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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8/13 19:02:53
Name 유유히
Subject [하스스톤] 험난한 야생 근황
현재의 야생은 실로 인외마경입니다. (..) 어느정도 덱이 고착화되기는 했으나, 어떤 직업의 어떤 컨셉도 어느 정도 활약이 가능합니다. 사실 극단적인 상성화가 이루어지기는 했으나, 약한 직업도 강한 직업 상대로 30%정도 승률은 나오기도(?) 합니다. 사실 티어덱이 전부는 아닙니다. 메타의 빈틈을 파고드는 니치마켓은 언제 어디서나 있고 저 역시 티어덱이 아닌 덱으로 10연승 까까이 내달리기도 했으니까요. 무슨 덱인지는 마지막에 있습니다.

하스스톤 4년 남짓한 역사의 숱한 사기카드들로 구성된 덱들을 상대할 것 같지만, 의외로 정규전과 메타가 비슷하게 갑니다. 카드 벨류가 점점 상승해 가는 관계로 과거의 사기카드들이 현재의 사기카드와 싸워 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례로 그 사기라 불리던 벌목기와 박사 붐은 왠만한 메이저 덱에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얼방, 로데브, 카자쿠스, 리노, 타우릿산 등 대체불가한 특정 효과가 있는 카드이거나, 병력소집이나 기름칠 등 역사적인 사기카드를 제외하면 대부분 정규에서도 사용가능한 카드들로 구성됩니다.

그래서 야생은 메타가 쉽게 잘 안 바뀝니다. 이번 박사붐 출시 이후로도 메크툰을 시험해보는 몇몇 용자들 외에 신규 카드가 잘 투입되질 않습니다. 기껏해야 그 안녕로봇 생성박사(..) 정도가 자주 보이는 신규카드 입니다.

그래서 야생메타를 대략 공부해두면 향후에도 큰 변화가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야생에서 굴러가는 수많은 덱들을 대략적으로 분류하면 다음 4가지로 분류됩니다. (다른 기준을 적용하면 다르게 분류될 것입니다.)

1.어그로(템포) (EX : 짝수리, 홀기, 파마, 비법, 홀돚, 해적전사 외)
2.안티 어그로(컨트롤 덱) (EX : 빅사제, 망손전사, 리노흑, 리노법 외)
3.콤보덱 (EX : 말리드루, 덱도둑 드루, 퀘법, 무한염구법 외)
4.콤보덱이 아닌 안티 컨트롤 덱 (EX : 왕파, 탈진도적, 비취, 두억 외)

컨트롤성이 높으면(=필드클리어 카드 및 저격기 다수 투입) 어그로를 이깁니다. 어그로 덱은 컨트롤성이 낮은 덱을 이깁니다. 컨트롤성이 높아지면 콤보덱이 카드를 모을 시간을 주기 때문에 약해집니다. 콤보덱은 조금이라도 느린 덱을 상대로는 깡패 노릇을 하나 조금이라도 빠르게 달리는 상황에 약합니다. 다수의 드로우 카드를 채택하기 때문입니다. 특정 카드만 모으면 조건 불문하고 승리가 가능한 노루와 법사, 그 중에서도 특유의 사기성으로 템포를 당기고 필드를 클리어하는 것이 가능한 드루이드 정도가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이중 요즘 메타에서 거의 정형화된 덱인 짝수리, 빅사제, 왕파, 리노흑, 비법, 홀기만 놓고 보겠습니다. (출처 : 비셔스 신디케이트)



1. 짝수리 - 어그로의 제왕

장점 : 다재다능 팔방미인
단점 : 쓸리면 노답

비셔스 기준 픽률 1위에 빛나는 짝수리. 어그로 덱 사이에서의 상성은 매우 강합니다. 퇴화와 갓소차로 필드를 단번에 먹어오기 때문입니다. 필드 까는 속도 최강인 홀기도 짝수리의 혼소차 앞에서는 시무룩해집니다. 기본적으로 어그로이나 컨트롤 덱이 컨트롤성을 어지간히 높이지 않는 이상 컨트롤 상대로도 강합니다. 야생에는 짝수, 홀수로 카드풀을 제한하더라도 넣을 카드가 많습니다. (향후 카드풀이 넓어질수록 짝수덱, 홀수덱의 위용은 야생에서 점점 최강을 점유할 것입니다.)이 덱의 단점이라면 컨트롤성을 많이 높인 덱에는 카운터당합니다. 최강의 필드컨트롤 카드 영혼의 절규가 있는 빅사제가 대표적이며 망손전사 칼난투 - 무한방어도 등에 그러합니다. 그러나 옥의 티 정도로서, 그 인외마경인 야생에서 당당히 픽률 1위를 차지한 점이 이 덱의 강력함을 증명합니다.

