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2/25 20:51
크크 제가 요즘 그러고 있습니다.
쭉 지켜보는데 경기 내적으로 뭔가 가닥이 잡히고 있다는 느낌이 있는것도 아니고 해서 그냥 결과만 보는게 속편하더라구요.
21/02/25 15:38
서머 시즌 중반 이후라니 엄청 멀리 보고 있군요….
지난번에는 제엘페구케였으니 가운데 셋이 바뀐 셈인데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겠군요. 베이가 (라인전 이후에는) 의외로 활약하며 제법 진땀승했던 기억인데…. 립샌전 때 생각하면 오히려 지난번보다 쉽게 이길 수도 있을 것 같고.
21/02/25 15:39
농심상대로 그전엔 페이커였죠? 이거 혹시 상대 팀별로 1라운드 페이커 - 2라운드 클로저, 1라운드 클로저 - 2라운드 페이커 이렇게 가는거아닐까요?
21/02/25 15:41
근데 이런거 저런거 다 떠나서 프로스포츠에서 부상도 없는데 연봉 저만큼 주고 안 쓰는것도 웃기긴합니다.
차라리 나와서 못하는게 낫지..
21/02/25 15:45
최소한 이번 주까지는 안 바뀔 겁니다. 약간 뇌피셜로 예언 좀 해보면... 오늘은 좋은 경기력으로 이길 테고, 이 멤버 그대로 담원전 치른 후 결과 및 경기력에 따라 다음주 멤버에 대한 피드백이 이루어지겠죠. 만약 담원전도 깔끔하게 이긴다면 이번 시즌은 이 멤버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고요.
21/02/25 16:14
그 썸띵스페셜도 정규시즌에 계속 출전하고 경기감각을 쌓아야 말이 되는거지 실전 경험도 그닥이고 연습 기회조차 부족한 상황에서 나와봤자 작년 서머-선발전 어게인이죠. 작년도 여건에 비해서는 나름 분전은 했지만... 결국 필요조건이 성립되지 않기 때문에 그전처럼 도장깨기 하는것마냥 치고올라갈 동력을 기대하긴 힘들어요.
21/02/25 16:12
어제 스크림 추측으로 제오클테케가 이미 예고되긴 했습니다. 라인업 고정이라는 썰이 들리는데, 2라운드는 그냥 이대로 쭉 갔으면 좋겠네요. 자꾸 갈아끼우니 팀으로서의 기량, 그 팀워크가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르고나서의 선수의 기량 모든걸 다 판단하기가 힘들 지경입니다.
21/02/25 16:13
소문이 잘 맞는 롤판이라고 하지만, 롤에 대한 약간의 관심이 가진 사람이 보아도 이게 고정은 아닐 거라 추측인데...
이쯤되면 10인 프로듀스에 대한 T1 프론트/감코의 확고한 철학이 있는 거겠죠. 저도 5인/6~7인/10인 로스터는 어떻게 쓰기 나름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21/02/25 16:23
요즘 T1 경기 별로 보고 싶지가 않은거 보니... 제가 확실히 페이커 팬 쪽이군요. 차라리 다른 팀 경기는 재밌게 보는데,
페이커가 있는데 자꾸 후보로 돌리는 거 자체가 짜증이 나가지고 T1 경기를 보기가 싫어졌어요. 딱까놓고 말해서 망치던 잘하던 최소한 지금 경기력 정도 나와주는데 페이커가 안나오는게 가슴으로 받아들여지지가 않습니다. 보는 사람 워낙 많을테니 나는 그동안 다른거 해야겠네요.
21/02/25 16:50
굳이 추측하자면 drx전에 참사수준 정글차이였어서 바꿔볼만은 한 이유는 있었고 더 늦어지면 오너 긁어보기는 갈 수록 부담될테니 오너 써볼 타이밍 두개가 겹친게 아닐지...
21/02/25 17:05
한화전 때 클로저가 쵸비 갈아버린 것처럼 하지 않는한..
어쨌든 담원전은 페이커가 낫다고 봅니다. 실제로도 페이커가 나올 것 같은 느낌이...
21/02/25 16:42
구성별로 베테랑 한명씩 넣는 방식으로 가는 모양이네요.
페이커/테디 이런식으로. 게임 운영이 후자쪽이 상대적으로 중구난방이되는게 테디가 원딜이라 그런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21/02/25 16:48
도대체 왜 티원이라는 팀에서 미드 유망주를 키우는지 모르겠습니다. 페이커 은퇴하면 걍 현존 세체미 빡 질러서 사오면 될것을.
아니 차라리 정말 실험이 목적이면 1세트 페이커, 2세트 클로저 이런식으로 아예 세트마다 싹 바꿔보던가....
21/02/25 17:25
다른 포지션 전부라고 주장하지 않았고요. 적어도 티원에서만큼은 미드 포지션에 한해선 의미없다고 봅니다.
2군 존재의 필요성 때문이라면 더 정확히는 1군에서 미드 서브 포지션의 의미가 없다고 느끼네요. 티원 미드는 경험치 먹이는 곳이 아니라 무조건 입증 - 그것도 페이커를 대신하는 수준으로 - 하는 자리기 때문에 아예 빡영입 하든가, 아니면 2군에서 1군 올리자마자 프로씬 씹어먹던가 둘 중 하나라고 봅니다.
21/02/25 17:28
페이커가 은퇴하면 영입할지는 모르지만 아직은 아니죠.
전세계 원탑이 있는 자리에 들어가서 내부스크림만 하면서 1년 허송세월보낼 프로선수는 없으니까.. 그전까지 수순 밟는거죠. 유망주도 키워보고 페이커 컨디션관리도 하면서 .. 그래서 초비영입할줄 알았는데 티원은 하지 않더라구요? 돈이없는건지.. 그냥 관심이 없는건지
21/02/25 17:34
페이커 은퇴하면 영입할지 모르지만 아직은 아니라면서,쵸비 영입할줄 알았는데 안했다라는 얘기는 무슨 말을 하고 싶은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단기적이든 장기적이든 성적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프런트가 작년에 그렇게 빡세게 행사를 돌렸는질 생각해보면 더더욱 지금 행보가 이해가 안가요.
21/02/25 17:37
전 페이커가 은퇴할줄 알았거든요. 영입후 기용 그리고 팀이 궤도에 오르면 서머 시작전이나 롤드컵 끝나고 은퇴수순 밟을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행사랑 유망주 키우는거랑은 관계없죠. 행사는 비지니스고 유망주키우기는 구단의 미래를 찾는방식이니까
21/02/25 17:44
페이커 계약기간도 남았고 본인도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실제로도 경쟁력 있는 미드라이너인데 은퇴할 이유가 없죠.
