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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4/21 09:37:10
Name 샤르미에티미
Subject [기타] [WOW]복귀하고 한 달 동안 열심히 달린 군단 후기 (수정됨)
이러니 저러니 해도 와우를 세기말에는 한 번 해줘야겠다 싶어서 타이밍 보다가 시작했었습니다.

하시는 분들이나 하셨던 분들이나 정보를 아시는 분들이 많으니 그냥 느낀 점만 쭉 써보겠습니다.


와우에 복귀하기 전에 딱 한 달만 열심히 해보자 하고 목표를 정하고 시작했습니다.

A.전 캐릭터 만 레벨을 만들어놓자.

B.군단 날탈을 배워놓자.

C.직업 연맹 탈것을 얻어놓자.

D.군단 희귀 드랍 탈것을 얻어놓자.

E.그래도 군단 레이드 일반이라도 돌아보자.

딱 이 정도였습니다. 드레노어의 군주를 생각해보면 한 달이면 웬만큼은 다 되니까 그걸 생각하고 시작했습니다만

이게 만만한 작업은 아니구나 하는 느낌이 첫 날부터 딱 왔습니다. 그걸 군단의 시스템과 연계해서 써보자면


1.군단의 레벨링 시스템

군단의 레벨업 과정은 드레노어의 군주에 비해 험난한 편입니다. 일단 몹들부터가 강하기도 하고 경험치를 필요 경험치에

비해 짜게 줍니다. 또 보물 경험치도 삭제했고요. 추가 목표도 더 어렵게 바뀐 편입니다. 퀘스트하면서 신경 써줘야 하는 정도?

그러나 저는 일부러 계정 귀속 장비가 업그레이드 된 후에 시작했으므로 아주 힘들다고 느끼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하나 키우면서 이걸 언제 10개나 다 만렙 찍어놓고 앉아있냐 싶기는 했습니다.


2.유물 무기 시스템

사실 이렇게 다 쓰라고 처음부터 유물 무기를 던져준다는 건 유물 무기의 강함은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과 일맥상통합니다.

판다나 드군은 전설 장비를 얻게 되면 전과 다르게 확 강해지는 면이 있습니다.

유물 무기도 그러하고 또 업그레이드 하면 전과 다른 체감은 확 느껴집니다만 애초에 너도 나도 갖고 있는 시스템이라 거기에

밸런스를 맞췄으므로 유물 무기 성능이 좋은 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결론은 귀찮기만 하더군요.


3.만레벨 이후

2에 이어서 만레벨이 된 후 유물력 아이템을 얻으면 최고로 업그레이드 된 유물 수치가 한 번에 들어와서 유물 무기의 모든

특성을 찍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캐릭터가 확 강해진 게 체감이 되죠. 그렇지만 장비 자체는 너무나 후져서 만레벨 컨텐츠를

제대로 즐기기는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어쨌든 이때부터 전역 퀘스트가 열리므로 군단 날탈 작업을 하기 위한 여정이 시작되었습니다.


4.전역 퀘스트

어디서 많이 본 것 같다 했더니 디아블로3의 전역 퀘스트 였습니다. 웨이포인트/비행조련사 이것만 다르고 거의 흡사하더군요.

시스템 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판다까지 통용됐던 일퀘와 드군의 생노가다 평판 작업에 비해 사방에서 진행해야

한다는 점이 불편했습니다. 그래도 이게 지금까지 제일 나은 평판 작업/보상 시스템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는 했습니다.


5.기본 장비 갖추기 및 군단의 만레벨 필드 컨텐츠

막상 전역퀘를 시작하니 솔플 강자인 사냥꾼인데도 버거운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만레벨 컨텐츠인 군도와 안토러스를

해서 장비를 얻어놓고 해야겠구나 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냥 전역퀘가 힘든데 군도-안토러스 컨텐츠가 안 힘들겠습니까?

근데 해도 해도 판다리아-드군 만레벨 필드 컨텐츠에 비해 너무 어려웠습니다. 하다보니까 영던 갈 수 있게 되고 하다보니까

안토러스 공찾 레이드까지도 갈 수 있게 되고 하다 보니까 아이템 평균 900레벨이 넘었지만 초반엔 진짜 힘들더군요.


