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3/05/28 12:11:06
Name 모리아스
Subject [LOL] 서버 터진 김에 쓰는 팀 에일리언에 대한 기대
월요일 나이스 게임티비에 진행했던 프로게이머 아카데미의

스폰서가 델 코리아로 발표되었고 감독이 김동수?!!라고 합니다.

일단 프로팀이라는 것이 생겼고 스폰서가 상당히 큰 기업이라는 것에 놀랐습니다.

김동수 감독 겸 나이스 게임티비 마케팅 당담(나겜 안 나간데요)의 말로 인하면

"자신은 성적은 크게 바라지 않는다. 너무 강제로 시키는 것도 싫어한다. 자율을 보장하겠다.
다만 그에 대한 책임은 져라 맘에 안들면 들어온 다음 날 나갈 수도 있다.
인기 많은 팀을 목표로 하겠다. 방송을 통해 최대한 많은 것을 오픈하겠다."

간단하게 말하면 현 한국의 소위 닭장 체제의 정반대에 있는 북미 유럽의 즐겜 프로팀 체제입니다.
전 솔직히 이 체제에 대한 환상이 있어서 우려보다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성적은 안 나올 것이고, 스크림 잡기는 겁나 힘들꺼고, 팀원은 밥먹듯이 달라지겠죠

하지만 인기를 있는 팀이 꼭 성적이 잘 나오지는 않습니다.
대표적으로 교육방송으로 인기를 얻은 라일락, 수많은 별명으로 인기를 얻은 훈,
즐겜멘탈 롱판다, 링언니 링트럴 등이 있죠

성적을 위해 자신을 숨기기 바쁜 한국 프로게이머 세계에서 이런 팀이 하나쯤 있으면 재미있지 않을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honnysun
13/05/28 12:12
수정 아이콘
반년 이상 갈 수 있을까요?
Rorschach
13/05/28 12:12
수정 아이콘
전 일단 상당히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자유로운 분위기의 개인방송 등등에 의해 말실수를 한다거나 하는 일들만 없었으면 좋겠네요.
13/05/28 12:12
수정 아이콘
성적은 굉장히 나쁠거라고 생각합니다....-.-;
모리아스
13/05/28 12:15
수정 아이콘
성적은 스폰서도 감독도 안 좋을꺼라고 예상하니까요
레몬커피
13/05/28 14:00
수정 아이콘
그런데 국내에선 성적이 나쁘고 뭐고 일단 오프예선은 통과해서 12강은 가야....
하심군
13/05/28 12:15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면 현 프로게이머 체제에 큰 반감을 가지고 있는 동수형이라 재밌는 실험이 될 것은 확실해보입니다. 나겜 돈이 나가는 것도 아니고...월급에 대해선 좀 걱정은 되는데 기존 프로게임단이 이 문제를 해결 한 것도 아니어서 저도 기대는 되네요.
Bayer Aspirin
13/05/28 12:17
수정 아이콘
변칙적인 룬과 챔피언 세팅으로 팀을 짜기도 하고,
가능만 하다면 5라인 전부 김동수로 가지도 않을까요?
조금 걱정됩니다. 감독이 판테온씨라서...
13/05/28 12:17
수정 아이콘
북미는 모든 팀이 그런 식이라 성적이 나오는데 한국에서는...NLB에 스폰은 당연히 없고 합숙도 안하고 오직 친목으로 뭉쳐진 고랭팀과 비슷한 성적을 낼 것 같아요.
뭘해야지
13/05/28 12:23
수정 아이콘
월급나오는 아프리카 BJ 느낌인데.. 이 시스템이 잘 될지는;;
유료체험쿠폰
13/05/28 12:25
수정 아이콘
김동수는 닭장 프로게이머 생활에 강한 반감을 가진 분이라서 이런 발상이 나온거 같네요.
다만 감독까지 즐겜 마인드가 되어선 안되겠죠.
스타투롤
13/05/28 12:35
수정 아이콘
북미야 다같이 즐겜마인드라서 비닭장으로 해도 효과가 있지 한국에서 혼자 닭장을 걷어차겠다?
뚜렷한 성적도 없는데 인기를 얻겠다?
clg처럼 멤버는 자주 교체될거 같네요
Smirnoff
13/05/28 12:46
수정 아이콘
돈만 꾸준히 벌 수 있다면 성적 안 좋아도 박수칠 마음이 있습니다. 지금의 닭장체제는 선수들의 인생을 과하게 갉아먹어요...그나마 LOL은 아직 연습생 체제가 정립되지 않아서 상황이 낫지만 식스맨 체제가 확장되면 더욱더 심해지겠죠.

