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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6/13 18:47:39
Name TAEYEON
Subject [LOL] 담원기아는 흔들리는 가?




1. RNG라서 약점을 찌를 수 있었던 게 아니다.

- 이 명제(??)는 담원 기아에게 매우 치명적입니다.
- 단지 RNG의 바텀이 강했기때문에 담원의 약점(바텀)을 찌를 수 있었던거라면 그냥 팀의 상성이라 생각하고 넘어갈 수도 있는 문제였습니다.
(사실 그래선 안되는 거지만..)
- 그러나 이 약점은 RNG라서 찌를 수 있는 게 아니라 어떤 팀이든 찌를 수 있는 약점이란 게 점점 드러나고 있습니다.
- 현재까지 담원 기아는 세나를 잡았을 때를 제외하면 라인전에서 이겼던적이 있었나?싶습니다. 안그래도 MSI때부터 폼이 나쁘다는게 계속 보여지고 있었는데 리그가 시작한지 얼마 안된 이 시점에서 너무 많은 훼손을 당하고 있습니다.


2. 흔들리는 캐니언 하지만 돌파구가 안보인다.

- 현재 제가 이해한 정글의 상황은 이렇습니다.
정글 캠프를 비워서는 안된다. (이전과 동일)
정글 캠프의 리젠시간이 늘은 만큼 그 사이 무언가를 해야한다. (이전보다 정글캠프에 있는 시간이 좀 더 줄어듬)
정글 캠프를 싹 쓸어먹는 것만으로 캐리력을 기대할 수는 없다. (이전과 확연하게 달라진 점)
캠프를 비우지 않으면서 리젠시간이 늘으만큼 무언가를 해야하는 상황
그것이 적 정글을 말리는 플레이일 수 있고 혹은 상대 라인에 대한 압박(갱킹)일 수 있는 상황

기본적으로 정글의 풀캠동선 (정확히는 꾸준히 정글을 먹는 동선)은 자연스럽게 라이너의 자원을 빨아먹는 형태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
(이건 언제나 그래왔음)

근데 그 와중에 바텀이 라인에서 밀리는 게 상수가 된다?

이건 캐니언 입장에선 지옥과 같은 상황입니다.
일단 라인 하나가 시야가 꽉 잡힌 상태라면 그 라인에서 무얼 한다는 게 정말 어려울 겁니다. 자연스레 정글을 먹으면서도 갱킹을 간다면 미드나 탑이 될 가능성이 높죠. 바텀이 막힌 상황에서 서포터가 언제 올라올지 알 수 없는 미드보다는 탑쪽에 좀 더 투자가 이뤄질 수밖에 없을 겁니다. 근데 이거 상대팀도 바보가 아닌 이상 대부분 예상이 가능합니다. 그러니깐 캐니언의 동선이 답답해지고 하는 게 아무것도 없고 팀의 자원만 빨아먹는 상황이 되가는 거죠.

물론 이 모든게 바텀때문이라는 말만으로 캐니언을 두둔할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상황이 그만큼 안좋다는 걸 말하고 싶었을 뿐..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비판이 나올 수밖에 없는 건.. 그건 우리는 알고 있기때문입니다. 모든 라인 상황이 밀리는 와중에도 그걸 다 풀어버린 전설적인(?) 선수를 봤었으니깐요.. 그 선수 곧 전역한다는데!?)


3. 슬슬 쵸비롤을 수행하기 시작한 쇼메이커

좋은 징조가 아닙니다.
쵸비가 하는 롤.. 진짜 낭만이 있고 슈퍼하드캐리 하는 모습을 보면 짜릿하지만 팀의 입장에서 어느 한 선수에게만 캐리력을 기대해야한다는 건 절대로 좋지 않습니다.
불판에서도 다른 분들이 언급한거지만 순수 실력도르란 말로 쵸비보다 쇼메이커가 못하다는 언급이 MSI이후로 싹 사라졌죠.
결국 결론은 .... 어느 팀이든 어느 선수든 누군가 한명이 압도적인 캐리력에 기대야하는 것보다 골고루 나눠진 캐리력으로 이기는게 훨씬 낫다는 거.... (이는 쵸비가 자꾸 미드에서 탱커도 써보고 이것저것 써보는 원인이기도 합니다. 쵸비 한명에게 과중한 부담을 안주고도 이길 수 있는 승리플랜이 절실하다는거..)



4. 2018년 LCK의 재림? 글쎄..

MSI 우승팀이 RNG이기도 하고 하필 준우승한 팀에 칸이 있고 MSI를 치루고 온 뒤 영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그렇고
많은 분들이 그 기억을 되살리고 있지만 글쎄요..
오히려 담원이 그런 살인적인 스케쥴을 겪고 왔고 분명한 약점을 보여주고 왔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LCK팀들이 그걸 공략하지 못했다면 모를까 오히려 적극적으로 그 부분을 찌르고 있는 걸 보면 LCK가 정체되었다느니 국제대회가 걱정된다느니 하는건 다 기우일뿐이라고 생각합니다.

LPL이나 LEC를 과소평가해서도 안되지만 몇몇 단편적인 부분때문에 너무 지나치게 과대평가할 필요도 없어보이네요
아 이건 어디까지나 LCK 리그의 입장에서고 담원의 입장에서는..(..) 음 최대한 빨리 수습을 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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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olChristin
21/06/13 18:52
수정 아이콘
월즈야 아직 멀었으니 뭐라 이야기 할 건 못되고
담원은 MSI때보다도 더 못하는거 같긴 합니다
작년 월즈 메타가 스프링/MSI를 거쳐서 점점 멀어지는 느낌인데
뭐 MSI 다녀와서 연습이 부족했을수도 있지만요
21/06/13 18: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MSI도 그렇고 그냥 바텀이 밀리는게 상수급이 된게 가장 큰 문제죠. 스프링 기준 담원은 바텀 라인전이 절대 약한팀이 아니었는데 MSI-서머는 라인전부터 망하는 판이 너무 많습니다