6.정신나간 템렙-스탯 인플레이션

군단 만레벨 컨텐츠가 특히나 버거운 건 이것 때문이었습니다. 판다리아 막바지에 스탯 압축을 했을 때 이해는 했지만 달갑지는 않았고

그 뒤로는 안 했으면 좋겠고 점점 뻥튀기 시켜도 괜찮지 않겠나 싶었는데 너무나도 큰 제 착각이었습니다.

만레벨 되기 전부터 징조는 느끼고 있었습니다. 필드에 적 진영 만레벨이 와서 저를 죽이는데 제가 HP가 100만이 안 되는데 그 사람은

600만이 넘는 겁니다. 이건 컨트롤이고 뭐고 (노만렙VS만렙 싸움은 와우에서 뻔하긴 하지만) 도망칠 가능성도 없는 격차였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저렇게 되나 싶었는데 제가 장비를 갖추다보니 알겠더군요. 그냥 인플레이션이 미쳤던 거였죠.

템렙 10 차이당 스탯은 10%/부능력치는 4%가 차이가 납니다. 근데 이게 복리처럼 늘어나니까 차이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더군요.

실예로 주능력치+체력/부능력치합이 810레벨 아이템은 2283/1148인데 910레벨은 4955/1705 이렇습니다.

이러니까 최종 컨텐츠 장비 갖춘 플레이어와 아닌 플레이어의 격차가 어마무시해지는 거죠.

근데 또 엔드 컨텐츠 지역에는 그 장비에 맞게 밸런스를 맞추니까 도저히 장비를 안 갖추고는 못 해먹는 거였습니다.

이대로 냅두면 다음 확장팩에서는 레이드 패치 때마다 전과는 엄청난 차이로 강해지게 되니 스탯 압축은 반드시 필요한 거였습니다.


7.이제 해볼만한 만렙 컨텐츠

어찌됐든 죽든 말든 계속 부딪쳐서 하다보니 템레벨 900이 넘었습니다. 정신나간 인플레이션이 장비를 갖춰놓으면 고맙게 다가옵니다.

전에 힘들었던 컨텐츠들이 웬만큼 수월해지더군요. 근데 또 수월해지니까 또 다른 장벽이 있습니다. 바로 '드럽게 귀찮음'

전역퀘 사절은 매일 해야 하고 평판 작업도 매일 해야 하고 아직 장비도 더 갖처야 하고 연맹 퀘스트도 다 깨야 되고

군도/안토러스 지역 퀘스트도 다 깨야 하고 지역 메인 퀘스트들과 수라마르 퀘스트도 진행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그것만 문제가 아니라 다른 캐릭터들도 만레벨을 찍어야 하고 지금 하고 있는 짓 중 날탈 작업 빼고는 또다시 해야 한다는게

갑자기 압박으로 다가오더군요. 한 달 동안이라도 재밌으려고 시작한 건데 그게 아니라 내가 또 다른 노동을 하고 있구나 싶었습니다.


8.영던/쐐기 던전/추종자/공찾

영던은 고이신 분들의 달리기로 뭘 해볼 게 없이 진행되었습니다. 템레벨 930쯤 되면 혼자서도 돌겠더라고요.

근데 쐐기 던전이라면? 디아블로3의 대균열과 스타2의 돌연변이가 합쳐진 시스템인 쐐기 던전 때문이라도 영던이 크게 어려울 순

없겠더군요. 근데 이게 뭐랄까...나쁜 시스템 같진 않은데 전캐릭 만레벨을 달성해야 하는 저에게는 우선 순위가 아니었습니다.

추종자 시스템은 드군에 비해서 귀찮아진 게 연맹 자원을 수급해줘야 한다는 것 때문이었습니다. 드군에서는 알아서들 잘 구해왔죠.

그러나 드군에 비해 엄청나게 상향된 골드 수급 때문에 레이드를 안 하고도 큰 돈을 벌 수 있게 됐습니다.

과부거미도 추종자만 잘 돌린다면 충분히 살 수 있겠더군요.

공찾은 드군에 비해 굉장히 합리적이고 아이템 보상도 좋아졌다고 느꼈습니다. 대신 만레벨 필드 컨텐츠 보상이 예전에 비해

약해져서 공찾이 장비를 갖추는 단계를 밟는 데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더군요.


9.레이드 시스템

레이드 자체는 굉장히 부담이 적어졌습니다. 보통 안토러스 정도 레이드를 돈다고 하면 예전에는 4시간을 잡고 가야 했습니다.

