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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14 14:28
밑에 두개만 해봤는데 몇달에 한번 하는 수준으로는
시타델은 실력겜같고 카탄은 운빨겜 같더라구요... 절대 제가 시타델에서 우승해봤고 카탄은 밑바닥만 기어서 그러는게 아닙니다...
21/04/14 15:02
시타델도 카탄도 정치게임입니다. 크크
3등이 합법적으로 1/2등을 정하는 게임은 실력게임일수가 없죠. 고전 보드게임들은 다 그랬지만..
21/04/14 14:30
협상류 게임 중에 제일 만족? 스러웠던건 차이나타운이네요.. 크..
암더보스나 카탄은 진짜 하다가...플레이어간 감정이 상하는 경우를 종종 겪어서... 차이나타운이 그런 경우가 좀 적은것 같기도하고...
21/04/14 14:31
라스베가스, 카멜업, 티츄 같은게 라이트 유저들과 하기 좋더군요.
아발론, 시크릿 히틀러같은 마피아류도 좋은데 시국이 여러명 모으기 힘들어서
21/04/14 14:34
시타델과 카탄 재밌게 했습니다. 차이나타운 한번 해봐야겠네요.
그리고 작성글에는 없지만 '라스베가스' 추천합니다. 운빨과 실력이 모두 필요하면서 극적인 재미를 주는 게임입니다. 2인 플레이도 얼마든 가능하구요. 조금씩 로컬룰을 넣어 변주하는 재미도 쏠쏠해요.
21/04/14 15:40
저도 보자마자 떠오른게 블러프와 라스베가스입니다. 흔히 보드게임을 전략 게임과 파티게임으로 분류하는데, 당일치기로 할거면 파티게임이 압도적으로 좋다고 생각해서 "어디 펜션 같은데 놀러가는데 들고 가서 고기와 술과 함께 즐길 보드겜"으로는 더할 나위 없다고 생각합니다.
21/04/14 14:46
시타델 보난자 등등 여러개 사놨지만 룰 설명하기 귀찮아져서 나중엔 달무티만 들고 다녔었습니다. 할리갈리는 어느 순간부터 나이 어린 사람들이 반응 더 빠른게 눈에 띄여서 포기...
21/04/14 21:52
뱅 주사위 게임을 하면 그냥뱅보다 조금 더 룰을 빨리 이해시킬 수 있는듯해요
겜 속도도 더 빨라서 연습게임도 금방 한번 돌려볼 수 있고
21/04/14 15:42
보드게임이 같이하기 참 좋지만 전략성이 깊을 수록 룰 숙지하는데 시간이 많이 들고, 초심자와 경험자 사이에 격차도 크죠. 그래서 파티게임 류 중에 제일 기억에 남는건 블러프와 구룡투입니다. 30초면 설명 가능한 간단한 규칙에도 불구하고 심리전이 매우 두드러지죠.
카탄은 정말 재밌게 했지만 빌드를 이해하느냐 마느냐에 따라 실력이 너무 차이 나서 다 같이 1회차 들어가는게 아니면 비추입니다. 꿀주사위 자원이랑 항구를 연결하는게 너무 차이나서...
21/04/14 15:44
본문에서 고전명작 게임들을 많이 추천해 주셔서 저는 연식이 오래되지 않은 게임중에 하나 추천해 보면..
개인적으로는 콜트 익스프레스 추천합니다. 적당한 난이도에 적당한 전략성에 적당한 파티게임에 적당한 인원수까지...
21/04/14 21:58
1. 논리적인것 좋아하시고
2. 남탓하는사람 + 남조종하려는사람 조합이 아니라면 팬데믹 추천합니다. 가족이 다같이 질병으로부터 지구를 구합니다! 아니면 스플렌더도 이젠 고전명작의 반열에 올라갔고 버건디의성도 괜찮고요 3인플 한정으로 괜찮은 그랜드오스트리아호텔도 있고요.
21/04/14 16:14
저는 저 중에 카탄을 좋아했었는데, 와이프랑은 할리갈리를 제일 열심히 했었습니다
리듬게임과 격투게임을 다 하는 두 사람이 할리갈리 하면 게임이 안 끝나요 몇 명이 시작하던 간에 와이프랑 저만 남길래 나중엔 둘이 데이트 가서 데스매치 각 잡고 했는데 할리갈리만 한 시간 한 적도 있습니다
21/04/14 16:14
보드게임 쿠팡에 엄청 많습니다. 제가 알기로 우리나라 보드게임 90% 이상이 '코리아보드게임즈' 여기서 만들고 번역하고 이러는데.
쿠팡이랑 직거래 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보드게임은 거의 다 있다고 보심 됩니다. 리뷰수랑 고객평 보고 사면 실패는 안하실 거에요.
