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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13 22:01
노딜 유틸성 조합은 내부 테스트에서 좋게 나와서 쓰는 것 같긴한데 정말 아닌듯... 그 어떤 팀보다도 대회 전용 픽+조합으로 재미보던 시기도 있었으나 약빨이 다 떨어진 시기라 봅니다. 더 성능 좋은 챔프들로 선수들 챔프폭을 다시 재조정해줘야할합니다.
17/07/13 22:02
전 조금 다르게 보는데 코치의 고집만으로 1세트 상대픽을 밴하지 않고 2세트 때 그대로 준게 아니라
선수들에게 물어보고 동의하에 밴을 안했다고 추측합니다. + 코치도 심각하게 생각 안했을 가능성도 물론 있다고 보구요.
17/07/13 22:03
글쎄요. 많은 분들이 밴픽 이야기만 나오면 꼬치만의 잘못으로 이야기 하시는데, 저는 꼬치만의 잘못이 아니라고 봅니다.
지금까지 공개된 오프더레코드 보면 다전제에서 1경기에서 상대의 예상치 못한 수가 나와서 졌을때, 이거 밴 안해도 되냐고 물으면 선수들이 괜찮다고 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밴픽 잘못해서 지면 항상 꼬치만 까이는데 사실 밴픽은 프로팀정도면 선수들 의견 많이 들어가죠.
17/07/13 22:04
지난 경기들을 돌이켜보면 선수들이 대처가 된다고 얘기했겠지만... 밴픽은 코치진 책임이고 그걸 못말린 것도 잘못이죠. 그냥 객기였어요. 심지어 2경기에선 멘탈나가서 중간부턴 콜도 제대로 안되고 본헤드플레이의 연속이었죠. 스프링 결승같은 때를보면 이 팀이 메타연구를 못하는 팀이 아닌데 도저히 모르겠어요. 솔직히 부스안이 이젠 좀 궁금해집니다. 과연 꼬치 혼자 오류를 범하는건지 선수들의 근거없는 자신감이 빚어낸 참사인지.
17/07/13 22:10
16롤드컵때 보면 락스 미포터에 2세트 지고 꼬치가 뱅울프한테 미포 상대 괜찮냐?고 의견을 물어보죠.
거기서 울프가 다시하면 괜찮다고 해서 꼬치가 결국 받아들이고 3세트도 지고... 꼬치는 3세트 끝나고 울프한테 멘탈 챙기라고 하고 4세트부터 밴... 당연히 SKT 밴픽은 그동안 쭉 선수-코치 상호간의 의사작용의 결과라고 보고, 어느 한쪽이 책임을 더 짊어지거나 해야한다곤 생각하지는 않아요. 그냥 서로 다시 논의해보고 하면서 다음부턴 괜찮아보여도 한번 더 생각하자 이런식으로 피드백 되면 좋을거 같네요
17/07/13 22:12
저도 그경기알아요. 진성슼팬이라서 크크. 다만 이렇게 게임 내적으로 멘탈이 터질거였으면 선수들이 대처 된다고 얘기했던건 근거없는 자신감이었던거고, 코치진은 그걸 막을 책임이 있는거잖아요. 오히려 꼬치가 너무 선수들을 믿는 경향이 있어서 이렇게 되는건지도 모르겠네요 참.
17/07/13 22:05
개인기량으로 상대를 요리하는 skt에게 세주아니는 최악의 카운터챔프였네요; 7렙때만 해도 2초마다 1.5초스턴이 나가는데 1.5초스턴 걸리면 바로 브라움 평타에 팀원 평타 4대로 추가 1.5초가 더걸리죠;; 평타로 스턴 스택쌓이는 세주와 브라움은 말도안되는 시너지를 내는 조합인거 같습니다
17/07/13 22:06
해당 경기 오프레코드나 그런거 나오기전엔 누구 잘못인지 모르죠.
물론 꼬치가 잘못이 전혀 없다는건 아니지만 "야 브라움 살려도 괜찮아" 랑 "야 브라움 밴하자" "코치님 괜찮음. 우리가 이김" 랑 다를 수 있어요. 다 보고 까도 안늦습니다.
17/07/13 22:07
점점 메타의 속도가 그 어느때보다도 빠르다는것을 느끼고, 롤이라는 게임이 더 말랑말랑해졌다는 것을 느낍니다. 스크의 장점인 메타의 고착화 이후 최고점까지 이끌어내는 능력이 발휘가 안되는거 같습니다. 블랭크선수를 제외한 선수들이 죄다 허우적거린다는 느낌을 받은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17/07/13 22:07
이거 솔직히 좀 오바입니다...무슨 밴픽을 코치 혼자서 다하는거라고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부스안 상황 다 들어보신건가요?
만약 부스안 상황을 다 지켜보시고 코치가 모든 밴픽을 지정하는걸 보신거라면 사과드리겠습니다 근데 그렇지 않을거같은데요
17/07/13 22:10
밴픽을 코치 혼자 다 하는 건 아니겠죠.
당연히 선수들 의견을 물어보겠죠. 실제로 롤드컵 결승때도 미포+애쉬한테 후들겨 맞았을 때 왜 밴을 안 했냐니까 울프가 대처 가능하다고 해서 밴 안 하고 믿고 줬다고 했죠. 그랬다가 결국 3번째만에 밴했고요. 문제는 전반적인 밴픽과 관련된 겁니다. 최소한 브라움이라도 밴 했는데 그래도 졌으면 이런 글 안 썼습니다. 근데 똑같은 픽에 2연속, 그것도 더 심하게 패배했으니까 문제인거죠.
17/07/13 22:08
뭐가 되었던
1경기에 패배한 픽을 상대에게 '그대로 줬는데' 2경기에서 더 심하게 졌다면.. 밴픽 자체를 완전히 잘못했다는 증거긴 하죠 -.- 보통 3연 문도니 3연 신짜오니.. 3연제드니.. 이런건 '다른곳에서 막을게 너무 많아서' 막다보니 무언가가 3연으로 풀린거라면 이건 막을수 있었는데 똑같이 줘서 박살난거라... 단지 이게 코치진 문제인지 선수 문제인지 둘 다인지는 오프더레코드를 들은게 아니면 알순 없죠.. 그냥 밴픽 자체를 잘못했다는것만 사실일뿐..
17/07/13 22:08
역시 sk가 맨날 이겨서 그런지 어쩌다 한번지면 이런 쓸대없는 걱정 글 왜 안올라올까했는데 올라오네요
제가 sk 진짜 겁~~~나 싫어해서아는데 어차피 플레이오프가면 또 괴물같은 놈들이 되서 올꺼에요 밴픽이 구리니 오만하다니 별의 별 글들을 다 봐왔는데 시즌 끝나면 이 괴물같은 놈들은 항상 정상에 있어요 적어도 sk가 계속 연패하거나 힘들게 이기고 플레이오프에도 못 올라갈정도가 되어야 위기지
17/07/13 22:11
어쩌다 한번이 아닙니다. 리라에 이어보면 지금 3연패입니다.
게다가 다들 멘탈 나간 것도 보일 정도고요. 팬 입장에서는 진짜 지금 이 시기가 제일 걱정입니다.
17/07/13 22:13
그래봐야 시즌중 몇경기일뿐입니다 올시즌 sk가 몇경기했고 몇패를 했죠 ?
이것보다 더 분위기 안 좋았던 시절에도 귀신같이 우승챙기고 롤드컵 때려잡던 선수들입니다 너무 sk가 이기는것만 봐서 그런가 그 어떤 스포츠 전설적인 팀들도 모든 경기 승리한 경우는 없어요
17/07/13 22:11
슼 위기설이야 매시즌 보는거니까 익숙합니다.
근데 오늘 좀 심각하긴했져. 타팀 응원하는 입장에서는 반갑긴했지만 그 냉정한 스크가 집단멘붕이라니... 그래도 스크에요. 귀신같이 폼 찾아서 아프리카를 팰것 같아서 너무 무섭습니다. 잘하자 얘들아!
17/07/13 22:09
다전제 중에 상대 조합을 밴없이 파해하기가 절대 쉬운일이 아닐꺼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본적이 없다면.....근데 그거 부수라고 밴이 있는거고 10벤으로 늘면서 브라움 잘라낼 기회가 있었음에도..자이라벤?... 정말 왜한건지 알 수가 없네요.. 3번당한 CJ는 10벤이었으면 안당했다고 변명이라도 하지..
17/07/13 22:10
그리고 작년 롤드컵4강때 보면 꼬치 혼자 밴픽하는거 아니고 선수들과 상의하는데 아직도 밴픽은 꼬치 혼자하는줄 아는 분들이 많네요
다른분들이야 모를수있다치는데 슼팬분이 그런걸 모르셔야되겠습니까 글까지 적을정도면 슼 진짜 좋아하시는거 같은데 밴픽은 선수들 지분이 더 높을수밖에 없어요 플레이하는건 선수들이기 때문에
17/07/13 23:54
언제나 희생양이 필요한거에요. 자기 머리속에 완벽한 페벵울이 훼손당하는 것을 볼 수가 없음. 그들도 사람이고 기억속에서나, 큰 경기에서나 완벽했을뿐 15 16때도 리그에서는 종종 무너졌었는데 말이죠.
17/07/13 22:11
후니 플레이가 영 아니었죠.
예전에 똑같이 말리고 시작했던 운타라 피오라가 꾸역꾸역 커서 결국 판을 제대로 흔들어 놨던걸 생각해보면 프나틱이 4강에서 무너질때랑 딱 비슷한 느낌이었어요. 한번 멘붕이 시작되면 파이어볼이 너무 급속도로 굴러갑니다
17/07/13 22:11
SKT는 무근본 조합으로 굉장히 많이 이겼습니다.
