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3/05/19 00:57:29
Name Leeka
Subject [LOL] 정글 개편으로 인해 예상되는 변화들.

드디어.. 라이엇이.. 현 메타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수많은 프로팀 및 유저들이 건의했던..  정글 리젠 시간을 수정했습니다.

주요 변경점
- 늑대 / 골램 / 유령의 첫 리젠 시간이 1:40 -> 1:55 로 변경(버프몹과 동시에 리젠)

- 늑대/골램의 리스폰 시간이 60초 -> 50초로 변경
(유령은 기존과 동일한 50초며.  이로 인해 일반 정글몹은 전부 50초 리젠시간으로 통일됨)

- 버프 몹의 초기 경험치가 220 -> 275로 상향됨.
(테스트 한 사람들 말로는.  블루+레드를 혼자 먹으면 3레벨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1:40초에 정글몹 한세트를 못 먹는 분량을 버프몹 경험치 상향으로 케어한 부분이라고 합니다.)


그 외에 랜턴의 랜덤 추뎀이 고정 추뎀으로 변경(대신 조합비와 고정 데미지 수치는 같이 변경) 되었는데요.



이로 인해서 예상되는 효과는

1. 라인 스왑이 시즌2~시즌3 초기와 같이 '선택 사항' 으로 변경.

기존의 경우 라인 스왑이 '필수' 였으나.  정글 몬스터가 1:55 리젠으로 변경되면서.
서로의 라인 상성에 따라 '선택' 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변경됩니다.
(필수인 부분은.. 유럽, 북미, 한국과 같은.. 대부분의 국가의 프로들이 전부 라이엇에 건의했고..
라이엇에서도 1개월넘게 현황을 확인하면서.. 결국 리젠시간 수정으로 진행되었다고 하네요. )

* 라이엇이 밝힌 정글 수정 이유 원문
We’ve increased the initial spawn times of jungle creeps to get rid of the frustrating experience advantage players could get by killing certain jungle monsters before laning phase begins. This was a much requested change from a lot of pro teams around the world, as the only real counter was to switch lanes or to try to prevent it altogether. The other changes are to reassure junglers since they’ll feel like they’ve “lost” a full camp clear since they won’t be able to start wolves or wraiths before heading to their buffs. So Elder Lizard and Ancient Golem will give more EXP, and jungle camps will spawn a little faster. Faster spawns will also help some champions who have exceptionally high clear times and want to just stay in the jungle.


2. 늑대/골램의 리젠 시간 수정으로 인한. 3가지의 나비 효과.

- 갱킹 실패시 리스크가 좀 더 커짐
- 정글링이 빠른 챔프들이.. RPG를 했을 때 메리트 및 성장 곡선이 좀 더 좋아짐에 따라, 6렙이 중요한 초식 정글러의 간접 버프.
- 정글러들의 최적화된 정글 루트 개척 필요.


3. 초반 버프를 둘러싼 인베이드 싸움의 변화.

- 초반 버프몹에 경험치가 더 높게 책정되면서.. 초반 인베이드의 가치가 훨씬 높아짐.
- 첫 버프만이 아닌.. 카정을 성공하고 실패했을 때의 이득과 리스크도 같이 커짐에 따라..
육식형 정글러들의 인베/카정으로 인한 메리트도 증가함.



크게 봣을땐..