거기에 파티 모으는 시간도 포함하면 5~6시간은 잡아먹었죠. 파티 모으는 것 자체는 크게 달라진 게 없지만 레이드를 진행할 때

쓸데 없이 잡졸 구간이 너무 길어서 시간을 오래 잡아먹지 않고 보스와 보스 사이의 간격이 좁아져서 시간이 많이 단축됐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더 줄였으면 하지만 제 바람이고 레이드의 웅장함을 표현하는 최소한으로만 구성을 한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유저들이 만든 장벽인 WCL.로그는 합리적이긴 하나 진짜 복귀 유저 할 맛 안 나게 만드는 시스템이었네요.


10.스토리라인

부서진 섬 지역 공통 + 만레벨 지역 공통으로 네임드가 설쳐서 그 네임드하고 투닥 거리는 게 그 지역 메인 퀘스트의 주 내용인데

매번 그 네임드가 플레이어 +@에게 지고나서 "그만!"하고 도망가고 던전에서 보스로 나옵니다. 이 연출이 하도 나오니까 지겨운데

그나마 안토러스에서는 벨렌이 한 번 막더군요. 그 외에 스토리의 연출은 괜찮은데 일리단 스토리는 정말....할말않......
(일리단의 시점에서 레이드 뛰는 건 신선했습니다)
스토리 자체에 큰 점수는 못 주겠지만 연출 자체는 많이 세련되어 졌더군요. 안토러스 아르거스 레이드 연출은 장관이었고요.

지역별 좋았던 순서를 매긴다면 수라마르->안토러스->스톰하임->아즈스나->높은산->발샤라->군도 였습니다.

대장정 및 유물퀘는 처음에는 신선했으나 하도 중복이 많아서 나중에는 귀찮다는 감정이 제일 강하게 올라오더군요.


11.군단 날탈 업적 달성 및 탈것 작업과 수수께끼 깨기

하면서 제일 힘들다고 느낀 건 수라마르 지역 퀘스트 깨는 것과 (+반란퀘까지) 평판 올리는 작업 그 자체였습니다.

전역퀘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서 바로 이때야 말로 날탈이 필요한 건데 이걸 해야 날탈을 탈 수 있다니...힘들었습니다.

그 외에 기억 저편의 히포그리포 얻는 것과 수수께끼 탈것은 흥미로웠습니다. 저는 공략을 보고 했지만 도대체 이걸 어떻게

알아낸 건가 싶은 방대한 분량을 보고 놀랐습니다. 결론은 셋 다 얻었습니다. (악몽만 이쁨)

그리고 희귀 탈것과 직업 연맹 탈것을 노리며 열심히 작업을 했는데 직업 연맹 탈것은 지겹고 귀찮아 죽을 뻔 했지만 시간을

들이니까 되더군요. 하지만 희귀 탈것은 제가 운이 워낙 없다보니 얻지 못 하였다가 계정 끝나기 전에 몇 개 먹었습니다.

탈것 콜렉터로서 느끼기에 확장팩이 진행 될 수록 탈것의 이쁨도(?)가 확실히 나아지더군요. 근데 몇 개 못 먹었습니다...


12.모든 캐릭터 만레벨 찍기

결국 전 캐릭터 만레벨 + 직업연맹 탈것 다 얻기는 포기했습니다. 이거는 힘들고 말고 문제가 아니라 한 달 동안 하기에는

너무 버거운 작업이었습니다. 그렇지만 탈것이야 좀 나중에 한다고 해도 만레벨은 무조건 찍어야겠다는 생각에 지겨워도

하나 하나 만레벨 달성해놨습니다. 먼저 3개 캐릭터를 110으로 만들어놨는데 이때부터 너무 귀찮아져서 나머지 다 105까지

만들고 그 다음에 며칠 지나서 다 110까지 만드는 식으로 진행했습니다. 하면서 느낀 건 만레벨 부스터 살 만 한 것 같네요...