2. 빅사제 - 상성을 사기로 극복

장점 : 사기침
단점 : 못치면 망함

어그로 덱 상대로는 다양한 주문 버티기 카드(파악, 영혼흡수, 영절 외 다수)로 버티면서 사기를 치고, 컨트롤 덱 상대로는 느긋하게 사기를 치며(...) 플랜A 4턴 반즈 플랜B 6턴 5/5를 노립니다. 기본적으로 사기에 최적화된(..) 탄탄한 덱이며 어그로 컨트롤 가리지 않고 선전하나, 반즈의 핸드 여부 혹은 물어오는 카드가 적절치 못하면 어그로에 그대로 밀려버리는 것이 단점입니다.

3. 왕파 - 안티 컨트롤, 어그로 안티

장점 : 크크크 컨트롤 놈들 정의의 칼을 받아라
단점 : 아 어그로 놈들아 그만 패 ㅠㅠ

그렇게 사기치는 빅사제도 곧잘 잡습니다. 4턴까지면 반짝이나 엘프수집가로 찾아오기는 충분하고, 본격적으로 사기치기 시작하기 전까지 혼절 적당히 써가며 왕파를 키울 시간이 충분합니다.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컨트롤 최강이라는 비취도 곧잘 잡습니다. 아무리 비취 키워도 혼절과 소멸 앞에서는 10코 온전히 내고 다시 내야 하니까요. 왕파가 10이상 커버리면 왠만한 컨트롤 덱이 필드 아무리 잡아도 혼절로 넣고 점쟁이로 태워버리고 폭칼 뒤 빤짝이 그밟 등 다양하게 사기칠 수 있습니다. 단점이라면 수액 등 카운터카드에 민감하며, 어그로 상대로는 매우 약해 근근히 버티는 수준에 불과하다는 점입니다. (그래도 간간히 방심한 상대에게 기적적인 승리 정도는 거두는 정도입니다.)폭칼 너프가 뼈아프다 할 수 있겠네요. 콤보덱 상대로는 서로 시간 싸움을 하는 정도입니다. 죽군과 느조스를 채용하여 핸파 혹은 탈진 쪽으로 가게 되면 미러전에서 강해지나 어그로 상대로 더 약해집니다.

4. 리노흑 - 느리고 묵직한 힘

장점 : 느리다 =  묵직한 뒷심 최고
단점 : 느리다 =  패가 꼬이면 어그로에 망하며 콤보덱에 시간을 준다

큐브로 피니셔를 노리는 배리에이션도 있으나, 대부분은 리노, 카자쿠스를 투입하고 공허소환사, 말가니스, 공허군주 등 양질의 악마들을 졸개와 만아리로 일찍 끌어내 템포싸움을 한 후 느조스와 죽기로 뒷심을 보는 형식입니다. 어그로 상대로는 반반싸움을 하나 갓카드 모독, 중후반 고드프리 및 리노 등으로 극복 가능한 모양새입니다. 컨트롤 싸움에서는 필드를 점유하는 싸움에서는 싸워볼만 합니다. 갓카드 느조스와 죽기로 공허군주를 몇번이고 재활용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컨트롤 카운터를 위해 린을 투입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덱의 장점과 단점 모두 느리다는 것으로, 느리기에 어그로와 컨트롤 모두를 극복 가능하고 느리기에 콤보와 어그로에 당합니다. 다만 콤보 상대로는 브란-밀고자-노움페라투-죽군 등등으로 견제하는 옵션이 있습니다. 작정하기만 하면 악마학 프로젝트도 써볼만 합니다. 여러모로 꽤나 강력한 덱으로 메타의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5. 비법 - 템포의 제왕

장점 : 컨트롤 담당일진
단점 : 후후. 놈은 어그로 중 최약체지.