이번 서머에서도 압살하며 이기는 경기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팀파워를 수치로 잰다면 SKT는 lck에서 단연 톱입니다. 현재성적도 9승2패 .. 토요일 아프리카전 이기면 삼성과 비슷하죠. 밴픽이 왜 안일하고 오만하냐면 SKT는 그런 팀이기 때문입니다. 밴픽을 준비하고 연습하는건 모든팀들이 마찬가지지만 아마 준비는 skt가 가장 많이 할겁니다. 그렇게 짜온 밴픽을 게임에서 보여주고 연습한 시나리오대로 복사붙여넣기로 하는게 SKT고.. 그래서 SKT를 잡으려면 SKT가 공들여서 준비해온 메타를 이길수있는 밴픽을 가지고 와야합니다. 삼성이 그걸잘했고 세트기준 작년 서머부터 6연승 했습니다. SKT는 밴픽을 잘한다라기보다 준비해온 밴픽을 그대로 한다고 보면 될거 같습니다. 다전제에서는 상대가 만들어온 메타의 코어픽을 잘라주는것도 모든팀중에 가장 잘하구요. 단단하지만 유연하지않은 밴픽의 SKT를 한수위의 메타로 꺽은게 삼성. 그정도 평가를 내리고 싶네요.
17/07/13 23:06
불판에서도 댓글로 여러 이야기도 하고 논쟁도 했는데... "왜 슼은 밴픽을 근본없이 (혹은 그렇게 하는 것처럼) 하는가?"라는 제 의문에 대한 가장 타당한 설명인 거 같네요.
17/07/14 00:16
SKT가 스프링 결승에서 KT를 이긴 이유 중 하나는 실력, 다른 하나는 향로 카르마 + 하드캐리 원딜이라는 조합 발견이죠.
당연히 졌으면 근본없다고 난도질 당했을 밴픽이었습니다. 선수가 못해서 졌을리가 없으니 꼬마잘못이죠.
17/07/13 22:13
뱅 개인방송에서 리라 밴픽에서 대해서 언급했는데 칼리오 코그모 조합할꺼 예상 다했고 일부러 풀어주고 카시 애쉬 가져갔다고 했습니다.그리고 밴픽이 문제가 아니라 자기들 실수때문에 졌다라고 언급했습니다. skt선수들이나 코치진이나 자신들의 밴픽보다 실수 or 기량에 더 비중을 두는거 같습니다.
17/07/13 22:13
경기안에서의 상대 챔피언과 조합에 대한 대응, 대처능력이 모자르다는 것을 리라 때부터 지금 삼성전까지 확인했으니 선수들의 확신을 믿지말고 코치진이 밴픽을 주도하는게 나아보입니다.
17/07/13 22:15
밴픽은 코칭스탭이 전적으로 하는건 아니죠. 선수들과 코칭스탭이 서로 논의하에 이루어지는 것이고 굳이 따지자면 실질적 비중은 선수들에게 있고, 조율은 코칭스탭이 한다고 봐야할 겁니다. 선수들의 인터뷰 등을 봐도 그게 맞는걸로 알고요. 그렇기에 밴픽문제가 꼬치한테 있느냐 선수한테 있느냐는 굳이 따질거 없다고 봅니다. '꼬치의 밴픽'이라는 말도 사실 맞는 말은 아니라고 보구요. 그냥 선수+코칭스탭까지 모두에게 책임이 있는거죠. 'SKT의 밴픽'이라고 말하는게 더 정확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SKT의 밴픽이 정말 슼팬들에게는 작년부터 답답증을 불러일으키는 요인이죠. 항상 나쁜게 아니라, 더러 도대체 왜 저런 비효율의 극치라고 볼 수 있는 밴픽을 해서 스스로 전력을 낮출까? 장기적으로 페이스 조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나? 여러가지 해석을 해봤지만 이렇게 본인들이 벌려놓은 일을 감당을 못해서 멘탈터져서 던지는 게임을 보면 그 해석도 다 헛소리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정점이 가질 수 있는 권리...라기보다는 자신감이라고 봐야할테지만, 일정 수준의 변수는 플레이로 메꿀 수 있다는 생각이 분명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니네가 뭘하든 우리가 실수만 안하면 이긴다. 이말은 제가 느끼기에 풀어서 말하면, [LOL 프로 팀게임에서 확실한 우위를 항상 점하고 있다]는 강력한 자신감이고 그 바탕에는 커리어로 이야기되는 수많은 실전에서의 성공과 그를 통한 신뢰가 있겠죠. 근거가 없이 오만이니 자만이니 소리 들을 정도의 자신감 가득한 밴픽과 플레이 스타일을 보여주는 건 아니라고 봐야 할겁니다. 그러나 분명한건 슼 경기를 빼놓지 않고 보는 제 입장에서 저런 식으로 의문의 밴픽을 한 경우에 승률이 절반이 안될 겁니다. 슼이 저런 식의 밴픽을 할 때면 '반드시' 요구되는게 조합 간의 효율성 격차를 메우기 위한 '슈퍼플레이'와 '입롤에 가까운 호흡'을 보여줘야 합니다. 그래서 성공해서 이기면 아득할 정도의 경기력의 포스를 느끼게 되죠. 밴픽은 이기자고 하는 포석과도 같은 것인데, 그걸 아무렇게나 해도 기기묘묘한 묘수를 통해서 게임을 이겨나가니 화려하고 놀랍죠. 그런데 실속은 진짜 개뿔도 없어요. 상대가 가만히 있어도 자기들이 실수하면 게임이 금세 어려워지고 그걸 극복하기 위해서는 더 빡센 묘수가 요구되고... 반복입니다. 그러니 오늘처럼 멘탈 터지고 막나가는 경기도 나올 수밖에 없죠. 다 같은 사람이니 조급증이 스스로를 좀먹게 되는거구요. 오늘 각 포지션 선수들의 기량을 봐도 전체적으로 슼 선수들보다 삼성 선수들의 폼이 더 좋아보였습니다. 슼 선수들이 더 앞선다고 볼 선수가 없었어요. 그런데 밴픽에서 이렇게 하고 이길 수가 있을 턱이 있습니까? 지피지키면 백전불태라, 명색이 롤씬 정점으로 군림해온 세월이 얼만데 그런 팀에게 상대를 분석하는 능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비판하는게 우스울 수도 있고 외부자로서 롤알못스러운 발언이라는 것도 압니다. 그러나 지켜보는 제3자들, 전문가들마저도 슼이 밴픽상으로 더 유리한 조합을 가져갔다기보다는 그냥 본인들이 플레이로서 다 푼다는 식의 '해설'을 하고 있고 그게 갈 수록 빈도가 높아진다는건 분명 걱정되는 부분입니다. 2015 시즌에도 소위 SKT 밴픽이 있었지만 그때는 칼같은 변수 차단밴과 딜, CC와 이니시, 밸런스 이 3가지 요소에서 모두 균형을 중시한 밴픽이 주였습니다. 가끔 이해못할 조합이 나와도 말그대로 가끔이었고 그럴때는 한두판 정도 선수들의 슈퍼플레이와 게임 이해도, 호흡을 통해서 메꿔나갔죠. 그런데 작년 서머부터는 이런 식의 밴픽과 SKT만의 관점에 너무 팀 전체가 경도된거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다른거보다, 상대의 변수를 제압하고 우리쪽에서는 변수를 많이 만들 수 있는 요건에 좀더 부합하는 '이기적인' 밴픽에 더 신경을 썼으면 좋겠어요. 상대가 하고싶은거 다해도 우리만 잘하면 된다는 문법은 이제 좀 그만 봤으면 좋겠습니다.
17/07/13 22:15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니만큼 승부욕도 세계 최고입니다
자기들을 박살낸 조합을 한 번 더 상대해보고 싶었을 가능성도 있지요 다 보여준게 너무나 많은 선수들이라 후니는 몰라도 나머지 4명은 걱정이 안되네요
17/07/13 22:17
선수들 판단력과 경기력 문제 쪽이 더 심각하다고 봅니다. 리라든 삼성전이든 조합의 차이가 컸다해도 게임 내에서 보여주는 판단력이 엄청나게 흐려진게 보여요. 극초반에 대책없이 터진 경기도 아니었고.. 정말 의아한 플레이를 꾸준히 해서 약팀이 강팀한테 무난히 말리듯 졌는데 이게 슼이 일반적으로 보여줬던 모습은 아니죠.
더불어 위에 많은 분들이 언급해주셨지만 꼬치는 밴픽 때문에 말려도 선수의견을 한번 믿고 가는 스타일입니다. 구체적인 예시로는 16롤드컵 구락스전 2연미포 당했을때 영상이 있구요. 울프가 2경기 지고 문제 아니라 했었는데 3경기 이후 꼬치가 짧은 몇마디로 압박 엄청 줬죠 크크.. 밴픽 문제도 선수들의 컨디션 및 경기력 저하의 부산물일 가능성이 훨씬 크다고 봅니다. 클래스가 있는 팀이기에 사람들이 흔히 얘기하는 50000이나 근본적인 실력에 관한 걱정은 전혀 들지 않고.. 경기력은 차차 나아지겠습니다만 이번 시즌은 다른 의미에서 걱정이 되긴 하네요. 이전 시즌들에는 어떻게든 멘탈을 추스리고 실력을 복구할 기회가 충분히 주어졌다고 봅니다만 이번 시즌은 강제 트위치 개인방송이 걸려있어서 선수들의 멘탈이 아주 갈려나갈텐데.. 코치의 역할이 그런 의미에서도 중요하겠네요.
