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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23/05/31 14:33:32 |
Name |
prohibit |
Link #1 |
https://www.fmkorea.com/5822095275 |
Subject |
[LOL] 월즈중심구조가 붕괴를 가속화한다? |
참고글) 링크
각종 써드파티 대회(예: IEM)들을 통제하고 본인들이 운영하는 대회 구조에만 집중하게 만들면서
마지막 1달을 잘해서 월즈만 들게 되면 모든 정규리그 기간과 MSI라는 굵직한 국제대회마저 월즈를 위한 예선전 취급하게 만드는 지금 시스템이
하락기에 들어서기 시작하면 굉장히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건 맞다고 생각합니다.
정규리그 기간동안 1황자리를 찍고 월즈에 와서 부진할 경우
해당 시즌에 이뤘던 모든 업적들이 내려치기당하고 심할경우 해당 리그까지 같이 내려치기 당하는 일이 발생하죠.
롤이라는 게임이 1년이라는 시즌동안 메타가 쉼없이 바뀌고 해당 메타에 적응을 더 빨리하고 잘하는 팀이 그 시즌에 트로피를 든다고 생각하는데,
팀이나 선수마다 자기한테 잘맞는 메타가 당연히 있을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점에서 보면 월즈 메타에서 못했다고 팀과 선수를 가혹하게 내려치는게 맞나 싶기도 합니다.
월즈 트로피도 LCK와 LPL이 나눠먹는 현 구조에서 다른 리그 팬들이 계속 흥미를 가질만한 이유도 사실 잘 모르겠어요.
메이저리그든 마이너리그든 지역리그를 다 서열정리하고 올라온 내 응원팀이 LCK, LPL한테 꺾여서 들러리 서는 구조에서(마이너리그는 LEC, LCS를 꺾는게 먼저이긴 합니다만)
월즈만 가면 밑바닥 깔아주는 결말 + 지역리그까지 내려치는 결과가 계속되는데 참고 보는 사람들이 사실 보살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라이엇이 월즈의 위상을 내릴 필요는 없지만 지역리그의 위상을 인위적으로 좀 끌어올려줘야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래서 어떻게 지역리그의 위상을 끌어올리는데? 하면 생각이 안나네요. 그래서 LCS가 지금 파멸의 길을 걷고 있는데도 해결을 못하고 있나보구나 하고 보고 있습니다.
아니면 단일게임이 세계적 흥행을 하면서 글로벌 단위로 리그를 10년이나 운영한게 대단한것일지도 모르겠네요. 시간의 흐름에 따른 자연스러운 쇠퇴기일지도 모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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