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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6 17:24
비디디가 특정 팀에서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도 있지만 쿠로가 훨씬 쓰기 쉬운 선수고 이때까지 보여준 것(퍼포먼스+커리어)은 쿠로가 위라고 봅니다. 비디디는 아직 기회가 좀 있긴 한데...
20/11/16 17:28
저 OGN 프로필 사진 보니까 저 시절엔 프로필 사진 꽤 스타일리쉬 하게 찍었네요. 약간 아케이드 게임 오락실에서 캐릭터 고르는 느낌도 나고.
요즘은 걍 빙구처럼 혼나간 표정으로 정면 바라보면서 무표정 하거나 이빨 보이고 웃는게 대부분 같은데
20/11/16 17:31
스맵 피넛 페이커 프레이 고릴라 우와... 진짜 궁금하긴 하네요
저도 맨 윗분이랑 비슷한 의견인데 비디디는 오더걱정없이 계속 뭐하라고 알려주고 본인이 손가락놀려서(피지컬) 겜 풀수있는 판 만들어주는 팀이라면 쿠로보다 훨 고점이 높다고는 생각합니다.. 그런데... CJ떄는 신인이였지만 LZ KZ에 이어 KT Gen.G 까지 이어지는 모습인데 본인이 놀기 좋은 물이 아니면 (트페같이 무력보다 지력을 더 써야하는 상황) 맛이 안살구요... 쿠로는 어느팀에가나 잘 어울릴거같은 미드죠. 고점이 비디디만큼은 아니지만 타 라인 개입해서 겜 만드는거 잘하는.. 사실 이런 쿠로에게 가장 잘 맞는 팀이 구락스였던거 같긴 합니다. 강한 상하체 뿐만 아니라 피지컬 좋은 정글까지 있어서 본인이 잘 판을 만들어주고 다 터트렸으니까요. 문제는 16년도의 최종보스가 페이커있는 SKT였다는게....
20/11/16 17:39
락스 다섯명 다 좋아하는 입장에서 쿠로 대신 페이커였던 락스 궁금하긴 합니다.
전 쿠로가 들어간 16 SKT 보다 페이커 들어간 16 락스가 더 강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만... 락스도 가장 강했고, SKT 도 강했고, 그래서 LCK 가 가장 강했던 그 시절 그립습니다. 둘이 대결하면 한번도 SKT 가 쉽게 이길거라고는 생각한적이 없었어요.
20/11/16 17:36
주제랑 별개로 서머+롤드컵(얘도 시즌이라 간주하면) 2시즌동안 비디디가 너무 안좋았습니다. 선수 본인의 노력도 당연히 필요하겠지만 주변 스텝들 도움이 진짜 많이 필요해보였어요. 이게 통상적인 메타 부적응이나 일시적인 폼저하 이상으로 찝찝하다 해야하나. 선수로서의 기본 자신감과 에고가 너무 깎인것처럼 보였어요 스토브리그동안 회복좀 잘했으면 좋겠네요
20/11/16 17:36
저도 쿠로. BDD의 무력은 인정하지만 미드라이너가 단순 무력으로 되는 포지션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리고 쿠로는 본인 지표 이상으로 팀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능력이 있었죠. 특히 정글. 개인적으로 페이커가 너무 압도적이라 그렇지 롤드컵 우승이 없는 미드 중에서 가장 잘한 미드가 쿠로라고 생각합니다. 하필 전성기가 페이커랑 겹쳐서 그 강함이 상대적으로 빛을 못 본 면도 있죠. 저평가를 꽤 많이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20/11/16 17:45
이걸 보니까 생각나는건데 17롱주가 구락스의 완성형이라는 평을 들었던 때가 있었죠.