라인스왑이 기본에 '스왑 안하는게 선택' 이던 부분이 라인스왑을 하는게 선택으로 변경되고
정글러들의 최적화된 동선 수정 및, 정글링이 빠른 챔프들의 성장곡선의 상향과. 갱킹 실패시 리스크가 좀 더 커지는 부분.
육식형 정글러들의 인베/카정 성공 시 메리트가 강화된 대신, 초식들의 성장속도가 빨라진 부분이 같이 발생(몹이 빨리 나오는 만큼)

정도로 요약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라이엇의 패치 주기로 봐서는.. 4강까지는 기존 정글로 진행되지만.. 결승전은 변경된 정글로 진행되지 않을까 싶네요.
(4강은 5월 29~31일이지만.. 결승은 6월 15일인지라..)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레몬커피
13/05/19 01:10
수정 아이콘
사실 많은 팀들이 라인스왑의 꿀맛을 알아버려서,(운영이 좋은 팀들이 탑 혹은 봇 한쪽의 라인전이 어렵다싶을경우 스왑 무조건 하는게
백배 이득이죠. 라인전 열세라는 단점을 모두 지우고 장점만 모조리 가져갈 수 있으니)

패치가 된다해도 이전보다는 스왑비중이 좀 늘기야 하겠지만, '선택'으로 바뀐것만으로도 환영입니다

라인스왑이 '필수'정도도 아니고 프로경기에서 거의 기본오브 기본인 수준인 최근 경기들은 너무 루즈했었죠

그와별개로 게임 즐기는 입장에서도 솔랭에서 퍼플일때 답답했던 것들이 많이 개선된점은 환영이네요. 골렘 먹고오는 봇듀오나
1렙싸움 불리해서 견제가기도 꺼려지는데 하필 상대가 블루라 늑대 몰아먹고오는 탑 등등
13/05/19 01:13
수정 아이콘
그게.. '상대가 스왑할꺼라고 생각하면'. 맞스왑을 하면 결국 서로 똑같은 라인을 서게 됩니다.

문제는 '지금은 스왑한 상대에게 맞스왑을 하면.. 맞스왑한쪽이 불리해 지니까요' (정글몹 때문에 스왑한건데.. 맞스왑하면 스스로 불리해지죠)
우리 조합이 확실히 유리하다는.. 확신이 없다면.. 맞스왑을 할 수가 없었던거죠..

사실 그래서 시즌2때만 해도.. 어느 라인으로 갈지 숨기는게 꽤 중요했죠..
롤드컵에서만 해도 TPA는 8강에서는 스왑으로 재미본뒤.. 4강에선 맞라인을 갔으니까요..

이제는 상대가 불리해서 스왑하는걸 예측하고.. 맞스왑으로 맞서면.. 계속 유리해집니다.
이제 스왑도 전략으로 쓸 수 있게 되는거죠..
두 따이브
13/05/19 01:11
수정 아이콘
이번 변동이 맘에드는쪽인데요
버프몹이 조금은 더 강해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긴하네요.