21/04/14 16:35
예전에 알바생들끼리 모여서 에이지 오브 르네상스를 시작했는데 초반에 한명이 아작이 나서 겨우 숨 붙여 사는 걸 제가 막타 쳐서 먹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얘 불쌍하다고 공격 안하는데 저는 야금야금 갉아 먹었드랬죠... 애가 왜 나만 치냐고 항의하길래 딴 애들이 나보다 세력이 좋은데 어케 치냐고 너라도 먹어야 내가 살지 않겠니? 하면서 계속 야금야금... 아무것도 못하는 애 표정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이자릴 빌어 사과한다. 미안했다...
21/04/16 10:30
역시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우정게임 에이지 오브 르네상스! 거진 10년간 3인플로 2주에 한번 꼴로 만나서 만난 자리마다 2~3번씩은 돌렸는데 그 친구들 아직도 연락되게 해주는 좋은 게임입니다. 아직도 가끔 꺼내들고 하고싶은데 이젠 사람이 없군요..
21/04/14 16:38
이중에 어느게임이 가장 인간의 숨은 밑바닥을 적나라하게 드러낼수 있을까요?
소소하게 현실돈 걸어서 1등이 다먹기 같은거 할때 극한의 재미를 느낄수 있을지
21/04/14 18:21
시타델, 카탄만 해봤네요.
시타델은 정말 정치질이 중요한 게임이긴한데, 카탄은 목좋은곳에서 운빨 잘터지면 정치질을 압도하는것도 어느정도는 가능하긴 하더라구요.
21/04/14 20:05
보드게임한 지 오래돼서(한... 18년?) 밑에 두 개 밖에 모릅니다. 새내기때 보드게임에 입문시킨? 후배는 여태 이것저것 사모으면서 친구들이랑 많이 한다고 하더군요.
21/04/14 21:13
친구,연인과 (멱살잡기를)다지기 좋은 보드게임 리스트군요 크크
저 중에선 인트리게가 압도적이긴 합니다. 진짜 친구들과의 우의가 좋다고 생각되는 사람만 시도하세요. 뒷일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크크 차이나타운은 거의 정석대로 거래가 이뤄져서 협작은 좀 약한편이고, 아임더보스는 협작질과 깡패짓의 맛이 있지만 명성(?)보다는 좀 약하긴 합니다. 딱 친구들끼리 아웅다웅하는 정도의 맛을 즐기고싶다면 추천드립니다.
21/04/14 21:57
경매류 게임 할 때 이길려고 게임하는게 아니라 참가한 사람들 기분 나쁘게 하려고(X먹이고 싶어서) 게임하는 사람들이 있죠.
"나도 알아요, 내가 X신이라는 걸!"의 보드게임판 버전.
21/04/16 17:37
입문이시면 절대적으로 보드게임긱 기준 난이도 1점대 게임으로 시작해야합니다.
추천인원 - 게임명 순이고 괄호는 장르입니다. 보드게임은 장르별로 천차만별이고, 그래서 사람마다 취향도 많이 갈립니다. 2인 - 패치워크(타일놓기) / 화이트홀(추론, 블러핑) / 언락 시리즈(방탈출, 협력) 2~4인 - 스플렌더(엔진빌딩) / 아줄(셋콜렉션, 타일놓기) / 티켓투라이드(길 건설) 3~5인 - 카르카손(타일놓기, 영향력) / 라스베가스(주사위, 영향력) / 센추리1(덱빌딩, 셋콜렉션) 4~6인 - 노터치크라켄(마피아, 블러핑) / 마헤or카멜업(레이싱) / 렉시오(트릭테이킹류) / 참새작(셋콜렉션) 5인이상 - 사보타지(마피아, 길 건설) / 텔레스트레이션(스토리텔링, 그림 그리기) 이 정도로 입문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유튜브 검색하시면 대략 게임에 대한 파악이 가능하실 겁니다. 다만 직접해보는 거랑 설명듣는거랑은 천지차이입니다. 재미를 제대로 느끼시려면 반드시 플레이를 해보셔야 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보드게임 카페에 가서 위 리스트의 게임을 여러가지 시도해보시고, 괜찮은 작품을 구매하는 것이겠네요.
21/04/16 17:54
추천드려보고나니 너무 게임이 많은 것 같아 조금 더 축소해드리자면, 일단 스플렌더로 2~4인 커버하고, 5인 넘어가는건 마피아류로 시작해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다수가 모이면 마피아류만한 게 없죠. 다만 대부분의 마피아게임은 7~10인은 있어야 제대로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마피아 원투탑을 달리는 '레지스탕스 아발론'이 있죠. 반면 노터치크라켄이나 사보타지는 비교적 적은 인원으로도 충분히 마피아 게임 특유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들입니다. 게다가 기존 마피아게임의 맹점(죽으면 손만 빨아야 된다는 점)도 보완한 게임들이라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가 즐기기도 좋구요. (+ 가격도 싼편) 여러모로 강추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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