철저하게 비즈니스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T1은 페이커의 남은 계약 1년 동안 최대한 수익내고 옵션은 거부하고 쇼메 또는 쵸비 영입에 주력하는게 맞습니다. 어찌되었건 페이커를 배제하고 클로저를 키우는건 좋은 선택지는 아닙니다.
21/02/25 17:49
이게바로 팬과 구단의 입장 차이죠.
페이커의 오래된 팬들은 페이커가 말년이 끝날때까지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이기는모습을 보고싶어하는게 당연하고, 구단입장에서는 성적 그리고 가장큰 트로피인 롤드컵 우승을 위한 수순을 밟아야하는거고.. 뭐가 더 낫냐는 평가는 당연히 신인 육성입니다. 페이커가 과거의 폼을 회복해 쇼메와 초비를 전부 박살내고 롤드컵 진출하면 그건뭐 저도 바라는 시나리오입니다만.. 그럴수 없다면 신인쪽이 맞는거죠. 다방면에서 팀적으로 고민하고 엔트리 짜는거네요. 주먹구구식으로 페이커가 나오는게 아닙니다. 구단의 선택은 팬들이 존중해주고 그 결과에 비판을 하는게 맞는거지 무조건 페이커가 옳다라는식의 이야기는 너무 팬의 입장만 생각한게 아닌가 싶네요.
21/02/25 17:54
팬과 구단의 입장차이가 아니라 철저하게 구단의 비즈니스적인 입장에서 하는 이야깁니다.
[페이커와 클로저의 차이는 거의 없고 오히려 페이커가 클로져보다 조금이나마 나은 상태이니 페이커를 쓰고 올해 페이커가 계약만료되면 페이커가 가진 옵션 1년을 거부하고 스토브에 쇼메 또는 쵸비를 영입하는데 주력한다.] 이 경우 굳이 클로저를 키워야할 이유 자체가 없죠.
21/02/25 18:10
다른 스포츠는 유망주를 팔거나 FA 보상으로 돈을 벌수 있어 이해가되는데, 롤은 이적시장이 활성화 되어 있지 않아 유망주 키우는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21/02/25 18:13
스포츠산업이라는 비지니스에서 연봉 최대로 받고 의욕도 충만한 최고 인기스타를 벤치로 앉히고 신인육성하는게 구단 입장이라구요? 폼이 떡락해서 리그 하위권으로 간 것도 아닌 프랜차이즈 스타인 캐쉬카우 은퇴 수순 밟는게 구단 입장이라니..
전혀 이해가 안되는데요..
21/02/25 18:45
천혜향 님// 클로저의 포텐이 쵸비 쇼메 급이면 키우는게 맞겠지만 아니라면 굳이 키우려고 노력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타 스포츠처럼 유망주 한번 키워놓으면 몇년 쓸 수 있게 보장이 되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잘 큰 유망주 팔아서 이득도 못 보는데 말이죠.
21/02/25 18:53
페이커 은퇴하면 쵸비, 쇼메 지르면 된다는건 T1팬들 입장에서 돌리는 지나친 행복회로고 저 선수들을 잡는다는 확신도 없죠.
이럴때 보면 T1의 머니파워를 팬들이 엄청나게 과대평가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돈 넘쳐나는 팀이 블랭크를 무려 3시즌이나 쓰고 수익내려고 선수들 행사를 그렇게 돌립니까.
21/02/25 18:58
미하라 님// 블랭크는 그냥 팀프론트 삽질이라 보고 3시즌 돌렸는데 롤드컵 우승 준우승 했으면 결과를 놓고 봐도 할만큼 한거죠;
T1이 머니파워 낮다 치면 lck에서 어느팀이 자금력 1위인가요? lck 1위 t1 맞는거 같은데...
21/02/25 19:02
rnsr 님// 1위라고 해봤자 근소한 우위일거고 올해 lck 팀들 전부 프랜차이즈 가맹할 경제력을 지닌 팀들인데 돈이 아쉬워서 쵸비 쇼메 급을 팔겠습니까? 진짜 옛날 시절 생각하시는 분 맞네요 크크
21/02/25 19:05
JimmyEatWorld 님// 프차해서 다 자금력 비슷하고 선수들 선호도가 다 비슷하면 리그 안에서 상위권 하위권 차이날 이유가 없겠네요;; 농심은 대체 돈 비슷한데 왜 베이 쓰고 있는거죠?
21/02/25 19:56
천혜향 님//
어린유망주가 포텐터진다는거야 희망사항인거고, 어느스포츠를 봐도 유망주가 슈퍼스타되는거 그리 쉬운게아닙니다. 제우스,클로저 둘다 시즌전 기대는 엄청나게 컸지만 지금모습 보시면 기대이하잖아요. 무슨 유망주가 키우면 다 너구리,쵸비되는게 아닙니다.
21/02/25 20:00
rnsr 님 // 왜 LCK로 선택지를 한정하시는지 그게 의문입니다. 지금 한국, 중국, 서양중 가장 돈안되는 시장이 한국 시장이고 돈이 최우선 가치인 선수들은 해외로 나가고 있는데 그런 상황에서 쵸비, 쇼메 지르면 되니까 페이커 퇴물될때까지 페이커만 안고 죽자는건 행복회로인거죠.
21/02/25 20:05
미하라 님// 4대리그 중에 유럽 한국은 선수들 연봉이 비슷한 편이고 북미 중국 중에 북미는 쵸비 쇼메 급 선수들은 거의 안간다고 보면 되고 결국 중국하고 경쟁인데 중국이랑 비교해도 T1 연봉이 페이커 제외해도 그렇게 떨어지지 않는 편으로 알고 있는데요. 당연히 쵸비 쇼메 급을 무조건 사올 수 있다는 건 오바지만 그렇게 말한 사람도 없고 쵸비 쇼메급 못 사온단 보장도 없고 한국에선 제일 자금력 있는 편이다 라는 평이 왜 행복회로가 되는지;; 애초에 선수들이 돈만 봤으면 쵸비는 왜 중국 안가고 한화에서 뛰고 있고 중국에서 뛰다가 다시 한국 온 선수들은 왜 그런걸까요?
그리고 페이커가 퇴물도 아닌데 퇴물되고 나서 할 얘기죠 그건; 지금 페이커가 베이 정도 하고 있으면 클로저 나온다고 뭐라하는 사람들 지금의 1/10이나 될까요?
