거고
반지원정대시절 클리드나 지금 쵸비같은 선수는 연봉이 돈을 적게썼다 소릴들을정도는 아닐듯하네요
23/11/07 09:26
그래서 인플레가 일어나니까 젠지는 룰러에게 많이 주기보다는 놔주기를 선택했죠.
물론 쵸비는 많이 받을 겁니다. 20억 중반정도 아닐까 싶어요 오피셜이 나온 게 없지만. 하지만 도란 피넛은 그렇게 많이 받지 않을 겁니다. 합산하면 5인 40억~50억 언저리일 텐데, 딮기나 한화 100억소리 나오는 거에 비하면야. KT도 꽤 높을 거구요. 물론 젠지는 지금 페이도 부담스러워 하는 느낌이긴 합니다.
23/11/06 23:49
선수단 연봉이 3-4위라고 해서 절대적인 연봉이 낮은게 아니죠. Lck 팀들 전체적인 연봉이 거품인 상태에서 도토리 키재기라고 봅니다. 선수단 연봉 수준이 8-9위여도 버는 돈에 비해 과도한 연봉일거에요.
23/11/07 00:28
연봉 1위는 아예 없고, 2위는 거의 없고라고 했으니 2위였던 적은 1~2번 있지 않을까요? 보통이 3~4번쯤 된다는 거 같은데요
23/11/07 11:59
애매를 넘어서 아예 아니죠; 세상의 그 어떤 슈퍼팀이 신인을 주전으로 기용합니까. 영상 안보고 대충 내가 하고 싶은 얘기나 투척하자는게 너무 적나라하게 들켰는데 이쯤 되면 그냥 댓글 지우시는게
23/11/06 23:13
아놀드님이 저희 학생들 수업에서 "이스포츠 윈터"를 말씀하신 게 거의 18개월 전입니다. 그때는 이를 타개하기 위해 수익 다각화의 목적으로 블록체인쪽도 어느 정도 가능성을 열어두었었고, PTE게임이나 가상화폐 거래소와 협력하며 방향성의 전환을 시도했지만 시장의 문제로 사실상 실패했었죠.
많은 시도들이 무산된 현재, 영상에서 말씀하신 것 처럼 대부분의 팀들이 지출을 줄이는 방향으로 선회했습니다. 그래도 라이엇도 많은 고민을 하고 있고, 팀들도 고민을 하고 있으니.. 무언가 답을 찾을 것이라 믿습니다.
23/11/06 23:15
코인쪽으로 수익극대화 하려다 TSM이었나요 거기 아예 공중분해되고 그랬으니.. 젠지도 이번에 선수 잡기 힘들다는 말 나왔었고 스토브때 크크..
23/11/06 23:19
이게 뭐랄까 사람이 다 그러긴 하겠지만 한국에서는 1등 외의 가치가 좀 절하되는 느낌이 있어서..
스포츠/e스포츠의 가치가 현대에는 무제한 컨텐츠 제공의 기능이 좀 더 커서, 당장에 롤드컵 우승 못해도 LCK는 돌아가고 내 팀을 응원하면서 즐겁게 즐기면 되긴 하거든요? 근데 LCK가 지금보다 선수층이 얇아지거나 소위 S급들이 해외로 유출되고 A급들의 리그가 되면 뷰어십 빠지는게 가속화 될 거 같아서.. 그게 팀들이 몸집을 얼마나 줄여야 할지에 대한 고민점이 될 거라고 봅니다.
23/11/06 23:25
이게 또 우리나라는 연고지를 팀을 위한게 아니라 지역을 위한 느낌으로 많이 바라봅니다.
그래서 뭐만 하면 '지역발전과 상생을 위한 e스포츠 연고지' 및 '정부지원'을 주장하시는 높은 분들이 계시고.. 실험적으로 연고지 선점한 한 팀은 사실상 연고지관리에 손을 놔 버린 상황이라. 다 어렵습니다 진짜. 머리아파요 크크
23/11/06 23:48
이게 제일 문제중 하나가 결국 그럼 누가 서울팀으로 가고 지방팀으로 가는가가 있죠 크크
어느 팀이건 서울 경기권에 가고 싶지 않은 팀이 없을거고 이걸로 또 한바탕 싸울거라...참 어렵
23/11/06 23:56
팀의 역사가 길어서 연고지에 잘 정착한 유럽이나
경제 규모가 받쳐줘서 연고지 정착이 가능한 미국/일본과 달리 우리 나라는 수도권 벗어나면 지역 발전의 일환으로 스포츠팀 유치를 하려는 게 현실이니까요 참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23/11/06 23:26
언제 한번 노틸러스님과 이스포츠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1인입니다.
1등 외의 가치가 절하되는 부분이 물론 다른 스포츠에서도 있지만, e스포츠는 좀 꽤 큽니다. e스포츠만큼 '무려 준우승'의 가치가 평가절하되는 곳에 많지 않죠. 오래전 올림픽의 '은메달이나 동메달=실패' 이 분위기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저는 이 문화를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되겠느냐 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이제 올림픽의 은메달이나 동메달에 손가락질하지 않는 것처럼 저는 노력을 통해 문화를 바꿀 수 있다고 봅니다. 이 부분에 대해 저도 답을 찾지는 못했는데, 언젠가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네요.
23/11/06 23:34
제 문제점이 자꾸 e스포츠 이야기하면 푸념만 하는거라, 그것만 괜찮으시면 전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e스포츠는 스포츠의 구조를 기반으로 만들어졌고, 결국 한국에서는 기존 스포츠가 가졌던 성격과 차별점을 가지기 어려운 태생적 특성이 있다고 봅니다. 외국의 경우 생활스포츠의 기반이 탄탄하고 땅이 넓어 이동이 어려운 점을 통해 지역을 기반으로 한 스포츠가 여가 컨텐츠의 대부분을 차지하기에 성적과 응원의 상관관계가 상대적으로 적다고 한다면, 우리나라는 생활스포츠 기반의 약함 + 이동이 쉬움 + 놀거리가 많음 의 기반으로 스포츠가 컨텐츠적 성격 보다는 승패와 경쟁이 중요한 것으로 인식되었다고 생각하거든요. 다만 코로나 이후 메이저 스포츠들의 실제 관중수가 높아지는 현상을 보며 컨텐츠적 가치를 사람들이 점점 더 인식하고 있다고 생각해서(영화표 비싸짐+다른놀거리가 비쌈) 뭔가 흐름을 바꿀만한 적기가 맞기는 하다고 봅니다.
23/11/07 08:04
디코나 줌? 이나 혹은 개인방송 같은 데서 얘기 한 번 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듯
서울 사는 분들이라면 카페같은데서 이야기 하는게 제일 좋겠지만요
23/11/06 23:29
징동은 천외천이라 논외고...그 외 팀들은 LCK보다 적게 쓰고 있는 중이 맞습니다.
징동 외에 LCK보다 더 쓸 '가능성'이 존재하는 팀들은 비리비리랑 웨이보 정도밖에 안 떠오르네요
23/11/07 09:34
이 부분이 진짜 뼈아프긴 합니다. 그리고 lpl 유명 선수들은 준연예인급 셀럽이라고 하니 한국이랑 또 위치가 다른 것 같기도 하고.
23/11/06 23:28
버는 만큼 선수들에게 연봉을 줬으면 이럴일이 없지 않았을까요? 그만큼 리그에 고연봉자들 몇은 빠지고, 유망주들이 많아졌겠지만요.
코인 광풍때 이스포츠에 대한 기대감으로 형성된 투자금이 영원한 돈구석인줄 알고, 자기들 덩치에 비해 과도한 연봉을 선수들에게 퍼주다가 코인발 투자금이 꺼지니 이렇게 된거라고 봅니다. 저는 샐캡 추정치인 40억도 많다고 봅니다. 연봉이 남자배구 수준 정도로 떨어져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23/11/07 00:14
버는 만큼 줬으면 중국에 유망주고 뭐고 다 털리고 국제전 성적 나락가서 인기는 더 없어졌을걸요.
그때 당시에는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봅니다
23/11/07 00:31
중국팀도 상위팀들만 돈을 많이 쓰고, 용병 슬롯의 한계도 있으니 s급과 좋은 유망주 몇몇을 데려가긴 했겠지만, 다 털릴 정도로 쓸어가지는 못할거 같아요. 물론 국제전 성적은 떨어지고 인기는 지금보다 떨어졌을거 같아요.