구락스가 추구하던 빠른 템포의 합류전을 스맵-쿠로보다 칸디디가 더 잘 수행하는거 같다는.. 그런 의미에서 17년 당시에 비디디가 쿠로보다 위라는 평을 많이 봤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비디디를 컨트롤한 프릴라의 존재가 컸던거 같습니다. 컨트롤 타워가 있다면 그걸 더 충실하게 이행하는 무력은 쿠로보다 비디디였지만 자의적인 판단력은 쿠로가 더 뛰어나다고 할까요. 프레이가 비디디를, 스맵이 쿠로를 더 쳐준건 그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탑솔러가 볼 때 미드와 바텀이 볼 때의 미드의 차이..? 물론 스맵은 비디디랑 했을때 성적이 망한것도 있어서 감안해야겠지만..
20/11/16 17:43
쿠로가 팀게임에서 미치는 영향력이 훨씬 크다고 생각합니다. 락스때의 아쉬움과 저평가를 17-19 리그 mvp, 준우승과 롤드컵 진출, blg 캐리로 충분히 극복했다 생각하고요. 특히 아프리카에서의 쿠로는 1.5옵션 정도로 유연성과 함께(아프리카 코치진의 과하게 창의적인 밴픽도 다 맞춰주는 챔폭) 캐리력도 충분히 보여줬죠. 다만 두 선수 다 18롤드컵, 20롤드컵의 폼은 치명적이긴 합니다...
20/11/16 17:44
이건 당연히 쿠로라고 생각하네요. 고점일때도 쿠로가 높고 저점일때도 쿠로가 높고 팀을 이끌고 업그레이드 시키는 능력도 쿠로가 훨씬 위고....
예전에 레딧에서 A vs B 선수의 닉을 가리고 우승커리어와 통산승률, 각종 개인수상기록 등을 나열해놓고 누가 더 뛰어난 선수였다고 보냐는 비교글이 있었는데, 한 선수는 쿠로고 다른 선수는 롤드컵 1회 우승자였지만 그때 댓글은 닉 가린 쿠로 성적을 뽑는 사람들이 더 많았던 기억이 나네요. 저번에 다른 포지션 선수 비교에도 비슷한 댓글을 달았지만, 개인적으로 거기에 동감하는 입장입니다.
20/11/16 17:48
당시에 그 말을 쓰면 기분 나쁠 정도로 쿠로가 잘했다는 의미이지,
실제로 정말 그 시대에서 가장 뛰어났던 미드 2명중 하나라는 것 아닙니까. 지금와서는 그렇게 나쁘게만 볼 것도 아닌 것 같아요.
20/11/16 17:48
롤드컵 커리어 같은 걸 굳이 언급안해도 커리어 승강전 2번 간 선수와 가는 팀 마다 최소 플옵 청부사를 한 선수의 비교는 어불설성이라고 봅니다.
20/11/16 17:53
쿠로입니다 비디디는 솔직히 라인전 좀 쎈거 뺴고는 장점이 별로 없는것 같아요 .. 그 장점마저도 상위권 미드랑 붙으면 다 비벼져서 탑급 미드들이랑 순위 메기면 2순위도 아니고 3순위 4순위까지 쭉쭉 내려간다고 생각합니다
20/11/16 17:54
쿠로가 팀동료 출신들에게 저평가 받을만한게 15~16 시즌에 잘한것도 맞지만 페이커에게 엄청 세게 맞았죠.
해당 시즌 본인보다 평가가 낮았던 코코나 크라운 등도 당연히 페이커 상대하면 맞고 드러눕는게 일이었지만 그정도로 세게 맞진 않고 살살(?) 당했습니다. 쿠로는 말 그대로 솔로킬 안 당하면 1인분이란 말 나올정도로 당해서
20/11/16 17:56
쿠로 > 비디디인데 음.. 락스에는 비디디가 더 나았을 거 같고 kt나 킹존이나 젠지에는 쿠로가 더 나았을 거 같아요.