17/07/13 22:18
전 오히려 sk를 진짜 싫어해서 그런가
(싫어하는 이유는 선수들을 싫어한다기 보다는 독주 체제를 별로 안 좋아합니다. 지금 슼이 너무 쎄서 싫어하는것일뿐) 이런 경기를 왜 하필 별 중요하지도 않은 리그 경기에서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플레이오프 롤드컵 토너먼트에서 이런 경기력이 나와 sk가 져야 의미가 있는건데 이제 sk가 오늘 패배했으니 또 뭔가 깨달을음 얻고 득도해서 귀신같이 때려잡겠죠... 항상 이랬죠.. 시즌중에 뜬금없이 1패(진에어전이라던지 아프리카전이라던지)씩 적립하고 그뒤 다시 강팀들 다 때려잡고 플레이오프급 경기에서 페이커 다시 미쳐날뛰고 mvp예약하고 결승 진출하거나 아니면 미리 결승 예약행;
17/07/13 22:26
최소한 브라움이라도 잘랐으면 이렇게 시끄럽진 안았겠죠.
삼성이 새로운 좋은 픽을 골라서 메타로 압살했다. 삼성 준비 엄청 잘했다. 정도로 끝났을 겁니다. 2세트 에서는 블루쪽이라 밴카드가 모자랐기도 했고요. 리라 결승에서 밴픽때문에 시끌시끌 했는데 , 1위 결정전에서 5연패중인 상대에게 밴픽 문제로 또 터져 나갔으니 시끄러운게 당연한 겁니다.
17/07/14 00:22
어제인가 KT경기보고 든 생각인데요. SKT가 이번 2경기에서 밴 2 페이즈에서 자이라, 탐켄치 잘랐는데요.
자이라를 밴 안했으면 칼리스타, 쓰레쉬 Vs. 바루스, 자이라 -> 라인전에서 엄청 두들겨 맞았을 것 같아요. 탐켄치를 밴 안했으면 칼리스타, 쓰레쉬 Vs. 바루스, 탐켄치 -> 이번 경기의 스택 콤보는 피했어도 원딜보호에 더 특화되어 한타가 힘들었을 것 같아요 레드 쪽이어서 밴이 힘들었던 것 아닐까요
17/07/13 22:19
브라움은 어쩔 수 없는게 이미 칼리 쓰레쉬 뽑아놨는데
상대가 바루스 + 탐켄치/자이라 가져가면 라인전 너무 불리합니다. 버티질 못해요. 2경기는 후니가 자꾸 세주한테 당해서 졌는데 갈리오 대신에 세주 밴을 했어야합니다.
17/07/13 22:20
브라움 풀고 자이라 밴한건 실수라고 봅니다.
코장이 자이라를 잘해도 최근 자이라를 멀리 했고 1경기 브라움의 역할을 생각하면 자이라 상대로 라인전이 힘들더라도 상대조합을 완벽하게 줄 필요까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17/07/13 22:23
근데 이게 또 자이라를 밴하고 브라움을 풀어주고도 블랭크가 갱을 해주고도
탈리아 로밍 때문에 바텀이 터진걸 생각하면.. 자이라를 줬으면 더 심각하게 라인전이 터졌을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sk 바텀이 세계최고인건 맞는데 삼성도 만만치않아서... 이건 뭐 정답이 없는거같아요 저도 브라움을 푸는게 맞는건지 세주아니를 푸는게 맞는건지 의아하긴한데 오늘 밴픽을떠나 블랭크선수빼고 선수들 경기력이 영 아니였던거같아요 페이커선수가 이렇게 영향력없는 평범한 미드처럼 보인 경기도 오랜만이고
17/07/13 22:21
이미 네이버 댓글은 초토화..되었더군요..
괜히 봤다가 저도 맨탈이... 작년에 코치진 못믿고 블랭크 극딜했다가 올해 반성(?) 했는데.. 한 10연패 하지 않는 이상 믿고 볼렵니다.. 그리고 2경기는 해볼만 했는데 초반에 후니가 짤린게 커서.. 플레이의 문제가 더크다고 생각합니다..
17/07/13 22:22
제가 여전히 격앙되어있었나봅니다.
몇몇 분들은 그래도 SKT라고 하시지만, 아까 후니가 머리 숙이고 있는 것부터, 계속 불안합니다. 실제로 그놈의 오만드립 또 계속 나올 거 같아 걱정이고... 아, 그냥 멘탈 제대로 챙겼으면 좋겠네요. 아프리카전에서 건승할 수 있길 바래야겠습니다. 괜히 쓸모없는 글 썼네요. 죄송합니다.
17/07/13 22:25
팬으로서 걱정하는거 이해못하는건 아니지만
전 sk를 싫어하기때문에 그들의 모든 경기를 챙겨보는 입장으로서 조금 더 지켜보셔도 늦지 않을겁니다 페이커 부진하네 뱅울프 예전같지 않네 슼 밴픽 왜 그래해도 플레이오프급가면 페이커가 또 귀신같이 라인전 개 박살내버리고 있을겁니다 장담합니다; 작년 블랭크가 잼구였던 시절에도 탑이 캐리력이 약한거아냐?라는 소리 있을때도 결국 증명했죠(..)
17/07/13 22:22
뭐 이러다가 또 플옵이나 결승급 가면 달라지겠죠.
무근본조합으로 많이 이겨온 터라 좀 더 고집을 부리는듯 합니다. 슬슬 자신감과 오만함의 중간점을 찾아가기 시작할듯.
17/07/13 22:27
생각해보니 요즘 sk 분위기가 안 좋은게 꼬치가 혹시 결혼준비를 하는게 아닐까요..
결혼 준비하면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고 집중하기도 힘드니까 흠..................... 흐음...........................
17/07/13 22:27
전 뭐 리그라서 오히려 이렇게 했다고 보기는 합니다. 자신이 있기도 했겠지만 넉아웃스테이지나 결승급 무대에선 오히려 칼같이 밴했을꺼라고 봐요.
선수들을 믿고 그들의 연습량을 믿었던건데 상대 조합이 그것보다 상회했던거죠. 뭐 픽이 완벽하게 동일한 1,2 set를 모두졌는데 그것도 2set는 더욱 일방적으로 그럼 밴픽이야기는 안나올수가 없는거고요. SKT는 언제나 처럼 돌아올걸로 생각합니다 만약에 플옵에 돌입했는데도 이렇게 안되면 이제 그때부턴 정말 진정 위기겠죠.
17/07/13 22:28
선수와 코치가 서로 의견교환 해서 픽밴이 이뤄진다지만 어쨌건 최종 결정자는 코치고, 책임자도 코치죠.
실제로 꼬마가 선수들에게 괜찮겠어? 라고 물어서 괜찮다고 선수들이 얘기했을 가능성이 높긴하다만, 결국 마지막 결정을 하게되는 코치가 밴픽의 책임으로부터 자유롭긴 힘들죠.
17/07/13 23:46
롤판에서 감독은 매니저 역할이고, 타 스포츠 감독 역할을 하는건 코치입니다. 영어명칭부터가 그렇고요. 감독 겸 코치면 모를까 그냥 감독이면 선수 일정 조율 및 타 매체 협약 같은 일 하는 매니저라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17/07/13 23:57
다압니다 노페같은 감독은 픽밴 관여하고 최우범,최병훈 감독 같은경우는 팀 운영이 주력이라는거.
꼬치보다 높은사람도있고, 다른코치도 있을텐데 꼬치책임으로 돌리는건 아니라고봅니다.
17/07/13 22:29
리프트 라이벌즈에서 졌을 때부터 선수들 욕하는게 상상을 초월하네요.
다른 스포츠의 프로 선수들도 성적이 나빠졌다고 이렇게 욕을 먹진 않을텐데 심하군요. 나이 어린 선수들이 죄를 지은것도 아니고 경기에서 몇 번 졌다고 이렇게 비난을 들어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17/07/13 22:30
롤판은 좀 나은편이죠...
다른 스포츠 들고 오기엔 이스포츠는 팬들이 굉장히 얌전한 편입니다 적어도 인터넷상으로만 이러거든요-_-; 전 유럽여행에서 축구 직관을 가본 입장으로서 축구팬들은 선수들이 부진하면 경기장에서 쌍욕하고 야유하고 장난 없습니다 이스포츠에서 직관가서 선수들 들리게끔 욕하고 야유하고 그런게 있습니까 ?;
17/07/13 22:38
사실 이스포츠는 팬들도 관계자들도 다른 스포츠에 비하면 굉장히 얌전한 편이죠. 최근에 클템 우동사리 발언 가지고 난리가 나긴 했지만 슈퍼스타가 열받는다고 관중석에 강슛날리기도 하는판에 우동사리 정도야 타 스포츠에 비하면 크크..다만 E스포츠의 경우 갠방 등을 통해 쌍방향 소통이 되는 경우가 있어서 스트레스를 더 받을 여지가 있긴 한 것 같아요.
17/07/13 22:48
글쎄요. 종목 특성상 인터넷에 더 노출되어있는 걸 생각해보면 직접 야유를 듣는것괴 큰 차이는 없다고 봅니다. 선수들이 자주 가는 인벤과 개인방송 때 댓글창, 도네이션을 생각하면 말이죠. 오히려 더 집요하게 멘탈을 건드릴 수도 있죠. 그 유럽 스포츠도 홈구장에서 항상 야유를 듣는게 흔한 풍경은 아니니까요.