13.처음 쓸 때 빼먹은 전설 장비 시스템

이거는 나오지 말았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전설 장비 자체가 그 외 장비보다 아이템 레벨이 높아서 좋은 것도 좋은 건데

거기에 부가 능력치까지 갖고 있어서 필수입니다. 그런데 블리자드가 이걸 무조건 얻을 수 있게 디자인해서 시간 좀 투자하면

누구나 갖게 되는 장비라는 거죠. 전설 장비가 있어야만 캐릭터가 강해지지만 애초에 전설 장비가 있는 걸 전제로 밸런스

디자인을 한 느낌이 있어서 자기 직업-특성에서 좋은 전설 장비를 얻는 게 엄청 중요합니다.

문제는 장신구(비수 같은) + 티어 세트 + 전설 장비까지 다 갖춘 것과 아닌 것의 차이가 극명하기 때문에 템파밍 난이도가

너무 높아졌다는 겁니다. 저는 어차피 한 달 할 거라서 꿈도 안 꿨지만 한 달 더 한다고 해서 답은 없어보였습니다.


14.결론

와우는 이제 다시 예전처럼 할 수 없는 게임이라는 걸 확실히 느꼈습니다. 사실 만레벨 찍는 거나 만레벨 후에 적정 수준까지

도달하기가 군단도 그렇게 어려운 건 아니었습니다. 전에 비해 시간을 더 들여야 하는 건 맞지만 그게 다 컨텐츠인 거니까요.

결국에는 제가 힘들고 귀찮아서 못 하겠더군요. 목표는 간신히 다 이뤘지만 그 모든 고생을 다 하면서 제일 재밌다고 느낀 건

오그리마 공성전 신화 솔플하는 거였습니다. 그리고 깨어나는 악몽 수수께끼도 좀 재밌었네요.

정액제 30일이 끝나고나니 삶이 편해져서 이젠 그냥 완전히 퍼주는 수준이 아니면 와우 다음 확장팩은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따지고보면 제가 스스로 힘들게 와우를 플레이 한 거지만은 예전에는 그렇게 해도 재밌었는데 말이죠.

그래도 WOW외에 다른 MMORPG를(스마트폰 게임 포함) 할 생각은 안 드는 걸 보면 2020년 쯤에 또 후기를 올릴 지도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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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xdwwnoaqewu
18/04/21 09:56
수정 아이콘
제가 25세 휴학생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와우 너무 재밌을것같습니다
샤르미에티미
18/04/21 11:49
수정 아이콘
저도 10년 전이었으면 힘든 게 아니라 좋아 미쳐서 했을 것 같네요.
돈키호테
18/04/21 10:34
수정 아이콘
2. 안타깝지만 유물무기는 얻자마자 킹왕짱 쎄짐!
이 개념이 아닙니다.개별 클래스 각 특성에 클래스 판타지를 더하고 플레이어와 함께 성장시키는 개념입니다.
얻자마자 강해지는 개념이면 초반부터 쌩 일반퀘로 던져줄리가 없지 않나요?

5. 부서진 해변과 안토러스는 필드지만 7.2패치 7.3패치에 개방된 곳이죠.
그동안 2년 가까이 꾸준히 헤딩하고 컨텐츠를 계단 형식으로 풀어놓은건데
갓만렙이 만렙찍자마자 바로 안토가서 안토 준내 어렵네 와 뭐임?
이건 좀 아닌것 같아요.

10. 필드 컨텐츠 방식이야 불성부터 이어진 전통이죠.
각 필드에 메인 스토리와 그 스토리와 연계된 던전, 해당 보스몹 하나씩.
일리단 스토리는 실시간 군단 플레이어에게는
적당한 떡밥, 논란거리 나름의 즐거움 모두 괜찮았어요.
티어1 레이드에서 떡밥 뿌리기 ~ 티어 2레이드에서 부활때까지 왈가왈부
티어 3레이드에서 활약, 마지막 엔딩까지요.

12. 군단침공 전역퀘스트 개방이후에
군단침공때만 부서진해변 전역퀘로하면
100렙 ㅡ> 110렙까지 실제 플레이타임 5~6시간 걸린답니다.
부캐 플레이타임 줄이는데 꽤 도움이 되지요.


