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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9/21 04:08
사실 강민해설도 이제는 괜찮게 해설한다고 생각하는데, 재미로 더까이는 것같네요 크크... 이제 괜찮게 하는 것같습니다 예전만큼 진짜 못해서 조롱한다기보다는 하나의 이미지로 굳혀진 느낌입니다
13/09/21 08:17
어휘가 너무 제한적이고, 말로 먹고 사는 해설자에겐 많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 '되게'는 한 번 말할 때 몇 번을 하는 건지 세기 어렵고, 전반적인 단어 선택도 너~무 유치한 수준이에요. 중3 수준 단어들로만 상황을 묘사하려니 쉽지 않고 듣기도 거북하고 그래요.
13/09/21 08:25
강민 해설은 뭔가 자신이 끊임없이 말을 해야 한다는 조급증 같은 게 생긴 모양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런 단어 저런 단어 갖다 붙이면서 말이 길어지거나, 별로 언급하지 않아도 될 얘기들을 하고 있거나 하더라고요. 그래도 많은 발전이 있었으니까 기대는 해볼 만하다고 봅니다.
13/09/21 11:07
냉정하게 말하면 못해요.
우선 첫째로, 말을 조리있게 잘 전달하질 못해요. 그리고 게임에 대한 포인트를 찝어주는 능력도 탁월한 편이 아니에요. 후에 어떠한 성장을 할 지 알 수가 없지만 현재로서는 부족하죠. 물론 예전에 존야의 모래시계, 강소리만 줄창하던 때보다야 낫습니다만...
13/09/21 13:06
해설 능력이 좋아지긴 했죠.. 그러나 워낙 처음에 못했기 때문에 그런거지, 지금도 냉정하게 보면 아쉬운건 여전합니다.
그런데 그런 해설퀄리티 보다도 다른 문제점들이 크다는게 심각한거죠.
13/09/21 04:10
2번은 말이 이상한게, 애시당초 TPA가 배틀 로얄에서 온라인 대회+낮은 상금 때문에 제대로 된 전력을 못 보여준거지, 못 하는 팀이라고 생각한건 한국을 비롯한 일부 뿐이었습니다. 고 평가하는 사람들도 충분히 많았고요. 코치진 때문에 실력 없는 팀이 단기간에 급상승한 사례가 아닙니다. 그전부터 스타즈 워 같은 주요 대회도 우승했던 팀인데요.
한국에서 챔피언 선택의 폭이 좁은 것은 애시당초 해외와는 대회 구조가 다른 것이 큽니다. 해외 대회의 대표격인 LCS NA와 EU 모두 장기간의 퍼넨트레이스 제도죠. 반면에 온게임넷 챔피언스는 처음은 풀리그지만, 결국 토너먼트거든요. 쉬어갈 틈이 없습니다. 그러니 불확실한 선택을 안 할 수밖에요. 그리고 한국의 최대 강점은 2팀 창설이 가능하다는 점이라고 봅니다. 장기적으로 볼 때, 엄청난 효과를 불러올 겁니다. 또한 코치도 기본적인 전력이 어느 정도 되어야지, 코치가 있다고 해서, 만능은 아니라고 봅니다. 당장 북미만 해도 CLG 같은 팀은 코치가 있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기진 못했거든요.
13/09/21 06:08
남긴것을 이야기하기엔 아직 본선도 안 끝난대회라;;;
TPA부분도 글쎄요 위의 저퀴님의 말씀에 대부분 동감합니다 쨌든 자국리그에선 적 이없던 무적의 팀이고 그 당시 중국팀들 사이에서도 TPA잘한다는 말이 심심찮게나왔으니까요 개인적으로는 TPA도 본선부터 했으면 우승은어렵지 않았을까 생각해요 다전제 이긴하지만 생각해보면 8강 4강 결승 요렇게 세번이기고 우승한거니까요 본선부터했으면 TPA가 그때 보여준 새로운 운영에 대한 파해법은 8강, 늦어도 4강쯤엔 나왔을 꺼 같어요 또 배틀로얄에 출전하던 멤버가 우승하던 온전한 5인멤버는 아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주전 한둘에 연습생이나 후보 뭐 그런선수들 넣고한게 아닌가 생각해요
13/09/21 07:57
온라인 대회 보면 아이디는 5인멤버 그대로였는데, 팀의 오더를 담당하는 중심멤버인 미스테이크의 역량이 항상 ? 였죠.
그래서 식스맨인 여자멤버를 몰래 쓰는게 아니냐는 말도 나왔고.. TPA가 여기저기에서 WE를 잡던 모습만 꾸준히 보여줬어도 그정도까지 방심하진 않았을텐데, 역시 배틀로얄의 힘이 컸지 싶습니다 크크크
13/09/21 06:23
픽밴은 관록의 팀이라는 갬빗이 제일 못하는게 함정이죠. 얘네만큼 체계적인 코칭스텝이 필요한 팀이 없는데 팬 입장에선 참 아쉬운...