21년 롤은 유래 없는 극단적인 스노볼링 메타라 한 라인이 라인전을 밀리면 다른라인에서 커버치는게 한계가 있죠
Dena harten
21/06/13 18:57
수정 아이콘
18킹존 생각이 나긴 하네요. 일단 칸있고, 바텀이 msi에서 rng 만난뒤 흔들리고 미드는 유일한 상수고.
그러고도 skt는 후두려패는거....
저그의눈물
21/06/13 18:57
수정 아이콘
사실 그동안 안흔들린게 오히려대단하죠 서머-롤드컵-케스파-스프링-msi 5연결승진출이었고 그중에 두번의 리그우승도 두번 다 정규1등후 우승이었고요. 그중에 해외일정만 이시국에두번.... 불판에도 댓달았었지만 롤판역사에서 슼다음으로 장기집권한게 이미 현 담원이기도 하구요. 삼성은롤드컵만 잘했고 (14삼화 17삼성 둘다당해우승없음...다음해도 우승없음) ig가 그나마 2연속인데 (롤드컵-스프링) 이어지는 msi에선 결승도못갔고 fpx는 롤드컵이후 우승이없어요 섬머-롤드컵-스프링 이미 슼이후 최초입니다. 이정도의 흔들림은 우연이아닌 필연이라고 봅니다. 이정도 해먹었으면(?) 당연히 약점도 드러나기마련이죠. 지금까지는 어느정도 예상되었던 그림이라면 이후가 중요할듯싶습니다.
쇼쿠라
21/06/13 18:57
수정 아이콘
이게 웃긴게 다들 걱정했던건 칸인데
칸은 의외로 준수한 모습 보이고
나머지 정글 봇 3명이 구멍이 되어가는듯한 모습이 참...
AaronJudge99
21/06/1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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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정글은 진짜 담원의 대들보 취급이었는데..
라크훈
21/06/13 21:08
수정 아이콘
이제 3년차를 보내고 있죠 아마? 정글러 포지션 특성상 3년이면 그리 긴게 아니라는 생각이 되고 (그 와중에 발전 및 성과도 거두었고), 아직 발전할 여지가 더 있어 보이는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시기를 잘 보내고 캐니언 선수가 역체정에 도전해보면 참 좋겠네요
AaronJudge99
21/06/13 21:39
수정 아이콘
이왕 흔들리는거 차라리 페이커의 14년처럼 다음번 더 큰 도약을 위한 인고의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쿼터파운더치즈
21/06/13 18:59
수정 아이콘
일단 msi부터 이어져오는 그 약점의 고착화, 패턴이 특정화되었다는게 굉장히 큰 거 같긴 합니다
바텀.....
다시 성적 좋아질 수 있지만 스프링보다는 고난이 예상되고...

2번은 어느정도 맞는 말씀이긴 한데 그 반례를 msi wei가 이미 완벽히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매드 엘요야도 보여줬구요
이미 3라인 말린 경기나 정글 개말리고 시작한 경기를 템포 빠르게 갱각보고 찔러서 얻어내거나 과감히 캠프 포기하고 오브젝트 모여해서 먼저 취득하고
상대가 당황해 하는 틈에 못먹었던 캠프 돌거나 다시 갱각보고 들어가서 점수 계속 따는
어제 클리드도 6분 3연갱한거나 티원 첫경기때 커즈도 갱갱갱하면서 점수 따냈던거 생각하면 2경기연속 풀캠 돌다 다보이는 탑라인 부쉬에서 대가리만 내밀고 다시 들어가는 형태의 정글링은 확실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선수들이 이미 보여주고 있어요 비슷한 상황에서도요
마스터카드
21/06/13 18:59
수정 아이콘
강퀴가 그랬나요..
미드라인전은 바텀이 만든다고.. 진짜 바텀 밀리면 답도 없죠 뭐.. 캐니언은 오로지 풀캠프만 도는데 그동안 버틸지 못하니
문제는 이게 섬머에 복구가 안될거 같습니다..
더 큰 문제는 내년 계약이 고스트만 되있는거고..
루비스팍스
21/06/14 09:46
수정 아이콘
바텀 밀리면 아래 쪽 시야가 다 먹히고 서폿 로밍 같은거 신경 써야해서 미드 라인전 빡세게 절대 못하죠...
프로 레벨로 갈수록 진짜 팀게임인게 어느 한쪽이 약하면 전체 팀원한테 영향이 미치기 때문에...
입만열면
21/06/13 18:59
수정 아이콘
바텀폼을 올리던가 뭔가 특단의 조치가 필요할거같은데요
21/06/13 19:00
수정 아이콘
담원이 올해까지는 해주고 담원멤버 흩어질거같아서
내년부터는 LPL의 시대구나 생각했는데..
올해 RNG FPX EDG 그냥 너무쌥니다..
라크훈
21/06/13 21:09
수정 아이콘
아직 월즈는 멀었읍니다...물론 저들이 약해보이지는 않아서 후달리는거도 사실입니다 크크 ㅜㅜ
오늘하루맑음
21/06/13 19:00
수정 아이콘
계속 이런 추세로 가면 되면 담원기아가 쇼메이커 재계약 가능성은 좀 힘들어 질 수 있겠네요

바텀은 고스트 멀티 계약으로 고정이고

본인은 야망이 있으니...

제가 쇼메라면 캡스-퍽즈처럼 샤봉디제도에서 가위바위보 해서 미드 결정할 거 같습니다
21/06/13 19:53
수정 아이콘
누구랑요?
21/06/14 08:17
수정 아이콘
기쵸쇼봉디 제도에서!
21/06/13 19:01
수정 아이콘
스프링에 흔들리는거는 아모른직다라고 하겠는데 서머에 흔들리는건 확실히 불안하죠
유자농원
21/06/13 19:01
수정 아이콘
캐니언은 친구만 잘 찾으면 다시 잘할 수 있다고 보는데 봇쪽은 폼의 문제라 난감하네요
MSI 여파도 있을테니 시간을 좀 두고 보고싶습니다.
Mephisto
21/06/13 19:01
수정 아이콘
바텀이 약한 문제가 있다면 바로 바텀을 갈거나 그게 불가능한 상황이면 다른쪽에서 해법을 찾아야죠.
이건 바텀이 문제가 아니라 약한 바텀을 보완하지 못한 코칭스텝의 문제입니다.

지금 담원의 문제는 담원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내놓은 해법이 오답이었고 그게 MSI에서 증명되었는데 그걸 고치려들지 않고 우틀않의 마인드로 이번 시즌에 돌입한 코칭스텝이에요.
오히려 작년 담원처럼 하라고 칸에게 너구리의 롤을 맡기고 경기하는게 더 나은 결과가 나올거라 생각합니다.