21/02/25 20:15
rnsr 님 // 지금 페이커가 퇴물되서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T1같은 팀이 왜 유망주 키우는 짓하고 있냐" 라는 이야기가 나오니까 그럼 유망주 아예 안키우면 페이커 퇴물될때까지 페이커 안고 죽어야되냐? 라는 이야기가 나오는거죠.
행복회로 이야기는 제가 여기에 댓글을 달게 된 계기가 된 댓글에 "페이커 은퇴하면 걍 현존 세체미 빡 질러서 사오면 될것을" 이라는 이야기가 나와서 맨처음 관련 댓글로 한건데 그정도로 머니파워가 쩌는 팀이었으면 작년 롤드컵도 못나간 팀인데 당연히 지금보다 더 퀄리티 높은 라인업을 구성했겠죠. 근데 현실은 코칭스태프도 전혀 검증안된 폴트/LS로 채우려다 욕먹은거만 봐도 이팀이 유망주 키우는걸 소홀히 해도 될정도로 그런 파워풀한 투자를 보여주는 팀이 아니에요.
21/02/25 20:24
미하라 님// 자꾸 말을 이상하게 만드시는데 "왜 유망주 키우냐"가 유망주 키우지 말란 소리가 아니죠. 2군이나 아카데미 돌리는거 못한다 하는사람 아무도 없다니까요?
페이커 은퇴하면 페이롤이 연 50억 비는데(그만큼 수입도 줄겠지만) 현존 세체미를 사오려는 시도야 당연히 할 수 있는거 아닌가요? 경쟁하다보면 못 사올수도 있겠죠 근데 그건 그때고 팀의 방향이 그래야 한단 얘기죠. 누가 맡아놨다 한것도 아닌데 자꾸 다른 사람 의견을 이상하게 곡해하시는 것 같습니다. 폴트/LS 건도 욕먹고 그래서 업계 최고대우(꼬감이랑 어느쪽이 진짜 업계 최고냐는 얘긴 있었어도)로 제일 비싼 매물 사왔잖아요? T1이 돈 쓰려는 게 맞냐 이건 할 수 있는 말인데 T1이 쓸 돈이 있는건 맞냐는 말은 그냥 틀린 말이죠.
21/02/25 20:58
rnsr 님 // 욕을 먹어야 한다는건 애초에 그럴 의지가 없었다는거죠. 지금 가차게임으로 욕먹는 게임회사들도 회사 앞에 트럭 도착하니까 그때서야 피드백하면서 보상이니 뭐니 떠들어 대는데 그럼 그들도 유저 친화적인 회사라고 할건가요? 애초에 전혀 검증되지도 않은 사람들로 자리 채울려다가 팬들한테 욕을 쳐먹은것 자체가 투자 안해서 욕을 쳐먹은건데 결과적으로 양파왔으니 투자 많이 한거라는 결론을 내는것 자체가 이상한겁니다.
그리고 시도를 못할거라 한적은 없습니다. 어차피 오퍼야 얼마에도 넣을수 있는거니 당연히 페이커가 은퇴하고 그때까지 클로저가 삽질하면 영입이야 추진하겠죠. 근데 그 결과를 어떻게 확신하고 아예 대안을 포기한다는 결론이 나오는건지 이해할수가 없네요. 그리고 지금 해당포지션에 주구장창 한 선수만 기용하는 팀들 때문에 1군 엔트리에는 올라가있는데 오히려 경기는 2군에 있는 선수들보다 못나오고 이것때문에 규정논란까지 되고 있는 상황에서 T1이 그런식으로 1군 엔트리에 있는 선수 마냥 썩히기 싫어서 하는 기용일수도 있는데 왜 그렇게 안하냐는 말을 하면 "그럼 1군 엔트리에 있는 선수 마냥 썩혀야되냐" 라는 말을 할수밖에 없죠.
21/02/25 21:10
미하라 님// 미하라님이 의지 얘기 하셨나요? 능력 얘기 하셨잖아요. 양파 와서 투자 많이 한거 맞잖아요? 원래 투자 하려고 했던게 아닌데 결과적으로 했으면 투자 많이 안한게 되나요?
1군 엔트리에 있는 선수 마냥 썩혀야되냐 라는 말 나올수도 있죠 당장 T1도 칸나가 개못할때 제우스가 출전가능기간 됐는데도 안나올때 제우스 안쓸생각이냐고 뭐라고 말 많았습니다. 근데 그건 어느팀 어떤상황이냐에 따라 다 다른건데 아무 의미없는 얘기죠 역으로 19년도에 칸 클리드 경기뛸때 로치 하루 안나온다고 뭐라하는 사람 거의 없었습니다.
21/02/25 21:47
rnsr 님 // T1의 투자 행보가 의지 문제인지 능력 문제인지는 제가 T1 프런트가 아니니까 정확히는 알수없죠.
다만 그게 의지의 문제건, 능력의 문제건 지금까지 팬들이 기대값을 채워주지 못하니까 결국 팀 운영에 대한 불만이 쌓였던게 폴트/LS로 계기가 되어 터진거고 폴트/LS 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무리한 행사일정을 봐도 사람들이 팀 운영 쪼잔하게 한다고 판단할 여지는 충분히 제공했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팀이 정말 화끈하게 투자하고 있는건지에 대해선 의심스러운 행보고 트럭은 그런것들로 인해 쌓였던 불만이 다 합쳐진 결과물이라고 봤을때 전 이팀이 능력 문제건 의지 문제건 애초에 화끈하게 돈을 쓰면서 운영하는 팀은 아니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겁니다.
21/02/25 23:20
미하라 님// 화끈하게의 기준이 뭔지 모르겠는데 중국팀 기준으로도 딱히 그렇게 돈 미친듯이 안씁니다 루키 본인이 자기연봉 그정도 아니고 페이커가 더 많을거같다 그런소리 한적도 있는데요. 미하라님 기준에 돈 화끈하게 쓰는 팀은 lck엔 아예 없고 중국에 두세팀 미국에 한두팀 있는 그정도인지 모르겠는데 그러면 칸 쵸비 이런 선수들 설명이 안되죠.
21/02/25 17:59
개인적으로 지금 페이커의 기량이 애매하니까 저러는듯
t1으로서는 롤드컵은 가야 되는데 계약은 내년까지 되있어서 s급 미드 영입하긴 힘들고 물론 다른 포지션에 s급 선수 영입하면 페이커 쓰고도 롤드컵에 갈수 있을것 같은데 칸 클리드 나갔는데도 선수영입에 돈을 안쓰네요 커즈 캐리아 영입했는데 부족하죠
21/02/25 18:40
팬들한테 가루가 되도록 까인 블랭크도 무려 3년을 쓴 팀이고 작년 칸나, 올해 제우스같이 탑도 다 키워 쓰고 있는데 아직도 T1 자금력이 만수르 맨시티 급이라도 되는줄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거 같네요.
