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3/04/23 22:23:38
Name 스치파이
Subject [스타2] 내가 스타2를 그만둔 이유
라고 썼지만 방송은 열심히 챙겨보는 1인입니다. (영호야, 사랑한다.)

얼마 전에 의욕적으로 스타2를 시작했던 제 친구가 시무룩해져서 하는 얘기가,
제가 느꼈던 바와 똑같길래 한번 끄적여 봅니다.

스타2를 플레이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건, 상대하는 테크닉을 배워야 하는 유닛이 너무 많다는 거예요.
특정 타이밍에 마이크로에서 밀리면 데미지를 아예 줄 수 없는 경우죠.
이런 유닛들의 가장 큰 특징은 숙련도가 높아져야 대응할 수 있다는 겁니다.
하나 쯤이면 모를까 이런 유닛이 널려있으면 초보에게는 흥미를 급격하게 떨어뜨리는 요소일 수 밖에 없지요.
저그 입장에서 몇 가지 예를 들어보자면,

사신: 퀸을 늦게 뽑았다, 멀티태스킹이 안 된다, 점막 플레이가 안 된다, 이 중 하나라도 성립하면 저그는 데미지 1도 못 주고 죽어야 했죠.
파수기: 초반에 저글링 뛰어갔는데 파수기가 하나라도 있으면 데미지 0입니다. 건물도 못 때리죠. 언덕입구에 갇히면 동물원.
맹독충: 제대로 터지면 니가 멸망. 못 터뜨리면 내가 멸망.
공허포격기: 모르면 죽어야지 1탄.
화염차: 모르면 죽어야지 2탄.
밴시: 모르면 죽어야지 3탄. (저그 불쌍한 거 보소...)
암흑기사: 얘가 그나마 양반이죠.
불사조: 뮤탈 뽑으면 농락함. 그렇다고 히드라 뽑으면 짐.

저그 입장에서 진짜 놀림받으면서 죽어야 되는 것들만 적어봐도 이만큼이예요.
뭐 싸우기나 하다 죽어야 안 억울하죠. 빠른 공허 보고 역 저글링 뛰면 언덕 역장 하나에 막히고...
사신도 밴시도 화염차도 불사조도 다 상대 삘렐레 놀리면서 죽이는 놈들이잖아요.
역장 동물원이라도 세워지면 진짜 주먹이 불끈불끈합니다.

물론 밸런스를 따지는 얘기는 아니예요.
저도 저그로 마스터는 달았었고, 결국 잘하는 놈이 이긴다는 건 잘 알고 있으니까요.
제가 하고 싶은 얘기는, 이런 식으로 질 때 스트레스가 매우 심하다는 겁니다.

저는 이런 유닛에게 질 때마다 "무력하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곤 했습니다.
이게 굉장한 짜증요소가 되더라구요.
이 꽉 깨물고 해서 마스터 리그에서 노는 수준까지는 했었지만,
어차피 저보다 컨트롤 잘하는 플레이어한테 걸리면 놀림당하다 죽는 건 똑같더군요.

스타 1을 돌이켜 보면 이런 무력한 느낌을 주는 전투가 거의 없었던 것 같아요.
상대가 프로게이머라 할 지라도 어택땅 찍으면 가서 열심히 싸우다 죽었거든요. 못 죽여서 문제지...

언젠가 스타2는 화려한 컨트롤을 위한 디자인 개념을 많이 넣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그게 오히려 진입하는 이들에게는 높다란 장벽이 되지 않나 싶습니다.