23/11/07 01:34
다 털렸을 껍니다. 당시에 중국뿐만 아니라 LCS도 돈 쓰는게 장난 아니었어서...
당시에는 아마추어들도 엄청나게 털렸었습니다.(한국인이면 우선 데려가는 느낌?) 그나마 막는다고 막은게 지금정도인겁니다. 헌데 이젠 생존의 문제가 되었으니 셀링리그가 되어도 별수없다고 생각하는 것 뿐입니다.
23/11/06 23:29
아니 근데 왜 대체 lck가 중국보다 연봉이 높을 필요가 있을까요...??
한국선수들인 이상 익숙한 한국에 산다는 프리미엄 + 중국 세금 이슈로 당연히 같은 값이면 한국에 있고싶어할거 같은데 말이죠....? 단순히 시장논리로만 봐도 이해가 안됩니다. 대체 왜?
23/11/06 23:33
저도 모르지만 논리로만 이해해보자면
1. lpl보다 구단 수가 적고 상위 구단이 차지하는 비중, 최상위 선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음(평균연봉이 높음) 2. 중국 선수를 한국에서 영입하지 않으니 중국 s급은 lpl끼리만 연봉경쟁하는데 한국선수는 전세계에서 오퍼받음 이 아닐까 싶네요.
23/11/06 23:35
이건 간단합니다
한마디로 LCK의 중하위권 선수들이 더 많이 받아서 그런겁니다 평균적으로 높다는 소리가 그런소리죠 그러니까..한마디로 LCK는 선수에게 정말 후합니다 정말 후하고 인심이 좋아요 반대로 LPL은 LCK에 비교하면 천외마경에 가깝습니다 유망주 이적료 많이 들어서 신인시절 연봉 싼값에 초장기 박아놓는다던가 별별 케이스가 많고 LPL의 중하위권 팀들은 상상이상으로 선수 연봉 LCK에 비해 훨씬 낮습니다 사실근데 이건 또 반대로 생각해보면 LPL이 그냥 일반적인 대다수의 스포츠들 같은 거고, LCK가 특별하게 인심좋고 후한 거죠 제가 항상 주장하는 건데 온세계 모든 스포츠중에 LCK처럼 압도적으로 선수에게 유리하고 잘 해주는 스포츠리그라는건 존재하지가 않습니다 제가 이유는 진짜 모르겠는데, LCK팀들은 진짜로 후하고 인심이 좋아요 얘내는 이렇게 후하게 돈 퍼줘서 뭘로 수익을 내려고 저러냐 싶습니다 크크
23/11/06 23:54
LPL 프로게이머는 거의 셀럽 대우를 받음(루키 kfc 광고 등)
수요가 많다보니 자국 유망주 저가 + 장기 계약을 체결함 LPL은 LCK보다 팀수가 많지만 이중 하위권 팀들은 위 장기계약을 바탕으로 대놓고 탱킹을 함 평균을 내면 LCK가 훨씬 연봉이 높아짐(물론 올해는 LCK가 윈나우로 달려서 상위권기준으로도 LCK가 높은 편이라고 하더라구요)
23/11/06 23:29
경쟁력을 잃는 순간 투자금이 빠질텐데… 진퇴양난이긴 하겠네요.
그러게 첨부터 잘좀 하지… 롤팬들도 다들 대체 이걸 왜 이렇게까지? 하는 말들을 많이 했는데… 사업하는 사람들 항상 보면 솔직히 화장실 들어갈때 나갈때 말 다른 느낌을 너무 받아요
23/11/06 23:29
프차 도입할 때부터 이야기 했지만, 제가 투자자였으면 제안서 가져온 사람한테 집어 던졌을겁니다.
굿즈 판매나 와드, 스킨판매 같은것도 도움이야 되겠지만, 스포츠판에서 가장 핵심적인 수익인 중계권을 높게 받을수 없는 구조에서 여타 메이저 스포츠 이상의 지출하는게 유지될 수 있다는건 말이 안되죠. 1년 144경기에 하루 최소 광고타임 17회+중계권 수입+입장료 수입 가진 KBO보다 돈을 더쓰는게 말이 됩니까...
23/11/07 20:23
한화생명이 한화이글스보다 연봉이 더 높으니 크크
바이퍼가 1세트당 3500만원 받는데 한화이글스 최고연봉자가 12억 크크크 물론 운영비 더하면 야구단이 더 많이 쓰겠지만
23/11/06 23:30
lpl도 총액을 줄이는 추세라 알고있는데… 결국 소수의 선수들을 제외하면 연봉조정은 어쩔수 없다고봐요. 당장 올해보다 내년 경기가 더 어려울거라는게 중론이고 비단 이스포츠만이 아니라 기업들도 큰돈 푸는게 어려워지는게 눈에 보입니다.
23/11/06 23:59
합리적이라고까지 하려면 명백히 지속가능한 모델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lck 자체에 현재 그런 팀은 없다고 봅니다(티원도 페이커 은퇴 이후를 생각하면) 상대적으로 봤을때 몇년 더 버틸 수 있냐에 차이만 있을뿐…
23/11/07 09:34
2위였던적이 거의 없다라는 표현을한것을보면 2위를 해본적은 있다는거고
LCK에서 연봉2위라는건 연봉1위일수밖에 없는 T1빼면 사실상 1위죠 그만큼 성과를냈으면 모를까 딱히 합리적으로 썼다고생각은 안합니다.
23/11/07 09:58
해본적으로 있다로는....특히 올해는 기존 주전 페이컷에 유망주로 아낀 돈으로 쓰리핏이니까 합리적인게 맞죠.
그냥 LCK 자체가 합리적이지 않다는거면 알겠지만 LCK 팀중엔 제일 합리적으로 쓴 팀입니다.
23/11/07 10:32
님이 쓴 논리 그대로 썼는데 역시 설득력이 없죠? 한 번 2위였다고 그걸 확대하는건 비약이죠. 여태까지 룰러 연봉을 생각하면(특히 20~22 인플레기간), 성적 대비 합리적으로 쓴 팀이라는 단서가 충분히 있죠. 그냥 LCK에서 성적을 낼만큼 연봉을 쓰는게 비합리적이라는, 설왕설래할 시간이 아까울 의미 없는 입장이 아니라면요.
23/11/07 11:19
젠지가 본격적으로 투자한 20년부터 젠지는 항상 빅샤이닝을 했는데 리그 먹자고 슈퍼팀을 만들지는않죠.
너구리에서 칸으로 다운그레이드된(스토브 당시 평가기준) 21년 담원이 리그우승 2번에 MSI 준우승, 롤드컵 준우승해도 아쉬운 시즌이였다 소리듣는데 4년중 3년을 슈퍼팀만들면서 국제전 최고성적이 롤드컵 4위인거면 실패맞죠 리그먹자고 슈퍼팀 만드는팀은 없습니다.
23/11/07 11:58
반지원정대 연봉이 2위였을까요? 20년 한 해 정도는 그럴 가능성이 있는데....나머지 3년은 아무리 봐도 아니거든요. 연봉이 2위인지도 아리까리한 팀을 슈퍼팀이라 올려치는건 님의 부실한 논리를 어떻게든 누비기 위한 억지 같은데...
올해 한번 합리적으로 썼다고 - 한 번 2위였다고 그걸 확대 4년중 3년을 슈퍼팀만들면서 - 4년중 3년을 연봉 2위조차 아니면서 슈퍼팀이라고 과장 이쯤되면 댓글 다는 의미가 없네요 억지 실컷 부리세요
23/11/06 23:36
그냥 감당 안되면 빠져야..아 이제는 살 사람이 없어서 빠지지도 못하네
사실 프차비 100억을 내고 들어온다는게 이해가 안됬어요. 그냥 구단소유 스포츠단 하나 늘어난다치면 그만인 대기업들도 아니고 자체 게임단들이 프차비를 100억을 내고 들어와? 선수 연봉을 몇십억을 줘? 뭔 돈으로?
23/11/07 00:10
투자 실패한 구단들이야 뭐 속 쓰린거고 라이엇이 어떻게 꼬셨나 궁금하긴 합니다.