4번은 진짜 답답한게 LPL의 과대평가 할필요 없다고는 하지만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선 한번 맞을때마다 그랬지 처음부터 끝까지 쭈욱 LPL을 과소평가 해왔습니다. 결국 이 글도 LPL 과소평가하는 글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에요....
MSI시작 직전에 여기 계시판 반응요?
RNG가 운좋아서 올라온거지 너구리의 FPX랑 바이퍼의 EDG에 비해서 약팀이라고 평가하고 리그 시스템 비난하기 바빴습니다.
그리고 이번 경기 끝나고는 "담원 박살나는거 봐라 RNG가 잘해서 그런게 아니라 담원이 스스로 박살난거다."
클레멘티아
21/06/13 19:10
수정 아이콘
냉정하게 말하면, MSI 이후부터 시즌 돌입하기까지 텀이 짧았던것도 감안해야 할듯합니다.
(스타일을 고치기엔 너무 짧죠)

아마, 최소 1라운드까진 좀 헤롱(?) 댈 가능성이 높지 않나 싶습니다..
21/06/13 19:11
수정 아이콘
걍 애초에 LPL이나 LCK나 최상위팀은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고 누가 져도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쓴 말이었습니다.
21/06/13 19:15
수정 아이콘
msi전까지는 저평가할수있다고봅니다. 실제로 LPL관계자들도 담원이 무섭다 msi때 담원 못이긴다 LPL 약해보인다 이랬으니깐요. 하지만 msi이후부터는 다르죠. 롤드컵 4강 LPL 3팀봅니다.
곰그릇
21/06/13 19:22
수정 아이콘
바텀을 바로 갈지 못한 코칭스탭의 문제라고요...?
21/06/13 21:26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가 쭈욱 LPL을 과소평가했다구요?
작년 서머 끝나고 롤드컵 들어가기전 여론이 어땠죠? 담원이 역대급으로 lck를 후드려패고 갔는데도 불구하고 테스 징동 아랫급 취급이었습니다. 왜냐? 전시즌 롤드컵 챔피언이 LPL이었어서요. 이번 MSI에서도 마찬가지로 전시즌 롤드컵 챔프가 LCK에 팀도 그대로 담원이었으니 우승자 휘광을 받은거지 딱히 RNG를 일방적으로 쥐어패고 우승할거다고 보진 않았어요.
오히려 이번 MSI를 보면 과소평가받은건 LEC죠. 작년 담원이 복수하기 전까지 19담원, 19SKTx2, 20젠지까지 LCK를 일방적으로 뚜까팼던게 LEC인데 올해 LEC 챔프가 G2가 아니라 매드라고 해서 LEC를 하등리그 취급하기 바빴는데 결과는 담원과 3:2였구요. 마찬가지로 담원을 3:2스코어, 게다가 일정 편파까지 받아서 겨우 꺾은 LPL 보고 무서워 오또케 하면서 벌써부터 패배주의에 빠질 이유도 전혀 없습니다.
21/06/13 19:05
수정 아이콘
스프링때처럼 담원이 리그독주하진 않을 것 같아서 서머는 엎치락뒤치락 하는 재미가 있겠네요. 롤드컵 우승할만한 기량의 팀이 나오느냐는 별개의 문제이고..
라크훈
21/06/13 21:11
수정 아이콘
단지 2018년의 재림만 아니길 바랍니다 정말...그래도 예전만큼 심하게 보수적인 리그가 아닌거 같아 희망은 있어보여요
21/06/13 19:06
수정 아이콘
LCK에 RNG를 넘을만한 팀이 보이지 않아요...
클레멘티아
21/06/13 19:06
수정 아이콘
세체정 후보에게 늘 따라오는 명제가 있죠.

[전 라인 다 이겼을때 캐리력은 증명했다. 하지만, 만약 그렇지 않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피넛도 그랬고, 타잔도 그랬고, 똑같은 상황을 겪었습니다.

이제 캐니언이 증명 해야죠. 이거 증명 못하면, 세체정 탈락이고요.
오늘하루맑음
21/06/13 19:17
수정 아이콘
그거 증명한 사람은 콩라인이었... ㅠㅠ
다리기
21/06/13 19:39
수정 아이콘
세체정 후보 중에 유일하게 증명한 사람은 월즈 8강따리...
루비스팍스
21/06/14 09:48
수정 아이콘
3라인 다 밀리는데 그걸 풀어낸 정글러가 있었죠... 지금은 밥하고 있나?
Bronx Bombers
21/06/13 19:07
수정 아이콘
LPL과의 우열을 가늠하기에는 아직 좀 이른 감이 없지 않습니다. 담원기아가 MSI때도 바텀이 털려서 준우승 한거고 그게 LCK 와서도 다른 팀한테 간파되어 계속 응징당하고 있으니까요. RNG한테 털린 바텀이 LCK에서는 여포짓하면 몰라도 지금 바텀 털리는 모양새를 보면 MSI때보다도 더 안 좋거든요.

그것보단 바텀 폼이 저러면 미드도 무너지는거 한 순간입니다. 요즘 팀들 기량으로 바텀 똥을 미드에 퍼뜨리는거 일도 아니거든요. 쇼메이커 혼자서 절대 오래 못 버팁니다.
Lazymind
21/06/13 19:12
수정 아이콘
매드라이온즈 rng 티원 KT

