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머들어오고 나서 T1은 1승 5패라는 저조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으나, 다양한 시도를 하고있음에는 긍정적인 요소가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밴픽적인 부분에서 나눠서 살펴보자면

픽에서 T1은 섬머에서 굉장히 많은 챔피언을 사용하였는데

탑 : 7챔

정글 : 9챔(하루와 클리드 도합)

미드 : 11챔(고리선수의 니코 포함)

원딜 : 8챔

서폿 : 8챔

이렇게만봤을떄 픽적으로는 정말 버라이어티해 보입니다만, 이 무수한 챔프폭의 한가지 약점이 있는데 스왑효과가 적다는 점입니다.

T1 선수들은 개성이 매우 강한 편이며, 서로간 중복되는 챔프가 거의 없습니다.

라이즈,카밀,아칼리 정도를 같이 사용할수 있다고 생각(사일러스는 애매하네요, 사용은 종종 했지만 두선수다 안맞는것 같아서)

살펴보면 페이커는 블라디나 제이스를 안쓰고, 칸은 이렐이나 야스오를 잘 안쓰는데다, 테디는 비원딜이 약하다고 평가받고 있죠.

칸이 메타메이지를 잘 못다루는 대신 브루저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것도 때론 기존 챔프돌리기에서 약점이 될 때가 많았습니다.

저렇게 넓은 폭을 자랑해도, 어디쪽에 사용할 것인지 예측이 픽하는 순간부터 보인다는게 아쉬워지는거죠

(이부분은 개성이 너무 짙은 5인이 한팀이기 때문이라고 생각)

이런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최근 칸이 카밀을 대회에서 보여주면서 카밀은 탑미드정글까지 사용가능한 픽이다 라는점을 어필하고 있는 듯 하고 페이커도 솔랭에서 아트록스의 연습을 많이 하는 것으로 보아 이후 이어질 KT 와의 경기에서 픽적으로 유동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두번째로 밴적인 부분을 살펴보자면

가장 큰 특징은 T1은 소나를 8번이나 밴하면서 소나를 사실 필밴 하고있다고 볼수있습니다.

이 외에도 세주와 사일을 대부분 밴하면서 현재 T1이 소나 세주 사일러스 세챔프를 현메타에서 다루지 못한다고 스스로 이야기헀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강팀일수록 고정밴을 많이 두면 안된다고 생각하는데, T1이 이 챔프들을 심하게 밴하는 이유는 한타자신감이 없기 때문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프런트가 아니면 알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하지만, lck에서 소나를 새로 더 연구하기에는 소나가 다음패치에 너프를 예정하고 있으니 다른방향으로 소나를 밴하지않을 방법을 찾아야 할것 같습니다.

이부분을 개선한다면 밴적으로 제파가 사용할 수 있는 카드가 더 늘어나서 좀더 밴픽싸움이 팽팽해 질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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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력 부분은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라인전은 정말 따져보면 스프링보다 나아진 부분도 정말 많기에, 어떻게 그들이 다시 하나로 움직일지 그것이 기대될 뿐

다만 그것이 목요일에 있을 통신사전과 리프트라이벌즈가 그들의 19섬머 마지막 기한이라고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