버프몹의 중요성이 올라가면서 버프스틸플레이나 버프컨트로플레이가 더 힘을 실게 될거같기도하고...
화잇밀크러버
13/05/19 08:08
수정 아이콘
초식정글러 다 죽어유. ㅠㅠ
츄지핱
13/05/19 01:22
수정 아이콘
버프몹들이 중요해지면, 한번 주도권을 잡는 팀이 버프컨트롤을 하기 시작하면 쉽게 역전당하지 않는 그림이 나올 수도 있겠네요...
반반쓰
13/05/19 05:47
수정 아이콘
일반적인 솔랭에서 탑 미드는 초반에 뭘 할까요?
서폿이 와드 밖아주는 위치에 서서 인베나 와드 밖히는거 확인하다가 1분 30초 쯤 귀환해서 예전 신발4포 하듯 추가로 템 사오는 모습이 일반적인거같은데 더 좋은 플레이는 뭐가 있을 지 궁금하네요
영원한초보
13/05/19 11:23
수정 아이콘
롤드컵에서 TPA가 스왑을 계속 걸다가 와드 빈공간에 와드 박으러 오는 서폿 짤라먹는거 보고 정말 감탄 했었네요.
그 경기보고 저런데서 오는 치열한 머리싸움을 보고 싶었는데 그런 경기 이후로 거의 안나와서 아쉬웠네요.
포포리타
13/05/19 12:38
수정 아이콘
솔직히 포탑도 좀 건드렸으면 좋겠는데.. 이정도라도 좋을 것 같습니다. 초식정글러도 할만해 지는 것 같고요.
GO! TEAM
13/05/20 01:09
수정 아이콘
다 좋은데 1분40초부터 1분55초까지의 그 긴장이 사라지는 건 좀 아쉽네요.
와드 설치 다 끝나고 양쪽이 서로 인베이드 방어만 하는 경우에는 멍때리는 시간이 15초 늘어버린 게 되지 않을까 싶어서..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1241 [스타2] 초보유저가 쓰기 좋은 테란전 핵광추 찌르기 [31] 신규회원210742 13/05/24 10742 9
51239 [LOL] 솔랭에서 고통을 주는 부류들 [126] 전인민의무장12668 13/05/24 12668 0
51237 [LOL] 대리랭 관련해서 문득 든 생각. [45] RedDragon9328 13/05/24 9328 1
51235 [기타] [철권] (약간 늦은) 테켄 스트라이크 2주차 리뷰.. [22] 세인10061 13/05/23 10061 2
51233 [LOL] 칼바람 나락(증명의 전장) OP 챔피언 정리 [167] 사랑은love29853 13/05/23 29853 0
51231 [LOL] LCB 6월 장원전이 밝아오고 있습니다 (PGR Clan) [14] 노틸러스8152 13/05/23 8152 0
51230 [기타] [확밀아] 유부남은 게임한다 [22] 글곰6917 13/05/22 6917 1
51229 [기타] 온게임넷 스폐셜 '728호 아저씨의 게임이야기'를 보신적이 있으십니까?? [7] 광개토태왕9529 13/05/22 9529 0
51228 [LOL] 5월 21일(화) 패치 노트 [38] MelOng10934 13/05/22 10934 0
51227 [기타] 바이오쇼크 시리즈에 대한 짧은 생각 -하- (인피니트) [6] 사과씨8064 13/05/22 8064 1
51226 [LOL] 대리랭크가 조직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182] MDIR.EXE17310 13/05/22 17310 3
51225 [기타] Xbox ONE이 공개되었습니다. [36] 저퀴9830 13/05/22 9830 0
51224 [LOL] 롤 올스타전. 국가별 선수 간략 분석. [29] Leeka12343 13/05/22 12343 2
51223 [기타] 바이오쇼크 시리즈에 대한 짧은 생각 -상- [16] 사과씨7715 13/05/21 7715 1
51222 [스타2] [실전영상] 군단의 심장 캠페인 Brutal 난이도 공략 (6, 하늘에서 쏟아지는 불벼락) [25] 캐리어가모함한다11447 13/05/21 11447 5
51221 [공지] ①e스포츠 종사자 저격 ②글 제목 수위 ③악담 Toby8378 13/05/20 8378 17
51095 [공지] 게임 게시판 / 게임 뉴스 게시판 분리 안내 [11] kimbilly9916 13/03/26 9916 2
51220 [LOL] 다이아 달성 기념 믿고 쓰는 이블린 정글 [105] 집정관16357 13/05/21 16357 4
51218 [스타2] WCS 원이삭:이승현 경기의 게임속도가 잘못되었답니다. [93] azurespace15964 13/05/20 15964 1
51217 [스타2] 2013년 5월 셋째주 WP 랭킹 (2013.5.19 기준) - 이영호 7위로 상승 [5] Davi4ever10796 13/05/20 10796 1
51216 [LOL] [리뷰] 8강 4차전 1경기 CJ Frost vs Najin Sword 정지장면 보고서 (1차 수정) [104] 노틸러스15792 13/05/19 15792 11
51215 [LOL] 롤의 확률성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 싶습니다. [40] Cynicalist11348 13/05/19 11348 0
51214 [LOL] 정글 개편으로 인해 예상되는 변화들. [9] Leeka10979 13/05/19 1097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