밑에 지뢰 이야기를 보니 딱히 지금도 달라지지는 않은 것 같아요.
프로토스와 저그는 지뢰를 상대하는 마이크로 테크닉을 익혀나가야겠죠.
방송에서 나오는 선수들의 화려한 컨트롤 뒤에는,
지뢰에 피떡이 되는 브론즈의 저글링이 있다는 걸 스타2 디자이너들이 좀 생각해 줬으면 좋겠어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서린언니
13/04/23 22:25
수정 아이콘
군심사서 캠페인만 클리어한 사람이지만 내용이 가슴에 와 닿네요.
저는 언데드 유저였습니다. ;
스치파이
13/04/23 22:31
수정 아이콘
아이고 저도 언데드 라인 탔습니다. 아직도 옵시디언 1일 천하를 추억합니다....
13/04/24 16:52
수정 아이콘
전지금도 언데드만 합니다 엉엉 디스를 돌려줘용 블자 ㅠㅠ
데미캣
13/04/23 22:28
수정 아이콘
롤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해도해도 한계가 분명 존재합니다. 라인전부터 한타 페이즈까지..
비슷한 수준에 있는 아기들은 분명 내가 처절하게 cs부터 솔킬까지, 한타 페이즈까지 압도해줄 수 있지만, 승급전을 거치고, 점수가 조금씩 올라갈때마다 느껴지는 벽은 냉혹합니다. 그때는 제가 농락했던 수준을 넘어서서 농락 당하지요.
그렇게 개인 라인전에서 발릴 때는 처절하게 한없이 발리기만 해서 끝나는 게임이 아니라, 내가 잘해도 팀원 탓에 지는 경우도 수두룩하죠.

pvp계열 게임의 어쩔 수 없는 숙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길 때의 희열이 너무 좋아서 계속해서 게임을 하는 거지만, 질 때의 스트레스는 언제나 상상초월이기에..

그래도 롤을 하다 스타2로 다시 복귀해서 그런지, 멘탈이 조각나지 않습니다. 롤은 내 탓과 남 탓이 가지는 스트레스 때문에 도저히 못하겠어요. 최소한 스타2는 내탓으로 모든게 점철되서 그런지..
스치파이
13/04/23 22:28
수정 아이콘
....LOL은 기술이라도 다 써보고 죽잖아요 ㅠㅠ
데미캣
13/04/23 22:32
수정 아이콘
제가 시즌 2 시절에, 1700후반대까지 찍고 1900점대 분들과 라인전을 한 적이 있습니다.

cs가 50정도 차이났고 솔킬만 3번 당했어요.
스타2는 최소한 쥐쥐치고 도망가는 법이라도 있지.. 롤은 20분동안 적에게 고통받고 아군에게 채팅으로 고통받아야 합니다..
13/04/23 22:34
수정 아이콘
본문 내용이랑은 다른 댓글인 것 같아요.
넘을 수 없는 실력의 벽이야 당연히 존재하는데, 글쓴이분이 말씀하고픈 내용은 스타2에선 숙달되지 않으면 제대로 즐길 수 없다는 조건이 있는 것 같다는 거 아닐까요.
데미캣
13/04/23 22:42
수정 아이콘
숙달되지 않으면 어느 게임이나 고통받는 것은 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겁니다.
스치파이
13/04/23 23:43
수정 아이콘
스타 2처럼 데미지 자체를 주지 못하는 경우는 없지 않나요?
예를 들어 언덕 위의 파수기 둘이면 티어 1에서 완전무결한 방어가 가능하죠.
저는 역장 같은 디자인 개념은 진짜 RTS든 AOS든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신규회원2
13/04/23 23:51
수정 아이콘
카오스의 그 뭐였더라 데스나이트 영웅이 가지고 있었죠. 바리케이트 치는거.
스치파이
13/04/23 23:54
수정 아이콘
브로켄 결계는 한참 부족하지요. 일단 역장과 달리 무적도 아니고, 쿨도 엄청 길거든요.
파수기는 티어 1에 한정하면 입구를 영원히 막을 수 있지요.
신규회원2
13/04/24 00:00
수정 아이콘
토스 입장에서 영원히 막다가 토스 망합니다.
영원히 막는다는 이야기는 파수기를 최소 5~6기 이상 뽑아서 언덕을 지키고 있어야한다는 이야기인데, 본진 베이스에서 그렇게 뽑고 있으면 상대 입장에서는 겁주다 그냥 멀티 땡겨버리면 그만이지요.
다 용도 나름입니다.
스치파이
13/04/24 00:09
수정 아이콘
아주 간단한 예를 들어보자면,
스타 1에서는 프로토스가 입구를 막고 뭔가를 할 때 다량의 저글링 깜짝 쇼가 가능합니다.
결국 소수의 질럿, 추가해줘도 하나의 드래군이나 포톤이니까 헛점을 노릴 수 있는 여지가 있죠.
그리고 계속해서 저글링을 보내면 뚫릴 가능성이 꽤 됩니다.
상대도 질럿을 계속해서 뽑겠지만 데미지는 들어가는 상황이니까요.
발업 저글링이면 커세어를 보고 뛰어도 여차하면 못 막는 경우가 있지요.