17/07/13 22:34
네..? 저는 선수를 비난한 적이 없습니다.
꼬마를 비난한 것도 아니고 비판한 겁니다. 비판과 비난은 전혀 다른데요. 욕한 것도 없는데...
17/07/13 23:13
이스포츠는 아이돌 팬덤 문화가 많이 유입되서 다른 스포츠 비하면 부진에 대한 비판이 굉장히 적고 유한편입니다. 물론 못한다고 온갖 욕을 먹어야 된다는걸 동의할 수 는 없지만 어쨋든 현실적으로 축구,야구에 비하면.... 당장 호날두 메시도 몇경기 못하면 온갖 조롱에 욕에 홈팬들까지 경기장에서 야유하는데요. 인터넷 노출되있는거야 요즘은 모든 스포츠 선수가 똑같죠. 야구, 축구 선수들 부진한날 개인 sns는 제 3자도 차마 보기 힘든 수준의 헬파티 구요.
17/07/13 22:29
SKT의 2경기 밴픽이 아쉬웠고, 삼성이 픽 준비를 잘해왔다. 재혁이형의 폼이 매우 좋아보인다. 결과적으로 시즌 중 1경기 졌다. 블랭크 전승이 깨진건 매우 아쉽다.
SKT 팬인데 딱 이정도 느낌이네요. 작년에도 서머때도 3위했지만 롤드컵때는 결국 우승했었죠. 잠시 주춤하더라도 멘탈 잘 잡았으면 좋겠고, 항상 그래왔듯이 다음 경기도 화이팅했으면 좋겠네요.
17/07/13 22:50
너무 걱정과 실망 마시길. 매시즌 이런 시련은 한두번쯤 겪었던 팀이고 결과는 거의 항상 sk가 승리자였습니다.
요즘 너무 과도한 비판에 선수들 멘탈이 걱정되지만 항상 잘 극복했던 팀이기에 너무 지나치게 걱정하시는것도 작성자분께 도움 되진 않을 것 같습니다!
17/07/13 22:51
저도 글 쓰려고 여러번 생각하다가 그냥 말았는데, 이런글 올라올만 했다고봅니다.
뭐 진게 처음일도 아니고, 올해도 벌써 위기를 몇번 겪었습니다만.. 가장 걱정스러운건 그냥 진게 아니고 '자멸해서'졌다는겁니다. 후니가 쓰로잉 쓰로잉 쓰로잉하다가 결국 블랭크도 쓰로잉 뱅도 쓰로잉 연달아 멘탈터져서 던졌다는겁니다. 그동안 SKT 지는경기도 많이 봤고 지는거에 열받았던적도 많지만. 심지어 직전경기 리프트라이벌즈에서도 졌지만 그때 질때도 이렇게 막 쓰로잉하면서 지지는 않았습니다. 끝까지 싸우다가 졌죠. 게임을 지는 모습 자체가 팀적으로 심각하게 망가져있었다는게 걱정스럽네요. 일정이 상당히 빡빡합니다. 2일뒤 아프리카, 2일뒤 롱주, 2일뒤 진에어입니다. 오늘 보여준 모습이 너무 안좋았고 잘못하면 순식간에 추락하는것도 가능해보여서 걱정스럽습니다. 픽밴도 오랫동안 고질병수준으로 지적받고있는데, 그동안은 결과가 좋아서 넘어갔지만.. 작년 롤드컵 결승 빅토르만봐도 이해할 수 없는 똥고집이 분명 있습니다. 쉽게 갈수있는 길이 있는데 돌아가려고 할 때가 있으니..
17/07/13 22:55
제가 생각하는 것하고 똑같으십니다.
지더라도 제대로 싸웠는데도 힘이 부족해서 진 거면 이해하겠는데... 선수들 멘탈이...그게 너무 걱정이에요. 밴픽도 문제지만, 멘탈케어가 여전히 힘든 거 같아요. 트위치 갠방하고 겹친 것도 있을 테고요. 뱅이나 다른 선수들이 트위치 갠방에서 도네나 챗으로 까이는 것도 그렇고...휴, 걱정스럽네요.
17/07/13 23:04
아 덧붙이면 오늘경기력자체는 삼성이 훨씬 좋았다고봅니다. 삼성이 이길만 했다고봐요.
근데 2세트 후니 던지고 연달아 던지는거보고 참.. 당분간 픽밴관련 이야기가 계속 나올거같아요. 그동안 계속 묻혀있었는데 이번에 워낙 임팩트있게 터져서..
17/07/13 22:53
포스트시즌, 롤드컵에서 깨지고 이런 얘기해도 안 늦습니다.
연패 중이라고는 하지만 아직도 2위고 리라에서도 압도적인 경기력 보여준 지 그렇게 오래 된 것도 아니에요. SKT가 수 년 째 왕좌를 먹고 있긴 하지만 부침이 아예 없었던 것도 아니고 단판 토너먼트, 리그 경기 한 두 번가지고 이렇게까지 호들갑을 떨어야 할 일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17/07/13 22:59
호들갑이긴 하지만, 오늘 나름 중요한 경기였던건 맞습니다 크크
오늘패배로 삼성에게 6세트 연패하게되었고, 오늘 이겼으면 사실상 1위 확정이었는데.. 승점차이로 자력 1위가 어려워졌습니다. 우승 다투는 팀에게 유독 이렇게 연패하는게 좋은 징조가 아니니까요..
17/07/13 23:04
그래도 슼이 아직 한경기 덜 치뤄서 2:0으로 이기면 세트 득실은 그래도 똑같죠. 삼성도 진에어한테 2:0으로 지는 바람에.. 문제는 상대전적이 다 밀려있는 상태라. 삼성이 한번 더 져야 크크
17/07/13 23:07
어라 그러네요. 한경기 덜한걸 잊었네요.
상대전적때문에 승점 +1만 더 확보하면 되는군요. 그정도면 할만해보이네요. 팀이 갑자기 망가지지만 않는다면...
17/07/13 22:54
작년 스프링,서머때가 더 심했죠. 스프링때는 결국 밑바닥부터 치고 올라왔고 서머때는 겁나 지다가 결국 준우승도 못했으니..
그때 생각하면 이정도야 저는 그래도 허허 이자식들 정규리그에서 한 판 질수도 있지 하고 웃어넘길 정도네요 크크크 실제로 뭐 9연승하다가 한번 삐긋한거니.. 밴픽이야 여전히 좀 걱정되긴 하는데..
17/07/13 22:57
이모님...다른 것보다 삼성 상대로 연패 중이라는 게 가장 마음에 걸려요.
예전 삼화, 삼블 생각나서... 그때 유독 잘하다가 두 팀만 만나면 번번이 고꾸라졌는데... 하...삼성 상대로 6연패인 게 더 속쓰리네요.
17/07/13 22:56
이번 삼성 픽에서 세주-브라움이 임팩트가 컸지만
무엇보다 조합을 완성시킨 건 크라운의 탈리야가 아닐까요? 초반 단계에서 세주아니의 영향력의 부재를 빠른 로밍으로 커버한 점에서.... 똑같은 픽에 당하는게 이해는 안가지만 굳이 생각해보자면, 카사딘->코르키 렉사이->리 신 으로 초반에 더 힘을 싣는 챔프로 변화를 주면서 조합의 약점을 찔러, 확실하게 초반에 유리함을 가져오고, 스노우볼을 굴려 1대 1 구도에서 피오라가 가지는 강점을 활용해 휘두른다면... 하지만 크라운의 탈리야가 1경기처럼 종횡무진했구요, 페이커는 근래 보이는 로밍 단계에서 밀리는 모습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여기서 SKT가 그렸던 그림, 파훼법은 실패한 거라 봅니다.
17/07/13 23:03
맞습니다 조합 핵심이 탈리야였죠
아예 대놓고 로밍다니고 미드라인 비워주면서 세주아니 정글돌게하고 라인먹게하며 성장시켰습니다 아마 탈리야 밴했으면 트페나 아우솔같은 로밍챔 했겠죠 르블랑 계속 밴하고 1픽 가져간 이유가 확실히 있었고 SK가 그부분을 놓쳤다고 생각합니다
17/07/14 04:33
전 스포티비로 항상 게임을 보는데 강퀴해설이 탈리야를 미글러로 사용하고 세주아니 왕귀시키는게 삼성의 주요한 전략이였다고 말하더군요.
17/07/13 22:57
SKT는 매경기를 다 완벽하게 이겨야 하나. LCK 강팀들은 진짜 힘들겠어요. 한두판만 져도 오만하니, 생각이없니 이런말이 다나오고
지금까지 SKT는 SKT만의 스타일이 있는거고 그걸 삼성이 잘준비해와서 카운터친건데 자만심에 오만드립은 정말 보는게 다 짜증납니다.
17/07/13 22:59
그냥패배도아니고 1경기와 동일한픽으로 더심하게압살당한건 충격그자체네요
그동안의패배들처럼 조합이아니라 플레이의문제였다 라고생각했던거같은데 결국 1세트픽그대로다주고 완패해버렸으니 극딜당할만하네요 원래 SKT가 이해안가는밴픽 자주하는팀이긴한데오늘경기는 진짜역대급이였습니다 경기력도 최악의졸전이였고요 SKT는질만한 경기력과 밴픽을보여줬고 삼성은 열심히준비한게 눈에보였습니다 게다가 단순히1위싸움만걸린게아니라 삼성과 SKT의관계가 천적관계로 발전하느냐 연패를끊느냐가 걸린매치업이기도했는데 결국또 삼성이승리하면서 SKT는 앞으로 높은곳에서 삼성을만났을경우 기세에서 밀리고시작할확률이 높아졌고요 다전제의SKT는 다르다지만 삼성전6연패는 정말치명적이에요 큰무대에서 삼성또만나면 진짜 장담못합니다 이거
17/07/13 23:03
슼팬이 아니라 다른팀 팬이었으면 아마 더 힘들었겠네요.