21/02/25 19:10
다른 포지션이면 유스 키우는거에 반대하지않지만, 페이커의 대체자라는 존재는 단순 같은 팀의 유스 출신이라는 이유로 쉽사리 대체되는게 아니니까요.
라울이 가지고 있던 출전시간과 7번 등번호를 대체하기까지 레알 유스에서 참 많이도 끌어다 썼지만 결국 이적시장 레코드 경신한 호날두가 가져갔으니까요. 그걸 다시 대체하기 위해서 아자르를 데려왔고요. 지금이야 뭐 베일이랑 카카는 선녀로 보일만큼 조지고 있지만, 어쨌든 그만한 네임드정도 되야 대체할수있다고 판단한 보드진의 당시 선택이 이해가 안가는건 아니니...
21/02/25 17:01
서머 중반전까지는 감독 믿고 가 봐야죠
어차피 스프링 큰 의미없는 거 작년 담원이 입증하지 않았습니까 서머에서 우승 전력 아니면 어차피 롤드컵 가도 힘드니 서머 올인해야죠
21/02/25 17:02
개인적으로는 미드는 페이커 주전에 클로저가 조커 카드로 한 번씩 나올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만
챔프폭 좁단 소릴 들은 거 같은데 3 Ban으로 다 막힐 챔프폭은 아니겠죠 3밴+1선픽으로 막히면 안 되니까 5개는 할 줄 알아야..
21/02/25 17:36
서머때 바짝 폼 올려서 리그 박살내고 롤드컵 간다는 설계인지... 선수육성에 대해 뭔가 알고 있어서 저러는거긴 할건데 그래도 이건 굉장히 의외네요.
그 2020 담원도 폼 올라오는건 스프링에 시행착오를 겪은 후였는데, 실험에 대해 관대할 수 없는 역사의 명문팀에서 이 정도까지 실험을 하는 건 팬으로서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천재성인지 자만심인지는 두고보겠습니다.
21/02/25 18:45
사실 이게 더 정확한 분석이라고 봅니다. T1은 그냥 페이커라는 인기 프랜차이즈 스타를 보유하고 있는 팀일뿐. 무슨 이팀이 만수르 맨시티나 카타르 왕가 PSG같이 압도적인 자본력 파워를 보여준 이적시장을 보낸적이 없는데 일부 팬들은 무슨 이팀이 게임단에 돈을 엄청 공격적으로 쓰는 구단으로 잘못 인식하고 있죠.
21/02/25 19:12
그게 LCK 기준이지, 글로벌 기준이 아니죠. 애초에 시장부터가 한국 시장이 중국이나 서양에 비해 돈이 안되는 시장인데 시스템과 인재풀로 경쟁하는거지, 자본력으로 경쟁하고 있는게 아니죠.
21/02/25 19:52
글로벌기준이여도 19년도까진 20 21에 비해 좀 더 눈에 보이게 지른건 맞죠. 19년도 서브선수들도 bbq에서 그래도 괜찮다고 평가들었던 크레이지에 그당시 평가가 20만큼 나빠지지 않은 하루까지 데려왔었는데..
제파 칸 클리드 테디 마타 크레이지 하루 제가 기억하는정도는 요정도..?
21/02/25 18:21
전 그냥 페이커 이적을 하든 계약해지를 하고 나오든 했으면 좋겠어요. 티원이 아닌 팀에서 뛰는 걸 상상하기도 힘들었는데, 지금은 그냥 나와서 다른 팀 가서 뛰면 지금보단 나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어차피 지금은 아예 나올 수 있을지도 모르고 계속 돌림판일지도 모르니..20담원 이야기가 자꾸 나오는데, 해당 팀은 합을 맞춰본 시간이 훨씬 길었던 팀입니다. 19롤드컵 진출해서 토너먼트까지 올라갔던 팀이고요. 섬머 때 담원, 젠지, 한화 등의 팀은 다 쉬고 있는 게 아닙니다.
21/02/25 18:38
팬들이 지금같은 선수기용을 싫어할수는 있는데 가장 이해 안되는게 페이커 은퇴하면 세체미 현질해서 사오면 되는데 대체 선수 왜 키우냐는 이야기입니다. 그게 뜻대로 안될수 있으니까, 혹은 안되니까 키우는거죠.
지금 T1 탑만 해도 작년 칸나나 올해 제우스 다 자체적으로 키워쓰고 있는 선수들 아닙니까? 일부 팬들 논리에 따르면 그냥 작년에 더샤이, 아니면 올해 너구리 현질해서 사왔으면 되었죠. 근데 T1이 그랬을까요? T1 팬들한테 가루가 되도록 까였던 블랭크도 무려 3시즌이나 키워 써먹어보려고 했던게 T1인데요. 그리고 돈 많은 빅클럽들도 선수 키우려는 노력은 다 합니다. 돈 많은 팀이 팜 시스템에 돈도 제일 많이 쓰고 좋은 유망주도 제일 많이 선점하는데 선수 자체 육성이야말로 가성비가 가장 좋은 수단인데 그걸 빅클럽이 안할 이유가 있나요?
21/02/25 19:06
타 스포츠에서 돈 많은 빅클럽이 선수 키우려는 노력을 하는 이유는 일반적인 스포츠 대부분이 루키계약이 혜자기 때문이죠. 키워서 데리고 있는 기간동안 서비스타임이라고 부르는 그 저연봉 고효율 시기요. 그 저연봉 고효율에 고연봉 고효율 선수를 합쳐 비교적 합리적인 샐러리 구조와 강팀 스쿼드를 만드는 걸 추구하기 때문이구요.