방송을 통한 수익모델을 상당히 긍정적으로 보는 입장에서 성적은 안나오더라도 이 실험이 실패로 끝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13/05/28 15:53
수정 아이콘
저도 공감합니다.
honnysun
13/05/28 12:46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KT A팀은 물갈이 하는군요.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58226
Smirnoff
13/05/28 12:47
수정 아이콘
과연 카카오의 운명은.......
생겨요
13/05/28 12:52
수정 아이콘
KT A는 지금 정글이 문제가 아닐텐데;;
있어요399원
13/05/28 13:00
수정 아이콘
꼭 정글러 영입한다고 정글을 바꾸는건 아니니까요.
노을아래서
13/05/28 13:11
수정 아이콘
리리스 릴라 갓차니 인가요..
갓차니는 어딜가든 상급 서포터가 될듯하네요
Jealousy
13/05/28 13:12
수정 아이콘
리리스 인성쓰레기같던데 입단이네요 kt a 응원할일은없을듯
노을아래서
13/05/28 13:16
수정 아이콘
어제 은교에서 대리인증했죠 크크크크
홀스형하고 빛돌이 포장해줄려고 죄송하다고 해라고 계속 하는데 변명하면서 포장지 다 찢다가 결국에 죄송합니다... 라고 크크
13/05/28 13:25
수정 아이콘
어 아무리 봐도 이 내용 게시글이 없길래 따로 글로 올렸는데 흠.. 글 지워야 하나.. =_=
뒷짐진강아지
13/05/28 12:47
수정 아이콘
김동수 감독이 바라는 시스템이 잘 운영되기 위한 기반은
그래도 [일정 이상의 실력]이 있어야 된다라는 점이죠... 그래서 하한선을 다이아1로 한거구요...
(그래도 이미 S급 선수들은 이미다 소속이 있는지라... 한계가 있는건 당현한거구요...)
그리고 선수들 인성에 대한 관리는 반드시 행해져야 할겁니다... 이거 관리 안되면 그냥 끝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잘 됬으면 좋겠습니다. 잘되면 팀을 이끌어 나가는 새로운(한국내에서) 모델이 될꺼니까요...
13/05/28 12:52
수정 아이콘
근데 감독의 저생각 알고 스폰을하는건가요..?
daroopin
13/05/28 13:03
수정 아이콘
알고 스폰한다 합니다. "젤먼저 말한것이 성적이 잘나올 수 없다" 라고 하더라고요
와이번스
13/05/28 13:04
수정 아이콘
나겜의 홍보력과 마케팅능력이면
대회에안나가도 다른팀 안부러운 효과 거둘걸요
13/05/28 12:53
수정 아이콘
굉장히 흥미롭게 보고있습니다
모든건 자율, 스스로 움직여라
단 그에 따른 책임도 철저하게 선수본인의 몫
이건 게임단을 떠나서 우리나라 거진 대부분의 스포츠단에 없는 방식이었으니까요
개인적으로는 초반엔 선수교체가 자주 일어나지 않을까 싶네요
심심합니다
13/05/28 13:03
수정 아이콘
뛰어난 성적이 아니더라도 어느정도만 나와준다면... ( 다른 프로팀 상대로 아마추어팀처럼 학살당하고 이 수준이면 곤란하겠죠.)
자유롭게 개인방송하고 하면 인기는 확실히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수익모델도 기존 프로팀과는 좀 다르게 잡아야 겠죠. 기대가 되네요.
13/05/28 13:44
수정 아이콘
챔스 8강급 경기력(8강에서 떡실신은 안됨)을 지속적으로 뽑아주고 성격 유들유들하고 얼굴 잘생긴 선수 한명있으면 대박칠것도 같은데...
레몬커피
13/05/28 13:47
수정 아이콘
다음 롤드컵에는 식스맨이 필수고