오래된 슼팬이었으면, 여태껏 얼마나 많은 업적을 이뤄왔는지 더 알텐데 말이지요.
17/07/13 23:07
어제까지 정규리그 1위에 지난 몇 년간 전세계 TOP인 팀을,
굳이 이렇게까지 비판해야 속이 후련했 후련하신가요. 응원하는 방법이야 팬들마다 다르고 제가 강요할 일도 아니지만, 저는 뭐랄까 CJ에서 SK로 강제 환승(당)한 이후에, 팬으로서도 감당 못할 정도의 감동과 희열을 선물 받은 기분이라서, 앞으로 아무리 삽을 퍼도 거스름돈이 남을거 같네요. 뭐 이번 패배로 인해 깨달은게 많을테니, 더 강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흠 좀 무섭네요.. 더 강해진다니....
17/07/13 23:10
속이 후련하기는커녕 더 갑갑합니다.
차라리 그냥 혼자 썩힐 걸 그랬어요. 그동안 skt 덕분에 울고 웃은 경험이 너무 많은데... 그래도 이렇게 비판하게 되는 건 더 좋은 모습, 더 강해진 모습을 보고 싶어서겠죠. 물론 오늘 경기력이 너무...제가 아는 질 때에도 어떻게든 반격해서 불리한 경기도 뒤집을뻔했던 skt가 아니라서 그런 겁니다. 진짜 이렇게 다 멘탈 나가서 터지는 경기는 너무 오랜만이거든요. 휴. 제가 괜한 글을 쓴 거 같습니다.
17/07/13 23:08
제가 cj팬이라서 그런거도 있지만 한팀에게 호구잡히면 그거만큼 짜증나는거도 없어요 구 락스에게 호구 잡히고 블레이즈는 kt 한끼 식사였고
kt선수들도 블레이즈만나면 없던 자신감도 생긴다고 했죠. 6:0이 가볍게 볼 스코어가 아니죠 특히 삼성같은 강팀에게
17/07/13 23:11
저도 아까 엄청나게 화나서 불판에다 감정의 배설을 쏟아냈었는데..
다시 생각해보면 지금 sk 12승 2패입니다.. 진정하시길 흐흐
17/07/13 23:17
3강 아닌 팀 팬 입장에서는 이런 글 올라오는 팀 수준이 부럽네요. 딱히 작년 두 스플릿보다 나쁠거 하나도 없는데요. 기준 15년도에 맞추면 응원이 아니고 팬의 자기고문이죠.
17/07/13 23:25
뭐 구 락스팬으로서. 어짜피 얘네는 리그에서 한두판 진다고 우승못할 전력을 만드는 것도 아니고...어떻게든 기본에선 져도. 플레이오프에서 무너지는건 정말 극히 드문게 SKT라서. 그다지 위기라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17/07/14 01:22
기준에 따라 다르겠지만 선수들의 전반적인 나이가 어린 편이라는 특성을 따로 감안해주지 않는다면
이스포츠가 인기 프로스포츠들에 비해 비난이 적고 유한 편인 것은 맞죠. 다만 기성 스포츠에서는 이미 그런 부분들까지도 당연한 맥락으로 생각해온 지가 꽤 되었으니 조명이 되지 않을 뿐이죠.
17/07/14 19:33
맞는데요. 애초에 이스포츠선수는 Sns 다른 스포츠 선수보다 개인적으로 사용되는데요.
거기다 정보통신을 일정 수준 다루는 사람들이 이스포츠 팬이라서 이런 간접적인 접촉이 쉽죠
17/07/13 23:41
선수들좀 그만 냅두세요 이미 전무후무한 커리어를 쌓았음에도 불구하고 한판 질때마다 난리도 아니네요
하루종일 밴픽 연구하고 승리하려고 노력하는 팀보다 구경하는 내가 전문가랍시고 이래라 저래라 욕하는게 꼴사납네요
17/07/13 23:41
SKT 작년보다 잘해요. SKT팬분들은 롤드컵을 우승한 SKT가 1년 365일내내 최강이었는줄 아시는 듯..
리그제 개편 이후 1516 SKT리그성적은 2위 -MSI준우승- 1위 // 3위 -MSI 고생끝에 우승- 2위입니다.. 올해는 어떤가요. 스프링 1위하고 결승 3:0. MSI도 16마냥 4연패같은거 안하고 압살해버렸죠. 올해만큼 첫 7개월 잘한적이 없어요. 롤드컵 준우승 팀한테 2번져서 리그 9승2패 기록중이라고 이렇게 반응하는거 좀 오만해보여요. 오만한건 김정균의 픽밴이 아니라 3:2 스코어로 세계 제패에 실패한 딱 한수아래인 다른팀을 두수내지 세 수는 아래로 보는 SKT팬분들인 것 같네요. 오늘은 피넛이 안나오니 밴픽과 코치 탓인가요? 냉정히보면 오늘은 미드원딜탑이 삼성이 SKT보다 잘했어요 SKT가 우위에 있었던 건 블랭크의 초중반 플레이 뿐이었구요. 어떠한 완벽한 SKT를 정해놓고 그에 엇나갈때마다 희생양을 찾지 마시고 받아들이세요. 그동안 그 완벽한 SKT 기준에 못따라와준다는 이유로 희생당한 선수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가장 최근은 스프링 결승 MVP를 받고 MSI를 캐리한 피넛이었구요. 이젠 피넛이 안나오니 코치진으로 화살이 넘어간 것 같네요. 이젠 좀 받아들이셨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응원하는 팀이 역대 최고의 팀이지만 다른 팀들도 열심히 노력하고있고 우리도 가끔 질 수 있구나. 다시 말씀드리지만 SKT는 전반기를 올해만큼 잘치러낸 적이 없습니다.
17/07/13 23:56
통계를 찾아본건 아니지만, 총 전적은 15 SKT가 더 나을겁니다. Msi만 졌다뿐이지 리그에서 라운드 전승도 두번이나해서요..
뭐 작년보단 월등히 낫습니다. 작년 서머 2라운드는 악몽이었죠.
17/07/13 23:59
총 전적은 15skt가 더 나을순 있죠, 지금부터 11월까지 무슨일이 일어날지 모르고 15SKT는 7월부턴 거의 다이겼으니까..
확실한건 7월 13일 오늘의 패배를 포함해도 지금까지는 올해 SKT가 낫다는겁니다. 전 애초에 지금까지의 전적을 이야기했구요. 7월까지의 총 전적을따지면 15<17입니다.
17/07/14 00:05
스프링 1라운드 다소 부진해서그렇지, 2라운드 전승이었습니다.
서머도 1라운드 전승이었고요. 세트패도 거의 없었습니다. 역대급이었어요. msi 타이틀을 못가져가서그렇지, 앞으로도 15시즌은 못넘을거라봅니다. 승률이 8할을 넘으니.. 개인적으로 80%와 75%승률은 격차가 크다고봅니다. 7월까지 전적도 15가 나을겁니다. 뭐.. 그렇다고 마냥 15같은 역대급시즌을 바라는것도 욕심인건 맞다고 생각은 드네요. 팬들도 워낙 기대치가 높으니 그렇지않나싶습니다. 역대급 시즌을 보냈고, 늘 기대치가 높은팀이다보니.. 페이커가 왠만큼 잘해선 잘한다는소리 못듣는거랑 똑같은거같아요. SKT선수들은 싸우는 상대가 자기자신인 그런느낌...
17/07/14 00:10
그 전승 포함해서 스프링때 11승 3패했고 올해 스프링은 16승2패했습니다. 세트패는 찾아보기 귀찮아서 못찾겠네요. 승률이 그러해도 우승과 준우승 차이가 얼마나큰지는 말씀 안드려도 되겠죠? 작년 승률 ROX가 SKT보다 높거나 비슷할겁니다. 그런데 16 최고의 팀은 누구인가요 SKT라고 생각하시죠? 99%의 사람이 그렇게 생각합니다. 우승이 그런거에요. 4시즌 중 3시즌 정규시즌1위를 하고도 번번히 결승에서 SKT한테 져서 ROX가 최고가 아니고 skt가 최고인거에요.
15 SKT는 서머부터 완벽한 팀이었지 스프링때는 완벽한 팀이 아니었어요. CJ한테도 2패로 몰렸다가 전설의 톰톰벵벵벵으로 이겼던거고 그 즈음에는 SKT를 지금처럼 only one으로 보지 않았어요. 삼성이 떠나고 남겨진 왕좌를 누가 차지할까 궁금해하면서 봤죠.
17/07/14 00:17
제가 기억에만 의존하는거라 세트까지는 다 통계찾아봐야하는데..