분명 '5년 동안 하던대로 할건데 이제는 100억내고 참가하세요' 할 일은 없고 '100억 내고 참가하시면 매년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해서 규모를 늘리겠다!' 정도의 공수표는 던졌을텐데 어떻게 3년 동안 운영 미숙 지적만 받고 시스템 개선이 하나도 없는지.. 크크
23/11/06 23:37
티켓값 한 5만원으로 올리고(플레이오프는 7만원 결승은 10만원) 온라인 시청도 유료 구독형으로 바꾸고 다시보기도 유료 결제 후 시청 가능으로 돌리면 좀 나아지려나요?
23/11/06 23:38
온라인 시청 유료로 하는순간 뷰어십 개작살 날겁니다. 수익성은 모르겠네요.
그냥 그런거말고 인게임 bm을 대회랑 연계해서 구단들에게 수익쉐어를 해야..그걸로 충분할지는 모르겠지만 옆동네 lpl에서 10주년 기념 크로마로 형평성 논란이 있었는데 그냥 그런걸 라이엇에서 모든지역에서 다 해야해요. 돈없다고 난리치는데 조금이라도 벌수있는건 절대 안함
23/11/07 03:13
티켓값은 롤파크가 꼴랑 450석이라 벌이에 크게 도움이 될까 싶지만...
팀 인기(혹은 기준이 애매하니 전 시즌 순위)에 따른 프리미엄 티켓값정도는 도입해볼만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23/11/06 23:38
연봉 문제야 1순위라 넘기고 스폰 규모에 대한 객관적인 예측도 안 된 것도 크지 않나 싶습니다.
프차 도입 생각하면 LCK에 스폰 의향이 있는데 T1 단가가 비싸면 젠지로, 젠지에서도 밀리면 다른 팀으로 스폰해서라도 노출하고 싶은 리그여서 스폰서가 줄을 서야했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니.. 구단들이 들인 돈에 비해 따라오는 돈이 적으니 리그 통계가 아무리 좋아도 의미가 없어요.
23/11/06 23:57
저도 오랜 시청자로써 최대한 스폰 관련 소비해주려고 해도 비비큐랑 은행말곤 뭐가 있나 싶기도 크흠.. 그나마 최근 몬스터 대신 레드불?
팀 스폰들은 상품 노출도 없고 팀도 스폰측도 적극성이 부족하니 관심같기도 어렵죠. 그나마 클레브가 전략이 좋아서 램 바꿀 때 찾아봤던 기억이 있네요.
23/11/06 23:42
웃기죠 크크
한낮 롤붕이들도 저돈 써서 투자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거품 엄청나다고 얘기했었죠. 돌아오는 답변이라봐야 명확하지않은 미래를 위한 투자와 허황된 구단가치 이야기 크크크 지금도 그들이 본 미래가 무엇인지 도저히 이해가 안되요
23/11/06 23:45
e스포츠라 우리나라 스포츠 산업의 현실을 그대로 따라가는것 같습니다.
애초에 수십년전부터 너무나도 싸게 프로스포츠가 시작되다보니 티켓값도 못올리고, 인기는 있으니 연봉을 올려야 스타를 잡는데 그 돈을 시청자나 팬에게 뜯어내기엔(...) 대부분 추가지출을 너무나도 꺼려하다보니 부가수입도 거의 없고... 결국 그 연봉들을 감당할만한 대기업급 후원없인 굴리기가 힘들죠. 어려운 문제라고 봅니다. 막말로 lck 유료중계로 전환하면 누가 볼까요? 그나저나 해외에서는 특별히 돈을 잘 버는 롤 운영 구단이 있나요? 상황이 딱히 다를것 같진 않은데...
23/11/06 23:57
수십년전 축구나 야구는 진짜 칼들고 협박해서 반강제로 한건데 이스포츠는 딱히 기존 스포츠와의 연관성은 모르겠어요.
기업이 그냥 스스로 뛰어든거라서...
23/11/07 09:42
lcs는 연봉 그렇게 많이주고 한창 국제전 성적 박는데도 흑자났다고 했었고(최근에는 망함)
올해 징동도 사치세 엄청 내고 200억 스쿼드 짰는데도 msi 기점으로 투자금 회수했다 그러고 lec는 연봉규모도 그렇게 크진 않지만 2부로 취급받는 지역리그까지 관중 엄청 꽉꽉 들어차는 것 보면 그냥 마켓 크기 문제 같아요.
23/11/07 00:01
저 영상에서 제일 끌리는건 슈퍼리그였네요.
라이엇이 현 발로란트에서도 퍼시픽과 중국 리그를 런칭했으니 롤도 LPL과 비LPL로 구도를 조정해봤으면 어떨까싶어요. VCS PCS LJL과 통합하는건 어떨지..
23/11/07 00:08
아마 그걸 시행한다면 팀들이 너무 많아지면 안되니, 외국팀들을 받기 위해 기존의 lck팀 중 몇팀은 퇴출시켜야 하고, 발로란트 퍼시픽처럼 이스포츠 인프라상 한국에서 개최되겠죠. 그리고 롤 인기와 인재풀 상황에 따라 외국팀도 한국인으로 도배될것 같아요. 그럼 사실상 지금 lck와 별 차이 없을듯 합니다.
23/11/07 00:51
아마 몇몇 LCK팀들은 시드를 팔테니 엄청 많은 팀 수는 안 나올테고 해봐야 12? 탈론이나 GAM, DFM같은 각 지역에서 뷰어십 높게 잡히는 인기팀 위주로 받으면서 시즌 중간에는 베트남이나 홍콩 현지에서 1~2주차 경기도 한다거나 챌린저스리그에서는 로스터 한 자리를 아시안쿼터제로 쓰게 한다거나 이런저런 시도를 해볼 가치는 있어보여요. 뭘해도 지금 LCK랑 차이가 별로 없으면 적어도 손해는 안 본다는 얘기고 여기서 소프엠 리바이급이 터진다면 그때는 대박일테구요.
23/11/07 00:01
이미 관계자 분들이 많이 이야기하고 논의했던 부분일 것이라 방구석에서 이야기하는 제가 뭘 알겠지만서도...
개인적으로 기존 스포츠의 유니폼 수익을 그대로 팀의 유니폼 수익으로 생각하는 것이 조금 안맞는 것이 아닌 가 싶습니다. 오히려 기존 스포츠의 유니폼 = 롤의 선수별 챔피언 스킨 이라고 바라봐야 하는 것이 맞지 않나 싶습니다. 리그오브레전드를 시청하는, 플레이하는 사람들에게, 쵸비 선수의 유니폼 보다는 쵸비 선수가 쓰는 스킨이 훨씬 구매력이 높을 거니깐요. (예전에...페이커 제드 보고 SKT 제드 산 그런 느낌입니다. 제 플레이는...그러지 못했지만요...) 하지만 기존 스포츠보다 해당 이슈는 이뤄지기가 매우 어려울 거라고 보는 편입니다. 스킨 디자인은 누가할 것이며(라이엇에서 다할지, 각 팀별로 할지), 스킨을 적용했을 때 테스트도 해봐야하고, 수익은 어떻게 배분할 것이며, 등등 유니폼 같은 경우는 T1은 골스튜디오, 젠지는 퓨마 (정확하게 다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와 같이 팀별로 알아서 계약하고 제작하면 되지만 챔피언 스킨은 라이언에서 모든 걸 다 해야하니깐요. 해당 부분만 해결된다면 오히려 이 선수를 영입했을 때 수익이 얼마정도 되겠다 라는 것이 팀에게도, 선수 개인에게도 추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연봉의 합리성이 더 높아질 것으로 생각하구요. (나는 실력도 오르고 있고 스킨도 이정도 판매하고 있으니 연봉은 이정도 줘야하지 않겠냐? 등등)
23/11/07 00:21
동의합니다.
수익 분배는 알 수 없지만 중국 롤체는 IG더샤이 전설(피오라 전설)도 판매했던 걸로 아는데 이런식으로 선수 or 팀 팬 셀링 포인트를 잡아줘야죠. 팀 별로 그 해 대표 선수 전설이 or 스킨 판매가 이뤄지면 단년 계약보다 프차 선수 확립에 팀들도 적극적일거라 표식, 리치 때처럼 팬들 떨어져 나가는 사건도 적어져서 코어팬도 쌓일거고 선순환일텐데 말입니다. 어디 팀 소속이던 비디디 아지르 전설이 나오면 꼭 사고 싶은데 롤 판 사라질 때까지 안 나올 것 같아서 슬퍼요.
