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9/05/23 09:42:12
Name 쿠엔틴
Link #1 https://www.pathofexile.com/legionkr
Subject [기타] Path of Exile : Legion (수정됨)

한국 정식 런칭 소식과 함께 소개해드렸던 패스오브엑자일의 새로운 리그가 공개되었습니다.
한국시간 6월 8일 오픈 예정이고, 새로운 리그와 함께 한국 서비스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단순히 컨텐츠만 추가되는게 아닌 여러 시스템 추가와 메커니즘 개편까지 예정되어있다보니
레딧 유저들은 벌써 흥분중이네요 흐흐
앞서 올렸던 글은 게임에 대한 소개글이었고
이번에는 현재까지 공개된 3.7 Legion 업데이트에 대한 정보들을 적어볼까합니다.
공개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https://www.pathofexile.com/legionkr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 Legion
이번 3.7 버전 리그의 이름은 Legion 입니다.
리그의 전체적인 테마는 당연히 그 이름을 따라가게 되는데요.
돌기둥을 활성화하면 각 진영의 몬스터들이 멈춰있는 상태로 나타나고,
멈춰있는 시간동안 몬스터나 오브젝트들을 활성화 시키면
일정시간 뒤에 몬스터들이 깨어나면서 전투를 시작하게 됩니다.
몬스터에게서 특수한 아이템이 드랍될 수도 있고,
파편을 모아 각기 다른 진영의 군단들이 싸우고 있는 분쟁의 영토로 들어갈 수도 있다고 합니다.
(총 5개 진영이 등장한다고 하니 최종적으로는 대규모 전장에 들어가서 다 썰어버리는게 목표가 아닐까)
컨텐츠에 대한 정보를 전부 공개하지 않고 유저들이 찾게 내버려두는 개발사 특성상
자세한 보상이나 정보는 게임을 직접 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의 리그 컨텐츠중 가장 인기가 좋았던 Breach 리그의 시스템과 비슷한 부분이 있는걸 보면
이번 리그도 굉장히 재밌을 것 같네요.

2. 추가되는 시스템
Incubator 라는 새로운 오브가 등장했습니다.
'오브(Orb)'라는 아이템은 각종 아이템에 사용할 수 있는 저마다의 특수한 효과를 가진 소모품인데요.
이번에 추가되는 Incubator 오브는 장비 아이템에 사용할 수 있는 오브입니다.
오브가 적용된 장비아이템을 착용하고 일정 수치를 채우고나면
각종 커런시나 아이템들이 드랍되는걸로 보입니다.
역시나 자세한 정보는 직접 플레이해봐야 알겠습니다.

또 새로운 아이템인 군단 쥬얼(Legion Jewel)에 대한 정보가 살짝 공개되었는데요.
쥬얼은 간단히 말해서 아이템화된 패시브 스킬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쥬얼들은 저마다의 옵션이 있고, 레어 등급의 쥬얼은 크래프팅이 가능하며, 유저간의 거래도 가능합니다.
이 쥬얼 아이템을 패시브 트리에 장착하면 해당 옵션이 캐릭터에 적용되는 형식입니다.
새로 추가되는 '군단 쥬얼'은 특수한 옵션을 가진 유니크 등급의 쥬얼입니다.
특정 범위안의 패시브 스킬들을 모두 랜덤으로 변화시키는 상당히 특이한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원래는 지능을 올려주는 패시브가 체력을 올려주는 패시브로 바뀐다던지,
특수한 효과를 가진 '키스톤' 패시브 노드가 전혀 다른 효과를 가진 패시브로 탈피하기도 하고요.
군단쥬얼들은 저마다의 고유 시드번호를 갖고있고 이 시드번호마다 효과가 다르게 적용된다고 합니다.
한 리뷰어가 이 쥬얼을 '게임 체인저'라고 평가했을 정도라서 유저들이 관심을 많이 갖고있는중입니다.

