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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4/24 12:50:17
Name burma
Subject [스타2] GSL 16강 명단이 확정되었네요, 몇가지 정리와 단상
어제 기대했던 원이삭/이승현선수가 통과하게 되면서 이번 gsl16강이 최종확정되었네요

내일 조지명식이 있게 되는데, 그 전에 몇가지 정리와 단상을 남길까 합니다.


1. 팀소속별정리(비협회선수7명/협회선수9명)


스타테일 : 이승현, 최지성
LG-IM :  최병현, 황강호
아주부: 강동현
리퀴드: 윤영서
FXO : 고병재


삼성: 신노열, 이영한
SKT1 : 어윤수,원이삭
웅진 : 김민철,  김유진, 신재욱
STX: 이신형
KT : 이영호


(1) 협회선수들의 약진

자날 막판에 4명의 협회선수들이 GSL 8강까지 살아남으면서, 그 중 홀로 치고 오른 신노열선수가 우승하였고,
군심 MLG에서는 8강에 이영호, 이신형, 원이삭, 정윤종, 김성현 5명이 올라오고, 4강에 이영호, 이신형 2명, 결승에 이영호선수가 올라가서 준우승을 하는 등 협회선수들이 약진하는 모습을 보여주더니

드디어 GSL 16강에 협회선수 비율이 더 높아졌네요. 물론 소소한 차이인지라 원이삭선수의 영입이 크게 작용하긴 하고, 출신으로 따지면 엄대엄이죠.

그러나 비협회쪽의 선수들도 백전노장으로써 정말 강력합니다.

특히 군심에서 지금까지 프리미어급 대회가 2번 치뤄졌는데, IEM월챔의 우승자 최병현선수와 MLG윈터의 우승자 이승현선수가 GSL16강에도 떡하니 진출하였고, 다른 선수들도 실력으로는 테란/저그의 선두권선수들인지라  이번 GSL에서의 비협회VS협회선수들의 대결은 정말 볼만할거 같습니다.

옥션올킬스타리그에서 억지로 만든 엄대엄 16강 구도 비스무레한것이 이제 실력으로 GSL에서 만들어졌네요.

출신이 어디던 살아남는 선수들은 정말 강한 선수들이고 결국 중요한건 누가 우승하냐 겠죠. 그리고 이제는 우승은 못하더라도 WCS시즌파이널에 진출하는게 중요하겠구요


(2) 웅진팀의 강세

큰 차이는 아니지만, 프로리그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내고 있는 웅진팀이 GSL16강에 3명을 진출시키면서 자신들의 프로리그 성적에는 탄탄한 바탕이 있음을 입증시키고 있네요.

웅진토스 원투펀치 김유진, 신재욱 선수는 작년말만해도 승강전에서 고비를 마시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어느새 나란히 16강에 진출하면서 GSL토스의 2/3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군요.

한편 삼성팀은 위메이드 출신 2인방이 나란히 16강에 진출함으로써 김가을감독의 안목(?)이 돋보이는거 같구

SKT1도 이미 검증된 선수지만 원이삭 선수가 개인리그, 프로리그 둘다 좋은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지금까지 영입이 성공적이었다고 말할수 있는거 같습니다.

스타테일팀은 지금은 2명이지만, 원이삭선수가 스타테일팀이었다는걸 고려하면 자날때 명문팀은 명문팀이었네요.


2. 종족별 정리


테란(6) - 고병재, 윤영서, 최병현, 최지성 / 이신형, 이영호 (비협회4명/협회2명)
저그(7) - 강동현, 이승현,  황강호, / 김민철, 신노열,  어윤수, 이영한 (비협회3명/협회4명)
토스(3) - /김유진,  신재욱, 원이삭, (비협회0명/협회3명)


(1) 종족 비율

종족비율은 테란6:저그7:토스3으로써 저그가 미세한 차이로 최다종족이 되었고, 토스가 최소종족이 되었네요.
이러면서 그동안 군심 출시 이후 나왔던, 저암울/프사기론에 찬물을 가하는 듯 하지만.

이번 GSL은 32강 멤버가 저그가 유리했던 자날성적으로 정해진 만큼 32강 종족 비율도 고려해야 할듯 싶군요.