와우 한달만에 전캐릭 만렙이라고요?
몸건강한 프로게이머도 그걸 목표로 게임하다간
달성 중간 심장발작이라도 올겁니다.
2여년 동안 천천히 개방된 컨텐츠들을,
한달동안 꼭꼭 씹어먹지 못하고 급하게 즐기면서 생긴
편견이 너무 많은것 같네요.
18/04/21 11:04
수정 아이콘
유물 무기는 유물력과 유물 무기에 장착하는 성물때문에 차이가 벌어져서 중간에 확팩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장벽이 된 사항입니다.
유물력은 이제 패치되서 그래도 괜찮아졌지만, 성물은 성물레벨따른 유물무기의 레벨업과 특성 랜덤확률때문에 끝없이 업글해야 되는 사항이구요.
샤르미에티미
18/04/21 11:51
수정 아이콘
말씀대로 장벽 있더라고요. 지금이야 910 정도 성물은 쉽게 구할 수 있고 뭐 유물력도 꾸준히 하면 오르는데 도가니 싹 다 3레벨 해금하는 건 그리 어렵다곤 할 순 없지만 쉽지는 않더라고요. 게다가 80레벨 훌쩍 넘는 분도 많으니 여기서도 차이가 벌어지더군요. (체력+일시적 주스탯 버프 정도지만)
밀크공장공장장
18/04/21 11:10
수정 아이콘
한달 전캐릭 만랩에서 할말이 없네요.... 하루 4-6시간 와우 하면 대략 2-3캐릭 만랩 캐릭 컨텐츠 다 할 수 있습니다. 주간퀘, 레이드 돌고...
레이드 일반은 보통 열리고 2-3주되면 1-2시간이면 올킬되죠... 그것도 안되면 한시간미만으로 쐐기던젼 돌수도 있고...
많이 라이트해져서 유물력,복불복전설만 없었으면 아직 안접었을텐데... 일단 8월 새 확팩나옴 한달해볼 생각입니다.
와우는 접는게 아니라 쉬는거니까요...
샤르미에티미
18/04/21 11:53
수정 아이콘
한 달 전캐릭 만렙이지만 이미 드군 때 100레벨까지는 작업을 해놔서 실질적으로는 그냥 전캐릭 100-110 작업이었습니다. 거기에 계귀 둘둘이니 뭐 그렇게까지 어려운 건 아닌데 귀찮음이 클 뿐이었습니다. 그리고 댓글 내용대로 확실히 소수 캐릭만 키우면 널널하겠더군요.
18/04/21 11:41
수정 아이콘
탈것콜렉터 부럽네요..
전 부캐릭 없이 본캐릭 하나만 키우는 스타일인데
통계에 켈타스 처치수가 200을 바라보는 상황에서 알라르가 없습니다 크크
괄하이드
18/04/21 12:30
수정 아이콘
5번만에 나와서 블쟈놈들 확률좀 올려줬구나, 라고만 생각했는데
그냥 제가 운이 좋은거였군요 덜덜덜

저도 탈것 콜렉터라 남작해골마, 알라르, 오닉시아, 라그나로크 불새 등등 먹고 요새는 천하무적 먹으려고 리치왕 매주 가는데 쉽지않네요..크크
Lord Be Goja
18/04/21 11:46
수정 아이콘
저는 유물이라는게 결국 예전 특성이랑 문양시스템을 노가다로 찍게 만든거아닌지 싶어서 좀 그렇더군요.판다때 특성엎어버리면서 개발진이 말한 치명타5프로얻으려고 포인트5개를 박는게 그다지 재미있는 방식이 아니리고 했던 기억도 나고요.
태프로
18/04/21 11:47
수정 아이콘
유물시스템은 대체 왜 만든지 모르겠습니다.
판다-드군을 거치면서 불필요하게 복잡하기만한 특성,문양,아이템 부분을 심플하게 패치해나가는 방향이 참좋았던거같은데

군단와서 유물시스템 생기고 랜덤성(티탄벼림)이 더 강화되고 하면서
더 복잡하게 바껴버린것 같습니다.

쐐기돌도 좋은컨텐츠이긴한데 지금보다는 더 심플하게 바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pvp가 패치에서 레이드 뒷전이였던건 항상 그래왔던거지만
군단에서는 아예 pvp를 죽여놓은거나 다름없다고 보네요.

