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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5 02:59
어쩔 수 없는 결말이죠. G2가 우승을 했어야 할 때 못 했으니... 슈퍼팀이 되기 위해 포지션 변경까지 하면서 왔는데 그 꿈을 이루지 못했으니...
근데 선수들이 MSI는 정말 크게 비중을 안 둔다는 느낌을 최근 좀 받네요. 우승난이도는 사실 롤드컵과 크게 다르지 않고, 권위도 0.5롤컵 정도는 된다고 생각했는데 정작 MSI 우승한 팀들은 그렇게 생각을 안 하는 느낌...;;; G2도 MSI 우승해서 좀 괜찮을 줄 알았는데...
20/11/15 03:08
우승 난도가 높기는 하지만 롤드컵보다는 확실히 낮다고 보고 권위는 솔직히 0.2 롤드컵도 후하게 쳐주는거라고 봅니다
단순히 생각해도 상금부터가 절반 이하인데 심지어 롤드컵 우승은 스킨으로 친절하게 박제까지 해주는거 생각하면;;;
20/11/15 03:16
스프링 우승팀이 롤드컵 못 오는 사례도 있다보니 스프링 우승자들의 대결에 의미를 부여하기가 힘들죠.... 어디까지나 팬들의 재미요소일 뿐...
MSC만 보더라도 저거저거 테스형 누가 막냐.... 미쳤다 미쳤어 롤드컵 우승 예약이다.... 했는데 크흠...
20/11/15 17:09
우지의 사례만 봐도 롤드컵 미만 잡입니다. MSI는 그나마 지역리그 우승보다는 조금 더 쳐주는 정도
우지가 2018년에 스프링-MSI-서머 결승 MVP(+리프트 라이벌즈, 아시안게임)를 다 먹었는데 롤드컵에서 8강따리 하니 결국 실패한 해로 평가받고 지역리그-MSI 모두 무관이었던 IG는 롤드컵 우승하니 사람들이 그 해는 IG, 특히 루키와 더샤이의 해로 기억합니다. 정작 우지는 우지 그 때 좀 잘 했구나내지 말년을 화려하게 불태웠네 정도로 기록되고.
20/11/15 03:57
그래도 캡스 이적이 아니라서 충격은 그닥이네요.
지투의 기둥은 캡스라고봐서..캡스가 떠난다면 그날이 지투 망하는 날일거라고 봅니다.
20/11/15 04:34
허 그런가요..?
저는 대회때마다 캡스의 슈퍼하드캐리가 익숙해서인지.. 캡스의 팀이라는 이미지가...다들 그런줄알았는데 사람마다 다른가보네요. 너무너무 신기....
20/11/15 04:42
캡스는 2018년에는 프나틱 소속이었습니다.
퍽즈하면 2016년 롤드컵 A조에서 와일드카드가 2팀이었다고 입털었다가 1승 5패로 짐 쌌던 것도 생각나네요.
20/11/15 06:17
현재 지투의 mvp는 캡스이지만, 팀의 역사와 선수의 커리어와 리더십 측면에선 어떻게 봐도 지투는 퍽즈의 팀이죠.
지투의 2014년 창단 이후로 LEC 8회 우승, MSI 우승 1회 준우승 1회, 롤드컵 준우승 1회 4강 2회 라는 이 모든 기록을 전부 손수 쌓아올린 선수가 퍽즈입니다. 15~17년의 LEC 4우승 MSI 1준우승의 1차 전성기와, 18~20년의 LEC 4우승 MSI 1우승 롤드컵 4강2번+준우승의 2차 전성기를 모두 이끈 유일한 공통분모가 퍽즈입니다. 사실상 오늘날 이 지투라는 팀의 모든 것을 이룬 1등공신이자 롤판에 몇 없는 역대급 프랜차이즈 스타죠. 심지어 19년에 캡스를 데려온 것조차도 퍽즈였습니다. 캡스를 데려오기 위해 희생해서 포변하면서까지 월클 퍼포먼스를 보여줬죠. 캡스는 이 팀에 달랑 2년 있었어요. 그런 퍽즈를, 이제 폼이 좀 떨어지니까 내치는 것으로 모자라, 프나틱 같은 강팀에 보내주는 것도 아니고 아예 지투와 경쟁이 안 될 북미로 보내버리려고 하는 겁니다. 거기에 대해 퍽즈가 최근 토사구팽당했다는 불만을 토로한 것이고 오셀롯이 팬들한테 욕을 먹고 있는 거죠. 물론 이제부턴 지투의 핵심이 캡스가 된 게 맞는 것 같습니다. 2020년은 확실히 캡스가 캐리했고, 어느 정도 세대교체의 시기가 왔죠.
20/11/15 09:03
어나더레벨 rng를 침몰시켰던게 캡스없던 시절 퍽즈의 르블랑 하드캐리이기도 하고 전년도에 msi 결승도 찍었었고 라인전능력, 운영능력까지 서구권 선수중에 처음으로 최상위권 월클이라고 생각했던 선수이기도 하고 g2가 진짜 무서워진건 캡스 합류 후가 맞지만 저도 g2의 근본하면 역시 퍽즈가 떠오르네요
20/11/15 13:20
앗 밑에 다른 분들이 이미 길게 댓글 달아주셨네요. 과거 국제대회에서 지투를 보게 될 때마다, 팀원의 변화에도 항상 존재했던 게 퍽즈기도 해서 제겐 지투는 여전히 퍽즈의 팀이라는 인상이 강하게 남아 있습니다. 사실 캡스 합류 전에도 이미 퍽즈로 국제대회 결승을 오기도 했었고, 2018년 롤드컵 8강도 강렬한 기억이었고요.
20/11/15 08:49
퍽즈가 떠나도 지투가 예전같을지 궁금하네요
캡스가 중심이긴 하지만 그 다섯명이 다 같이 모여서 하나의 팀을 만드는게 있었는데 과연...
20/11/15 14:35
퍽즈 정도 되는 선수도 이런 트윗을 올리는 거 보면 팬들 입장에선 많은 썰들이 나오는 게 재밌지만 당사자들 입장에선 스트레스 많이 받겠구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20/11/15 20:01
결국 가장 큰 무대에서 증명을 못 하면 실패한 시즌 되는거죠. 프나틱이 TES한테 역스윕 당하고 한 얘기 보세요. '우리가 무슨 플레이를 했는지 누구도 기억하지 못할 것이다' 포스가 어땠건 경기력이 어땠건 결실을 못 맺으면 뭐. 제가 우지 역체원 소리가 말도 안 되는 얘기라고 하는 이유가 이때문입니다. 결국 남는건 커리어고 포스나 경기력도르는 시간이 지나면 잊혀질 수밖에 없어요. 이건 모든 스포츠 공통이죠. 당장 올해 TES도 막판 경기력 추락으로 세체 우승 후보에서 그냥 그저 그랬던 팀 1으로 정리되는 분위기.
20/11/15 20:15
여기서 롤드컵 미만잡이고 MSI 스프링 서머는 단지 그 시즌에만 의미있을 뿐이다고 주장했을땐 엄청 까였죠.
그럼 스프링, 서머의 이상할정도로 다른 가치를 설명할 수 없죠. 냉정하게 말해 스프링과 서머는 롤드컵 가기 위한 징검다리고, msi는 티켓건 이벤트전일 뿐인데 다들 억지로 인정 안하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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