승패 상관없이 바텀은 4시리즈연속 처참했어요.
예전에 핵붕이 있을때 핵붕이 하나때문에 정상적인게임이 이뤄지지 않는다 소리 들었는데 지금 고스트베릴 바텀이 그 수준
그리고 담원이 작년 서머부터 주구장창 하던 캐니언 키우고 구도 잘잡아서 한타승리 이게 안되요.
정글에 등장하는 챔피언들도 니달리 그브 이런애들이 아니고 풀캠돌아서 정글이 잘크는게 아니라 캠프를 비우고 남는 시간에 뭘 하느냐가 중요해졌는데
그 부분에서 담원이 뭔가 하는게 없습니다.
21/06/13 19:15
수정 아이콘
뭔가 예전 담원 캐니언 흔들리고 하는게 뭐냐 소리 듣던때랑 지금이랑 비슷한거 같아요
단순히 바텀이 약한거 이상으로 걍 캐니언이 이런 상황에 잘 안맞는건가 싶고..
21/06/13 19:14
수정 아이콘
어허 KT가 강한겁니다
당근케익
21/06/13 19:16
수정 아이콘
월즈는 먼 얘기니까 나중에 하고,
그냥 구멍이 커서 이러는 거예요
kt까지 바텀 업글한 지금, 담기 밑에 놓을 봇듀가 베카바오정도?
칸쇼메가 있어도 하위권 바텀으로 어디까지 가겠어요
근데 이건 밴픽으로 어떻게 될 문제가 아니고, 그냥 선수가 정신차려야 합니다
아니면 ck선수에 도박을 걸든지
아이폰텐
21/06/13 19:17
수정 아이콘
제가 MSI 불판인가 겜게에서 쓴 이야기기도 한데, 저는 지금 담원보면 제가 열렬히 응원하던 18킹존의 그 냄새가 너무납니다.
준우승 하는 과정에서 어떻게든 바텀 똥을 치워보려고 애쓰는 다른 라이너들 + 정글 기복까지 완전 소름돋게 똑같고요. 스프링 압도적 우승할때조차도 바텀은 "아 뭔가 불안한데... 그래도 한타는 잘해주고 여전하니까 별거 아니겠지"하는 느낌으로 유틸형 원딜로 적당히 받쳐주던... 그 모든게 한방에 무너지면서 라인전 붕괴 -> 다른 라인 부담 -> 정글 망함 -> 팀 망함
여기서 지금 3번까진 간 느낌입니다.

문제는 지금 고/베의 폼저하가 일시적인게 아니라 킹존 프릴라 듀오처럼 고점찍고 서서히 내려오는 그 단계로 보이는 징후들이 많아요.
기본적으로 피지컬이 부족해보이는게 제가 고스트의 문제를 베릴보다 심각하다고 여기는 이유에요.
사실 msi 베릴은 피지컬보다는 뭔가 연습량 부족으로 인한 판단이 아쉽다는 느낌인데, 지금 고스트는 그냥 모든 스킬을 다 쳐맞고 다당해줍니다. 한타때 상대 탑한테 순삭당하는건 기본이요, 라인전에서 상대 원딜 서폿이 머리꼭대기에서 가지고 놀아요. 테디/케리아 한테 그렇게 개털리는건 그럴수도 있지, 테디 케리아 워낙 잘하니까. 라고 여겼지만 kt봇듀한테 그정도로 털리는건 솔직히 납득이 안됩니다.

무엇보다, 고스트 한테 세나만은 이악물고 안주는 1번에서 지적한 RNG식 답안지가 그냥 오픈북수준으로 너도알고 나도아는데 다 통하고 있어요.
kt가 레드사이드에서 카르마 열어주고 세나1픽 박아버리는건 진짜 좀 소름이긴했습니다.
루비스팍스
21/06/14 09:50
수정 아이콘
그 때 비디디가 조이로 차력쇼 하던거만 기억나네요... 차력 성공하면 이기고 아니면 지고...
응~아니야
21/06/13 19:19
수정 아이콘
그냥 딴것보다 바텀차이가 너무커요
최소한 라인전은 잘하던 고스트가 라인전 마딱이 원딜이 됬어요
해태고향만두
21/06/13 19:20
수정 아이콘
16 17 19 skt도 msi 갔다와서 한참 흔들렸었는데 결국 극복하고 롤드컵 진출했었죠
마침 감독도 꼬마이기도 하고
결국 담원도 극복하고 다시 본 실력 찾을거라고 봅니다
21/06/13 19:20
수정 아이콘
흔들린단 얘기야 스프링부터 나온거고...
캐니언이 메타적응 잘하거나 고스트가 각성하는 거 외엔 롤드컵 우승 경쟁할만한 레벨은 쉽지 않다고 봐야겠죠.
그나저나 6연속 국제대회 결승간 선수들이 전성기가 짧아서 저평가 같은 소리 듣는데 담원은 너무 오래 달렸다고 하니 좀 요상하긴 하네요. 시즌 초 캐니언 역체정(후보) 얘기 생각도 나고...
저그의눈물
21/06/13 19:24
수정 아이콘
비교대상이 슼이고(슼만 너무길게해먹음) 비교대상이 슼이라그렇습니다(역대~붙는선수는 일단항상 슼이 후보한자리차지).
Dena harten
21/06/13 19:24
수정 아이콘
제말이요 크크크크크 5연속 결승 오래달렸다고 하는데 그 두배는 했던 뱅 울프 까인거 생각하면 크크크크크크크
번아웃이란 단어가 너무 쉽게 나오는거 아닙니까 크크크크크크크크크
저그의눈물
21/06/13 19:30
수정 아이콘
뱅울은 좀 특수성이 있는게... 쓰리핏 눈앞에서 무너져버리고 그 바로옆에있던 같이 쓰리핏향해 달리던 선수는 미친페이스로 17시즌까지 완주를 해내서 더부각된감이있습니다.... 편들어줘야할 팬덤까지 으아아아아 왜 하필지금이야 라는생각밖에안들었어서....
라크훈
21/06/13 21:13
수정 아이콘
그때 원망 안했다면 거짓말인데 생각해보면 거기까지 달렸던 뱅울도 역대급인게 확실하다고 개인적으론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시간이 지날수록 그 당시 퍼포먼스조차 훼손되는걸 보면 후 ㅜㅜ
퍼리새
21/06/13 19:28
수정 아이콘
캐년과의 비교대상이라면 벵기였을텐데 사실 벵기는 6연속 국제대회 결승간 선수가 아니긴 해서... 2연속이 최대죠. 정글이 폼 쭉 유지하기 힘들긴 한가봅니다.
저그의눈물
21/06/13 19:32
수정 아이콘
6연속 국제대회 결승은아닌데 4년간 롤드컵3회우승이면 국제대회 한정해서는 쭉이라고 할만하지않을까요? 벵기폼은 국제대회만되면 시뻘겋게 섰었죠. 다만 더 빨갛던게 페이커라 안보였을뿐
21/06/13 19:34
수정 아이콘
뭐 블랭크랑 비교해도 블랭크는 4번 연속 갔고 피넛도 어느정도 길게 유지했는데... 성과를 냈냐 못냈냐의 차이야 크지만 단순 선수기량만 봤을땐 '정글이 폼 쭉 유지하기 힘들다'고 하면 피넛같은 선수는 특히 억울하지 않을까 싶네요. 저는 피넛은 정말 순수기량 * 누적으론 역체수준이라봐서...
퍼리새
21/06/13 19:42
수정 아이콘
피넛과 카사같은 경우가 좀 오래 잘 지속한 케이스같긴 합니다. 블랭크는 짧았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보니 제2의 전성기 가능성이 보이구요. 근데 특수케이스를 빼면 꾸준한 포지션의 정점인 원딜 미드랑도 비교하기 힘들고 기복 심한 포지션으로 꼽히는 탑이랑 비교해도 좀 정글이 훅가는거같아서...
21/06/13 19:46
수정 아이콘
'우승을 꾸준히 한 선수'는 뭐 어차피 슼선수 뺴고는 어느 포지션이든 없다시피 하고, 기량이 꾸준히 괜찮았던 선수는 클리어러브 mlxg 카사 등 중화권 선수들도 있지 않나 싶고 소프엠도 오래된 선수고 한국에도 피넛 스코어 정도는 롱런으로 인정받는 것 같습니다. 사실 앰비션도 15cj가 좀 재평가를 받으면 정글로 3년정도는 잘했다고 봐야하는거 같고... '정글이 유난히 롱런하기 어려운 포지션인가?'는 명제는 조금 논란의 여지가 있어보입니다.
봄날엔
21/06/13 19:32
수정 아이콘
전성기가 짧아서라기 보다는 성과 냈을 때가 전성기 페이커랑 있을 때만이었다겠죠..
21/06/13 19:33
수정 아이콘
pgr에서만 전성기가 경쟁자들에 비해 짧다는 평가를 몇번 봤었습니다.
21/06/13 19:2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캐년은 갱갱갱플레이를 시키면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못할거라고 봅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 상황에서 저렇게 할 리가 없죠.
반면 성장메타에서 성장하고 그 성장력을 캐리력으로 변환하는건 세계 최고급인건 모두가 봐서 알거고요.
메타적응을 시켜야한다고 하는데 저는 요즘은 메타적응이라는거 자체가 일종의 재능이 아닌가 싶어서요...
농구만 봐도 죽어도 자유투 못 넣는 프로선수가 있듯이 그냥 재능이 따라주는 플레이방식으로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재능이 아직 안 죽은거는 MSI 결승 4세트에서 증명했다고 보거든요.