와우는 접는게 아니라는데 이번엔 정말 접을거같아요. 다음 확장팩 뉴스만 가끔 찾아보는데 흘러가는 내용보면 다시 펼칠 맘이 전혀 안드네요.
18/04/21 11:55
수정 아이콘
지금 만랩 찍는건 예전보다 훨씬 힘들어졌습니다. 레벨 스케일링 시스템 도입으로
전보다 더 힘들고 느리게 레벨이 올라가는 구조입니다. 예전처럼 무작인던만 돌아도
경험치가 우수수 쏟아지던 그 시기가 아니죠;;; 처음엔 퀘스트 중심으로 레벨업이 가능해서
좋아하는 사람도 다수 있었으나 결국 시간이 지나면서 얼마나 거지같은지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친초 보상삭제만 해도 그냥 블리자드가 대놓고 부스팅 팔아먹으려고 수작부린거니까요...

그리고 군단와서 레벨업이 더 힘들다고 느끼셨는데 그나마 팁을 드리면 침공 시간표
보시고 침공 전역퀘만 다 하시면 진짜 엄청난 속도로 경험치가 찹니다... 물론 혼자서
하는건 힘들고 만랩분들이 전역퀘 하시는거 한대씩 치면서 묻어가야 되긴 하죠

마지막으로 로그... 솔직히 로그없음 저같은 사람은 계속해서 레이드 안했을겁니다.
진작 접었죠... 매주 오르는 로그를 보면서 장비도 조금씩 더 업글하려 노력하고
택틱이나 쿨기 배분도 조금씩 신경쓰고 로그 순위권 유져들 보면서 어떻게 했는지
연구하기도 하구요... 그러다 99나오면 진짜 뿌듯하기도 하고... 그런맛에 레이드
하게 되니까요.... 물론 처음하시는분들은 로그때문에 개인룻만 가셔야 되니 힘들겁니다.
요즘은 노손이라도 거의 로그 보는 추세라서요;(점수컷이 낮을뿐) 여섯캐릭 다 올주황
찍고도 더 높은 점수를 위해서 매주 레이드 가는 저는 로그가 매우 좋습니다.
(6캐릭 정도되니 현실상 다돌리긴 힘들어서 매주 3캐릭정도만 돌립니다. 인장찬 캐릭보내는 로테이션)
Lord Be Goja
18/04/21 12:10
수정 아이콘
대격변중후반에 게임을 사실상 방치해놓는 바람에 유저가 많이 떠났었는데 어느정도 꾸준한 시간투자를 필요로 하는 판다리아,그와는 반대로 조금만 투자하면 딱히 할게 없도록 설계되어 다들 부캐를 잔뜩키우던 드군,또 반대로 많은 반복플레이를 요구하는 군단등 정반대 특성을 지닌 확팩들이 번갈아나오면서 사람들이 많이 튕겨나간면이 있는거 같습니다.
걱정말아요 그대
18/04/21 14:05
수정 아이콘
쐐기 타임어택이 진짜 재미있는 컨텐츤데 안해보고 접으시는군요
18/04/21 14:24
수정 아이콘
쐐기랑 x탄벼림(이건 군단에서 나온게 아니지만), 전설 군단은 최악의 확팩이었습니다
Skatterbrain
18/04/21 20:56
수정 아이콘
군단 이전 벼림은 정해진 수치가 있는데다, 그 수치가 크지 않아서 별 문제될게 없었는데 군단 티탄벼림은 상한선 없이 올라가는 운빨x망이라는게 큰 문제죠.
꿈꾸는드래곤
18/04/21 16:45
수정 아이콘
전설은 이제 원하는 코어 금방 구하지않나요? 만렙찍은지 열흘가량된 제 죽기가 이번 주말에 첫 전설 확정인데... 쐐기에 레이드까지 다니면 한달안에 코어 두개는 먹을걸요.
Skatterbrain
18/04/21 20:56
수정 아이콘
정수깡이랑 만렙 컨텐츠 열심히 돌면 한주에 전설 두개는 거의 먹죠.
Polar Ice
18/04/21 17:40
수정 아이콘
격변부터 이상한데 싶었더니 판다에선 이게 뭐... 드군부턴 이건 아닌데... 군단에선 허허 참 이더군요.
차기 확팩 스토리 라인도 영 안끌리는거 보니 제가 보수적으로 변한건지 아니면 그 옛날 스토리 감성을 요구하기엔 너무 멀리온건지 알수가 없네요.
Maiev Shadowsong
18/04/22 23:17
수정 아이콘
드디어 와우를 접게 만들어준 고마운 확팩 이었습니다

드디어 제 컴퓨터에서 와우가 삭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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