자날로 결정된 32강을 보면, 저그가 14명/테란11명/토스7명으로 역시 저그가 최다 종족이네요. 그러면 32강에서 16강으로 진출하는데
성공하는 확률을 살펴보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 16강진출 성공율

저그14 -> 7  50.0%
토스 7 ->3  42.8%
테란11 ->6  54.5%


대략  테란이 약간 좋고, 토스가 약간 안좋은 미세한 차이가 있지만, 결국 대부분 엄할에서 홀수로 시작한쪽이 한번 더이기거나 덜이기고의 차이인지라 대부분 엄할로 진출했다고 볼수 있는거 같습니다.

지금 멤버가 최상위권선수들이라는걸 고려하면, 지금까지의 GSL결과로는
'최상위권선수들 사이에서 종족밸런스는 크게 문제없어 보이며,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 라는 결론이 나오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지금까지 GSL32강 경기결과로만 본 임시 결론일 뿐이죠.

암튼 밸런스 논쟁은 조심스럽게 지켜봐야 할듯 싶습니다.


(2) 종족별 협회/비협회 비율

T) 테란은 비협회4명/협회2명으로 비협회쪽이 2배가량 진출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경기양상들이 협회쪽은 약간 뒤쳐진 운영을 기가막히게 잘사용한다는 평을 받는다면 비협회쪽은 새로운 패러다임쪽을 더 개척했다는 평을 받더군요.

실제로 이신형선수가 32강을 치루면서 1차전에서는 정윤종선수에게 패했지만, 최종전에서는 압승을 거뒀는데, 인터뷰로 밝히기를 승자전에서 고병재선수가 화기갑병을 활용하여 타이밍 러쉬를 하는걸 따라하니 쉽게 이길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암튼 테란쪽은 비협회선수들이 선수층도 풍부해보이고, 패러다임도 선도하는 경향을 보이는거 같은데, 다만 협회선수 이씨 두명이 흡수력도 좋고 기초생산력이 탁월한대다가 및 운영 기량이 만만치가 않은 선수들이죠.

양쪽다 좋은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Z) 저그는 비협회3명/협회4명으로 협회쪽이 약간 많긴 한대, 비협회쪽에는 이승현선수라는 일당백 게이머가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GSL준우승자 강동현선수가 있죠. 황강호선수도 기본기량은 만만치 않습니다.
.
반면 협회쪽엔 신노열이라는 지난 GSL에서 이승현, 강동현선수를 떨어뜨리고 우승한 선수와 김민철이라는 이승현선수에게 2:0을 두번연속 보여주며 떨어뜨린 장본인들이 있죠.

이번 GSL에서는 16강에서 다시 만나서 천적확인VS복수성공을 보여줄려나요?

P) 토스는....비협회 진영 중 기대했던 장현우, 장민철, 박현우 선수들이 32강 탈락하며 전멸했습니다.

반면 웅진토스 원투펀치 2명과, 스타테일에서 SKT1이 영입한 원이삭 선수가 올라갔네요.

군심와서 토스가 강해졌다는데 3명밖에 없는게 토스팬으로써 아쉽네요. 강력한 저그,테란을 꺽고 올라가서 이번엔 결승전에서 볼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설사 결승은 못가도 5~6위 안에 2명이상은 들어서 WCS시즌파이널1에서 많이 볼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3. 기타 잡담.

이번 GSL에서는 옥션올킬스타리그 상위권자로써 정윤종, 김성현선수가 시드를 배정받아 논란이 있었다가 WCS개편이 밝혀지면서 많은 분들이 납득한 대회였는데.

시드를 통해서 왔던 아니던, 옥션올킬스타리그 4강 멤버들은 공교롭게도 전원 32강에서 탈락했네요. 정윤종, 박수호, 장민철, 김성현....,

반면 신기하게,  당시 저 멤버들에게 8강에서 패배해서 탈락한 멤버들을 보면

원이삭 -> WCS 한국 16강 진출
김학수 -> WCS 미국 32강 진출(2일전 예선 뚫음)
신재욱 -> WCS 한국 16강 진출
이영호 -> WCS 한국 16강 진출

모두 살아남아 있네요..

인생은 새옹지마이며
열심히 노력해서 실력을 키우고 있으면 한번 패배는 병가지상사라는걸 보여주는 예 같네요.