23/11/07 10:56
동의합니다. 다만 지금 롤 선수 스킨은 우승자 헌정 스킨이라는 상징성이 너무 높아져서... 어떻게 할지 모르겠네요.
그래서 중국에서 뭔 선수 헌정 스킨? 같은거 만들다 한소리 들었던걸로 알고
23/11/07 00:04
공격적으로 투자했던거 보면 처음에야 EPL식 선순환을 노렸던거 같긴 한데 결국 실패하는 그림이고
이번 샐캡으로 인한 S급 유출, 탱킹팀 증가로 노잼화, 국제리그 성적 저조로 2부리그화 되면 이스포츠 특성상 리그가 터질수도 있다고 봐서 참 어렵네요 결국 LCK는 페이커의 선수생명이 살아있을때 어떤 개선방안을 만들어야 할텐데 일단 당장 윈터리그나 이벤트 리그 활성화 라도 도입해야된다고 봅니다
23/11/07 00:16
그냥 온갖 팔 수 있는 광고는 다 팔아야죠. 용도 마왕족발 화염드래곤 이런식으로 팔 수있는건 다 광고 넣어야함.
광고 가격 올리려면 당연히 경기수 늘리는 것도 필수구요. 그리고 좀 잔인한 말이지만 지금 롤판은 유망주들로 대체 될 수 있거나 냉정하게 팀의 운명을 바꿀만큼의 능력은 없는 a~b급들한테 너무 후합니다. s급 연봉 거품 빼는건 셀캡정도가 아니라 아예 팀끼리 담합하는거 아니면 힘들어도 그게 아니면 좀 가치를 냉정히 봐야죠.
23/11/07 00:28
그냥 국내에선 프로스포츠 자체가 수익을 내기위한 사업종목으로 부적합한게 아닌가 싶네요. 막말로 국내야구도 모기업 투자가 없으면 흑자를 보는 구단은 키움이 유일하고(물론 모기업때문에 스폰을 받는데 제한적인 부분때문에 그런면도 있겠지만서도), 다른 스포츠들도 어느하나 흑자를 내는 종목이 없을텐데요.
23/11/07 00:56
1년에 35경기 밖에 안하는 건 사실 경기장 문제도 크니...
그런데 만약 경기장이 많이 마련돼서 동시다발적으로 게임을 할 수 있게 되면 연봉의 부익부 빈익빈은 더 심해질 것 같습니다. (뷰어쉽 때문에)
23/11/07 09:00
현실적으로 경기수 늘리면 손해가 더 클 것 같습니다. 지금도 하위권 팀 경기는 뷰어십으로 버는 돈보다 제작비가 더 들어갈 것 같아요
23/11/07 00:46
대회하면 라이엇만 이득보는거 아니냐... 라고 하기에는 롤드컵을 비롯한 세계대회들과 각국 리그들이 모두 적자입니다.... 라이엇도 수익내는건 게임매출 밖에 없고 각종 대회들에 들어가는 돈은 그걸 위한 일종의 광고비 + 게임 발전을 위한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작년인가 재작년에 워싱턴포스트 기고문에 썼었던....
23/11/07 00:46
라이엇이 그동안 할수잇는건 많았죠
돈적인 스폰도 어느정도 제한을 두고있었던걸로 기억하고 광고로 뿌릴수있는것도 제한하고 선수들한텐 정말 자유롭기까지한 1년제 계약으로 써놓게 두고 도타처럼 이것저것 구매한걸 대회상금으로 몰지조차 않았고 프차당시 100억 내고 오세요도 말이 안되고 아우솔 글로벌밴 이딴건 롤드컵 개최시기를 미뤄서라도 공정성을 위해선 고쳐줬어야됐고 msi 35핑은 레전드구요 라이엇 시청자 선수들은 정말 좋지만 이때까지 기업이나 스폰서들에겜 최악의 조건을 물렸다고봅니다 선수들도 롤드컵 결승전 50억 80억 빵 했으면 상상초월할정도로 가혹하게 했을겁니다 그정도로 라이엇은 의지가없어요
23/11/07 10:23
정말 공감합니다. 특히 세계 최고의 e스포츠 대회라면서 상금이 너무 적어요. 우승하면 얻는 스킨 수익이라는 것도 결국 선수들이 다 가져가버리는 거고 팀이 얻는 게 별로 없습니다.
23/11/07 00:56
현 lck 구조에서는 페이커도 연봉 20억이 오버페이임. 중계권료를 팀이 더 받는거도 아니고 광고를 많이 찍는거도 아니고 행사도 거의 없고 게임도 롤드컵 가도 1년에 절반은 경기가 없고 페이커의 인기를 돈으로 만들방법이 없음
23/11/07 01:03
따지고 보면 미국 스포츠 정도 제외하면 산업적으로 돈을 버는 프로스포츠라는게 세상에 별로 존재하지 않기도 하지만.. LCK는 좀 심하긴 합니다.
23/11/07 01:05
페이커 광고 찍고 끌려다닐때에 욕 많이먹었었죠. 촬영일정이 아름답진 않았는데.. 그 연봉 규모 유지하려면 별수있나 싶기도 했어요. 리그가 시작된지 한참됐지만 유의미하게 씨에프나 방송출연하며 리그 홍보할수 있는 사람이 페이커 하나뿐인것도 문제인거 같아요. 중국과는 시장상황이 다른데 중국과 자본경쟁을 해야하니..
23/11/07 01:39
연봉만큼 벌어올 선수 없습니다. 그 페이커 조차도 못 벌어요. 현재 구조상. 애시당초 구단들이 선수와 연봉협상 할 때 '주는 연봉만큼 벌어올 수 있냐?' 이걸 기준으로 계약한게 아니라 S급이니 A급이니 하는 엿가락 기준으로 계약했죠. 무엇이 s급이고 a급이죠?
s급은 돈을 더 많이 벌어오나요? 한화생명 바이퍼가 자기 연봉만큼 보험 영업[엄마! 나도 바이퍼처럼 게임 많이 하니까 한화생명에서 손목 보험 들래!]에 도움 됐다면 인정합니다. 이건 구단측에서 자초한거죠. 문제 접근법이 그르니 해결책도 에둘러 빙 돌아가는 겁니다. 선수들이 협곡 안에서 죽을 때마다 한화생명 보험 광고 나와야 합니다. [한화생명 사망 보험이 있었기에 케이틀린이 이렇게 죽어도 안심됩니다] 선수들이 협곡 안에서 바람용 먹을 때마다 기아자동차 광고 나와야 합니다. [협곡에서 이동 속도 증가는 기아와 함께] kt롤스터 선수들이 퍼즈 걸 때마다 kt 광고 나와야 합니다. [인터넷은 kt, 빨로빨로미.. 약 3분 후 게임 재개됩니다.] 이정도 각오 안되어있으면 프차시작할 때 손털고 나갔어야죠. 물론 넝~담! 입니당
23/11/07 20:29
한국 스포츠 원탑인 야구도 돈값 못한다고 까이는 문제죠
근데 그 야구선수보다 몸값이 높으니까요 한화 야구단 평균 연봉보다 한화 롤게임단 평균연봉이 더 높아요 최고 연봉자도 롤게임단이 더 높고..
23/11/07 03:00
이미 구단들은 눈치 싸움을 하고있을 것 같아요..
특히 대형 구단들은 더더욱.. 누가 먼저 과연 엑싯할지, 그 때는 언제일지 과연 페이커 은퇴 후 이 판이 이정도 규모로 유지될 수 있을지 정말 궁금합니다.
23/11/07 05:20
좀 심하게 거품이라고 생각하고, 둘째로는 라이엇도 좀 더 공격적인 마켓팅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론 전 도타의 클라이언트를 이용한 인게임 마케팅이 정말 괜찮고 돈쓰는데 거부감도 덜들던데요.
23/11/07 06:34
라이엇이 서드파티 대회나 협력도 도외시하면서 중앙집권적으로 주도중인데 그런것치고는 운영이 시원치않아서 개별팀 입장에서는 수익다변화를 위해 온몸뒤틀기 할만한 여지도 별로 없긴 합니다.