락스 + 비디디 전성기면 우승 한번은 추가했을 거 같고 후자도 성적 더 좋았을듯 락스 비디디면 페이커를 한번은 이겼을 거 같고 킹존 쿠로면 삼성 상대로 말자하 밴했을 거 같습니다 크크;
20/11/16 17:58
쿠로 - 롤드컵 준우승, 4강, 8강 / LCK 우승 1회, 준우승 3회 (정규시즌 MVP 1회, 포스트시즌 MVP 1회)
비디디 - 롤드컵 8강 2회, MSI 준우승 / LCK 우승 2회, 준우승 1회 (정규시즌 MVP 3회) 커리어는 국제 쿠로, 국내 비디디로 서로 우위를 나눠 갖는 것 같은데, 아무래도 국제대회 커리어를 더 쳐줄 수밖에 없고 쿠로는 구락스 시절이 아닌 아프리카, 그리고 LPL에서도 꽤 성적을 냈죠. 비디디는 고점으로는 쿠로보다 더 위라고 봅니다만 대회 단위의 기복이 꽤 큰 선수입니다. 정상권과 강등권을 격렬하게 오가는 케이스... 전체적으로 쿠로는 로지컬과 다양한 롤 수행, 비디디는 피지컬과 라인전에 좀 특화된 타입이라고 보이는 측면이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따지면 쿠로가 좀 더 나은 평가를 받을 수 있지 않나 싶네요.
20/11/16 18:01
쿠로
리그 우승1회 준우승3회 롤드컵 준우승1회 4강1회 총전적 382승 271패 58.5% 비디디 리그 우승2회 준우승1회 MSI 준우승1회 총전적 258승 198패 56.6% 커리어도 롤드컵 준우승4강 쿠로가 앞서고 전적도 다승 승률 모두 쿠로가 앞서기에 비교불가에요. 오히려 쿠로 크라운 비교면 엄대엄이 나오지 쿠로 비디디는 쿠로한테 굴욕에 가깝죠. 물론 비디디는 앞으로가 기대되긴하지만요.
20/11/16 18:17
리그 우승도 있고 롤드컵 준우승도 했으며 챔피언 폭도 넓고 다양한 역할을 맡을 수 있는 쿠로에 한 표입니다.
윗분 말대로 페없쿠왕이 다른 말로 하면 전성기 페이커의 바로 다음이라는거니까요.
20/11/16 18:28
저는 지역 또는 기간을 한정할 때 동 포지션 최고였던 적이 있는가, 팀이 전성기일 때 어떤 역할이었는가, 페이커를 높은 무대에서 꺾은 적이 있는가를 중시하기 때문에 비디디를 꼽겠습니다.
20/11/16 18:42
전 비디디요. 쿠로는 최상위권대전에서 팀의 똥싸개, 걸림돌이 된적이많아서요.
병사형미드라도 비디디의 수행능력은S급입니다.
20/11/16 18:49
당장 롤드컵 다전제에서의 경기들을 보면 딱히 그렇지만도 않다는게 함정.... (쿠로 롤드컵 다전제 12승 12패, 비디디 0승 6패)
거기에 리그 플옵에서도 비디디가 엄청 앞서는것도 아니구요(쿠로 리그 다전제 22승 25패, 비디디 11승 11패)
20/11/16 18:54
똥싸개라는 표현이 저급하군요. 그 표현을 그대로 빌려쓰자면 비디디야 말로 LCK 준결승에서 1,4경기 쵸비에게 역대급 서열정리 당하며 5경기 카르마로 도망치고 결국 패배. 롤드컵 G2전 캡스에게 3경기 내내 서열정리 당하며 걸림돌로 탈락.
그야말로 똥사개 걸림돌이 전형적이죠. 애초에 쿠로는 페이커 아니면 다 패고 다녔고 그에 따라 롤드컵 준우승, 4강이 있는 반면, 비디디는 거기 까지 가기도 전에 서열정리 당했죠.
20/11/16 20:21
Lck 20 서머 플레이오프 drx vs 젠지전에서 너무 거하게 미드차이로진 이후 롤드컵 모든 경기에서 젠지가 미드 라인전을 이긴 기억이 없네요.
20/11/16 18:52
롤드컵 커리어 때문에 쿠로에 한표요.
2019년 롤드컵 총상금 72억8천만원 기준에 2020년 상금분배율로 계산해보겠습니다. 롤드컵 준우승 상금: 12억 7천만원 롤드컵 4강 상금: 6억 6천만원 롤드컵 8강 상금: 3억 3천만원 LCK 우승상금: 1억원 단순히 액수로 계산하면 LCK 12번 우승 = 롤드컵 준우승입니다.