근데 롤은 대부분 연단위 계약입니다. 즉 저 서비스타임이라는게 발생하려면 "계약하자마자 얘가 터져서 스프링부터 돌풍을 일으키고 섬머에서도 날아다니는" 즉전급으로 바로 터지는게 아닌 이상 "루키를 키운다"는 행위는 롤 자체에서 굉장한 뻘짓입니다. 어차피 잘해버리면 그 다음시즌 바로 FA고 그러면 연봉을 실력에 맞게 올려줘야해요. 롤에서의 서비스타임 = 계약하고 바로 터져서 그 시즌과 그 다음시즌(스프링 섬머 롤드컵)인겁니다. 그러니 일반적인 스포츠의 강팀이 추구하는 루키를 키운다는 개념이 필요가 없는거에요. 차라리 2군리그하고 스왑이 자유롭고 1군 올라올 때 계약이 새롭게 되는 구조라면 2군에서 프로레벨로 담금질하고 1군 올려서 쓰는 유망주 육성에 가점이 있을텐데 현재는 콜업 샌드다운이 자유롭지도 않아요. 그냥 무의미해요. 샐러리캡도 없고, 유망주 서비스타임도 없고, 장기계약이라고 해봐야 최대 3년인 판이에요. 또한 T1은 저번 글에도 썼지만 그 해 최고의 선수는 못잡을 수 있어도 차선책까지 다 빼앗긴 적은 단 한번도 없어요. 그게 여태까지 롤판에서 T1이 보여준 행태니까 당연히 다음에도 필요하면 사서쓰는게 가장 당연한 구단이 T1인겁니다. 만약 페이커가 은퇴하고 그 연봉을 타 선수에게 지른다면 해외로 나가는게 아닌 이상 국내에선 T1이랑 돈싸움할 수 있는 구단이 거의 없죠. 만약 LPL이 샐러리캡까지 도입하면 더더욱이요. 물론 이런 건 일반론이고 T1이 SK 떼고 추구하는게 적당한 샐러리를 유지하는 인기팀이라면 미하라님의 말씀이 맞겠지만, 반대로 이거야말로 팬들이 욕할만한 팀 운영기조로 바뀐거니 애초에 팀 자체가 역사상 있던 T1과는 달라졌다고 봐야되는거구요.
21/02/25 19:22
샐러리캡 없는 리그도 키워씁니다. EPL에서 유스 시스템에 돈 제일 많이 쓰고 있는게 맨시티고 라리가에서 유스 시스템에 돈 제일 많이 쓰고 있는게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죠. 위에도 말했지만 명문 클럽일수록 좋은 유망주 선점이 쉽고 (시스템과 훈련환경이 좋은 곳을 유망주들도 선호하니까) 좋은 유망주들이 상대적으로 많으니 터질수 있는 기대값도 그만큼 높은 편이며 한 선수 키워서 주전급으로 1년만 활용해도 외부에서 몇억짜리 선수 사오는 비용을 고스란히 절감할수 있는데 이걸 안할 이유가 없다는겁니다.
심지어 LCK보다 돈 많은 LPL에서 선수 하나에 몇십억씩 뿌리는 팀들도 다 선수 키우려는 노력은 해요. 어차피 매시즌 윈나우한다고 해서 매시즌 롤드컵 우승 들어올리는 것도 아닌데 선수 육성을 소홀히 하고 매년 몇십억씩 뿌려댄다고 롤드컵 타이틀이 보장되는것도 아니고 돈이 많아도 당연히 영입은 영입대로 하면서 선수는 자체적으로 키우려는 투트랙 전략은 당연한겁니다. 팀 입장에서는 투자 대비 효율이 월등한 방식을 포기할 이유가 전혀 없죠.
21/02/25 19:25
논의를 이상하게 섞어서 말씀하시는데 t1이 아카데미 돌리고 2군 관리 열심히 하고 이런걸 할필요 없다고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클로저를 키우기 위해 페이커를 버려야 할 가치가 있느냐 는 얘기 하는 사람은 있어도요.
20년도 이전과 이후를 비교하면 확실히 skt와 t1의 행보는 약간 차이가 있다고 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금력이 약한 팀 같지도 않구요. 당장 21년도만 해도 양파/케리아 사온걸 돈 안썼다고 볼수는 없죠.
21/02/25 19:30
샐러리캡이 아니라 서비스타임과 이적료 문제 아닌가요?
해외 축구는 성인계약할떄 3~5년 계약을 하고, 터지면 비싸게 팔수도 있으니까요 롤판에서 유망주를 키우는 것은 해당 자리 영입 실패로 울며 겨자먹기로 어쩔수 없이 하는거라 생각해요.
21/02/25 19:41
울며 겨자먹기로 하는게 아니라는건 이미 T1, 젠지를 비롯해서 심지어 LCK보다 더 자본력이 막강한 해외팀들도 다 하고 있는걸로도 반박이 가능합니다. 비용은 줄이면서 높은 이익을 추구하려는 시도는 돈 많은 팀이나 없는 팀이나 다 해요. T1이 선수들 행사 막 돌려대는거? 그렇게 행사 돌리면 연습시간 줄어드는걸 그들도 모르고 하는 짓이 아니라 결국 투자한 비용만큼 뽑아먹으려고 하는 비즈니스 행위입니다.
21/02/25 20:04
마지막 문단을 아래처럼 정정할게요.
롤판에서 유망주를 키우는 것은 해당 자리 영입 실패로 울며 겨자먹기로 어쩔수 없이 하는거라 생각해요. -> 롤판에서 유망주를 키우는 것은 해당 자리 영입 실패했을 때나 하는 것이 옳은 방향인거 같다. 1. 주전폼이 망가져서 유망주를 쓰지 않으면 안될거 같을떄, 2. 해당 자리 영입이 실패해서 유망주를 써야할때 위와 같은 케이스가 아니라면 유망주를 끌어쓰는게 정말 구단에 이익이 있을지 모르겠어요. MLB나 NBA 구단들이 유망주 쓰고 옥석 가리고 탱킹하는건 향후 4~7년을 이끌 신인을 발굴하고 미래의 우승을 노리는건데, 롤판에서 이렇게 옥석가려도 1~2년뒤에 팀에 선수들이 얼마나 남을까 생각하면 너무 아까워요. 현재를 버리고 미래를 택하는 탱킹팀의 팬들도 이기질 못하는 팀을 보면서 관심을 끊는데, 현재도 미래도 불투명한 롤판에서 유망주 끌어쓰기는 정말 이해가 안되요.
21/02/25 20:20
반대로 생각하면 1,2년뒤에 팀이 선수들이 과연 남아있을까 생각하는건 결국 선수들의 기량유지에 대한 신뢰가 없어서 장기계약을 안하는건데 이런 시장원리를 똑같이 대입하면 이미 다른 팀에서 몇년 전성기 뽑아먹은 선수들이 시장에 나왔을때 이렇게 영입된 선수들이 잘해줄거란 기대값도 그만큼 낮은거죠.
