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단순한 글입니다.

1. 일정이 타이트합니다.

롤드컵은 플레이인때 시동걸고, 조별리그에서 한껏 흥을 폭발시키지만
넉아웃 토너먼트 방식으로 올라가면, 일정이 급 루즈해지면서 손가락빨고 있어야 되는데,
MSI는 그딴거 없고 냅다 달려서 좋습니다.

2019년 MSI 기준 넉아웃 스테이지, 즉 4강 일정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2019년5월17일~18일 4강
2019년5월19일 결승

깔끔하지 않습니까?! 크크크.. 너무 좋아요.

이에 반해 2020년 롤드컵 토너먼트 일정 한번 보시죠.
2020년10월15일~18일 8강
2020년10월 24일~25일 4강
2020년10월 31일 결승

이번 MSI일정도
그룹스테이지1, 그룹스테이지2, 그리고 4강-결승 구조인데
약 3주일정이니, 타이트하게 진행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2. 이번부터 플레이인 삭제

즉, 우리는 첫 일정부터 담원의 경기를 볼 수 있습니다.
양학이든 뭐든 그냥 국제대회는 이기는게 재미있는거니까!

플레이인 삭제로 메이저지역 1위팀들도 경기감각 익히면서 다음 라운드(6개팀 그룹스테이지)에서 뙇 붙는것도 괜찮아보입니다.


2-1. 여담. 혹시 롤드컵도?

라이엇에서 거의 3~4년만에 국제대회 플레이인을 삭제하였습니다.
플레이인 존재유무는 암묵적으로 지역별 리그의 메이저, 마이너를 구분하는 기준이기도 한데,
삭제했다는 것은 롤드컵 일정에도 분명 영향을 줄 여지가 있어보입니다.
메이저 마이너 이런 구분은 롤드컵 배정 시드 숫자만으로 구분이 되기 때문에,
사실 플레이인이 필요한가라는 의문은 있습니다.

IF 만약 롤드컵에서 플레이인이 사라진다?면
어떤 방식이 될까 궁금해졌습니다.

현재 작년기준 24개팀 출전입니다.
1티어 2지역*4팀 8팀 (LPL, LEC)
2티어 2지역*3팀 6팀 (LCK, LCS)
3티어 2지역*2팀 4팀 (VCS, PCS)
4티어 6지역*1팀 6팀 (그외)

뭐 알아서하겠죠. 크크크.


담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