세트까지 전부 따지면 올해승률이 더 낮습니다. 득실차만 봐도 15 SKT보다 17 SKT 득실차가 더 적어요.. 인벤 기록실 검색에 의하면 15 SKT는 스프링 23승 9패, 서머 35승 6패로 도합 58승 15패 17 SKT는 스프링 32승 10패, 서머 18승 7패로 도합 50승 17패입니다. 생각보다 17스프링때 승률이 괜찮긴하네요. 그래도 15가 전체적으로는 승률이 확실히 낫습니다. 15서머 승률이 워낙 역대급이라.. 뭐 그것도 사족인거같으니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단지 게임내 경기력에서의 퍼포먼스나 (찍어누르다못해 픽으로도 미드 마이, 이렐, 리븐까지 나오는..) 해설자들이 '파괴적인 경기력'이라고 부를정도였던게 15 SKT였다고봅니다. 하지만 말씀하신대로 우승/준우승 차이가 있기때문에 우승을 다 가져간다면 그게 더 높게평가받을수도 있다고는 봅니다. 결국 남는건 우승이니까요. 저는 15 SKT가 MSI하나 놓친거 빼고는 승률에서나, 인게임 경기력에서나 거의 완벽했다고보는지라... 그부분은 견해차가 있을수 있다고 봅니다.
17/07/14 00:26
어차피 2년전이고 폼이란건 어느정도 주관의 영역이니 폼에대해선 견해차가 있을 수 있죠. 그 외의 것은 충분히 썼다고 생각합니다.
15스프링 11승 3패 +13 MSI 예선5승0패 4강 3승2패 결승 2승3패 도합 10승5패 // 17스프링 16승2패 +22 조별예선 8승2패 4강 3승 결승 3승1패 14승3패네요.
17/07/14 00:08
아마존장인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뭐 그때 임팩트가 어땠고 세부 세트승률이 어떻고 그걸 떠나 스프링 정규 2위와 1위, MSI준우승과 MSI우승의 차이는 엄연히 존재하죠 15SK 경기력이 아무리 깔끔하고 뛰어났던들 정규시즌 최고 최강의 팀은 쿠타이거즈였고 마찬가지로 MSI 최고의 팀은 15SK가 아니라 15EDG 였습니다 더군다나 총전적 봐도 스크팬들이 역대 최고라고 추억하는 15SK에 결코 뒤지않구요 전 아무리봐도 17SK가 역대 SK 최고팀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보여준 결과물만 보자면요
17/07/13 23:57
저도 슼팬이긴 합니다만 이런글 보다보면 전승우승 아니면 슼팬들은 만족을 못하는건가 싶기도..
결승전도 아니고 리그중 패배가지고 이렇게 글 올라오는건 슼밖에 없을듯..
17/07/14 00:00
초반 경기력 좋았는데 후반끌고가서 짐 = 밴픽 차이
인플레이 문제가 훨씬 심각하지않았나여. 그리고 SKT 18승 전승해야하나여? 저도 슼 응원하지만, 이런글 이해가 안 가네요. 님이 상상속에 꾸며놓은 완벽 무결점 퍼펙트 SKT 없어요. 잊으세요
17/07/14 00:05
흠 뭐 승패는 병가지상사라고 했으니 잘 피드백 해서 올거라고 생각합니다. 화가 나시는건 이해가 갑니다만 선수들이 대충 플레이 하지는 않았을 거고 그게 욱해서 한 플레이든 간에 그 상태에서는 될대로 되라는 식은 아니고 그게 최선이였다는 생각하에 한거라고 생각해요. 문제는 그게 최선이라는 생각에 대한 교정이 들어가야겠죠.
잘 추스리고 순항하기를 바랍니다.
17/07/14 00:14
1경기 박살났으니 2경기에서 몇 가지 보완해서 붙어보고 싶었을 수 있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2경기는 더 터져서 ??? 싶긴 했습니다 크크 포스트시즌 전까지만 멘탈 챙겼으면 좋겠네요 벌어놓은게 많아서 포시는 당연히 나갈테고 나중에 다 갚아주면 됩니다 큰 무대 아직 남았어요
17/07/14 00:23
이 살인적인 스케쥴에서 1년이상은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게임만 몰두하는데
좀 응원의 메세지를 보내는게 팬으로서 낫지 않을까요 결국 같은 사람인데 1패하면 죽을 놈 만들면 기분이 후련해집니까 SKT는 초인적인 힘으로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는 전설의 팀이지만 신이 아니에요 더군다나 리그전에 한번 진걸로 이런 글은 감정 배설로 밖에 안보이네요 모든건 바이오 리듬이 있는거에요 항상 최고조면 그건 사람이 아닌거죠
17/07/14 00:29
그냥 삼성이 잘했습니다.
밴픽도 밴픽인데 최근 폼이 좀 주춤한거 아니냐는 소리 듣던 크라운의 빠른로밍으로 바텀,탑에 힘을 실어주는 움직임이 인상깊었습니다. 원래 크라운이 극초반부터 이런 기민한 움직임을 가져간건 잘 못봤던거 같은데 말이죠. 중후반 교전도 skt쪽에서 던진것도 물론 있지만 다른시각으로 보면 삼성선수들이 잘 받아친거죠. 1세트 삼성이 바론을 가져가고도 skt의 과감한 한타후 미드돌파할때는 역시 skt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데 안뒤집히고 집중력있게 삼성선수들이 더 잘해서 끝맺음을 지은거죠. 롱주,kt,아프리카 요즘 다 저력있고 강하지만 이팀들보다 삼성이 후반집중력만큼은 좀 더 뛰어나다고 생각하기에 좀 더 빠른 메타파악-밴픽과 잘 어우러져 승리를 낚았다는 생각입니다.
17/07/14 00:30
최근 롤판 최악의 프레임이 '아이돌 팬덤'인것같습니다. 요즘 인벤에서 엄청 쓰는것같은데 선수들 뻔히 똑같은 커뮤니티하는거 다 알면서 거기에다대고 날센비판, 심지어 비난까지 써대고 옹호하려하면 '아이돌팬덤' 크크
다른 스포츠 선수에게 인터넷의 의미랑 이스포츠 선수들에게 인터넷의 의미는 전혀 다른걸 알면서도 모른척하는건지.. SK팬분들이야 걱정하시겠지만 최악이니 오만이니 할 필요까진 없을거라 믿습니다. 이정도의 흔들림은 거의 매시즌 있었죠. 특히 불판에선 꼬치가 픽밴을 못하니 선수에게 묻어가니 하는데...크크 말도안되는소리죠. 선수들및 관계자들도 아니고 겉보기론 아무것도 모릅니다
17/07/14 01:37
기성 스포츠와는 조금 다르긴 하지만 완전히 다른 것도 아니죠. 뭐 하나 삐끗하면 선수 개인 SNS며, 구단 공홈이며, 각종 커뮤니티며 헤이터들이 한마디씩 내뱉는 걸로 도배되는거야 일상적인 일이고 언론의 직설적인(때로는 극성인) 면은 비교조차 안 되니까요. 굳이 경기장과 일상에서 직접 피부로 맞닥뜨리는 야유를 제하고도 말이죠. 다만 이제는 선수들이나 팬들이나 그런 헤이터들과 비판, 비난의 존재에 다들 익숙해졌을 따름입니다.
e스포츠 팬덤을 아이돌 팬덤이라고 지칭하는 것은 분명 비아냥거리는 의미가 담겨있기에 조심해야 하겠습니다만, 어느 정도는 그런 측면은 있다고도 봅니다. 저는 그 바탕에 과거 e스포츠로부터 내려온 '아직 어린 선수들이니 너무 심하게 말하지 말라' 하는 식의 인식이 아직도 많은 부분 깔려 있다고 생각해요. 어느 쪽이 맞다 틀리다 할 이야기는 아니지만, 확실히 기성 스포츠와는 다른 느낌이긴 하죠.
17/07/14 01:44
사실 기성스포츠의 그런모습이 결코 바람직한게 아니죠. 게다가 이스포츠의 특징은 선수들이 연습할때나 일상때 무조건 컴퓨터를 보게 되어있고, 특히 롤 관련 커뮤니티는 사실상 인벤으로 통합되는상황에서 각종정보얻으려면 어찌됐건 인벤을 통해야하는경우가 많아서... 기성스포츠 산수들이 인터넷및커뮤니티 접하는거랑 이스포츠선수들이 접하는건 빈도와 난이도가 엄청다르죠
요즘 증언으론 스1선수들도 pgr, 스갤, 포모스 다 눈팅할정도였다하니..
17/07/14 01:56
그 빈도와 난이도를 따지는것은 지금 시대에서는 전혀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선수들이 커뮤니티 보는 것 만큼 기성 스포츠 선수들도 개인 SNS 하고 스포츠 기사 읽고 언론과 커뮤니티의 평에 민감하고 즉각적으로 반응하는건 사실 똑같죠.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냐의 차이가 있을 뿐이고. 저도 기성 스포츠의 문화가 무조건 옳다 그르다 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7/07/14 00:31
엄청 결과론적인 이야기지요. 그렇게까지 코치 탓으로 돌려서 못한 선수들 책임 회피해야할 이유 없습니다. 그렇게 안해도 극복 할 수 있는 선수들이니까요
17/07/14 00:48
1세트에 삼성이 이겼던 픽을 그대로 넘겨준 건 안일하게 볼 수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SKT의 픽도 좋았죠.
문제는 초반부터 운영까지 SKT가 의도한대로 뻔하게 흘러가게 삼성이 놔두질 않았다는 거. 그리고 스노우볼도 잘 굴렸구요. 후니가 큐베 솔킬도 따고 그런 거까진 좋았는데 결정적인 바론 앞 한타에서 이상하게 텔타서 말아먹었죠. 라인전이랑 스플릿푸쉬는 잘하는데 팀적으로 합류화 한타할 때 아쉽더군요. 한번 죽으면 계속 죽는 거 보니까 멘탈도 좀 깨진 듯. 그냥 삼성이 단단해서 이긴 거죠. 보통은 웬만한 팀들은 SKT가 그렇게 설계하고 덮치면 어버버대다가 스펠 이상하게 쓰고 죽고 한타 대패하고 스노우볼 굴러가서 끝나는데, 룰러랑 코장은 반격을 매섭게 하더군요. 탈리야를 포함해서 나머지 팀원들도 합류가 빨랐구요.