고베는...솔직하게 말하자면 저는 고스트는 애초에 높게 평가를 안해서
역설적으로 팀이 망한 것에도 별로 책임이 없다고 봅니다.
바텀라인전 망한건 서포터 돌림판 한번 해봐야죠.
갓럭시
21/06/13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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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칸

정글: 아무것도 안함

미드: 고통받는 에이스

원딜,서폿: 폼이 박살남

18킹존의 평행이론 같은 21담원의 현상황..

과연?
허저비
21/06/13 19:28
수정 아이콘
아까 불판에서는 같이 감정 섞어서 비판했는데
곰곰 생각해 보니 다른 팀들보다 시즌 준비도 한달은 늦었고 패치버전도 훨씬 늦게 접했는데다가 자가격리 때문에 그나마도 정상적인 연습 기간도 거의 없었으니 감안해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와중에도 괴랄한 한타 능력은 여전해서 T1도 잡았는데 서서히 나아지겠죠. 2주 정도는 적응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계속 이런식이면 스프링 우승은 그냥 안하는게 나을수도...
갓럭시
21/06/13 19:30
수정 아이콘
근데 적응기라고 하기엔 현재 담원 바텀이 구멍이라 좀 아이러니 하긴하죠 바텀은 메타가 엄청 바뀐것도 아니라..
Dena harten
21/06/13 19:31
수정 아이콘
저도 차라리 이쪽이 설득력있다고 봐요.오늘이렇게 지긴 했는데 스프링에도 브리온한테 진적도 있고 풀파워 담원은 뭔가 다르긴 할꺼같음.
아이폰텐
21/06/13 19:35
수정 아이콘
그것도 맞죠 오히려 티원전을 놀라울 정도로 잘함
21/06/13 19: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좀 더 잘할 수 있다고는 보는데 까놓고 말해 작년부터 이런 부분들이 약점 아니냐고 얘기 나왔던 부분들이 팀파워나 메타 타서 감춰진거지 구조적인 약점 자체는 맞았단 게 한번 더 드러난 상황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그래도 서머 퉁쳐서 보면 담원이 플옵 나가서 최소 lck 세손가락 정도 성적은 내고 롤드컵 진출은 할거 같은데 롤드컵 가서 메타빨 잘받은 쟁쟁한 팀들이랑 겨뤄서 이길수 있냐고 하면 글쎄 소리가 나오는거죠
유자농원
21/06/13 19:42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시간필요해요
21/06/13 19:47
수정 아이콘
사실은 티원이 약팀이었을수도 있죠
21/06/13 22:47
수정 아이콘
마지막 줄에 동의합니다 특히 요새처럼 자가격리까지 해야하면....
21/06/13 19:28
수정 아이콘
코돈빈 그가 온다
퍼리새
21/06/13 19:30
수정 아이콘
msi 후폭풍+코로나때매 격리이슈 섞여서 좀 더 부진한 거라고 봅니다. 봇은 그걸 떠나서도 그냥 폼이 하락하긴 했지만 지금 쓰는 픽이 므시버전에 멈춰있는건 메타적응문제로 보여서... 2라즈음엔 어느정도 올라올 것 같긴 해요
비역슨
21/06/13 19:33
수정 아이콘
시즌은 아직 기니까, 정상 궤도를 찾을거라고 보긴 하는데, 약점이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상황인건 확실히 긍정적이진 않네요.

올해 바텀 라인전이 강하고 + 완성도 높은 로밍/다이브 운영을 바탕으로 상대 바텀과의 차이를 팀적으로 벌릴 줄 아는 팀들이 LCK를 포함해 메이저 지역마다 한두 팀씩은 꼭 있기에 이 문제가 개선이 되지 않으면 플옵 다전제나 국제대회에서 성과를 보장받기는 분명 어려울 것 같습니다.