님이 말하는 그 다른 스포츠보다 FA 영입에 대한 리스크가 훨씬 큰게 이판이기 때문에 선수 키워서 1년만 뽑아먹어도 투자 대비 효율에 있어서 큰 이익이라고 이야기를 하는겁니다.
21/02/25 20:31
lck의 구조가 기형적이긴 합니다. 다른 리그에서는 이적료 이적이 활발하잖아요. 벌컨이나 보같은 선수들은 15억 이상 받아가면서 이적했고.
21/02/25 21:00
반대로 말씀하시는데, 구단은 장기계약을 원하지만 선수들이 짧은계약을 원하는 케이스가 롤에서 많지 않나요?
이전해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대형 계약을 하는 선수들이 많기에 돈과 선수와의 교감이 있다면 대형 선수를 사기 쉬운게 롤판이죠. 유망주로스터일경우 연봉이 낮기에 제대로 터진다면 효율이 좋을 순 있겠지만 가능성이 낮기에 우승을 노리는 팀이라면 하지 말아야할 움직임이죠. 올해 티원은 양파감독, 케리아를 영입했고 썰이지만 너구리까지 노리던 오프시즌 행보는 우승을 노리는 팀인데, 지금의 행보는 잘모르겠어요. 결국 "선수 키워서 1년만 뽑아먹어도"가 성립하려면 유망주가 롤드컵쯤에가면 리그탑급 선수가 되야하는데, 아직까지 클로저 선수의 경기력이 기대치만큼은 아니라서 이렇게 파이어가 되는거 같네요. 유망주가 작년 케리아가 보여주던것처럼 진짜 너무 잘한다면 당연히 유망주가 주전으로 올라가야죠
21/02/25 19:32
EPL도 계약이 장기로 묶이고 이적시 바이아웃이 아니더라도 이적료가 발생하죠.
위에도 적었지만 샐러리캡이 없어도 롤은 서비스타임이 거의 전무한 수준입니다. 루키가 1년 계약하고 터질거같으면 그 다음해에 그 실력에 맞는 연봉을 다시 줘야해요. 팀샐러리 구조 자체에서 이득 볼 구간이 없다는 겁니다. 어차피 실력만큼 돈주고 계약할만큼 년단위 계약이 일반적이니까요. 롤에서 강팀이 선수를 키운다는건 키워서 올렸을 때 즉전감, S급 포텐셜을 보여주는 프랜차이즈스타를 키우는 용도겠죠. 반대로 약팀은 말 그대로 "팀에서 잘했던 인원들이 제 몸값 받으러 나가서" 빈 자리를 루키로 채우는 구조구요. 그리고 애초에 딜라인에는 돈을 안아끼는게 기본적인 강팀의 방식이죠. T1이 유망주를 키우는건 팀의 투자효율이 좋다기보다 페이커가 떠나고 생길 프랜차이즈스타에 대한 목마름이 오히려 더 크죠. 그것도 아니면 제가 말한대로 팀 샐러리 전체를 줄이는, 즉 투자를 줄이는 방향으로 팀방향을 잡았거나요. 그리고 T1은 여태까지 유망주 키워본 역사가 오히려 더 적습니다 롤 초창기에 다 신인급으로 로스터가 구성되었던 SKK-SKS, 합쳐지면서 원래 있던 선수들로 데리고 갔던 통합 T1. 그 기간동안 키워서 써본건 블랭크와 에포트 뿐인데 에포트는 말그대로 당시에 매물이 원딜-서포터가 같이 가는게 트렌드였어서 기회를 더 준 점도 있죠. 트할 운타라 스카이는 1년 긁고 포기했고, 최고급 유망주라던 스카웃도 자리없어 내보낸 팀이에요. 트할 운타라 긁고 안되니까 바로 칸 샀고, 블랭크 안되니까 피넛샀고, 피넛 안되니까 클리드샀던 팀이 T1입니다.
21/02/25 19:53
서비스타임이 전무한건 축구도 마찬가지에요. EPL 씹어먹는 주급 10만 파운드짜리 선수를 계약기간 끝날때까지 10만 파운드에 쓰는 경우가 있습니까? 결국 그 선수의 경기력에 상응하는 연봉을 올려줘야 그선수를 팀에 남겨서 쓸수 있죠.
그리고 위에서도 말했지만 선수 키워서 씨맥처럼 1년만 뽑아먹어도 투자대비 효율에 있어서 크게 남는 장사에요. 결국 LOL판에 장기계약 사례가 잘 없는 이유가 선수 기량의 지속성에 대한 신뢰가 없기 때문인데 이건 외부 영입에도 똑같이 적용되는 논리인게 2년간 잘해왔던 선수도 기량 유지에 대한 확신이 없어요. 결국 선수들의 전성기가 짧은 판이다보니 서비스타임이 무의미한 만큼 외부영입에 대한 리스크도 그만큼 크고 외부영입에 대한 리스크가 크니 당연히 팀 자체적으로 선수를 키워냈을때의 투자대비 효율은 상승하죠. 오히려 T1의 역사를 논했을 경우 클로저는 그 역사적인 케이스 축에 끼지도 못하는 케이스죠. 그냥 포지션 경쟁자가 페이커라 그런것일뿐. 블랭크도 무려 3시즌을 써봤던게 T1인데 고작 클로저 이정도 쓰는거가지고 말이 나오는건 그냥 페이커는 항상 예외여야한단 소리로 들립니다.
21/02/25 20:05
선수가 터지면 이적할 때 이적료를 받죠. 거기에 선수 연봉도 팀 주급체계에 맞춰서 조정되구요. 롤처럼 올해 터졌다고 바로 다음 해에 연봉 top3급으로 대우 받습니까? 애초에 3~5년 계약이라 팀 주급체계내에서 움직일 수 있는거지 축구도 매년 FA라면 대혼돈이겠죠.