20/11/16 19:12
쿠로가 페이커 이지훈한테 서열정리 심하게 당해서 평이 상당히 낮긴한데 기량 자체는 롤드컵 한번 먹어도 이상하지 않을 수준이긴 했죠
20/11/16 19:23
쿠로는 세계 2인자였던 적이 있고
비디디는 단 한번도 세계권 근처에 간 적이 없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비교 불가라고 보네요 21년에 비디디 본인이 증명한다면 달라지겠지만요
20/11/16 19:38
애초에 두 선수가 롤 자체가 다르다고 봐서...
쿠로의 커리어의 꾸준함을 많이들 얘기하시지만 정작 팀에서 쿠로가 미드라이너로서 에이스롤을 수행한 경험을 얘기하면 글쎄요... 역으로 비디디는 17년에 역대급 퍼포먼스로 페이커를 꺾고 우승한 경험도 있죠. 일반적인 커리어 평가라면 당연히 쿠로가 쌓아놓은 게 많지만 그게 개인에 대한 평가에서 얼마나 통용되어야 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20/11/16 19:43
17~19 3년을 보면 중간중간 기인이나 미티어가 더 돋보인 구간도 있었지만 1년 전체로 보면 저 시기는 전부 쿠로가 팀 에이스였습니다. 17시즌은 마린 폼 떨어지고 나서 거의 소년가장 모드로 팀 플옵 보내고 선발전 보내고 리그 MVP도 받았고, 18시즌은 아프리카 프랜차이즈 역대 최고성적을 낸 시즌인데다 19시즌은 18년 리그 최하위권이던 팀에 가서 4위까지 올려놨죠. 특히 19년은 두 선수가 에이스로써 1년동안 어떻게 팀을 버프시키면서 끌고갔는지 극명한 차이가 난 해였죠 (시즌 시작 전 기대치는 애드미티어진자오Mni 의 BLG보다 스멥스코어있던 KT가 훨씬 높았던 것까지 감안하면)
20/11/16 19:53
쿠로죠.
고점 대결로 하면 쿠로가 더 빛난다고 일단 생각합니다. 페없쿠왕도 그렇고 커리어도 그렇고 여러모로.. -> 쿠로 승 저점 대결로 하면 18년도 젠슨한테 털린 쿠로 vs 20년도 이런저런 롤드컵 미드라이너들한테 별 활약도못하고 진 비디디 -> 쿠로 승
20/11/16 21:15
쿠로는 페이커 제외하고 2인자 자리까지 올라가본 선수이지만 비디디는 글쎄...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본적이나 있을까요??
비디디는 전형적인 무력 원툴 선수라고 생각되서 팀에 본인을 제어해줄 선수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20/11/16 21:19
시즌2부터 프레이 팬으로 롤을 봐서 매년 프레이가 있는 팀만 응원했던 사람으로 느꼈던건 15년 16년 롤드컵은 미드 차이가 엄청나게 느껴졌고 미드가 발려서 끝난 경기들이었고 17년 롤드컵은 진짜 물오른 미드가 하필 향로메타기 걸려서 바텀에 발목잡혀 좌절했다고 느낀 롤드컵이었네요. 그래서 위 방송도 본방으로 봤는데 프레이 선택에 공감했었네요.
20/11/16 21:24
개인적으로 쿠로 비디디는 아직까지 누가 확실하게 위다 이런건 모르겠는데
전성기 페이커를 결승전에서 꺽은 미드라이너가 비디디라는점 롤드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건 쿠로라는점 참 애매합니다 그래서
20/11/17 03:06
페이커 이지훈한테 서열정리당한 쿠로
크라운 쵸비 캡스한테 서열정리당한 비디디 당연히 쿠로 봅니다 비디디가 결승에서 페이커 꺾었다는데 그때도 칸이 돋보였지 미드는 존재감 없었죠. 스베누시절 뉴클리어나 에버시절 기인급이면 모를까 준수한 멤버로 승강전 2번 간것도 마이너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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