좀 별개 이야기지만 어제 G2의 샬케전 졸전을 보면서도 비슷한 생각을 했는데, 재능의 합은 충분한 팀이니 담원이나 G2나 풀 리그로 치러지는 정규시즌은 최상위권으로 마무리짓긴 하겠지만, 이미 여러 차례 노출되었던 안 좋은 패턴의 경기 내용이 반복되다보면 다전제에서는 파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mooncake
21/06/13 19:36
수정 아이콘
19슼도 msi 갔다오고 8위인가 까지 떨어지지 않았나요? 꼬형이 선수들 동기부여 해주면서 차분히 이끌어나가야겠죠. 기본적으로 잘하는 선수들이니 뭐...
버거킹맘터
21/06/13 19:57
수정 아이콘
빠커와 꼬감 둘이 이제부터 연승하면 된다고 하는 장면이 생각나네요.
저도 담원이 지금 일정때문에 조금 흔들릴뿐 곧 다시 돌아올거라 생각해요
피해망상
21/06/13 19:38
수정 아이콘
저는 msi때 담원의 모습이 절대치로 롤드컵 컨텐더급은 아니었다고 생각하지만,
지금 부진하는건 MSI + 2주 자가격리 여파도 있을거라, 좀 지켜봐야 한다고 봅니다.
만약 2라운드 중반에도 저런 모습이면? 사실상 올 시즌 롤드컵은 끝난거고요.
담담펀치를땅땅
21/06/13 19:38
수정 아이콘
꿀잼 시즌 가나요
묵리이장
21/06/13 19:39
수정 아이콘
담원 봇이 맛이 갔군요. 행복하네요.
성령좌는 개뿔..
21/06/13 19:46
수정 아이콘
스프링 때도 브리온에게 뜬금패 당하고 정신 차리던데 너무 성급들 하십니다. 이제 1패인데요.
다리기
21/06/13 19:48
수정 아이콘
T1한테 질 뻔 했을 땐 그걸 못이긴 T1이 욕 먹고
KT한테 지니까, 이제 개나소나 담기 이기는 거 아녀?!
이런 말 나오는 거 보면,

담원 인기가 좋아졌지만 T1은 못 넘었고, KT는 이제 정말 지나가는 리그 소속팀1이 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크크크
아이는사랑입니다
21/06/13 20:46
수정 아이콘
T1은 욕먹을만했거든요.
마지막 한타에서 테디의 스킬샷 미스만 없었으면 아칼리 폭사하고 T1이 한타 대승했을각이라서......
21/06/14 08:23
수정 아이콘
테디 아니었으면 마지막까지도 못갔을텐데 범인 지목되는거 같아서 마음이 안좋더군요... 테디야 힘내라 ㅠㅠ
재입대
21/06/13 19:49
수정 아이콘
유툽 댓글이야 원래 개판이라지만 저번 일반인 뒷담이 어그로를 오지게 끈거같긴합니다 댓글에 온통 뒷담원 고스트베릴 조롱으로 가득함...
저그의눈물
21/06/13 19:56
수정 아이콘
업보란말 선수한테 잘 안쓰는데 이거야말로 업보라서....
이선화
21/06/15 15:14
수정 아이콘
팬 조롱이면 은퇴까지 안고갈 수 있는 업보라...
와신상담
21/06/13 19: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근데 또 몰라요 한바퀴 다 돌고 보니 노아 하프는 리그를 찢어버리고 룰라랑 어깨나란히 하는 강팀 바텀일수도 있거든요 노아가 쭈스 데리고 스프링 막바지 퍼포먼스 보면 꽤 좋은 선수라서

오늘 담원이 못한것도 맞는데 kt경기력이 미쳤었습니다. 그게 언급이 거의 없는게 아쉽네요. 전라인 다 이겼다고 봐도 무방한 경기였는데.
다리기
21/06/13 22:23
수정 아이콘
아 근데 KT바텀 하이브리드도 문제였지만
스프링 시작부터 하프 왜 안 올리는지 궁금했거든요.
오늘 또 궁금해졌네요 왜 안 올렸는지 크크
프라이드랜드21
21/06/13 19:50
수정 아이콘
스프링때도 분명 그런 약점이 있었는데 메타변화나 당시 팀들이 수습이 안 되거나 하는 문제들이 있어 너무 늦게 파훼되고 있는것
에바 그린
21/06/13 19:51
수정 아이콘
오늘 나왔던 보이스인 [바텀 생각보다 너무 많이차이나는데?]

이 보이스 한마디로 정리 가능할듯. 지난 T1전도 분명히 바텀은 상태 안좋았거든요.
곰그릇
21/06/13 19:54
수정 아이콘
담원은 이미 스프링 중후반부터도 흔들리고 있었죠
사실 특별한 일도 아니에요 롤판에서 1~2년 이상 세계 최고의 기량을 유지하는 게 오히려 이상한 일이죠
그렇게 캐니언이 고스트 베릴이 흔들리고 너구리가 칸으로 바뀌고 나서도 계속 이겨온 게 담원의 저력이였고요
올해는다르다
21/06/13 19:59
수정 아이콘
고스트가 바텀 카르마 바텀 세라핀 하면 또 세체팀 되지 않을까요
안철수
21/06/13 20:04
수정 아이콘
작년 롤드컵 우승하고 동기부여도 쉽지 않은데
스프링 우승, 자가격리, msi, 자가격리, 섬머까지 일정이 너무 가혹해요.
선수들은 괜찮다고, 아니라고 하지만 혹사는 사람을 지키게 하고 폼을 망가트립니다.
대청마루
21/06/13 20:09
수정 아이콘
지금 정글메타가 MSI 때보다 천지개벽할 정도로 바뀐건 아니라고 보는데 (모르가나 안쓰게 됬다 정도?) 캐니언은 MSI부터 그냥 배에 힘 꽉주고 풀캠만 도는거 지금까지 안고쳐졌죠. 그때도 엘요야나 웨이나 말리니까 오브젝트 포기하고 갱갱갱 으로 템포 전환해서 흐름 바꾸는걸 해냈습니다. 커즈나 어제 클리드도 갱으로 점수따고 남을때 정글돌면서 경험치 cs 챙기고 하면서 흐름을 주도했죠. 하지만 캐니언은 그때도 지금도 아직 그게 안되죠.
지금 담원은 바텀 폼만 문제가 아니라 캐니언 정글링도 저격하기가 쉬운 팀이라고 생각해요. 이 부분은 본인과 팀 코치진의 역량이 중요하지 싶습니다. 이거 피드백없이 이상태 그대로 가면 캐니언이 피넛이나 클리드 만나면 진짜 협곡에서 영혼까지 탈곡될 수도 있을거 같네요.
어바웃타임
21/06/13 20:47
수정 아이콘
그래서