섬머 로스터가 롤드컵까지 이어지는거라 지금 많은팀들이 내부적으로 팀개편에 한창이죠
조만간 아마 굉장히 놀라운 소식들도 들려올겁니다...
13/05/28 14:02
수정 아이콘
이미 KT 선수단 개편소식이...
honnysun
13/05/28 14:07
수정 아이콘
롤 소식에 정통한 레몬커피님이시군요.
몇 개만 뿌려주세요.
탱구와레오
13/05/28 15:19
수정 아이콘
식스맨이 필수긴한데... 걍 이름만 올리면 되는 식이라..딱히..
m5도 매니저가 이름만 등록되어있죠..
다른 여타팀도 코치나 감독하는 사람 이름만 올려도 되기때문에..
13/05/28 14:00
수정 아이콘
김동수 감독이 승부욕이 엄청난걸고 알고있는데..... 과연..
영원한초보
13/05/28 14:38
수정 아이콘
성적이나 인기보다 중요한게 광고효과가 얼마나 있느냐 일텐데
장인어른 모즈룩 정도의 스폰이 아니라 Dell이라는 기업의 광고효과가 나야 합니다.
여러가지 방법이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13/05/28 15:35
수정 아이콘
dell 이름을 달고 꽤 상위권 선수들의 개인방송을 꾸준히 보여준다던가의 홍보효과를 노리잖을까요. (금액이야 뭐 높은 비용이 아닐테지만;)
나겜 컨텐츠로의 활용도 가능하고 하니 상호 윈윈이기도 하고, 그러다가 성적에 목마르면 알아서 연습하겠죠; 데몬스트레이션도 되고.
본인들이 처우에 대한 불만이 덜하고, 감독이 기본적인 매니지먼트만 된다고 하면 '사관학교'로, 그리고 새로운 시범모델로는 나쁘지 않아보입니다.
불굴의토스
13/05/28 16:44
수정 아이콘
조금 부정적으로 보면 북미 유럽 선수들의 개인방송이 인기가 있는게 그 동네에선 최고 선수들이기 때문에 인기가 있는 거거든요.

TSM이 우리나라에서야 우습게 보이지만 북미에선 본좌니까...