23/11/07 07:18
애초에 구단들이 자멸한 결과입니다. 이제 거품 좀 빼고 연봉도 다 공개해야죠. 그리고 아이돌판처럼 선수들 오구오구할 게 아니라 야구처럼 주구장창 리그 굴려야 합니다. 이번 롤드컵에서도 결과가 나오고 있잖아요. 백날 스크림해 봐야 아무 쓰잘데기도 없다는 것을. 스크림 일정 잡을 시간에 실제 리그 무대에서 뛰라 이겁니다. 그리고 팬들 주머니 열게 할 방법이 무궁무진한데 아무것도 안 하거나 하는둥 마는둥 액션 없는 팀들도 많은데요. 모 팀은 롤드컵 시작했는데도 옷도 늦게 배송하던데.. 구단들 스스로가 되돌아봐야 합니다.
23/11/07 09:51
야구도 오구오구가 슬슬 트렌드가 되고있는 게 크크크
하지만 그쪽이 수익성은 좋죠 팬 충성도가 높아서. 아이돌 팬문화 유입에 대해 부정적인 이야기가 많지만 그사람들 충성도와 구매력 생각하면 별 수 없지않나 싶기도 합니다.
23/11/07 07:39
선수들 힘들어서 경기수 못 늘린다는 말이 제일 어이 없죠.
아니, 받는 만음 돈을 못 버는 데 쉰다구? 벌 수 있는 만큼은 일 해야 되는 거 아니야?
23/11/07 09:55
말씀대로 선수들 힘들어서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죠. 경기하는 만큼 스크림 줄이면 되는데?
다만 경기수를 늘린다는 게 지금 하루에 2팀씩 맞붙고 2매치를 하는데, 3매치로 하면 시간이 문제고 하니 방법은 동시진행 밖에 없거든요. 그런데 동시진행 하면 어차피 뷰어쉽 나눠먹기고 프로덕션 인건비만 증가하고 해서... 글로벌 시청자 수가 늘고 중계권 팔고 이런 것들이 가능해야 동시진행 같은 것도 가능해 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딱 하나 현실적으로 당장 가능한 거라면 휴식일을 이틀이나 줄 필요가 있나 싶어요 솔직히 하루쉬거나 안쉬어도 되지않나 1주일 내내 하고 라운드 하나 늘리면 어떨까 합니다. 그냥 스크림을 줄이라고...
23/11/07 08:09
아프리카에 s급 선수들 시청자수만 봐도 이판이 돈이 되나 싶어요. 페이커 은퇴하면 진짜 대격변이 일어날듯
근데 롤 방송으로 돈 많이 버는 bj 스트리머들은 한둘이 아닌듯 크크
23/11/07 08:17
근데 진짜 경기수만 늘려도 뷰어쉽 더 늘고 광고 단가 올리기 딱 좋은데 왜 안하는지 모르겠는데 말이죠.
막말로 그냥 경기장때문에 문제다? 그러면 이스포츠 장점 살려서 온라인 경기도 같이 하면 되죠. 일주일에 오프 경기 1개 온라인 경기 1개 이런식으로 2배씩만 늘려도 (어떤주는 가끔 총 3경기도 돌리고) 방구석 스크림 돌려서 번아웃 올바에 이게 훨 나은거 같은데. 동시 중계도 해도 그만이죠 크보처럼. 원하는 경기 팬들은 찾아서 보면 되는거고.
23/11/07 08:28
곰곰이 생각해보면 롤 패치 주기가 2주 단위로 바뀌는데 경기는 꼴랑 4경기...
아마도 4경기를 위한 스크림 + 연습경기는 수십판에 이르겠죠? 아무리 생각해도 이게 말이 안되요. 돈내고 본다는 인식도 없는데다가 오프라인 티켓은 비싸지면 10대층 수입이 없는 20대초는 죽어라 인데 이것도 쉽지 않구요. 굿즈로는 돈지 되지 않음을 우리는 모두 알고 있죠... 냉정하게 현재 분위기라도 이어 가려면 페이커가 우승하고 계속 활동해야죠. 그것도 한시적이지만...
23/11/07 08:29
경기수 지금의 두배 아니 3배 정도 해야됩니다.
솔직히 지금 경기수는 경기관련 스태프들 편하게 일하고 싶어서 이정도 경기수 인가?? 라고 밖에 생각이 안들어요 물론 우리뿐만 아니고 다른리그도 같이늘려야 맞긴한데...
23/11/07 08:35
어차피 한국연봉은 중국 미국 연봉 추종하는 지수에 가깝고 뱁새 가랑이 찢어질랑말랑 하는거죠 중국미국 낮아졌으니 한국도 줄어들겠죠 올해부터. 근데 롤드컵 노리는팀과 안노리는팀의 연봉격차가 너무 극심한것도 사실인듯
23/11/07 08:48
위에분들 말씀대로 경기 내에서도 광고라도 지겹게 넣어야 한다고 봐요. 블루쪽 레드쪽 정글몹에도 다 스폰서 이름 따로따로 박아넣고 드래곤 바론 바위게에도 박아넣구요.
23/11/07 08:50
개인적으로 게임에서 스폰서에게 이득을 주려면 인게임 광고가 걸려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뭐 이번 롤드컵 골드지표 뜰 떄마다 언급되는 스폰서처럼 중계에서만 언급되는거 말고도 중요 오브젝트인 전령이나 드래곤에 명칭 붙이거나 강가 바닥에 스폰서 붙여놓고 중계때도 레드불 강가에서 바위게 싸움이 일어났다 이런식으로 계속 언급되도록 해줘야 광고효과가 있죠. 팀별로 스킨 로딩화면 맵스킨 등등 팀이랑 쉐어하는 인게임굿즈 만들어서 팀이랑 수익 쉐어하고, 팀별로 스폰서 스페셜 아이템(와드스킨,팀스킨 스페셜 크로마 등)을 지정해서 젠지 팬쉽 가입하면 주거나 해당 스폰서 물품 소비하다보면 나오거나 하는 식으로 연계 아이템도 팔구요. 유니폼 사듯 스킨사고 홈어웨이 유니폼마냥 크로마도 팔고 시즌별로 다른 챔프 밀면서 어떤 시즌 스페셜 에디션 더 내고 하는 식으로 수집욕도 좀 자극하고 우승하면 스프링 우승 에디션 내주고 해야죠. 근데 이 모든걸 팀이 할 수가 없고 라이엇만 할 수 있는거니까 팀이 할 수 있는게 없는거구요. 결국 이스포츠 보는 사람이 돈 쓰기 제일 좋아하는 건 인게임굿즈인데 인게임굿즈는 하나도 없으니 시청층 구매력이 직접적으로 영향 줄 수있는 부분이 막힌거죠.
23/11/07 09:21
인게임이랑 경기 사이에 광고 더 넣어야한다고 봐요. 분데 편성시간 줄이고 광고 경매로 해서 가득 채워야죠. 인게임에서도 계속 광고 노출 시키구요
23/11/07 09:23
개인적으로 모기업들이 징징대는게 참 웃긴게 이미 2,3년 전부터 팬들이 앞장서서 LCK가 S급의 비싼 선수는 포기하는게 맞다고 했는데 본인들이 가능하다고 지른겁니다
23/11/07 10:47
팬들이요? 브리온 같은 팀 매번 탱킹 수준으로 돈 쓰는 거 꼴 보기 싫다고 나가라고 하는 댓글들도 적잖이 봤는데 최소한 제가 느낀 인상하고는 너무 다른 말씀이네요
23/11/07 11:14
올해 농심이나 광동만 봐도 팬들 반응이 생각보다 나쁘진 않았죠. 광동이 막판 몇연패한거 때문에 좀 욕먹긴 했지만요.
브리온 같은 경우엔 팬들이 가장 싫어할만한 구조(낮은 실링 가진 선수들로 리툴링)로 몇 년을 끌고 있으니 반응이 나쁠만 합니다. 이길 수 있는 스쿼드로 리툴링을 해야 맞지, 동부권 팀 리툴링은 우리 1년 더 허비하겠단 거니까요. 당장 올해 브리온 스쿼드 중 카리스 정도 빼면 전부 긁어볼 만큼 긁어본 선수고 스텝업한 모건을 제외하면 본인들 퍼포먼스 평균 그대로 시즌 마무리했죠.
23/11/07 09:26
예전에 경기수 늘려야 한다고 했을땐 경기 질이 떨어진다느니 선수가 못 버틴다느니 별의별 이유로 반대하던 사람들이 생각나네요 크크
선수는 기계가 아니야 일갈하던 따뜻한 마음의 분들이셨죠. 근데 그 기계가 10억, 몇억짜리면 명품시계도 아닌데 굴려야 뭐라도 뽑아내지 않겠냐고...