퍄퍄 이후 정립된 템포덱의 완성형, 비법입니다. 왠만한 컨트롤 덱 유저라면 1턴에 마나 지룡이 뜨는 순간의 좌절을 알 것입니다. 후공 1턴에 지룡 동전 비밀결사 던지고 비밀 걸리는 순간의 혐오(..) 스러움을. 2턴에는 엄청난 발견 해주고 3턴에는 우리에겐 비밀이 많다 -> 비밀. 비밀은 대개 폭룬이죠. 대부분의 컨트롤덱은 뭐 해보지도 못하고 집니다. 알루네스가 늦게 잡혀 패 마른 상태의 비법을 상대로는 버티는 경우도 있으나  12시 6턴 칼 장착은 법칙이죠. 다만 필드점유가 더 빠르고 흉악한 어그로 친구 홀기나 짝수리에게는 동네북입니다. 야생이 재미있는 점은 이렇게 상성이 물고 물리고 물린다는 점입니다. 물론 정규도 그러하나, 그 넓은 카드풀 속에서 치열하게 물고 물리는 싸움이 정규와는 또 다른 개싸움(..)의 매력을 주죠.

6.홀기 - The 어그로.

장점 : 역대 최강의 필드 점유
단점 : 쓸리면 노답 2

홀기의 신병 깔리는 속도는 실로 경이적입니다. 가끔 상대하며 드는 생각은 이 덱을 오리지널 랭킹전에 투입했다면 승률을 냈을까 하는 것입니다. 아마 70% 정도는 나오지 싶네요. 어쨌거나 광역기가 아닌 단일 제압기 몇몇으로는 홀기를 상대하기 벅찹니다. 광역 버프와 신병 깔기로 무장, 왠만한 컨트롤 덱들은 곧잘 잡아내나, 갓소차와 갓화가 있는 짝수리에게만은 우위를 내어줍니다. 컨트롤 덱에게는 필드를 쓸려도 곧잘 복구해내나, 당연하게도 두번 세번 쓸리면 뭐 해보지도 못하고 집니다. 드로우는 신의 은총이 있기에 다른 어그로 덱들보다 패수급을 곧잘 해내나 플랜 B가 없습니다.

