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이후 2개월간은 '롤이 프리시즌을 통한 대격변 패치'가 있는 시즌이면서

올스타전을 통해 중간 갈증을 매꿔주는 시즌이기도 하지만

가장 중요한 이벤트는 다름 아닌
다년 계약이 아닌 모든 선수들의 계약이 만료되서,  전세계적인 이적 시장이 열리는 떡밥 시즌이기도 합니다.



기사로도 나왔지만, 라이엇에서 이번 시즌부터는 11/20일로 많은 선수들의 계약기간을 맞췄기 때문에..

11/20일이 지나면 본격적으로 계약만료 / 이적 / 잔류.. 소식들이 폭풍처럼 쏟아질 예정인데요.



다른 지역의 경우엔 '자국 선수 + 용병' 을 합쳐서 행복회로와 상상의 나래를 펼치지만

LCK의 경우 용병이라는 개념이 사실상 없는 지역이다보니.  한국인 선수들을 기준으로 행복회로와 상상의 나래를 돌리게 되죠.



관련해서 아래와 같이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들 명단도 속속들이 올라오고 있는데요.



이미 계약 만료된 한국인 선수들 : http://www.inven.co.kr/board/lol/2778/54255

11/20일에 만료되는, 5대리그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선수들 : http://www.inven.co.kr/board/lol/2778/54256



OGN, SPOTV가 메인으로 진행하는 마지막 해이기도 한,  18시즌에 각 팀의 로스터가 어떻게 될지.
이적 시장을 지켜보는게 또 하나의 큰 재미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3년만에 다시 롤드컵을 재패한 삼성.  과거와 다르게 이번엔 선수들을 눌러 앉힐 수 있을 것인지.
3연패를 놓친 SKT의 라인업은 어떻게 될 것인지.
롱주는 과연 새로운 스폰서를 구해서 멤버를 유지해낼수 있을지.
아쉬운 결과가 나온 KT는 이 라인업이 유지가 될 것인지.. 등등..

많은 팀들이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 낼 지가 궁금해지네요.


작년엔 KT라는 슈퍼팀 탄생과.  후니, 피넛의 SKT 합류. 마린, 스피릿의 리턴,  구 락스의 찢어짐. 등이 핫 이슈였는데.  

11/20일 전에 각자 행복회로를 돌려보는것도 리그를 즐기는 재미가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