23/11/07 09:30
아니 영상 안 보고 댓글 다시는 분들이 많다는 걸 다시 한 번 느낍니다.
이거 써머 중간에 한 인터뷰에요....... 영상에도 나오는데.....
23/11/07 09:37
슈퍼리그 관련 내용은 뉘앙스는 다르지만 이미 10년 전에도 나왔습니다. 당시 곰티비 이스포츠 사업팀장, 현 아프리카tv 이스포츠 부문장이자 광동 프릭스 대표이사인 채정원님도 '리그 하나 더 만들자' 라는 발언을 무려 2014년에 꺼냈습니다. 이 때 IPL, IEM과 같은 해외 롤 대회가 있었지만 라이엇이 막으면서 현재 구조가 되었습니다. 물론, 슈퍼리그와 같은 구체적인 형태는 아니고 과거 스타크래프트 시절에 구현했던 '양 대 리그' 체제를 경험했으니 이런 의견을 냈으리라 봅니다.
이제는 점점 게임사 주도권을 가진 대회도 불황을 맞이하면서 한계에 도달한거 같습니다. 결국 종목사에서 이제는 자존심을 내려놓고 파트너사와 협업해서 대회를 만들고 경기 수를 늘리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발로란트가 비시즌에 오프//시즌으로 유기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고 하다 못 해 블리자드도 이런 행보를 보이고 있을 정도입니다.
23/11/07 09:50
야구보다 경기시간도 적고, 경기장도 가깝고. 야구만큼 돌려야죠. 뭔 한판한판 할때마다 전략 운영을 준비해요.
그건 리그 시작 전에 하는거죠.
23/11/07 09:52
이게 딜레마긴 해요 한국시장에서 진심으로 흑자를 낼 수 있는 스포츠단은 정말 손에 꼽고 그냥 규모만 줄였을 경우엔 매력없는 애완돌멩이 되는 거고 결국 스폰이 남아있을 이유도 같이 사라지는 거라
그래도 팀 입장에서 희망을 걸어볼 수 있는 건 어쨌든 LPL도 셀캡을 같이 걸었고, 거기서도 사치세 내면서 달릴 수 있는 팀은 별로 없다는 것일 겁니다
23/11/07 09:54
nba 처럼 인시즌 토너먼트에 1,2군 다 참여하도록 해서 개인 상금 주고,
중계권 극장에도 팔아서 결승 외에 일반 경기도 극장 판매하고... 다큐 만들어서 ott나 유튜브에 팔아보고 뭐 이런거 좀 하면 좋겠다고 생각이 드네요
23/11/07 09:59
팀당 최고연봉선수 한명씩만 다른 리그로 떠난다해도 LCK바로 멸망각이라...
갑자기 스페인 라리가에서 네덜란드 에레디비시로 되어버릴것 같아요.
23/11/07 10:00
라이엇이 자기들 관리 가능한 깜냥 만큼만으로 대회 규모를 억제하려하니까 경기 수 부터 시작해서 월즈 몰빵 구조까지 다 귀결되는거죠 뭐
역량 안되는거 인정하고 제 3자 주최 대회 오픈 허가하고, 협곡 모델링도 일부 수정해서 스폰서 로고 박을 자리도 시원하게 열어주고 해야지 지금 구조 그대로 가면 뭐 결과는 선수 연봉 축소 밖에 답이 없겠죠 롤보다 훨씬 인기 없는 종목들도 규모는 크지 않지만 소소하게 흑자 보는 종목들 많습니다. 라이엇이 이스포츠로 흑자 볼 생각 없는건 지들 맘이니까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밑바닥이 탄탄해지려면 기업들이 수익을 보고 들어올 수 있는 구조는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23/11/07 10:04
물론 프렌차이즈비에 되도않은 연봉 다 내주면서 유지한 구단도 웃기긴 한데
사실 종목이 제작사에 귀속된 IP라는점이 큰거 같습니다. 정작 라이엇이 뷰어쉽을 늘리고 그런데 관심별로 없어요 제가 볼땐 딱 지금 화제성 유지할정도만 있음됐지 1년 100경기 한다고 라이엇은 좋을거 별로 없는거죠. 본인들이 주관하면 운영비만 더 나가지. 그렇다고 그냥 구기종목처림 니들이 협회든 뭐든 차려서 알아서 대회주관하고 상금주고 뷰어쉽으로 광고팔고 수수료만 우리한테 내라 그럴리도 없고요.
23/11/07 10:50
동의합니다. 오히려 라이엇 입장에서는 이스포츠판이 독자적으로 커져서 구단들에 대한 라이엇 영향력이 줄어드는 거 안 좋아할걸요.
걍 숨 붙어있을 정도로, 라이엇이 절대적인 영향력 행사할 수 있을 정도로 유지되는 게 제일 좋겠지요.
23/11/07 10:07
롤씬에 월즈가 알파이자 오메가라지만 유망주로 쓰리핏 했으니 입이 있으면 실패한 시즌이라고 할 수 없는데 거참....심지어 저건 월즈 전에 찍은거라는데.
연봉은 LPL과 경쟁 탓에 울며겨자먹기로 올라간건데, 그걸 누가 칼들고 협박했냐며 비꼬는 사람도 참 짧고, 이제 못버티겠으니까 하향조정될겁니다. 그리고 유출이 가속화 될텐데 사실 올려도 유출은 못막았어요. 그래서 의미가 없었냐 하면 아니라고 봅니다. 진작 하향했다면 훨씬 심했을 유출이 지금 시점에서는 덜할겁니다. 그래도 LPL에 샐러리캡도 도입되고, LCS는 한국인 용병으로 쓴맛도 보고 했으니까 시기적으로는 적절하죠. 그래도 S급은 장기적으로 계속 건너가고 점점 LPL에 이기기 힘들어질겁니다. 지금은 중국이랑 주고 받고 하는데...중국 쪽 사정이 나빠지지 않으면 아마 빈도가 내려갈거에요.
23/11/07 10:08
근데 어차피 시장논리에 의해서 연봉이 정해져서 선수들 영입하고 한건데, 끊임없이 쟤들은 돈 조금 받아야돼 가 나오는게 지치긴합니다. 뭐 여차하면 연봉 감당안되면 다들 발빼거나 판 축소되면 되지않나 싶은데;; 선수들은 뭐 시장상황에 맞는 연봉 찾아서 국내에 머무르든 해외 나가면 되는거고요
23/11/07 10:09
연봉이야 구단 선택이니 자업자득인데 근본적으론 라이엇이 문제죠 팀당 100억씩 받아먹었으면서 운영이나 수익 관련해선 눈닫고 귀닫고 땅바닥에서 헤엄치고 있느니
23/11/07 10:13
북미 이스포츠판은 그냥 완전 쪼그라들었고 기본적으로 서양에서 인기가 그렇게 많은 게임도 아니고 그냥 거품꼈던 이스포츠가 제자리 찾아가는중이라 봅니다. 여기서 더 쪼그라들면 라이엇이 사우디 손이라도 잡겠죠. 뭐...수익구조 개선해야되는건 맞지만 이게 마땅한 해결방법이 있나 하면 절대 아니라고 봐서
23/11/07 10:19
그래도 한 팀에서 오래 있는 분위기라면야 선수 비싸게 잡아올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어차피 1-2년단위로 다른팀 가버리는 경우가 대다수인데다가... 경기수도 워낙적고요. 단기간동안 광고등의 효과를 엄청 뽑아먹을수 있는것도 아니죠. 몇십억주고 사왓는데 경기숫자도 적은데 제대로 성과도 못내고 다음 해에는 다른팀 간다??? 그냥 그 몇십억 버린거죠. 이게 거품이 아닐수가 없습니다.
23/11/07 10:20
그나마 PGR이니까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는거죠. 다른 라이트한 팬들은 리그 존속이 어떻게 되든 말든 별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을겁니다. 연봉 줄여서 선수 유출되면 그냥 안보면 그만이라 생각하고 떠날거에요.
23/11/07 10:25
거품이 꺼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롤이스포츠의 뷰어십은 여전히 압도적이지만 전망이 그렇게 밝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당장 올해만 해도 월즈에서 중-중 4강 되니까 좌석 텅텅 비어 버리는 게 현실이기도 하고, 수익화 모델도 많지 않아서 돈 벌 여지가 별로 없습니다. 광고 몇 개 붙인다고 해서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는 발로란트 모델이 훨씬 더 건강하다고 보고 있고 미래 성장 가능성도 높다고 보고 있어서, 내년부터는 발로란트 리그도 챙겨볼 것 같습니다. FPS 게임 좋아하기도 하고 요새 롤 좀 질리더라구요.
