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ympus LOL Champions Spring 2013 4강전 1경기
2013년 5월 31일 금요일 18:30 ONGAMENET 용산 상설 경기장

CJ Entus Frost(8강 vs Najin Sword 승패승승) vs CJ Entus Blaze(8강  vs SKT T1 #1 승승승)

[탑 - 용산 공항의 혈투]
"기장을 납치하라" 샤이 vs "일산행 비행기를 띄워라" 플레임
샤이(7) : 3승 1패, 2승, 2승, 2승, 제드 1승 1패, 라이즈 1승, 올라프 1패
플레임(8) : 2승 1패, 2승, 2승, 2승, 엘리스-아칼리 1승, 케넨-럼블 1패
용산 공항에 일산행 비행기가 이륙 준비를 끝냈습니다. 그러나 기장이 아직 운전석에 도착하지 않았네요.
상해 출장이후 귀국하자마자 플레임 기장을 저지해야 하는 임무를 받은 샤이. 과연 샤이는 플레임 기장을 저지해 킨택스행 비행기의 이륙을 저지할 수 있을까요.

[정글 - 손에 맞는 무기는 선수를 빛나게 한다]
"노틸러스와 람머스" 클템 vs "나서스와 리신" 헬리오스
클템(6) : 3승 1패, 3승, ♥♥ 2승 1패, 자르반 1승 1패, 쉔-엘리스 1승
헬리오스(4) : 6승 1패, 2승 1패, 자르반 1승 1패. 엘리스 1승
이런저런 정글러가 나올때, 클템의 선택은 노틸러스, 그리고 람머스였습니다. 결과론적이지만 그의 선택은 적중했고, 프로스트는 여전히 4강에 올라와 있습니다.
헬리오스 역시 많은 정글챔들이 등장할 때, 자신의 손에 맞는 리신과 나서스를 운용했습니다. 그 결과, 팀은 10연세트 승리중이네요.
이제 양 선수들의 무기가 4강에서 맞붙습니다. 상대적으로 가려진 정글라인, 하지만 등잔밑에서 변수가 만들어지는 것은 한순간이기에, 이들의 대결을 잘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미드 - 라인전과 한타. 그 오묘한 균형]
"한타까지" 빠른별 vs "라인전에서" 엠비션
빠른별(8) : 3승 1패, 2승, 2승, 럭스 2패, 라이즈-나서스-카직스-오리아나 1승
엠비션(6) : 3승 1패, 3승 1패, 2승, 카서스-라이즈 1승, 다이애나 1패
또한번 붙었습니다. 빠른별. 상대적으로 엠비션에게 밀리는 듯 보이나, 그의 한타 포지셔닝은 가만히 지켜보면 기가 막힙니다.
엠비션. CS괴물이며, 한타에서도 무시무시하죠. 더군다나, 당장 5일전에 세계무대를 제패한 미드라이너입니다.
작년 봄 결승, 작년 여름 4강, 지난 겨울 4강에서 지겹도록 맞붙었고, 연습실에서 지겹도록 서로에게 칼을 주문을 쓰던 두 선수가 다시 붙습니다.
많은 이들이 엠비션의 우세를 점치는 상황. 빠른별은 과연 어떤 카드를 들고나올까요.

[원딜 - 이겨도 물병, 져도 물병이 된다면 이기는 물병이 되어라]
"승리가 명성을 가져다 주리니" 헤르메스 & 스페이스 vs "이겨라, 그것만이 살 길이다" 캡틴잭
헤르메스(4) : 4승 1패, 코그모 2승, 케이틀린 1승 1패, 트위치 1패 // 스페이스(3) : 2승, 베인-케이틀린 1승
캡틴잭(4) : 6승, 2승 1패, 바루스 1승 2패, 베인 1승
이겨도 약하다고 혼나고, 져도 욕먹는다면 이기고 혼나고 욕먹는 게 훨씬 낫습니다.
더군다나, 프로에서 승리는 곧 그 선수의 명예로 이어지며, 그 명예는 누가 뭐래도 기록으로 남기 때문입니다.
상대적으로 많이 약하다고 평가받는중인 원딜러들. 하지만, 그들은 어느새 4강에 올라왔습니다. 이는 곧, 헤르메스와 스페이스, 그리고 캡틴잭은 강하다는 것을 뜻하죠.
이제, 결승을 향한 마지막 무대가 남았습니다. 세 선수, 이런저런 고민없이 방아쇠를 먼저 당기는 것이 4강 승리의 원동력이 됨을 잊지 말기를 바랍니다.