3.Melee 스킬/어센던시(전직) 밸런싱
지금까지 밀리스킬들은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었습니다.
이번 패치로 대부분의 밀리 스킬들과 몇몇 전직 직업들이 리밸런싱 되었고,
데미지 뿐만 아니라 아머를 비롯한 각종 방어기제도 개편이 되었다고 합니다.
(영상만보고 벌써 밀리뽕이 차올랐)
신리그 답게 이번에도 여러가지 스킬들이 추가된다고 합니다.
저레벨부터 사용 가능한 회피스킬들도 추가된다고 하는데
이 부분은 말씀드릴 전투 메커니즘 개편과 관련이 깊습니다.

4. 전투 메커니즘 개편
아마 이번 3.7 패치 내용중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하는 부분입니다.
신규유저분들 보다는 이미 게임을 즐겨오셨던 분들이 가장 크게 반기실 것 같은데요.
대부분의 이동기들이 즉시시전으로 바뀌었고 모션캔슬이 가능해졌습니다.
애니메이션과 타겟팅 시스템등도 완전히 개편되었다고 합니다.
모션 딜레이 때문에 살짝 버벅거렸던 부분들이 사라지고 각종 회피기술까지 추가되면서 
액션성이 엄청 늘어난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는 회피라고 해봐야 공격 범위 밖으로 피하는 정도였는데,
이제는 칼이 몸에 직접 닿기 전에 피하면 데미지가 들어오지 않는다던지
공격의 사각으로 회피하는게 상당히 부드럽고 원활해져서
플레이가 상당히 재밌어진 느낌입니다.
아마 POE를 해오신 분들은 영상 보시면 차이점이 확 느껴지실텐데,
메커니즘 패치와 한국서버 시너지 덕분에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느낌의 게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5. 마무리
아무래도 오래 즐겨온 게임이다보니
국내 유저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한국 출시에 맞춰서 약을 좀 팔아보고 있는데요.
이번 Legion 확장팩도 상당히 잘뽑힌거 같아서 추천드려도 괜찮겠다 싶어서 몇 줄 적어봤어요.
요런 장르 좋아하시는 분들이나 RPG가 고프셨던 분들
무료게임이니만큼 한번 플레이 해보시는것 추천드립미다.
카카오도 힘내주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WalkingDead
19/05/23 10:07
수정 아이콘
슬슬 미러먹었던 계정의 봉인을 풀어야 되겠네요 흐흐
힘든일상
19/05/23 10:11
수정 아이콘
그동안은 해외서버로 인한 높은 핑때문에
안그래도 생존에 불리한 밀리를 하기 어려웠는데
국내출시에 맞춰서 도전해볼만 하겠네요.
19/05/23 10:22
수정 아이콘
추천받아서 깔아서 해봤는데, 너무 복잡해서 손이 안가더라구요 ㅠㅠ

핑때문에 컨트롤도 힘들고요...
Chronic Fatigue
19/05/23 11:20
수정 아이콘
복잡한 건 시간으로 좀 해결해야 합니다 ㅠㅠ
이 게임이 꽤 복잡해가지고 크크크