씨맥처럼 키워서 뽑아먹는다는거 자체가 위에도 말했듯 롤판에서 서비스타임은 계약한 당해에 바로 터져서 그 해에 활약해주는게 유일한 서비스타임이에요. 아니면 다년계약 도박을 지르는데 페이커/룰러/기인 같이 팀에서 프차로 미는 선수한테도 3년 계약을 주는거라 다년도 대개는 2년이고, 이 때도 연봉은 맞춰주잖아요. 그냥 우리팀에서 오래하자 딴 팀 가지말고 섭섭하지 않게 해줄게. 이런 느낌이죠 롤판의 다년계약은. 그리고 어차피 터지면 대부분은 그 다음해에 FA라서 실력만큼의 연봉을 줘야한다니까요? 이게 무슨 말이냐면 팀의 충성심이 있는 선수로서 유망주를 원하는거지 선수를 쓰는데 드는 비용이 줄어드는게 아니라는거에요. 반대로 말하면 어차피 선수들은 실력=연봉으로 매년 평가되기 때문에 오히려 강팀이야말로 "너 잘하는데 어차피 너도 롤드컵 가고 싶으면 같은 연봉 받고 너있어도 플옵권도 간당한팀 갈래 너오면 롤드컵 갈만한 팀 갈래?" 라는 식으로 FA 협상에서 비교적 유리한 고지에 있는 게 롤판이에요. 이런 상황에서 루키를 키운다는 건 말 그대로 팀에서 새로운 프차 스타를 원한다 / 팀 샐러리 전체를 줄이겠다 / 유망주가 자타공인 S급이라 긁어서 터뜨려서 롤드컵 노린다 / 팀에 어차피 그 포지션 망해서 유망주라도 긁어본다 / 뛸 선수가 없어 유망주로 떼운다 / 시장에 그 포지션 FA가 너무 없어서 또는 너무 별로라서 팀에 약점인 곳을 유망주를 키워보는게 낫다 롤판에서는 유망주 키운다는건 저런거에 가깝지, 서비스타임을 노리거나 가성비를 노리는건 아니라는거에요. 그리고 T1은 여태까지 한국 롤판에서 가장 큰 손이었고, 부족한 포지션은 사서 써로 꾸준히 성적을 노려왔던 팀인데다가 한국에 미드라이너들이 수준이 떨어져서 외부 FA풀이 적은 것도 아니니까 안되면 사서 쓰는게 기존 T1 방향에 맞다는거죠. 그리고 어느 팀이고 간에 딜러라인에는 돈을 아끼는 순간 팀이 약하다는거구요. 당장 한화도 미드에 진리의 사서 써 한방으로 팀 체급을 올려버렸다는 것만 봐도 롤판에서는 딜러라인에 가성비를 추구하면 안되는 포지션이라는 것도 증명된 거구요.
21/02/25 20:39
축구선수가 데뷔하자마자 세계 TOP3급 실력이면 그만큼 연봉을 받겠죠. 지금 만약 어떤 팀에서 장발메시 시절 메시급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라이징 스타가 등장했다 칩시다. 그럼 이선수가 팀에서 그정도 연봉을 못받을거 같습니까? 축구가 E스포츠에 비해 기량이 만개해서 고점에 도달하기까지의 시간이 더 오래 걸리니까 없는거지, 데뷔하자마자 펠레, 마라도나, 메시 소환하면 연봉도 그 선수를 팀에 잔류시키려는 팀과 데려오려는 팀에 의해서 당연히 수준에 맞게 조정되죠.
그리고 적은 연봉으로 1년만 써먹어도 이득이라서 유망주를 안키울 이유가 없다고 이미 말을 했는데 왜 그다음해 FA라서 실력에 맞는 연봉을 줘야하니 의미없다는 이야기가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축구같이 시즌중에 재계약해서 연봉 올리는 판이 아니라 S급 유망주든 C급 유망주든 데뷔 해에는 신인 수준의 연봉을 받고 한 시즌이 끝난뒤 그 선수의 가치가 재조정되는데 그 재조정 되기까지 1시즌만 뽑아먹어도 이득이라니까요. DRX가 케리아 한시즌밖에 못뽑아 먹었다고 케리아 키운게 뻘짓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케리아 기량 1년간 뽑아먹어서 그걸로 롤드컵 나갔으니 이득이라는 이야기를 계속 하는데 왜 자꾸 FA로 풀리니 의미없다 같은 이야기가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한화가 쵸비 영입 전엔 쵸비같은 미드 안사고 싶었겠습니까. 오히려 한화같이 투자여력이 충분했던 팀도 이제서야 특급 미드 영입에 성공했다는것 자체가 시장에 나오는 특급 매물은 한정되어 있고 돈이 있는 모든팀이 특급 미드라이너를 가질수 없다는걸 잘 보여주는 사례인데 "페이커 은퇴하면 세체미 현질해서 사오면 되는데 대체 선수 왜 키우냐" 라는 이야기가 결국 현실성이 없는 이야기라는걸 뒷받침해주는 사례인거죠.
21/02/25 20:58
몇번이나 말하지만 그게 서비스타임이라니까요. 유일한.
그러니까 유망주를 키우는게 아니라 "유망주가 터져야" 발생하는걸 자꾸 "유망주를 키우기 위해 출전시키는 것"과 동치시키시는거에요? 케리아는 데뷔시즌부터 날아다닌 말 그대로 "터진 유망주"였구요. 괜히 별명이 역천괴였습니까? 그게 유일하게 유망주로 가성비를 보는 거라고 처음부터 말씀드렸습니다. [데뷔시키자마자 터져서 신인급 연봉으로 1년 쓰는것]이 유망주로서 볼 수 있는 금액적으로 유일한 이득이라구요. 누가 의미없는 이야기를 하는지 모르겠네요. 신인으로 빼먹을 수 있는거 유일하게 바로 터지는 거 밖에 없는데 T1미드는 아직도 안터졌다는 이야기하고 있는데 말이죠. 첫 댓글에도 [ 즉 저 서비스타임이라는게 발생하려면 "계약하자마자 얘가 터져서 스프링부터 돌풍을 일으키고 섬머에서도 날아다니는" 즉전급으로 바로 터지는게 아닌 이상 "루키를 키운다"는 행위는 롤 자체에서 굉장한 뻘짓입니다. ] 라고 적어두고 그 다다음에도 [씨맥처럼 키워서 뽑아먹는다는거 자체가 위에도 말했듯 롤판에서 서비스타임은 계약한 당해에 바로 터져서 그 해에 활약해주는게 유일한 서비스타임이에요] 라고 계속 말씀드렸는데 그건 아예 안보시나보네요? 그리고 한화가 돈쓰려고 했는데 당시 한화감독인 강현종 감독이 소신픽 1년 더 밀어서 그 해 뭐 안샀던것도 아시는거죠? 그걸로 최악의 성적찍고 진리의 사서 써한다고 리헨즈, 부족하네 하고 바이퍼 또 지르고 그걸로도 안되는구나 싶어서 그 다음 시즌에 데프트 쵸비 계속 질러서 말그대로 계속 질러서 성적만들고 있는 팀이 한화입니다. 여기 팀이 유망주에 투자해서 건진 선수가 있어요? 영재 작년에 쓰고 내보내고, 탑 두두 써보다가 두두 못믿어서 모건 사놓고 돌려서 쓰는데 말이죠.