나겜과 연계해서 교육방송을 재미있게 진행하는 식이 아니면 그냥 스트림만으로 인기를 끌긴 아주 어렵다고 봅니다.
13/05/28 17:34
수정 아이콘
라일락 링트럴 훈은 그래도 한국 롤판이 만들어지기전
북미때부터 아마 명성이랑 개인방송 롤커뮤니티방송 빨로 인기가 있었던거죠 롱판다는 뭐 인기도 없고요
나겜이 예시로든 북미도 말이 안되는게 걔들도 나름 정글아버지 원딜아버지 소리 들을 정도로 본좌먹던 시절이 있었고
지금도 그바닥에서 실력과 성적이 받쳐줘야 시청자 수가 올라가지 폭망하면 시청자도 바로 떨어져나가요
그리고 북미 유럽 즐겜이라니 그냥 못하는거고 환경이 안받쳐주는거지 즐겜이 아닌데요 스크림 상대 없어서 맨날 앓는 소리내는데
13/05/28 17:41
수정 아이콘
저는 솔직히 부정적이네요. 프로란 이름을 달고 나왔으면 무조건 성적이 최우선이죠. 북미, 유럽식이라고 하지만, 북미나 유럽이나 최소한 그 지역에서 손 꼽힐만한 선수거나, 손 꼽힐만한큼 스트림이 재미있는 선수나 그런거죠. 그나마 후자가 충족된다면 모를까, 후자가 충족되지도 않는 상황에서 전자조차 해결하지 못하면 별로 가능성이 없어보이네요.
햄치즈토스트
13/05/29 04:50
수정 아이콘
롤러와에서 들었던걸 말해보자면
델코리아에서 원래 프로팀 스폰을 하려던게 아니라, 게임을 하고 싶은데 하지 못하는 그런 불우한 청소년들을 지원하기로 했었답니다. (지원하는건 맞는데, 대상이 명시한 불우청소년인지는 불확실합니다.) 그런데 그 때 마침 김빵테씨가 찾아왔고, 어찌저찌 해서 지원 방향이 프로게임단 스폰이 되어버린거죠. 그러니 아마 델코리아에서도 기대치는 그렇게 높지 않을거라고 봅니다.
김빵테씨도 롤러와에서, 술담배는 안되지만, 숙소에 여자친구 데려와도 된다. 괜히 여친 있는데 연습시간 빠지고 몰래 만나러 간다거나 그래서 성적 떨어지거나 불미스러운 일 만들지 말고 차라리 대놓고 공개해서 당당히 하는걸 권장한다. 그리고 지정한 프로리그는 반드시 시청, 관전해야하고, 이 후 해당 경기에 대한 토론 시간이 있을 것이다. 숙소에서 남는 시간에 게임 안해도 되는데, 정해진 팀연습 시간에는 반드시 참가.
이 정도로 들었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1300 [스타2] [실전영상] 군단의 심장 캠페인 Brutal 난이도 공략 (8, 소리 없는 아우성) [17] 캐리어가모함한다11210 13/05/31 11210 3
51297 댓글잠금 [스타2] 협회 심판들이 문제가 많긴 많은가 봅니다. (협회 사과문 추가, 댓글 잠금) [244] 엘더스크롤14183 13/05/31 14183 1
51296 [기타] [유희왕] 심심해서 쓰는 Dual Terminal 세계 이야기 (1) - 웜 전쟁(1편) [6] 이호철11206 13/05/31 11206 0
51295 [LOL] [프리뷰] Olympus LOL Champions Spring 4강 2회차 간략 프리뷰 [110] 노틸러스9629 13/05/31 9629 1
51294 [LOL] 도수가 MVP의 연습생? [194] 삭제됨14602 13/05/30 14602 0
51293 [스타2] 프로토스 상향과 관련된 밸런스 테스트 예정 [37] kimbilly11213 13/05/30 11213 0
51291 [LOL] 막눈 선수가 북미로 진출했으면 합니다 [73] 블랙비글10865 13/05/30 10865 0
51290 [LOL] 아마리그 중계 관련해서 문의드립니다. [18] MC_윤선생8700 13/05/30 8700 3
51288 [LOL] 얼음과 불의 노래에 대한 잡설 [30] 모리아스9367 13/05/30 9367 2
51287 [기타] [유희왕] 심심해서 쓰는 Dual Terminal 세계 이야기 (0) - 등장인물(?) 소개 [19] 이호철9824 13/05/30 9824 0
51285 [기타] [스타1] 비전 키고 게임해서 이영호, 잡을 수 있을까요? [120] 이슬먹고살죠14171 13/05/29 14171 0
51284 [LOL] 경기후 인터뷰하는 사람이 바뀌면 안될까요.. [147] Leeka12086 13/05/29 12086 7
51283 [LOL] 드디어 CJ에 도전할 팀이 결정되었습니다. [98] Leeka11123 13/05/29 11123 1
51282 [기타] [스타1/스타2/LOL] 2013년 6월 e스포츠 결승전 관련 정보 [19] kimbilly9073 13/05/29 9073 0
51281 [LOL] PGR Clan 6월 롤 클랜배틀 신청받는 중입니다. [9] 노틸러스7815 13/05/29 7815 0
51280 [LOL] 나진의 원년 멤버가 모두 떠났습니다. [55] Leeka12862 13/05/29 12862 1
51279 [LOL] 라이엇 코리아 보상에 대한 아쉬움 [214] 배두나11933 13/05/29 11933 0
51275 [LOL] 올스타전이 끝난 후 막 시작된 중국리그의 밴픽 [56] 주환13503 13/05/29 13503 2
51274 [LOL] [프리뷰] Olympus LOL Champions Spring 4강 1회차 간략 프리뷰 [133] 노틸러스11267 13/05/28 11267 0
51273 [기타] [확밀아] 덱 시뮬레이터 v0.91 5월3주차 (몽스) & 한줄덱 랭킹 [18] pgr216572 13/05/28 6572 0
51272 [기타] 추억의 턴제 온라인 게임 스톤에이지, 크로스게이트 [88] 키루신11932 13/05/28 11932 1
51269 [스타2] 온게임넷 스타행쇼 시즌2 이벤트 관련 - '행' 리스트 응모 추가 [7] kimbilly8992 13/05/28 8992 0
51268 [LOL] PC방 관련 인벤에 글을 올렸습니다. [90] 대경성15554 13/05/28 15554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