13/09/21 06:34
아무리 재평가가 빠른 롤이라지만 조별 예선이 끝나기도 전에 남긴 것이라는 제목의 글을 볼 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우리 조금만 더 같이 지켜봅시다.
13/09/21 07:11
워3에서 느낀건데 말입니다. 굴비나 스카이나 영삼이나 WCG 우승한걸 봐도 천재가 잘하는거니 중국이나 다른 대륙들이 먹는게 당연합니다.
13/09/21 07:47
tpa 고평가하는 사람이 롤드컵에 많았을 리가요
적어도 롤드컵 전 tpa의 평가는 동남아 속 개구리 그 이상 아니었습니다.(물론 코스프레이긴 했지만) https://pgr21.co.kr/pb/pb.php?id=free2&no=48765&page=55&category=1 배당률 자료 여기서 tpa는 34배 sk 게이밍, 사이공 조커스 다음의 약체 배당률을 받았습니다. 팀리퀴드 분석에서도 11위로 평가받았죠 게다가 클템이 tpa와 스크림하면 거의 이겼다라는 투의 이야기도 했구요
13/09/21 08:56
오존이랑 스크티 나진 전부 4강 올라가서
우리나라 롤이 어쩌니 저쩌니 글 쓰고 있는 사람들 코를 납짝하게 했으면 좋겠네요 아직 예선 반밖에 안 지났는데 결과론은 무슨 개뿔이 결과론인가요 아직 탈락확정된것도 아닌데 선수들 무시하듯이 너넨 끝났으니 다음을 생각해보자 하며 글쓰는게 게임팬으로서 썩 보기 좋지 않네요
13/09/21 09:06
글쎄요.. 저는 이런 성급한 글이 나올 정도로 우리나라팀이 실망스럽진 않습니다. SKT는 정말 잘 하고 있구요, 나중에 나진이나 SKT쪽에서 우승하기라도 하면 또 어떤말이 나올지 궁금하네요. 그래서 꼭 우리나라팀이 우승했으면 합니다. TPA스킨따위 패스했습니다만, 우리나라 우승팀 스킨 좀 나와서 돈 좀 쓰게 만들었으면 하네요.
13/09/21 09:22
만약 오존이 한국 롤챔스에서 하던대로 경기를 해서 패배했다면,
그래 롤챔스 수준이 낮구나 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오존은 예선에서 완전 다른팀처럼 경기를 했습니다. 롤챔스에 나오지 않은 루퍼가 나왔고, 롤챔스에서 플레이하지 않은 그라가스, 리산드라를 플레이했고.. 지금까지 잘하고 있고 조별 예선 통과가 거의 확실한 SKT와 아직 경기를 한번도 하지 않은 나진 소드가 남아있고, 오존도 프나틱이 겜빗을 이기면 재경기가 가능한 상황입니다. 벌써부터 대회 끝난거마냥 한국팀이 다 탈락한거마냥 비관적인 태도를 글을 쓰는 사람들이 너무 넘쳐나서 짜증이 날 정도네요.
13/09/21 09:29
전 동감가는 내용들이네요. 글쓴분이 한국팀 다 망했다 국뽕들아 봤냐! 라는 글 쓴것도 아닌데 리플들이 너무 공격적이십니다. 멘탈과 스노우볼링에 대한 견해는 특히 동감가는군요.
TPA같은경우 실제로 코치진이 매우 많았던걸로 알려져있죠. 그에 따른 상대팀에대한 완벽한 분석이 시즌2우승에 결정적인 역활을 했다는건 맞을겁니다.
13/09/21 09:45
설레발 적인 면이 있긴있습니다.(-_-몰랐는데 검색해보니 나는 작년 롤드컵에도 설레발을 떨었군요.. 그래도 반타작은 한 느낌?)
그래도 비관적인 글은 아닌데.. 뭐 전 여전히 성적이 좋을 수 있다고 봅니다. 올해 우승도 충분히 가능하구요. 한국이 나가야 할 길? 뭐 이런 쪽에 대한 생각이라고 보심 됩니다
13/09/21 10:22
스크 인터뷰 같은걸 보니 롤드컵에 임하는 자세에 경각심은 남긴것 같더군요..소드는 아직 경기가 없지만 일련의 과정을 지켜보면서 느낀점도 있었을 테구요
그래도 아직은 한국팀들 믿어보고 싶네요..다 끝나고 남는건 한국팀 스킨이었음 좋겠구요 크크
13/09/21 10:48
글 자체는 뭐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목과 같이 읽어버리면 이미 롤드컵이 끝나버린거 같아요. 아직 북미 최강이라 불리는 C9도 보지 못했고 Royal도 나오지 않았고, 아직 한국의 소드도 게임 안했습니다.
아직 예선통과 4팀도 나오지 않았구요. 너무 이른 분석입니다.
13/09/21 10:50
얼마나 충격이면 조별리그 반 조금 지났는데 롤드컵이 우리에게 남긴 교훈이라는 주제로 글이 계속 올라오는건지...