7.기타 메타의 부분들

- 홀돚은 매우 강력한 어그로 덱입니다. 판당 시간도 얼마 안 걸려서 꽤 많은 숫자가 보입니다. 예전 돌냥 정도의 생태지위로 기능합니다. 안녕로봇 생성기(..)는 예전 잿멍울이 그러하였듯 어그로 하수인 지키기에 더 유용하게 쓰입니다.
- 비취는 한때 컨트롤 카운터로 곧잘 랭크에서 보였으나 외눈깨비에 너무 심하게 카운터당하고, 왠만한 컨트롤 덱들의 사기가 비취의 사기를 능가해버리면서 인기가 퍽 떨어진 편입니다. 그래도 비셔스 기준 전체 픽률 5% 정도는 됩니다. 
- 컨트롤 덱의 카운터로 군림중인 토르왜글-아잘리나 드루는 아비쿤이 살아있는 야생에서는 꽤나 위협적인 콤보입니다. 컨트롤 덱에게는 거의 무적에 가까우나, 아직 현역으로 활동중인 밀고자와 신규 카드인 악마학 프로젝트가 억제중입니다. 말리드루도 덩달아 견제받고 있습니다.
-두억시니는 파츠 완성까지 너무 느리고 어그로 대처가 부족하며 낮은 확률이나마 카운터당하여 인기가 적습니다.
-Zoolock(위니흑)은 정규에서 지원카드를 받아 강력한 만큼 현재 급부상하여 야생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는 덱 중 하나입니다. 더 가다듬어진다면 조만간 티어 메타의 한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주문냥은 확장팩의 지원을 업고 다양한 시도 중이나 버겁습니다. 죽메냥은 포텐을 보여주는 정도에 그칩니다.
-패치스의 너프 이래 해적전사가 몸부림치고 있고, 망손전사나 속공전사로 버텨보고 있는 전사는 야생에서도 암울합니다. 박사붐 변신 카드의 value가 타 죽기에 비해 랜덤성이 강하고 명치를 치지 못하는 속공 능력으로는 극한까지 튜닝된 야생의 덱들 사이에서 빛을 보지 못합니다. 어쨌거나 더 연구되어 야생 기계카드들과 조합된 덱이 나온다면 가능성은 있다 생각합니다. 
-용사제는 큰 부분을 차지하지는 못하나 메타의 빈틈을 파고들 만한 덱입니다. 후반에 힘을 준 타 컨트롤 덱에게는 밀리나 초반 필드 점유로 이기는 경우도 있고, 꽤 높은 지분을 차지하는 어그로 상대로는 광기물약, 지불용과 영절의 사기적인 필드 클리어로 버티면 승률이 꽤 나옵니다. 정규와 달리 쓸만한 용카드가 꽤나 많은 관계로 용사제는 야생의 와일드 카드로 활약중입니다. 제가 10연승한 덱도 용사제였습니다.
-정규에서 새로 나타난 메카툰 덱, APM사제 등 다양한 메타는 아직 야생 전설권까지 미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새로운 카드들로 새 메타가 정립된 정규도 매력있지만 한편으로 야생의 세계를 들여다보심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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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니스타
18/08/13 19:16
수정 아이콘
야생은 특히 토글리나 덱이 정규에는 없는 9코 10코 카드가 있으므로
덥석멜론의 기대치가 매우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10코 드로우카드를 빼버려도 되고
10개나 채용한 펌핑카드로 인해 빠른 콤보 완성이 가능해요.
아마 하스 사상 가장 빠른 콤보덱일 겁니다. 박붐 이틀차에 80% 승률을 달성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단점은 밀고자 각을 대놓고 보여준다는 것 정도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Otherwise
18/08/13 19:33
수정 아이콘
좋은글 감사합니다. 근데 자군야포나 워송 너프 안 되었어도 지금 야생 인플레 못 따라갔을까요?
퍼니스타
18/08/13 19:46
수정 아이콘
워송은 말도 안되는 사기 카드였구요.
자군야포는 현재 기준으로는 그닥이었을 같아요.
18/08/13 20:10
수정 아이콘
워송은 지금까지도 사기카드로 남았을거같고 자군은 못따라갔을 것 같네요. 근데 정규에선 여전히 활약했을수도...
유유히
18/08/14 09:35
수정 아이콘
아마 전쟁노래 사령관이 너프 안 되었다면 기상천외한 OTK덱의 한자리를 차지했을 것 같습니다. 지금이라면 돌진을 속공으로 너프하는 정도면 납득이 가능하지 않나 싶네요.

자군야포는 미드레인지 드루이드가 이미 구시대의 유물 정도가 된 현재에는 잘 상상하기 힘들지만.. 덱컨셉과 취향에 따라 한자리 차지할 수도 있지 않나 싶어요. 애초에 미드 드루이드가 몰락한 것이 자군야포의 너프 이후였으니.. 당시 드루이드의 약점이었던 패수급이 그 카드로 대체 가능하다는 점도 크구요. (지식의 고대정령이 사기 취급 받던 시대입니다.) 2장 14+a 데미지라는 건 적당히 필드 싸움을 하는 미드레인지 덱에서는 아주 매력적인 선택지이기도 합니다.
VrynsProgidy
18/08/13 19:36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하면 저는 현 야생 1티어 덱들이 진짜 야생에서 가장 강한 덱들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야생 도입 이후 거의 항상 야생 1티어덱들은 정규 1티어덱들의 업글판이었는데, 그 이유가 강함보다는 편의성과 익숙함의 영향이 더 크다고 보거든요.

어차피 하는 사람만 하는 모드에 열심히 할 유인도 없으니 제대로 메타가 발전이 안되고 그냥저냥 정규덱 좀 바꿔서 돌리는 덱 위주로 메타가 짜여진거죠.

현 환경에서 야생모드로 전세계적으로 큰 대회 열어서 프로들이 다 야생으로 몰리면 아마 지금 1티어라는 덱들 90퍼센트는 다 쓰레기통 갈거 같아요.
퍼니스타
18/08/13 20:05
수정 아이콘
신규 메타덱 개발 속도는 느린게 맞습니다만 90%가 쓰레기통행이라는 것은 공감이 안가네요.
카드 전체 수는 30장으로 한정되어 있는 반면에
가장 최근의 확장팩 카드들이 카드밸류가 대체적으로 높기 때문에 정규덱의 강화판처럼 보일뿐입니다.