[서폿 - 서폿 삼신기]
"쓰레쉬의 신 & 음악의 신" 매라, 뮤즈 vs "룰루의 신" 러보
매라(5) : 4승 1패, 2승, 블리츠 1승, 레오나-케일 1패 // 뮤즈(3) : 2승, 룰루-누누 1승
러보(4) : 5승 3패, 2승, 2승, 쓰레쉬 1승
우리나라는 탑솔의 나라이기도 하지만, 서폿의 나라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한끗차이로 수많은 신들이 강림하는 라인, 서포터 라인에서 세 명의 선수가 대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랜턴으로 전 세계인을 놀라게 한 매라. 적은 경기수지만 소나로 강한 인상을 남겨준 뮤즈. 그리고 룰루와는 이미 한몸인 러보.
과연 어떤 선수의 서포팅이 결승을 향한 희망의 불길을 꺼트리지 않을 지 함께 지켜보시죠.


총평 - 얼음과 불의 노래, 전작을 능가하는 후속작은 존재하는가
["얼음과 불의 노래"]
1편 : 2012 Azubu 롤챔스 스프링 결승전 - Blaze 3:0 승리
2편 : 2012 Azubu 롤챔스 섬머 4강전 - Frost 3:2 승리
3편 : 2012 Olympus 롤챔스 윈터 4강전 - Frost 3:2 승리

그리고 이어지는 4편.
2013 Olympus 롤챔스 스프링 4강전 Frost vs Blaze

두 팀은 나란이 Mig에서 Azubu로, 그리고 CJ Entus로 유니폼을 함께 갈아입었습니다.
그리고 그 동안, 두 팀이 대한민국 최고의 대회 롤챔스에서 붙었던 경기는 모두 4강 이상이라는 큰 무대에서 이루어졌습니다.

Frost.
1년전 봄. 형제팀에게 패한 이후 2연속 승리.
2012년도 롤챔스 무대 모두 결승 진출. 1회 우승, 2회 준우승.
2012년도 롤드컵 준우승. 2013년도 롤스타 2명을 배출한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커리어를 가진 롤팀.
매시즌 시작할 때마다 팬들의 우려를 받았지만, 특유의 한타력과 끈끈한 팀웍으로 이를 극복한 팀.

Blaze.
1년전 봄. 형제팀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한 이후 2연속 패배.
2012년도 롤챔스 무대 4강에는 항상 진출. 1회 우승, 2회 3위.
2013년도 롤스타 1명 배출.
종종 불안하다 평을 듣지만, 이를 특유의 라인전과 운영으로 극복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는 팀.

같고도 다른 두 팀이 주인공이 된 얼음과 불의 노래.
과연 이전의 세 편을 능가하는 4편이 등장할 지. 함께 지켜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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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4강 1회차 빠나나우유 당첨자는 SKT T1 #2  1 : 3 MVP Ozone 를 맞추신 17분 중, 인터넷에서 흔히 찾을 수 있는 당첨자 추첨 프로그램을 통해 한 분을 추첨했습니다.
당첨자는 처음 맞추시고 바로 당첨되신거 같네요? 빠나나 로얄로더, 민머리요정님 입니다. 쪽지 확인해주세요!.

p.s2 오늘도 빠나나우유는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다 아시죠?
순서만 바꾸지 말아주시고 예측해 주시면 되겠사옵나이다. 저는, [CJ Entus Frost  3 : 2 CJ Entus Blaze] 에 걸겠습니다. 헤헤

p.s3 PGR Clan에서는 롤 클랜 배틀 6월 장원전 출전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https://pgr21.co.kr/?b=6&n=51281 를 참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