그럼 간단한 정리와 단상에 대한 글 여기서 마치며 내일 조지명식을 기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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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切唯心造
13/04/24 13:03
수정 아이콘
일목요연하게 정리 잘하셨네요
덕분에 쉽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
하후돈
13/04/24 13:11
수정 아이콘
일목요연하게 정리 잘하셨네요 (2)
출신으로 따진다면 결국 엄대엄이 또 실현된 리그인것 같습니다 크크
내일 조지명식이 기대가 되네요~!
13/04/24 13:53
수정 아이콘
두분다 감사합니다. 시간들여 쓴 보람이 있네요 ^ ^~
13/04/24 13:07
수정 아이콘
이제 협회선수들의 수준이 연맹선수들과 비슷해진 것이 E스포츠팬으로서 훈훈하네요

그래도 난 이승현 팬 ^^;;

그가 옛날에 제넥스에 들어가기 전 아마추어 고수시절 다음팟 개인방송하던 그 때부터 쭉 팬이였습니다 ^^;
13/04/24 13:55
수정 아이콘
아 어제 이승현선수 떨어질까봐 조마조마했죠. 올라가서 다행인거 같습니다.
여러 대박매치가 가능한 선수인데 32강 탈락은 많이 아깝죠~

그나저나 어제 원이삭선수와 이승현선수의 인터뷰 기싸움이 나름 볼만하더군요.
혹자는 원이삭선수가 과했다는 평이 있지만 저는 선수들 인터뷰는 너그러운 잣대로 봐야 한다고 생각하네요.
하후돈
13/04/24 14:55
수정 아이콘
저 역시 비슷한 생각입니다. 요즘 선수들은 너무 다 조용해요...다소 과한 인터뷰라도 이런 것들이 좀 더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누구든 상관없다 라는 인터뷰도 좋지만 서로 맞디스도 하고, 도발도 하고 그래야 다양한 이슈들이 나오지 않을까요? 지금의 스2판을 위해서라도 이런 으르렁거림은 오히려 필요하다고 봅니다. 아니 더해야 되요. 정석적인 인터뷰는 너무나 지겹고 지겹습니다.
13/04/24 13:15
수정 아이콘
1년전 2012 GSL 시즌 2 16강과 16강 진출자를 비교하지면 윤영서,원이삭을 제외하고 14명이나 바뀌었습니다. 원이삭을 제외하고 협회선수가 8명이나 진출했고 리그가 WCS로 바뀌면서 예전과 달라지기는 했지만 진짜 공무원은 옛 말이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16강 진출자 중 8강에 진출하면 차기 스타리그 시드를 받는데 로열로더 후보가 8명이나 되네요.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3/04/24 13:15
수정 아이콘
결승 신 리쌍록 됐으면 좋겠네요 헌데 이제동은 해외에서 고생 중ㅠㅠㅠ
13/04/24 13:29
수정 아이콘
이제동은 왜 해외리그로 갔나요
곡물처리용군락
13/04/24 13:31
수정 아이콘
Eg멤버 전원이 북미를 선택했죠
13/04/24 14:02
수정 아이콘
이영호vs이승현도 괜찮지만
이신형vs이승현도 대박대진이죠.

하지만 전 토스가 우승하기를 바라기에 저런 대진은 4강에서 벌어지기를...
카스트로폴리스
13/04/24 14:46
수정 아이콘
경기력만으로 보면 이신형vs이승현이 더 기대됩니다 크크크
흥행은 물론 이영호vs이승현
가루맨
13/04/24 17:26
수정 아이콘
택뱅동은 고생하고 있는 장소만 다를 뿐 하나같이...
Lainworks
13/04/24 13:29
수정 아이콘
연맹 토스가 반성할 타이밍이겠네요
13/04/24 14:00
수정 아이콘
쌍(?)현우, 장민철선수가 탈락한게 너무 안타깝더군요.
한편 저그전 황금함대가 그 전타이밍에 약점을 보여서 파훼되는 양상인거 같습니다.