여기는 티원팬이 후드려 맞는 곳인가요

한화팬이 후드려 맞는 곳인가요?
21/06/13 20:48
수정 아이콘
잘생긴 빛돌을 찬양하는 곳이빈다
꽃미남 빛돌만세!
아이폰텐
21/06/13 20:50
수정 아이콘
둘 다
천혜향
21/06/13 20:56
수정 아이콘
작년에도 lpl 탑3 경기력이 lck보다 더 낫긴했는데.. 담원이 말도안되는 경기력으로 찍어누른 느낌이고..
담원마저 나가리 되면.. 뭐.. 올해 롤드컵은 중국이 무난하게 가져가겠네요.
라프텔
21/06/13 20:56
수정 아이콘
작년 서머부터 시작해서 도미넌트한 시기를 보내왔죠. 중간에 특별한 부침도 없이 완벽하게 폼을 유지해 왔구요.
그러다가 스프링 후반부터 흔들리고 있었지만, 사실 디펜딩 챔피언인데 믿고 갈 수 밖에 없었죠.
그리고 MSI에서 준우승을 하면서 선수들의 멘탈과 폼이 한번 크게 꺾인 느낌이 듭니다.
잘 추스려야죠. 롤드컵 우승으로 클래스는 입증한 선수들인만큼, 적어도 이번 시즌까지는 같이 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서브에 말랑이 있으니까 캐니언은 교체를 한번 정도 해주면 어떨까 싶기는 하네요.
캐니언이 오랜 정글 패턴과 승리공식 (정확하게는 담원이라는 팀 전체의 위닝 플랜이) 읽힌 느낌이에요.
1R 동안 메타도 열심히 따라잡고 솔랭 통해서 개개인의 피지컬도 다시 끌어올린다면 2R때 다시 경기력은 올릴 수 있다고 봅니다.
Extremism
21/06/13 21:26
수정 아이콘
담원이 칸도 있고 봇듀오 급락한데다 MSI에서 RNG에 지고 온거보면 18킹존이랑 소돋똑인데. 이거 그러면 썸머는 KT 우승각인가 아 크크크
막상 LPL도 RNG가 펀플 보 징계 풀리면 썸머 우승도 장담하기 힘들고 월즈 최대 우승후보는 펀플이라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이쪽도 18 iG, RNG랑 닮아있네요 크크
21/06/13 21:28
수정 아이콘
자, 농심은 대체 얼마나 강한거죠!? (라는 댓글이 나올 때가 되었음)
당근케익
21/06/13 22:00
수정 아이콘
하지만 리치를 보면 그 생각은 안듬...
21/06/13 21:36
수정 아이콘
담원 팬이자 LCK팬 입장에선 오늘 패배가 진짜 씁쓸하기는 한데, LCK 전체를 응원하는 입장에선 나쁠것도 없죠. 담원 바텀듀오가 msi경기력+본인들이 자초한 구설수로 까이면서 멘탈 구겨진걸로 봐서 1라운드까지는 별수없이 꼴아박을것 같긴 한데, 마냥 꼴아박은 채로 시즌을 종치지는 않을 거라고 믿습니다. LCK 팬입장에서도 오히려 msi를 그리 박고 휴식시간도 없이 자가격리 끝나자마자 복귀해서 본인들 플레이 복기시간도 제대로 못 가졌을 선수들이 서머 시작하자마자 리그 패왕짓을 했다면 오히려 암울했을텐데, 그게 아니라 다행이다 싶기도 하구요. 담원팬 시점에서는 봇듀오가 언젠가 폼을 회복해서 담원이 롤드컵 2연패하는 걸 꿈꿉니다만, 만약 그게 안된다고 하더라도 다른 LCK팀 어느팀이라도 작년 담원처럼 틀을 깨고 포텐폭발을 한다면 LPL 못잡을 거 어디있겠나 싶습니다. 말마따나 담원이 이렇게 최악의 폼의 봇듀오를 데리고도 msi 3:2분패했는데 그 담원 이길 수 있으면 다른 어느팀이랑도 해볼만한거죠. 남은 시즌은 깁니다.
21/06/13 21:57
수정 아이콘
위엣분 댓글처럼 18 킹존이랑 비슷한 상황이긴 하네요. 압도적인 리그우승 그 이후
그러나 메타 변화에 압도적인 폼을 잃어버린 정글 + 실력이 박살난 봇듀오
거기에 소년가장 미드 + 탑에 칸
키모이맨
21/06/13 22:21
수정 아이콘
저는 그냥 이정도 최정상으로 오래 했으면 떨어질때 됐다
이런말은 너무 막막한?그런소리인거같아요 프로스포츠에서 재능이란게 위력이 대단해서
생각보다 선수들 실력이 그렇게 있던게 없어지지 않습니다 아예 놓아버리면 모를까

스프링 우승할때도 똑같이 하던 생각인데 담원도 그냥 자연스럽게 팀5명과 완벽하게
맞던 메타에서 다른 메타로 변하면서 구멍이 뚫리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작년 서머부터 올해 스프링까지 담원이 잘하건 못하건 똑같이 하던 생각이
캐니언은 데뷔년차가 꽤 되는데 성장형 정글러 메타에서 초정점을 찍었음->이게 선수로서
완전하게 개화한건지 아니면 그냥 본인이랑 성장형 정글러 메타가 잘 들이맞는건지 모름
메타가 변해도 최정상급일지는 봐야함
고스트는 프로무대에서 원딜이 애쉬 진으로 그야말로 숟가락메타일때 롤드컵 우승을 했고
담원이 압도적이던 시즌에도 딱히 개인스탯이 좋은적이 없었음 이게 고스트까지 턴이
안와서 그런걸까 아니면 고스트가 그냥 최정상급 원딜이 아닌걸까?->저는 담원이 압도적으로
전세계 휩쓸때도 고스트가 최고의 원딜이라고 전혀 생각해본적이 없긴하지만....

베릴은 좀 경기 외적인건 밖에서 보면 잘 모르니 잘모르겠고..
저는 원래 칸 역시도 팀빨+메타덕을 잘 본건지 의문이 있었는데 제 생각과 가장 달랐던게
칸이였고
암드맨
21/06/13 22:35
수정 아이콘
[LPL이나 LEC를 과소평가해서도 안되지만 ] 이부분에서 혹시 다들 이상한거 못느꼈나요?