17/07/14 00:52
KT팬이 보기엔 정말 배부른 소리같아요;; 매번 SKT코치가 얼마나 부러웠는데
만약 김정균코치 그만두면 정말 데려오고싶네요.. SKT밴픽에 얼마나 당했는데;; 오늘 그냥 삼성이 잘했습니다!
17/07/14 01:19
리라 결승전 하기전까지만해도 슼이 "신의 경지"에 이르렀다고 극찬하신 분들이 많았었는데 ...
며칠사이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17/07/14 01:34
msi, 롤드컵 때려잡던 작년도 아프리카가 상성이었죠, 아마?? 삼성이 엄청 잘 했고, 픽밴이라 늘 결과론적이니
부스에서 대화 나누고 할만하다고 생각했으니 풀어줬겠죠. 인게임에서 잘 안 풀렸을 뿐.. 리라포함 3세트 연패 할 수도 있죠. 무근본 조합으로도 잘 이기는 슼입니다. 게다가 오늘 붙은 삼성은 분명한 강팀이고요. 생각대로 다 되면 그게 팀인가요?? 알파고지..... 게임 한 번 졌다고 롤드컵 세번 우승에 lck 시즌 우승 밥먹듯이 하는 팀 코치에게 너무 망발이 아닌가 싶습니다. 뭐 이렇게 욕하는 거 쉽죠. 어차피 이러다 어우슼하면 '그래도 그땐 못한 게 맞다.'하고 퉁 치면 되니까.. 타팀 팬들은 억장 무너지고.... 정말 슼의 팬이라면 응원해줘야 하는 게 맞는 거 아닌가요? 1세트 지고 나서 어떻게 피드백하고 2세트 픽밴에서 어떤 대화가 오가고 상의를 어떻게 했는지 알지도 못하시잖아요?? 글 내용만 보면 무슨 슼이 플옵 간당간당한 순위인 줄 알겠네요.
17/07/14 01:34
어차피 플옵때는 그때 메타의 [초반 변수] 챔프들 귀신같이 필밴할겁니다
메타에서 OP라고 불리는 챔들 주더라도 초반 스노우볼 확굴리는 변수 챔프들 귀신같이 밴하는게 SKT라 별로 걱정 안되네요
17/07/14 01:37
글쓴분에게 한정해서 하는 말은 아니고, 많은 분들이 세상을 삼국지로 여기는 것 같아요. 천재적인 전략가가 있는 쪽이 무조건 이기고, 지면 무조건 오만하거나 방심한거고. 그 확신이 너무 강하다보니
졌다 -> 오만하고 방심한 것이다 -> 프로의식이 부족하다 / 분노, 실망, 증오에 가까운 표현들 이 논리회로를 만들고 뭐만 나왔다하면 불을 지펴요. 사실은 그렇게 불을 지피려 할 때마다 꺼트리는 SKT가 기복적게 대단한 팀인 건데도 말이죠
17/07/14 01:44
롤벤이나 네이버 기사 댓글이나...참 가관이던데요.
욕은 롤드컵 못가고 난다음에 해도 늦지 않은거 같은데...시즌 중 1패로 너무 물어뜯는거같은 느낌이네요. 어쨌든 결과가 모든걸 보여주는 거 아닌가요? 작년 스프링 슼을 기억하시면 바닥까지 떨어지고도 꾸역꾸역 올라오는 팀이란거 다들 알텐데... 선발전 다 끝날때까지 비축해도 충분해보입니다. 이래놓고 언제나처럼 롤드컵 나갈 거 같지만... 경기력에 비판이 나올순 있어도 이정도로 광적인 수준까지 가다니 참...
17/07/14 01:46
스포츠 경기니까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죠.
물론 스포츠 팬이니까 졌으면 비판도 할 수 있구요. 근데 거의 항상 이기는 팀의 팬이라는 것은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점점 승리가 당연한게 되어가고 패배하면 오만하다 실망했다고 비판하면 어떤 선수가 그 스트레스를 이기고 계속 최고의 자리를 유지할 수 있겠습니까. 작년에 락스한테 지고 KT한테 5전제에서 지고 한게 생각나는데, 어쨌든 선수들은 롤드컵에서 최상의 결과를 내놓지 않았습니까. 그동안 잘해왔는데 믿고 더욱 격려해줬으면 좋겠어요.
17/07/14 01:50
본인들도 무엇이 문제였는지 이미 다 알고 있을 겁니다. 그래도 극복 가능한 방법을 생각해내니 언제나 최고의 팀인 겁니다. 이 경기 졌다고 플레이오프를 못 갈것도 아니고 다음 경기에도 봐서 같으면 그때 비판해도 늦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올해도 어우슼한 뒤 다음 시즌에 슼이 한 경기 졌다고 이런 글 올라오면 그때에는 타팀 팬들이 어떻게 보게 될지 궁금하네요. 한경기 졌다고 너무 분해하지 마시고 선수들과 코치진들을 믿고 조금 더 기다리심이 어떨까 생각합니다.
17/07/14 02:04
아니 그렇게 매일 이기고 트로피 물어주고, 중간중간 지루하지말라고 져주기까지하는 SKT 캬.
SKT팬들은 정말 배가 너무 불렀어요.
17/07/14 02:42
읽을 가치가 없군요. 밴픽이 아주 나쁜편이라고 볼 수 없는데..
꼬치 그럼 kt로 데려오게 짤라버려주세요. 그럼. 배가 부르다 못해 터지셨나 봅니다. 인게임에서 삼성이 훨씬 더 잘했어요. 밴픽때문에 망했다는건 삼성 선수들 모욕하는거죠.
17/07/14 02:47
skt 팬이고 지난시즌 kt에게 준결승에서 역전패당할떄도 블랭크는 잘할수있을거라 생각했는데
후니의슬럼프는 잘 모르겠어요 경기진건 상관이없는데 게임에서 멘탈터져서 계속죽고 라인전도 탑자르반상대로 이유없이 그냥져버리는걸보니 조금불안하긴하네요
17/07/14 02:55
오늘은 확실히 삼성이 아주 준비를 잘해온 모습이 많이 보였습니다. 밴픽, 메타를 선도하는 조합 거기에 그 조합을 잘 살리기위한
인게임 플레이까지 정말 준비를 잘해왔더군요. SKT는 특별히 준비한거없이 그냥 우리 하던대로 하자 해서 1경기에 준비된 조합에 패했는데 2경기는 뭐...레드여서 솔직히 세주아니 탈리야 짜르는건 불가능에 가까웠는데 브라움까지 그대로 준건 의외였습니다 당장 2경기에서도 후니가 스턴각 제대로 못보고 바루스 짜르고 죽으려다가 실패하는 장면이 있었죠. 저런건 연습에서 대비가 안되어있으면 절대로 실제 경기에서 처음만났을때 대처가 안되요 되던 각도 안되는거 반복하면 인게임 플레이도 다 망가지는거죠 2경기에서도 그냥 한두번 각보던거 실패하고나서 플레이가 아주 형편 없었고요 2경기에서 왜 그 조합을 고스란히 줬는지는 저희야 모르지만...선수들이 할수있다고 본건지 꼬치가 할수있다고 본건지 아니면 정규시즌중 한경기이니 그냥 그대로 가서 매도 미리 맞아보자는 생각이였는지 아무튼 SKT입장에서는 여러가지로 생각해보고 고칠게 많이 나온 경기가 아니였나싶네요 새로운 메타와 완성도높은 플레이를 보여준 삼성은 정말 멋졌고요
17/07/14 02:58
완전히 동일한 조합에 전판 경험을 가지고 짠 조합으로 더 압도적으로 졌는데 못한게 맞죠.
그리고 롤판에서 정도를 넘어서는 비아냥, 비난이 많은건 사실이지만 이 글 정도면 충분히 할만한 수준에서 비판을 한것인데 비아냥, 비꼬기로 대응하는 분들은 본인들이 오히려 반성을 해야하는 일이라고 봅니다.
17/07/14 04:16
각 지역마다 메타는 다릅니다.
lck내에서도 sk는 혼자 메타가 다릅니다. 물론 나홀로메타는 선수 개개인의 역량이 탈 lck(??그 위엔 뭐가...)이기 때문인데... 시간은 흐르고 그에 따라 개인의 역량은 상향평준화가 되고있죠... 오늘은 삼성이 잘한거라고 생각합니다. sk는 약점을 드러냈고 삼성은 약점 미리 알았다는 듯이 후벼팠죠. 이제 롤드컵까지 sk는 약점을 지우는데에. 다른팀들은 그 약점을 더 드러내기 위해 연습하겠죠. 이래서 롤이 안질리고 재밌습니다. 제가 cj팬이라 모든걸 놓고 롤을 시청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롤은 참 재밌습니다...??(야구는 한화팬)
17/07/14 05:38
이게 한두해도 아니고 롤드컵을 몇번을 먹으니
질때마다 사람들이 불안해하긴 하는데 어짜피 중요할땐 귀신같이 해먹어서.. 그리고 정규시즌까지 모두 압도적으로 찍어누른 시즌은 그리 많지 않죠.. 삼성 칭찬하는게 맞다구봐요
17/07/14 06:43
피넛은 롤드컵에 못 갈지도 모르겠더군요 탑은 후니나 운타라 중 한 명만 데려가기에는 변수가 커서 불안하고, 정글은 블랭크가 꾸준하게 잘 해주니 코치진도 고민이 많이 되겠던데요
17/07/14 06:52
몇년 동안 세계 정상에 팀을 올려놓고 있는 코치에게 팬들의 눈에 보이는 몇 번의 밴픽과 선수들의 실수 혹은 기량저하를 가지고 이런 식으로 최악이다라고 이야기하는게 오히려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팬이라면 skt의 피드백 능력을 지속적으로 보아왔을텐데요. 오히려 팬들에게 최고의 즐거움을 선사해왔던 꼬치에게 응원을 주고 믿는다는 메시지를 주어도 모자랄 판에 힘빠지게 하는 모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100% 완벽한 전승우승을 해야 만족을 하실련지요. 하지만 그 이후에는 결국 롤판에 skt 팬밖에 안 남아 있을겁니다...