결국 중요한건 WCS시즌파이널이고, 미국쪽에서 송현덕, 김학수, 양준식, 최재원선수가 32강에 진출해 있으니 이 선수들의 분전을 기대해봐야할듯 싶습니다.
시네라스
13/04/24 13:31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스타리그 4강리거들이 죄다 탈락한건 참 여러모로... 어차피 리그가 사실상 통합되었으니 이제는 큰 의미 없겠지만요.
13/04/24 14:06
수정 아이콘
저같은 경우 스타리그 우승자였던 정윤종선수가 안타까웠는데..
정윤종선수의 테란전은 마치 09년이후의 김택용선수의 저그전을 보는거 같더군요.

프로리그에서는 탄탄하고 안정적인 운영으로 테란킬러로써 학살을 하지만.
개인리그에 오면, 상대의 과감한 판짜기와 타이밍러쉬에 탄성의 한계가 넘어가면서, 주로 광탈의 원인이 되는 종족전이 된다는 점이....

암튼 원이삭선수는 뛰어난 소수컨트롤을 바탕으로 전략적 선택과 집중을 하면서 자기가 주도해나간다는 느낌이 드는데,
정윤종선수는 뭔가 끌려간다는 인상을 받게 됩니다.
귤마법사
13/04/24 13:36
수정 아이콘
저그 최다 진출에 의외라는 생각을 했는데 퍼센트로 보니 이해가 가네요
온니테란
13/04/24 13:50
수정 아이콘
그때 옥션스타리그한지가 그래도 시간이 꽤 됐으니..
선수들 실력도 상승한선수도많고 덜 상승한선수도 있는거같습니다~
16강 원이삭 vs 이승현 꼭 보고싶네요 크크
13/04/24 14:14
수정 아이콘
궁금한 것이 있는데, 16강은 A / B / C / D 조로 나뉘어서 GSL 32강처럼 모든 경기를 3전2선승제로 하는 것이고, 8강부터는 토너먼트인가요?
8강 4강 결승 몇 선승제인지도 궁금하네요.
알고보면괜찮은
13/04/24 14:30
수정 아이콘
예 16강은 3전2선승제이고 8강,4강은 5전 3선승제 결승은 7전 4선승제입니다
하후돈
13/04/24 14:57
수정 아이콘
지난시즌부터 4강은 7전 4선승제로 바뀌었습니다~!
13/04/24 14:59
수정 아이콘
알고보면괜찮은님과 하후돈님이 잘 설명해주셨네요.

게다가 이번부터는 WCS체제로 바뀌었기 때문에, 아마 이번 시즌의 경우는 GSL1위부터 6위까지 WCS시즌파이널16강에 진출하여
WCS 미국과 유럽에서 올라온 10명과 WCS시즌파이널 우승을 향해 다툰다는거까지 고려하면 될듯 싶습니다.

즉 우승과 함께 GSL6위안에 드는게 주요 목표겠죠. GSL5~6위를 뽑는 방식과 WCS시즌파이널 경기방식은 저는 아직 모르겠네요.
심봉다
13/04/24 15:22
수정 아이콘
5-6위는 8강전 패자들 모아서 3판2선승 더블엘리미네이션 하지 않을까요? 작년엔 어떻게 했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잠잘까
13/04/24 14:14
수정 아이콘
오....다각도적인 분석!!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석삼자
13/04/24 14:28
수정 아이콘
16강 조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전 최병현 선수의 우승 예상/ 황강호 선수의 우승 기원 합니다. 어쩔수 없는 IM빠;;

임재덕 선수나 정종현 선수는 해외에서 꼭 파이널 티켓 따오길.. 어제보니 박지수 선수도 참 힘겹게 첫 라운드 통과하더군요
ST_PartinG
13/04/24 14:36
수정 아이콘
cj는 어디갔니 ㅜㅜ
방과후티타임
13/04/24 14:45
수정 아이콘
깔끔하네요. 잘 봤습니다.
13/04/24 15:02
수정 아이콘
빌어먹을 프라임... ㅡㅜ
13/04/24 15:32
수정 아이콘
참고로 제4회 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 - 한국 대표 선발전이 지금 진행중인데..

4강에 (이승현vs이영호) vs (이신형vs김유진) 대진이고 오늘내에 결승까지 끝난다하네요.