핑은 카카오게임즈에서 한국 렐름 만들어주면 좀 해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19/05/23 13:41
수정 아이콘
이 게임 시즌 거듭하면서 너무 많은 부가 시스템들이 추가 돼서 좀 복잡한 감이 있는데 그거 패스할꺼 패스하고 최신 컨텐츠만 하면 덜 복잡하게 느껴지긴 할껍니다.
칼라미티
19/05/23 14:09
수정 아이콘
번역이 잘됐을지 걱정입니다. 수년간 쌓인 리그별 시스템 및 수많은 용어들에... 한글화 일정도 넉넉하지 않아보여서 -_-;
Albert Camus
19/05/23 15:16
수정 아이콘
뉴비 잘 즐기고 있습니다 크크
모나크모나크
19/05/23 15:55
수정 아이콘
그림던 열심히 하다가 새로 나온 확장팩 할인될 때까지-_- 좀 기다리는 중입니다.
그림던은 게임이 쉽고 타격감 좋고 재미있기는 한데..
어떤 캐릭을 키워도 평타 + 저항깎이 방식으로 귀결이 되어서 지루해하던 참입니다. 제대로 된 원거리캐릭도 없는 것 같고..
Path of exile이 더 재미있으려나요? 한글화된다니 구미가 당기네요. 옛날에는 몇 시간 해보다가 그만뒀습니다;; 너무 복잡해요...
쿠엔틴
19/05/24 21:31
수정 아이콘
그림던은 비슷한 스킬도 많고 aoe를 다들 쓰는 별자리 스킬로 때우는 느낌이라 흥미가 오래가지는 않더라구요.
한글화 되고나면 진입장벽 부분은 많이 해소되지 않을까 합니다.
...And justice
19/05/24 16:32
수정 아이콘
한글화 제대로 됐을지 의문이긴 합니다. 정말 방대할껀데
쿠엔틴
19/05/24 21:27
수정 아이콘
30일에 공개된다고 하니..
걱정반 기대반 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5807 [스타2] 협동전 사령관 이곤 스텟먼 만렙 후기 [3] cluefake11679 19/05/25 11679 0
65806 [스타1] 정윤종의 KSL 우승 확률이 상당히 높아졌습니다. [28] 미야와키 사딸라11853 19/05/24 11853 3
65805 [기타] 맥으로 게임라이프를 즐기면서 쓰는 잡담 [16] Leeka22477 19/05/24 22477 2
65804 [LOL] 조금 이른 섬머의 KT 예상 [72] 아돈노후유a10134 19/05/24 10134 5
65803 [LOL] 그리핀 선수들과의 레딧 AMA 번역 [20] 내일은해가뜬다12217 19/05/24 12217 3
65802 [LOL] 플레를 달았습니다. [35] 이혜리8746 19/05/24 8746 1
65801 [기타] 이 게임은 갓겜입니다. 삼국지 토탈워. [87] 월광의밤20015 19/05/24 20015 12
65800 [LOL] 리프트 라이벌즈에 나오는 4개의 LPL 팀들 [13] 신불해9874 19/05/24 9874 6
65799 [기타] [삼탈워] 첫 날 플레이 후기 [18] 류지나12473 19/05/23 12473 0
65798 [LOL] LPL 이적시장이 혼돈으로 가나요? [46] 카멘라더12409 19/05/23 12409 0
65797 [기타] [삼탈워] 50분 남짓 플레이 리뷰 (그래픽, 인게임 플레이, 등등) [45] 랜슬롯11592 19/05/23 11592 0
65796 [LOL] 퍽즈의 4대리그 라인별 티어 [109] 다크템플러25607 19/05/23 25607 1
65794 [LOL] 2019 리프트 라이벌즈 한국 개최 + VCS 2팀 참가 [60] 비역슨9793 19/05/23 9793 0
65793 [기타] Path of Exile : Legion [11] 쿠엔틴8129 19/05/23 8129 1
65791 [LOL] UoL 팀이 LCL섬머에 참가합니다 [10] 다크템플러7578 19/05/23 7578 1
65790 [LOL] RNG의 탑솔, 렛미가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25] Leeka11524 19/05/22 11524 0
65789 [스타2] 간만에 나온 해외산 저세상 경기 - WCS 스프링 그룹 스테이지 3 C조 1경기 [14] 及時雨10064 19/05/22 10064 9
65788 [스타2] 협동전 사령관 미리보기 : ?? ??? [15] 동굴곰9848 19/05/22 9848 5
65787 [기타] 15년동안 토탈워 시리즈를 즐겼던 유저의 짤막한 이야기 [33] 류지나23724 19/05/22 23724 2
65786 [기타] WHO게임중독 질병코드 등재 100분 토론 (스압) [89] 나선꽃10610 19/05/22 10610 0
65785 [하스스톤] 추가 밸런스패치가 있을 예정입니다 [66] 듣는사람12151 19/05/22 12151 0
65784 [LOL] RNG의 새로운 탑솔러는 YM의 유망주 CJJ??? [34] 카멘라더12555 19/05/21 12555 0
65783 [LOL] 19 MSI 우승팀, G2의 올해 농사의 끝은? [15] Leeka8895 19/05/21 889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