또한 야생 전설권은 야생만 하는 유저도 많고 sns로 덱 공유도 활발해서 야생이 활성화 된다고
대격변처럼 메타가 확 뒤집어지지 않습니다.
정규건 야생이건 메타를 주도하는 덱이 있고 그걸 카운터치는 덱이 개발될 뿐이에요.
VrynsProgidy
18/08/13 20:49
수정 아이콘
가장 최근의 확장팩의 카드가 카드밸류가 높으면 최근 확장팩의 카드가 중심이 되어야 할텐데 그게 아니라 대체적으로는 '최근 정규에서 강한 아키타입'이 중심이 되니까요. 게다가 하스스톤은 카드 밸류 자체의 인플레이션도 그렇게 심한편이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야생을 하는 사람들을 무시하는게 아니라 (저도 한때 열심히 했습니다) 그냥 사람 수가 늘고, 연구하는 사람 수가 늘고 덱을 돌리는 사람이 늘면 주류 덱 자체는 더 발전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정규전에서도 메타 막바지에 튀어 나오는 기가막힌 덱들이 많은데, 야생에선 그럴 가능성 있는 덱 대부분이 지금 그냥 묻혀 있을 수 밖에 없죠.
Otherwise
18/08/13 20:42
수정 아이콘
아시아는 야생 고인물이긴한데 해외섭은 좀 다를걸요?
방밀전사
18/08/13 21:46
수정 아이콘
야생 1티어덱이 정규 1티어 업그레이드라고 느껴지는건 정규 1티어덱이 워낙 쎄서 그런 감이 있어요.
사실 짝수리만 해도 정규에선 별로였어요
정규에선 없었지만 야생에서 강했던 덱을 생각해보면 위니 무가옳, 느조스 방밀, 위니 리노흑, 거인흑마 등이 있네요
blacksmith01
18/08/14 00:25
수정 아이콘
야생은 트위치 방송이 많이 없어서 아쉽던데, 혹시 추천해주실 만한 분이 있으신지요?
유유히
18/08/14 09:15
수정 아이콘
Dane, Control, Sipiwi 를 보통 트위치 야생 삼대장으로 꼽습니다. 저는 dane의 방송이 재미있더군요.
blacksmith01
18/08/14 10:32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한 번 찾아봐야겠네요.
겨울삼각형
18/08/14 07: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새벽에 쥬팬더님이 야생 달리시는거 봤는데..

아비쿤 + 관측자 관측자로 OTK 덱 달리는거 구경했는데.. 엄청 빠르게 파츠 모으더군요.
보통 6턴이나 7턴이면 이미 파츠 완성..

야생은 무섭습니다.
유유히
18/08/14 09:30
수정 아이콘
그렇잖아도 최근 급부상한 콤보덱이 아비쿤을 활용해 이번 신규카드 천체 관측자(7코스트 7/7, 전투의 함성 : 내 전장에 체력 7인 하수인이 셋 이상 있으면 모든 적에게 7의 피해를 줍니다.) OTK 덱입니다. 이 글을 올리고 나서 갑자기 만나기 시작해서 거의 절반 이상 점유하고 있는 것 같네요. 덥석멜론으로 파츠를 4개 확정서치할 수 있다는 점(7코 천체 관측자-8코 메디브-9코 아비아나-10코 쿤. 이중 8코 라인은 다른 7체력 하수인으로 대체 가능할 듯)과 기존의 덱도둑 덱에 비해 대어그로 솔루션이 월등히 보완되었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단점은 당연히도 밀고자에 GG쳐야 한다는 점이구요. 악마학 프로젝트-브란-노움페라투-밀고자를 넣은 덱이라도 돌려야 하나 싶다가도 짝수리를 만나보면 그런 생각이 쏙 들어갑니다.

결국 압도적 강점을 지니고 있는 덱이기는 하나 물고 물리는 메타의 한 부분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대응하는 메타가 정립되기 전까지는 고승률이 가능한 덱으로 보입니다.
파란무테
18/08/15 06:43
수정 아이콘
비비가 맞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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