23/11/07 10:38
왠지 분위기가 내년부터는 연봉이 대폭 삭감될거 같은데
올해 고액 연봉으로 다년 계약한 S급 선수들이 최후의 막차를 탄걸지도.... 지금 성장중인 유망주들은 약간 아쉬울 수 있겠네요 그래도 어지간한 직장인 평생급여보다는 많이 벌거 같긴합니다?
23/11/07 12:39
중국도 하위권은 돈을 못 벌어서 어설픈 한국인 선수 쓰면서 리스크 지는 것보다 콜업을 선호하더라고요 요샌
S급한텐 여전히 아낌 없이 지르지만
23/11/07 10:43
경기 수를 늘리는 건 저도 동의합니다. 적어도 너무 적습니다.
일주일에 2배로 늘려서 롤파크 2 / 타 경기장 및 온라인2 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주 5일 5경기를 해도 되구요. 물론 매일 경기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뷰어십이 떨어질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래도 광고 및 스폰서 노출 기회를 늘리는 게 맞을 거 같아요. 그리고 그렇게 할 거면 차라리 홈 경기장 개념을 만들어서 건 어떨까 싶긴 합니다, 어렵긴 하겠다만, 홈 경기장 티켓과 식음료 수익을 해당 구단이 가져가는 식으로, 롤파크가 있으니 어렵겠죠. 그러면 일주일에 홈경기1, 어웨이경기1 롤파크2로 해도 되고 / 홈경기2, 어웨이경기2 롤파크1로 해도 됩니다. 개선방향을 찾으려면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긴 한데...
23/11/07 10:58
프차 진입은 아마 시드권 장사 생각하면 결국 남는 장사일거라는 판단이 있지 않았을까요? 이미 타 종목 포함 프차 시드권 장사로 가입비 2~3배 정도는 뽑는 사례들이 있었으니 엑싯에 큰 부담 없을거라 생각했을거고
실제로 최근 LEC에서도 시드권 거래는 초기 가입비보다는 훨씬 높은 금액에 매매되니... LCK에서는 아직 대놓고 팀 팔고 나가겠다는 사례는 없어 비교가 애매하긴 합니다만 적당한 수준의 적자만 보는 정도라면 사업적으로 그래도 유지 가능한 선이라 생각하는데, LCK 연봉은 좀 선을 넘어 뛰어버린게 문제 같네요
23/11/07 11:24
이걸 8강 끝나고 보니 더 웃기네요 크크
안그래도 돈 아깝다 생각했는데 조추첨후 탕후루 드립까지 쳤는데 희대의 졸전 후에 광탈까지 해버려서
23/11/07 11:29
저는 이해가 안되는 게 이런 이야기를 왜 인터뷰하죠?? lck 구단들 모아서 공식으로 라이엇 한테 이야기를 한다던지 구단에서 무브를 보여줘야 팬들도 지지하죠. 내부적으로 lck랑 이야기하고 인터뷰만 하면 뭐하나요. 바뀌는게 없는데요
23/11/07 11:31
연봉이 오피셜로 공개된 건 아니니 신빙성 있는 카더라인지 그냥 무근거 뇌피셜인 숫자를 본 건지는 알 수 없지만.. S급 크랙이야 뭐 크랙이니 그렇다 해도, 라인별 국내 Top5도 간당간당한 선수들도 너무 많이 받는 느낌입니다. 돈이 도는 건 그렇지 않은데 연봉만 너무 올라가 있는 듯해요.
인게임이건 뭐건 광고라도 많이 당겨올 수 있으면 좋을텐데, 이번 레드불 바론 파워 플레이 같은 거나 인터뷰 때 음료수 깔아두는 것만 해도 안 좋은 말도 많이 나옵니다. 물론 다소 어색한 부분도 있겠지만, 당연히 광고이고 스폰 챙겨주려는 거 그냥 그러려니 하면 되는데 불판에서도 조롱하듯 언급하시는 분들 많은데.. 그런 것들도 스폰 유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진 않겠지요.
23/11/07 11:55
한국은 게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좀더 유해지면 수익성이 생기지 않을까요. 게임 잘하는거나 게임을 보는거가 노말한 취미가 된다면 그때는 이스포츠가 충분히 돈이 되겠죠.
어렸을때는 이스포츠가 이제 노말하구나 대중적이 되었구나 생각이 들었는데 나이드니까 착각이었구나 싶더군요. 아니더라고요
23/11/07 12:06
라이엇이 발 벗고 나서서 팀 단위 패스를 만드는 정도가 아니라면 근본적으로 구단 수익 충당은 불가능합니다. 아니면 몸집을 줄이면서 광고를 많이 낀 리그를 추가 개최해야죠
23/11/07 12:25
구단수익 늘리는건 현실적으로 힘들거 같고 선수연봉이 줄어들겠죠 그과정에서 은퇴할선수들은 은퇴하고 해외나갈선수들은 해외나가고 할거구요 그래도 1~2년 암흑기 보내고 나면 신인들 올라와서 리그경쟁력은 다시 생길거 같아요 한국유소년풀이 워낙 좋아서요 운좋으면 1년도 안걸릴수 있구요
23/11/07 13:03
구단이나 lck관계자들도 수익 늘리고 싶겠죠 그런데 그게 쉽게 될까요? 롤최고의축제인 롤드컵경기도 텅텅비는 소비력 최악인 시장에서 어떻게 수익을 늘려요 수익 더 늘리라는건 카푸어가 된 친구에게 돈 더벌라고 조언해주는거랑 다를게 없다고 봅니다 근본적인 해결책은 차를 파는거죠
23/11/07 12:37
경기수는 무조건 늘려야돼요. 솔직히 야구 경기보다 이스포츠 경기가 더 적다는건 말이 안됩니다.
일주일에 하루 이틀 정도 쉬고 매일 모든 팀이 경기를 뛸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고 봅니다. 야구도 그렇게 하잖아요? 그리고 거기서 뷰어쉽에 따라 혜택이 갈수 있게 광고 등을 늘려야죠. 그럼 당연히 빈익빈 부익부가 될겁니다. 그럼 구단도 인기선수와 팀을 만들어서 운영할거냐 아니면 적당히 싼선수로 대충 굴릴거냐가 결정되죠. 지금은 솔직히 2라운드 전승... 같은 말도 안되는 결과가 프로 스포츠에 나온다는게 더 말이 안되는 현상이라고 봅니다. 매 경기가 중요한 경기다 보니 경기를 잘하는 선수의 몸값이 올라가는 구조일수밖에 없어요.
23/11/07 12:48
스킨 수익부터 선수에게 대부분 돌아갈게 아니라.. 해당 팀과 소속 선수에게 배율을 해야할거 같습니다
그것도 소속팀에게 훨씬 크게요 7:3? 8:2 정도로요 그리고 소속팀과 계약해지로 인해 더 이상 그 팀이 아니면 그 비율도 좀 더 낮추는 식으로요 이런식부터 시작해서 팀들에게 재정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 시작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것도 참 많이 늦은거에요 그리고 우승자에게만 스킨 줄 게 아니라 퀄리티에 차등지급을 통해서라도 월즈 4강권들 팀에게도 만들어줘야죠 그래야 좀 더 많은 팀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을 거 같습니다
23/11/07 13:16
롤판 전체를 대표해 얘기하고 있는데 월즈성적 별로라고 비꼬는 분들은 흠흠.. 심지어 섬머우승하고 제일 잘나갈때 찍은 영상인데 말이죠.
나머지팀들 다 고사하거나 최저연봉으로 채우면 리그 전체수준이 낮아지고 돈쓰는팀들에게도 결코 좋은일이 아니죠. 언제나 느끼는거지만 롤판이 오래오래 지속되길 바라는사람들보단 망해? 그럼 딴겜이나 야구축구 보러가면되지 뭐. 약간 이런느낌입니다. 스타때 경험때문인진 몰라도..
23/11/07 14:21
저도 굳이 젠지 성적 들먹이면서 비꼬는 댓글은 왜 그렇게 심사가 꼬였는지 모르겠네요. 이 영상 한참 전에 찍은거고 다만 이제서야 공개된 것일뿐인데. 다른 구단들도 모두 같은 생각일텐데 아놀드가 총대 메줘서 고맙다고 해야 할 상황일텐데.