네명의 선수 모두다 이번 gsl 16강 멤버인데(이 중 3명은 군심mlg 4강멤버..), 혹시 몰랐었는데 관심있는분들은 불판게시판 가시면 될듯 싶습니다.
시네라스
13/04/24 15:33
수정 아이콘
안그래도 딱 이 4명의 기세가 어마어마하긴 합니다.
갓영호
13/04/24 19:50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 이승현 선수 정말 만나고 싶어하던데 이렇게 외나무 다리에서 만나네요. 새로운 라이벌은 이영호 선수를 항상 발전시켰는데 이번에도 그랬으면 하네요
샤르미에티미
13/04/24 15:43
수정 아이콘
잘 정리되어 있네요. 잘 봤습니다. 결과는 협회9 : 연맹7 이지만 선수 면면과 보여주는 경기력과 최근 경기들을 보면
엄대엄이 아닌가 합니다.

5, 6위는 8강에서 탈락한 선수들이 원데이 듀얼 방식으로 1위 5위, 2위 6위로 가리지 않을까 싶네요. 오히려 이 매치가
4강보다 재미있을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테란은 동족과 저그를 저그는 동족과 테란을, 토스는 주로 타종족전을 잘해야 살아남을 수 있겠네요. 동족전의 변수
때문에 우승 후보들의 행보가 갈리지 않을까 합니다. 타종족 아무리 압도적으로 이겨도 동족전에 져서 탈락하면 결국
떨어지는 것이거든요.
다반사
13/04/24 22:34
수정 아이콘
아 박수호 경기를 못챙겨 봤었네요 박수호는 어떻게 떨어지게됐나요?
저그의 종족의 한계성 때문에 아쉽게 떨어진건가요?
가루맨
13/04/24 22:56
수정 아이콘
박수호 선수는 요즘 떠오르는 테란 최병현 선수와 좋은 경기를 펼치며 분전했지만 패해서 패자전으로 떨어졌습니다.
패자전에서는 장민철 선수를 잡아내면서 불씨를 살렸죠.
하지만 최종전 신재욱 선수와의 경기에서 1:1로 맞선 마지막 세트에서 엄청난 장기전 명경기 끝에 아쉽게 탈락했습니다.
탈락한 선수들 중에서는 경기력이 상당히 좋은 편이었구요.
최병현 선수와의 경기와 특히 신재욱 선수와의 최종전 3세트 경기를 추천드립니다.
다반사
13/04/24 23:59
수정 아이콘
자세한 댓글 정말감사 드립니다
꼭 보고싶네요
흐콰한다
13/04/25 00:12
수정 아이콘
박수호 선수 팬 입장에서는 신재욱 선수와의 최종전 3세트(아킬론황무지)보다는 2세트(우주정거장) 경기를 더 추천드립니다.
3세트는 박수호 선수가 매우 분전하긴 했지만 답답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던 반면
2세트 경기는 경기력이 확실히 좋았거든요.
azurespace
13/04/25 08:17
수정 아이콘
16강 최다종족한테 종족의 한계성 운운하는 것이 좀 의아하네요;
Colossus
13/04/25 15:03
수정 아이콘
숫자는 저그가 많지만 진출률은 테란이 더 높습니다. 뭐 저도 저그가 종족의 한계성 얘기하는건 맞지 않다고 보지만요.

사실 자날 후반~군심 초반의 리그 상황만 놓고보면 프로토스 유저들이 들고 일어나야 할 상황인데 정작 테란과 저그만 밸런스 논쟁에 열심이고 토스는 가만히 있다가 프사기 소리 들으면서 까이더군요. 이상해요.
귤마법사
13/04/25 00:08
수정 아이콘
각 종족 상대 전적을 확인해 봤는데 스1과는 다른 역상성이 나오더군요
테란은 플토를 잡고, 플토는 저그를 잡고, 저그는 테란과 비등하면서 최다 진출로 인해 동족전을 펼치면서 16강에 올라가더군요
13/04/25 00:30
수정 아이콘
오늘 국대선발전까지 다 보고 느낀점은...

결국 준비 잘해온 사람이 이긴다는게 진리인거 같습니다.
세심한 판짜기 상대에 대한 맞춤 전략... 자신의 피지컬만 믿고
그냥 하던대로 해서 다 막아주겠다고 생각한 사람들의 말로를
오늘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승자 예측이 힘들거 같긴 하네요
엄의아들김명운
13/04/25 04:23
수정 아이콘
웅진 많이 올라가서 좋네요. 근데 이 아이디의 주인공은 어디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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