17/07/14 07:02
SKT팬들이 걱정되는건 사실이겠죠. 1패가 접전에서 나온게 아니니..근데 한 시즌을 정말 무적포스로 이기는게 쉬운건 아닌거 같아요. 지난 리라 경기 영향도 분명히 있을꺼고..상대도 삼성이었으니 이럴수도 있다라고 생각하시고..
SKT는 분명히 피드백 해서 다음 경기 개선해서 나올겁니다. 최소한 LCK 상위권 팀들은 어떻게든 해답을 찾을꺼라고 봐요.
17/07/14 07:12
정말 롤팬덤들 왜 이렇게 냄빈지 모르겠네요. 인벤보고 혀 차면서 피지알 왔는데 피지알에도 이런 글이 있다니 그냥 이런 사람들이랑 같은 것에 열광하나 싶어서 자괴감까지 드네요.
17/07/14 07:47
뭐 자괴감까지 드실 정도라면 롤을 안보든가 그냥 커뮤니티를 안하시는게... 남을 바꾸는 것보단 자기가 바뀌는게 쉽죠. 참고로 혹시 타 스포츠를 보실 생각이라면 그 때도 커뮤니티는 안 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여기보다 심하면 심했지 덜하진 않아요
17/07/14 07:46
어제 정말 처절하게 당하는 거 보고 불판에서만 는 답답함을 토로하긴 했지만 그동안 봐온 SKT가 맞다면 결국은 이겨낼 거라고 봅니다. 물론 매 경기 걱정되기는 하죠...
17/07/14 08:09
솔직히 오버에요 섬머 2패 했어요 어느팀들처럼 8패 9패가 아니라 2패에요 선수들 자멸하는거요? 경기 지는 팀들한테 높은 확률로 나오는게 당연합니다후반가도 조합 파워 딸리는데 지고 있으면 초조해지고 그 다음이 따라잡으려고 무리 하다가 상대가 그걸 역이용하면 2경기처럼 터지는거죠 롱주도 그랬고 kt 아프리카 삼성 다 마찬가지에요 이런 글 쓰고 싶으시면 스프링 막판 kt처럼 토나오는 경기력 +연패 한 다음에 쓰시면 됩니다 그 당시 kt는 한타 엄청 못해서 팬들 가슴에 불을 질렀고 해설들도 안쓰럽다는 듯이 언급했죠 (저 kt팬입니다)
전 불판보고 vod로 봤는데 1경기 보고 같은 경기 본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냥 평소의 skt인데 삼성이 준비를 훨씬 잘해와서 이겼더라구요 기량에 큰차이 없으면 플레이오프 준비 하듯이 가지고 나온 팀이 이겨야죠 반대로 말하면 그 정도 밴픽은 플레이오프까지 아껴도 될 정도로 게임 내외적으로 상황이 유리한게 skt입니다 섬머 1위를 노리는 삼성은 그럴 여유가 없구요 밑 순위로 떨어지는 순간 높은 확률로 가장 껄끄러운 kt만날 공산이 크구요
17/07/14 08:27
작년인가요 아프리카였던가 진에였던가 상대로 리그에서 1패하니까 귀신같이 스크걱정글 올라오던데 어쩜 이렇게 올라오는 패턴이 똑같은지...크크 심지어 [이해안가는, 안일한 밴픽]만 아니었으면 이런글 올리지도않았다는 레퍼토리까지 똑같네요 소오오오오오름
그때도 똑같은 댓글달았지만 해가 바뀌고 또다시 답니다 [그냥 상대팀이 잘해서 이긴거라고 칭찬좀 해주세요] 삼성이요? 작년롤드컵 결승에서 슼 역스윕 직전까지 몰아붙였던 팀입니다 올해에도 시즌레이스에서 슼,킅이랑 업치락뒤치락하고있는 강팀이구요 어디 뭐 하위권 전전하고있는 팀도 아니고 슼을 박살내도 전혀이상하지않은 팀입니다 준비 철저하게 잘해왔어요 스택지옥조합 완성도와 인게임에서 플레이로 보여주는 모습에 정말 감탄했습니다 그렇다고 슼이 지금 순위경쟁에서 뒤쳐져있냐하면 전혀아니거든요 순위보세요 어느위치에있나 슼이 슼 질때마다 팬입장에서 걱정되는거야 이해합니다만 매번 똑같은 패턴 좀 지겹습니다 이젠
17/07/14 08:28
저는 이런 상황이 너무 좋습니다
매번 우승할때마다 어우슼하면서 선수들의 노력을 개차반 취급하는 롤판 독주체제 위기론 따위의 어그로보다는 SK를 잡을수 있다! 하면서 서로 발전하는게 좋지요. 지는게 배우는거인 SK는 또 어떤 대응을 할지도 기대됩니다. 삼성은 어떻게 보면 필살기 한번을 사용했네요
17/07/14 09:57
리라에선 SKT 한 판 졌다고 그리 난리냐 의견이 많았던 것 같은데 SKT LCK에서 한 판 지자마자 이런 글 올라오는거 보면 재밌습니다.
17/07/14 10:04
질 수도 있고, 이길 수도 있는 문제긴 한데 똑같은 픽을 줘서 2번이나 같은 픽에 당한 건 아쉽긴 했죠. 충분히 밴으로 대처가 가능하기도 했고, 게임 내에서도 세주/브라움에 대한 대처가 100% 되는 거 같진 않아 보였으니 말이죠.
17/07/14 10:10
결국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었다고 봅니다.
내부적으로 밴픽과정에서 막을 수 있다고 판단했던 것 같고 결과적으로 잘 안된거죠. 만약 이겼으면 세주+브라움 조합에 대한 내성+ 자신감을 얻었겠지만 결국 모든것을 잃은 상황이네요. 뭐 아직 풀리그 전이니 상관 없다고 봅니다. 이런거보다 역전패 당하는 KT가 더 문제... ㅠㅠ(지난 야스오 대전도 보고 스트레스가 입빠시 된 KT팬 ㅠ)
17/07/14 10:16
하이리턴은 아니려나요?
여태까지 SKT 경기를 보면 칼갈아서 가지고 온 밴픽도 다시는 쓰지 못하게 무너트려 버리는 경우도 많이 봐서요 물론 반대의 경우(미포라던지 미포라던지)도 봐왔지만요...
17/07/14 10:26
그런 경우를 보면 실제 해설자들이나 팬들도 밴픽단계부터 납득이 가는 경우였죠. 지난 스프링 결승전처럼 kt의 바텀 라인전에 힘주는 스타일을 정면으로 카운터치는 밴픽이라든가... 그런건 실제로 밴픽 단계에서부터 근거가 있는 조합이고 실제로 게임 양상만 봐도 픽의 이유를 보여준 예시라... 그런데 소위 무근본 밴픽은 밴픽 단계에서 조합만으로는 선뜻 이해가 안가는 경우가 대다수고, 이기면 픽에서의 의미를 찾는게 아니라 슼의 슈퍼플레이가 더 부각이 되고 지면 픽의 의미가 안좋은 쪽으로 너무 두드러지죠. 간단히 말해서 노딜 노cc 속터져서 지는 경우가 많아서.
17/07/14 10:29
궁금한게 노CC 노딜 조합이 꽤나 여러번 나오고 거진 대부분 승리를 거두는데 대체 어떻게 이길 수 있는거죠?
상대방이 그렇게 못하는건가요? 아니면 이게 슈퍼 플레이로만 가능한 건가요? 김정균 코치의 속뜻을 알 수 없지만 여기에 어느정도 답이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그리고 KT랑 할때는 밴픽 왜그리 잘하는지...(눈물)
17/07/14 10:37
거진 대부분 승리는 아닐겁니다. 일일이 다 체크해보지 않아서 정확한 승률은 몰라도, 슼의 경기를 다 챙겨보는 저로서는 체감상 이런 밴픽했을 때 승률이 50% 언저리라고 봐서... 실제로 슼이 질때를 보면 꼭 저런 어이없는 밴픽을 수반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리고 이길때도 딜이나 cc연계 혹은 교전시 합류가 훨씬 좋다든가(이속조합, 글로벌 조합 등) 스플릿에 특화되어있다든가 이런식으로 어느 한면에 불안요소가 있어도 특장점이 있는, 노딜이거나 cc가 부족하다거나 하는 식으로 어느 한쪽이 좀 부족해도 그래도 납득이 가는 조합일때가 많죠.
17/07/14 10:45
저도 KT팬이지만 대부분 경기를 다 챙겨보는 입장에서 이긴거 같은 기억만 있어서요.
암튼 개인적으로 코치의 일문일답 같은데에서 한번 제대로 들어보고 싶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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