23/11/07 13:27
뷰어쉽 많다고 해도 광고붙기 좋은거 정도일텐데, 요새 광고 그렇게 무대뽀로 나가지 않아요 (무분별로 돈쓸 브랜드는 오히려 광고 잘 안하고요)
결국 인기경기 유료화하고 각을 비벼봐야죠. 스킨, 캐릭터, 뭐든 다 해보고 ip다 활용해야할거구요.
23/11/07 13:42
우리한테 말해봐야 의미없고
구단들 뭉쳐서 라이엇에 따져야죠 뭐 경기 못늘리는 것도 라이엇이 막아서일텐데 LEC LPL은 지역연고로 재미좀 보는데 여긴 비싼 롤파크로 좌석수 줄여가면서 옮겨서 뭘 얻었나요
23/11/07 14:09
당장 LPL도 경기수가 충격적이죠
시즌당 1라운드고 인기매치를 1년에 2번밖에 못 본다는건데 사실 말이 안되죠 야구처럼은 아니더라도 경기수는 늘려야 됩니다 LCK도 세트사이 휴식시간 줄여서라도 하루 3매치 고려해야 됩니다 솔직히 분석데스크 보는 시간 너무 아까워요 그냥 광고나 받아서 틀지
23/11/07 14:31
일단 프로축구, 야구의 구단사정을 모르고 싸지르는 소리이구
댓글에도 있듯이 lck, lpl, lec 등등 모여서 한목소리로 라이엇에게 요구해야 됩니다. 팬들한테 싸지르는 짓을 왜하는지 모르겠네요 결국 선수들 욕을 돌려까기 하는 것 밖에 안되는 행위죠
23/11/07 15:51
인게임에서 스킨 팔이로 수익을 거둔다고는 하지만
사용료랄까? 그것도 [구독]이란 용어 써가면서 하면 되지 않을까요? 한달에 5천원 정도로 하면.. 나름 수익이 꽤 나올거 같은데
23/11/07 16:23
언플이랑 죽는소리 할때만은 세상에서 가장 신나보이네요
더 심한말하고 싶지만 불리할때는 영어만 쓰시니 못알아들으실까봐 안쓰겠습니다
23/11/07 17:07
금융권 종사자로서 이판을 바로 보면 매우 이해가 안감
1. 라이엇 : 프로씬이 자생가능하도록(말이 자생이지 LCK수준에서 자생하려면 팀별 매출만 100억이상이 되어야함) 할 유인이 거의 없음 1) 지금도 스킨수익 등은 라이엇이 꿀꺽 2) 롤드컵 상금 등은 전체수익에 비하면 없는 수준 2. 게임단 : 한화와 같이 대기업이 스폰하는 팀은 예외 1) DRX 같이 사모펀드 관계된 팀은 도저히 이해가 안감 보통 사업구조를 짤때 가장중요한것은 Cash Flow 두번째는 Exit 방안임 2) DRX와 같이 언젠가는 사업을 접고 현금화하여 실현시켜야하는 입장에서 - 현재 매출기반도 매우 부족(들어오는 돈이 현재 없음) - 미래 잠재적인 매출유인도 찾기가 어려움 (스킨수익쉐어외에 굿즈판매등으로 연봉커버가능한 수준이 될지) (미래에도 돈 들어올 구석이 있음?) - Exit방안 부재 : 제 3의 구단이 프차비 + 선수연봉보전 + 현재 인수구단에 + 이익을 주고 이판에 들어와야 성립가능 소결 : 대기업이 홍보목적이나, 펫스포츠로 하는건 어느국가나, 어느스포츠나 다 있으므로 예외이나, 사모펀드나 일반법인이 수익성을 전제로 설립했다면 .... 비트코인과 저금리의 시대가 지난 현시점에 해당 구단은 지속가능이 단 몇년도 안남앗다고 생각함. 시청자이면서 팬인입장에서 이판을 열어주고 있고, 유지시켜주는 구단과 선수들에게 매우 감사하지만 지속가능성을 보면 도대체 일부구단들은 왜 저 엄청난 적자를 보면서 무엇을 보고 운영을 하는지 도저히 감이 않옴 이런 걱정을 하는 이유는 저런 적자운영은 반드시 한계를 맞게 되고, 한계를 맞은 LCK에서 도미노와 같이 구단 붕괴->선수유출 , 선수 급여등처후 하락-> LCK 수준 하락이 상당히 예측되기 때문임..
23/11/07 17:10
근본적 문제는 파이는 작은주제 실력은 엄청 높아서 그 퀄리티를 유지하는데 한계에 다다른겁니다. 뱁새가 황새를 따라잡거나 더 빠를 능력이 되어도 언젠간 뱁새의 가랑이가 찢어지는거죠. 그게 온거 뿐이고요.
라이엇이 LCK의 파이를 늘려줄 방안이 나왓을 때 그걸 순순히 허락해줄려나.. 그게 핵심이라 봅니다. 방안이야 이 씬에 애정과 야망이 있는 분들이 어케든 찾겠지만요. 그걸 못하면? 뭐 답정너 아닐까요? 유구한 전통의 인건비 줄이기부터 하는거죠. 선수 연봉요.
23/11/07 17:30
시장이 큰 중국이 s급에 무지막지한 연봉을 지르기 시작했고 lck도 중국 연봉 비슷하게 맞춰 주다가 이렇게 된건데
우리 시장규모로는 팀들이 이상태로 운영이 힘들고 앞으로 선수유출 리그 질 하락 인기 하락의 악순환은 피할수 없을 겁니다 그리고 스포츠을 표방하고 연봉도 높은데 경기수 보면 이게 맞나? 싶을 정도로 적죠 롤드컵 못나가면 너무 많이 쉬죠 리그 일정부터 정상적이지 않다고 봅니다 결정적으로 국내 롤 자체 인기도 떨어지고 있고 모든 게임이 그렇듯 시간이 지나면 뭔 수를 쓰던 반전이 힘들고 인기 줄어드는건 숙명이에요
23/11/07 18:55
스포츠는 결국 뽕맛 느끼려고 보는 건데 뽕이 가득 찼을 때 소비할 게 없는 게 문제인 것 같아요.
작년 DRX 롤드컵 우승했을 때 인게임에서 살 수 있는 그럴싸한 아이템 있었으면 전 바로 질렀을 겁니다. 근데 살 수 있는 건 허접하게 생긴 아이콘이랑 감정표현 정도밖에 없거든요.. 스킨은 만드는 비용이 많이 든다 쳐도 로딩화면 테두리, 선수들 사인, 와드 스킨, 칭호 기타 등등 팀들과 연동할 수 있는 건 죄다 연동해서 한정판 같은 느낌으로 팔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23/11/07 20:20
스크림을 줄이고 경기수를 늘리자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경기수가 늘어난다고 스크림이 늘어난 경기수만큼 줄어들지 않습니다. 오히려 늘어나는 경기수만큼 스크림도 늘어나죠.
소위 닭장소리 듣던 시절부터 E스포츠 훈련시스템은 게임을 많이 하는것이 가장 효율과 결과를 입증했고 롤은 심지어 서양에 비하면 후발주자나 다름 없었으나 결국 많은 연습량으로 서양을 따라잡는데 오래 걸리지 않았죠. 근데 경기수가 늘어난다고 수년간 이미 결과로 증명되고 입증된 훈련 문화와 시스템이 경기수 늘어난다고 해서 그만큼 스크림 시간이 줄어들거라고 생각하시나요? 물론 저도 받는 돈을 생각하면 하루종일 게임하는거 가지고 혹사, 번아웃 이런거 이야기하는건 곤란하다고 생각은 하는데 분명한건 경기수가 늘어난다고 연습시간, 스크림이 줄어들진 않을거라 봅니다. 오히려 늘어난 경기수만큼 준비해야하는 경기가 더 늘어나니 그만큼 선수들은 더 많은 연습시간을 소화해야겠죠.
23/11/08 12:38
작년에 DRX 가 우승하면 뭐합니까 선수들은 롤드컵 우승자 타이틀 따고 나서 다른 팀으로 두둑한 연봉 찾아 떠나니 결국 팀에 실질적으로 이득이 된 게 아무것도 없어요. 판 자체가 망해야 정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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