핫샷의 세체탑 니달리, 베인의 아버지 덥맆, 원조 롤교수 챠우스터, 티모의 아버지 레인맨, 불멸의 용병 비역슨 등등 수많은
스타를 탄생 시킨 중요 리그 하나가 빠진 느낌 안드시나요? 가슴이 왠지 허전하고 아련한 그런 느낌 안드시나요?
21/06/13 23:43
수정 아이콘
그곳은 이미 신계의 영역에 있습니다
암드맨
21/06/13 23:49
수정 아이콘
후우 다행이네요. 잠 못잘뻔했습니다.
Bronx Bombers
21/06/13 23:53
수정 아이콘
그랜드 파일날.....??
초보저그
21/06/13 22:40
수정 아이콘
저는 롤드컵이 좀 걱정입니다. 롤드컵 우승하려면 리그 수준도 중요하지만, 그 리그 내에서 좋은 자원을 모은 롤드컵 컨텐더급의 슈퍼팀이 필요합니다. LCK가 1-2팀, LPL이 1-3팀, LEC 1팀 정도 슈퍼팀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고, 올해도 LCK 슈퍼팀은 담원이라고 스프링까지는 생각해왔는데, 너구리 이탈과 바텀 폼 저하, 캐니언의 메타 부적응 등으로 서머에서는 슈퍼팀이 아닐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젠지나 T1이 그나마 서머에 슈퍼팀으로 떠오를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팀들인데 초반 2경기 봐서는 그런 것 같지도 않고요. 물론 롤드컵에서 붙어보기 전까지 LPL도 전투력 측정을 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단순한 기우였으면 좋겠습니다.
21/06/14 00:49
수정 아이콘
LPL도 근데 막상 보면 폭탄 하나씩은 다 있습니다. 펀플도 바텀 기복이 심한편이고 rng는 탑미드의 라인전이 강하지 않은점(+샤오후가 롤드컵때 못한 경우가 많음) edg는 미드 원딜은 쌘데 탑정글이 좀 불안한편이죠. 작년 담원같은 포스를 보이는 팀 자체는 없는데 다른 리그도 막 압도적인 팀 자체는 없어보여서 할만은 해 보입니다.
초보저그
21/06/14 01:14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부분이 맞기는 합니다만, 스프링 포스트시즌에서 펀플은 확실히 RNG와 비견될만 했고, 조금 더 쳐주면 EDG, TES도 RNG와 비빌만 했습니다. 하지만 담원은 스프링 시즌에서 독보적이었죠. 담원과 RNG가 비슷한 수준이라고 했을 때라도, 결국 1:2에서 1:4 차륜전이 되는거죠. 서머시즌 동안 담원의 전력이 더 강해지기는 힘들 것 같고, 젠지와 T1 폼이 올라와서 롤스컵 4강급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사족으로 LPL이 더 강해지는 건 싫지만, 노페가 뇌를 달아 IG를 다시 강팀으로 만들 수 있을지는 궁금합니다.
21/06/13 22:41
수정 아이콘
칸이나 쇼메이커는 솔리드하게 항상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고 생각하지만 베릴은 폼저하 고스트나 캐니언은 메타가 안맞으면 많이 무기력해지는 스타일이라 봅니다. 우승할때는 메타가 당시 담원에 최적화 되었던 때라고 보고요. 티원전 끝나고 쇼메가 방송에서 현재는 바텀이 가장 영향력이 큰 메타같다고 했는데 그게 결과로 나오고 있다고 봅니다.
랜슬롯
21/06/13 23:02
수정 아이콘
티원전을 놀라울정도로 잘했다 라고 말하기도 사실 애매한게 분명히 티원전 승리하고 아트한 한타를 보여준건 사실이지만 그 와중에 티원에서 스킬샷 미스나 콜미스가 난 부분들도 분명히 있습니다. 내가 잘해서 이긴것과 상대가 못해서 이긴 부분은 프로라면 철저하게 구분할 줄 알아야하는데, 그 부분에 대한 객관화는 잘 했겠죠. 사실 캐니언이 흔들리는건 전 아주 놀라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정글은 결국 메타가 정말 많이 바뀌는 포지션 중 하나이고 솔직히 말해서 몇시즌동안 정글이 폼을 계속 유지하는건 정말 어렵거든요. 그게 설사 롤드컵 우승을 한 정글러라고 해도. 심지어, 지금 본인의 바텀라인이 흔들리는 와중에 폼유지를 하라고 하면 그건 더더욱 어려운 부분이 있죠. 정글은 라이너에 영향도 꽤 받는 편이니.

결국에 돌고 돌아서 이건 제일 폼 안좋은 바텀 이야기가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T1전 이기고 원딜차이 라고 신나서 이야기하던 고스트선수 모습이 떠오르는데. 냉정하게 말해서 바텀 라인전 계속 흔들리고 있고, 이제까지 롤 역사로 봤을때 보통 이렇게 라인전부터 흔들릴경우 폼 회복이 거의 안되거나, 아니면 되더라도 꽤나 긴시간에 걸쳐서 되거나 했던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그런면에서 봤을때 걱정을 하시는 분들이 많아도 이상하진 않습니다.

저도 작년은 솔직히 담원이 있어서 롤드컵 우승을 거의 걱정 안했는데, 이번 시즌은 진짜 LPL이 좀 무섭긴하네요.
뭐 일방적으로 질거라는 생각하지 않지만, 정말 만만치 않을거같습니다.
메펠마차박손
21/06/14 00:26
수정 아이콘
티원전도 사실상 바텀이 폭파당한걸 테디가 던져줘서 이긴거라.. 던진걸 잘 받아먹은 담원이 잘했다고 볼 수도 있는데 바텀 문제는 심각한듯
승률대폭상승!
21/06/14 01:13
수정 아이콘
일단
칸이 그웬을 선픽하고
캐니언이 캠프 하나는 스킵하고 갱을 갈정도의 융통성을 확보하고
미드가 카르마를 하지 않고
바텀은 카르마숙련도를 획득하거나 데스수를 줄이는
경기가 나와야 어떻게 될지
이거 못하면 판단하기도 전에 롤드컵이전에 포시도 못가는 거고..
기사조련가
21/06/14 02:31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 KT 핑 보니까 실시간으로 와드없이 다이애나 위치 100프로 확신하고 움직이더군요.
동선을 Msi때부터 매번 같은걸로 해서 아예 다 읽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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