21/02/25 21:28
클로저 계약이 내년까지니까 내년까진 저비용으로 뽑아먹을수 있는 선수고 써보다가 더 이상 이 선수로 인해서 투자 대비 이득을 볼수 없다는 결론이 나오거나 그런 시점이 오게 되면 T1도 포기하겠죠. 지금은 터트리면 1년 반은 뽑아먹을수 있다는 계산이 섰을테니 쓰는거겠죠.
케리아를 예로 든건 어차피 터지면 서비스타임 뽑아먹기도 전에 FA되니까 뻘짓이라는 이야기를 자꾸 하니까 1년만 뽑아먹어도 이득이라는 이야기를 하기 위해 케리아를 예로 든거고 표식같은 선수들은 케리아보다 더 길게 뽑아먹을수 있죠. 클로저가 지금까지 안터진건 결과론이고 안터진 선수 사례만 갖고와서 실패 이야기할거면 반대로 터진 선수 사례만 갖고 와서 성공만 이야기 할수도 있죠. 결국 그 선수가 터질지 안터질지는 두고 봐야 아는건데 터지면 팀 입장에서는 적은 투자로 효율성을 뽑아낼수 있는 시스템이라 뻘짓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계속 하는건데요. 애초에 선수 기량유지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다년계약 못하는 판에서 다른팀에서 몇시즌 뽑아먹은 외부 FA도 몇억씩 주고 사와도 그 선수가 잘할거란 확신을 갖기 어려운데 기대값이 높은 전략을 취하는건 합리적인거죠. 그러니까 돈많은 팀들도 다들 하는거죠. 그리고 한화 가지고 이야기 하는것도 결과론이죠. 반대로 T1 마타 가지고 와서 빅네임 영입 의미없다 이러면 그건 무슨말 하실건가요. 선수 키우다 안크고 망한 선수, 망한 팀도 있고, 빅네임 사와서 잘한 선수, 잘한팀, 망한팀도 있고 빅네임이 확률적으로 성공확률이 더 높아서 돈이 많은 팀들은 돈을 들여 빅네임을 영입하는 팀이 있는거지 어떤 선택이 성공하고 망할지는 두고 봐야 알수 있는걸 갖다가 이미 결과 다 나온 사례들 갖고 와서 자기 주장에 끼워 맞추면서 논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21/02/25 19:12
그 어떤 스포츠에서도 유망주를 키우고자 주전 자리에 출전시키기 위해 현재 기량이 더 나은 슈퍼스타를 벤치에 박아놓는 행위는 용서받지 못합니다. 그게 용인되는 경우는 유망주가 곧바로 슈퍼스타 포텐을 극히 드문 경우 뿐인데 이 경우에 해당되지도 않죠.
21/02/25 19:28
지금 페이커가 계속 벤치딱이라서 불만스러운게 아니라 "왜 페이커가 더 잘하는데 클로저랑 출전기회를 나눠갖느냐" 는게 불만 아닙니까. 지금 T1이 그냥 페이커를 한두경기 쓰고 벤치에 박아놓고 있으면야 그런 불만도 충분히 공감할수 있는 이야기인데 문제는 둘이 번갈아가면서 나오고 있는것 자체가 페이커들의 불만 아닙니까.
그럼 결국 묻지마 페이커 기용하라는건데 그렇게 묻지마 페이커 기용될만큼 페이커가 압도적인 위용을 보여주지 못하니까 결국 클로저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는거라 봅니다. 페이커가 지금 전성기때 폼인데도 그러고 있으면 T1 코칭스태프가 뻘짓하는게 맞지만 문제는 그게 아니라는거죠.
21/02/25 20:34
아니 미드경쟁을 페이커 전성기 폼으로 하고있음 누가 뭐라합니까 페이커가 서브고 메인으로 나오는 선수가 클로저가 아니고 아이디 롤둥이에 본명 응우옌응옥찐득이어도 킹쩔수없지 하죠;; 도대체 이런 말도 안되는 소리는 왜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실력 비슷해도 페이커 쓰는게 맞는 것 같은데 페이커가 더 잘하는 것 같은데 왜 페이커 안쓰냐 이 말이 뭔가 되게 불합리한 개인팬 억지 같으세요?
21/02/25 20:46
그래서 중요경기에선 페이커 위주로 쓰고 있고 페이커가 안 나오는것도 아닌데 "슈퍼스타를 벤치에 박아놓는다" 라고 이야기를 한게 본인이신데요?
21/02/25 21:02
슈퍼스타 벤치에 박아놓는다는 말은 제가 쓴 사람을 잘못 확인했네요. 여러 사람이 제 글에 댓글을 달아서 이글 저글에 댓글을 달다가 처음 댓글과 동일인물인줄 알고 착각했습니다. 착각해서 글쓴건 사과드리겠습니다.
21/02/26 02:16
저는 단지 일반적인 상황 선에서 얘기한 것 뿐입니다. 페이커-클로저 경우를 제외하더라도 말이죠.
"페이커가 더 잘하는데 왜 클로저랑 기회를 나눠갖느냐" 가 "묻지마 페이커 기용"을 원하는걸로 되는군요..? 비약이 너무 심하신거 아닙니까? 앞 문장은 충분히 제기할 수 있는 문제점이라고 생각하는데요. 혹시 "기량이 더 나은 슈퍼스타를 쓰자" 가 "묻지마" 인가요? 저는 전혀 그렇게 연상이 안되긴 하는데... 뭐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더이상 할 얘기가 없겠네요.
21/02/25 19:38
오늘 불판에 특정 선수 세탁 드립은 대체 왜 나오는건지 진짜 꼴보기 싫네요. 잘 한 선수 칭찬까지는 안 바라더라도요. 이긴 쪽 진 쪽 전부 까는 데 도가 트신 분들 몇 분 보입니다 하여간.
21/02/25 19:58
(선수 이름)지원금 드립, 지표 세탁 드립 등 있었네요. 지원금 드립이야 인방에서 못할 때 까는 걸로 쓰이는 걸 몇 번 봐서 그러려니 하는데, 대체 잘한 선수까지 세탁 드립 써 가면서 비꽈야 할 이유를 모르겠어요.
21/02/25 21:23
담원전은 패기방패 내세우지 말고 클로저 나와야죠 다시 페이커 솔랭만 돌리던데 스크림 참여 안한 페이커가 1라 담원전처럼 급 나오는 사태는 안나오길...
클로저가 다시 스크림 들어가니깐 클로저 나가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