한국팀들이 다 떨어지는것과는 별개로 결승에 가마베어스가 올라가 우승한다던가 그러면 더 많은 내용들을 논해야 될걸요.
13/09/21 11:11
앗 새벽에 글쓰고 자다일어났는데 급성지가(덤으로 내가 왜 제목을 저렇게 지었지) 제목은 바꿀려고 했는데 졸지에 성지된 기념으로 설레발의 타산지석 삼아 수정안하고 남깁니다 ㅠㅠ
13/09/21 12:37
SKT나오기 전에도 CJ 양팀은 역전 잘만 하고 다녔죠. 나진도 '이걸 나진이 지네요.' 단계로 넘어가기 전에는 말리는 운영을 기적의 한타로 역전하면서 '이걸 소드가 이기네요.'소리도 많이 들었었고요.
그냥 올스타전 성적에 취해서 대강해도 이기겠거니 하는 안이한 마음가짐이 문제.
13/09/21 14:11
같은 댓글을 여러개 달아서 도발하시는 겁니까? 이게 도대체 뭐하자시는건지?
본인들이 인터뷰로 대놓고 준비 부족했다고 인증하고 있는데 뭐가 국뽕입니까? 심지어 상대하는 선수들조차 준비 안하고 근자감 픽밴 하고 있다고 이야기 하고 있는데 말입니다. 거기다 애초에 전 올스타 때부터 한국 최강설은 더 지켜봐야 되고, 롤드컵도 준비 제대로 안 하고 가면 위험하다고 말한 사람입니다만?
13/09/21 14:27
그럼 예선리그가 남긴 것이라고 하면 되겠네요.
남긴게 분명히 있는것 같은데 "남기긴 뭘 남겨" 라고 하시는 분들은 글쓴 분에게 면박 주시는 건가요 당장 떠오르는 것만해도 다들 생각보다 우리나라와 세계의 차이가 크지 않다, 준비를 안하면 당할수 있다, 코르키는 op다. 아트록스는 생각보다 괜찮다 우리나라는 픽밴에 좀더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 라인전은 그렇게 강하지 않다. 다데 챔프폭 좁다더니 정말 좁다. 임프는 트포 버프이후 평범한 원딜이다 등등... 사실 저는 해외리그는 한번도 본적이 없었는데, 그동안 게시판글들만 보고 해외선수들은 아마추어 수준인줄 알았습니다. skt와 tsm이 100경기를 해도 100:0으로 이긴다. 해외 팀들은 우리나라와 하면 라인전에서 박살나서 후반은 가지도 못할거다 해외 선수들은 우리나라 오면 다이아 수준이다 첼린저 못간다.. 진에어 선에서 다 정리한다 지금이야 무슨 tsm을 gg 압살하듯 압살할 줄 알았냐고들 하시지만 전 정말 그럴줄 알았어요. 롤드컵 시작전엔 다들 그랬거든요.. 근데 지금은 아무도 그렇게 생각안하는 것만 봐도 많이 남겼는데요뭐..
13/09/21 14:33
이건 결과론적인 거죠. 레퍼드도 아트록스와 코르키에 대해서는 회의적으로 생각했고, 다른 선수들의 의견도 비슷했다고 했습니다. 지금 경기들의 결과가 나오기 전에 어떻게 예측이 가능합니까? 따라서 이런 의견들은 뒷북일 뿐,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13/09/21 14:39
그러니까 남긴 것이죠..
우리가 아트록스, 코르키에 대한 연구가 부족했다고 볼 수도 있구요.. 한경기만 해도 배울게 있는데, 조별리그 예선이 끝나가는 동안 뭐하나 배울게 없고, 남은게 없을리가 있나요. 이번 예선으로 우리나라 팀한테 남은게 없다면 앞으로도 오존처럼 코르키 내주고 당할거고, 배운게 있다면 코르키를 가져오던, 벤을 하던 하겠죠.
13/09/21 14:29
롤이란 게임이 가지고 있는 특징 때문에 이런 이른 글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사실관계도 정확하지 않고, 실제로 무언가를 보여주거나 남긴 것도 없습니다.
13/09/21 16:13
게임을 너무 이기기 위해서 한다.. 현재 제일 좋은 메타에만 충실한다.. 이부분이 역설적으로 우리나라 팀이 롤드컵에서 고전하는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어제 오존경기에서 프나틱의 카사딘 오늘 OMG의 볼리베어.. 등 현재 우리 메타에서는 쓰지 않는 픽도 완성도가 뛰어나더군요. 반대로 우리나라팀은 삼위일체의 버프로 인한 코르키활용, 좁은 챔프폭 등이 언제나 발목이 아닐까 싶습니다.. 게다가 오존은 롤드컵에만 옴므를 빼는 결정으로 팀 케미도 무너진듯한 느낌도 들구요. 지는 메타더라도 실험해 볼수 있는, 좀 장기적인 리그가 필요하지 않나 싶은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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