스타 2에서는 파수기 둘이면 저글링 러시가 통할 가능성이 제로입니다.
저글링 보고 파수기 찍으면서 역장 치면 데미지를 전혀 받지 않고 막을 수 있어요.
그리고 유유히 공허가 날라가겠죠.
스타 1처럼 역저글링에 뚫리거나 이런 시나리오가 아예 없다는 겁니다.

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시키는 것이 가능한 이런 디자인이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초반 사신도 비슷하죠.
솜씨가 좋으면 데미지를 줄일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니라,
솜씨가 좋으면 데미지를 아예 받지 않는 시스템은 당하는 쪽이 너무 짜증나요.
신규회원2
13/04/24 00:13
수정 아이콘
역저글링에 뚫리지는 않겠지만 회피할수는 있겠지요.
단순히 하나의 전략만을 고집하는 것이 RTS에서는 잘 먹히지 않습니다.
아주 간단한 예로 가스 멀티 하나 더 먹고 뮤탈을 띄울수도 있겠구요.
그리고 스1때 테테전 온리 메카닉 대전을 생각해본다면 가능성이 배제된것은 스1이 더하다고 생각합니다.
스치파이
13/04/24 00:14
수정 아이콘
그건 전략의 발전이죠. 바이오닉을 한다고 해서 탱크를 아예 못 때리거나 하지 않습니다.
싸우고, 질 확률이 높을 뿐이죠.
역장은 아예 못 싸우는 걸요.
신규회원2
13/04/24 00:15
수정 아이콘
스2도 마찬가지입니다.
역장이란게 있기 때문에 저그도 전략이 발전해서 째고 뮤탈이라는걸 가게 되는거지요.
그리고 스1의 바이오닉이라면 메카닉 때려죽여도 못잡습니다.
스치파이
13/04/24 00:17
수정 아이콘
음... 같은 이야기를 반복하는 것 같은데,
스타 1은 때리고 죽기라도 하지만, 스타 2는 때리지도 못하고 죽는다구요.
왜 자꾸 이기고 지는 이야기를 하시나요?
신규회원2
13/04/24 00:18
수정 아이콘
저도 스2에서 아예 상성때문에 아예 배제된다는 말씀을 하시길래 이런얘기 하는겁니다.
상성은 스1에서도 심각했고, 스1에서도 전략으로 극복했기 때문에 스2에서도 전략으로 극복하는거라구요.
자꾸 스1과 스2가 다른 게임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다른 게임은 맞습니다. 다만 전략이 다른 게임이지 기본 베이스는 똑같은 게임이에요.
스치파이
13/04/24 00:26
수정 아이콘
상성 얘기가 아니거든요.
불사조 10기와 뮤탈 10기가 붙었을 때,
불사조 다루는 사람이 상대보다 컨트롤이 좋으면 단 한 대도 맞지 않고 잡을 수 있지요.
뮤탈에 극상성이라는 커세어 10기에 프로게이머라 할 지라도,
뮤탈 10기에게 단 한 대도 맞지 않고 잡기는 불가능합니다.
커세어랑 싸울 때는 쏘다가라도 죽지, 불사조한테 놀림당하다 죽으면 진짜 약 오르거든요.
이런 얘기죠.
신규회원2
13/04/24 00:34
수정 아이콘
그럼 생각해봅시다.
불사조 10기 나올동안 저그 뮤탈 10기밖에 안뽑았나요?
불사조 10기면 나올때도 시간 꽤 걸릴텐데 그동안 아무 준비도 안했다구요?
저그도 상대방 약오르게 만들어아지요.
히드라 엄청 뽑아서 상대 중력자광선 아예 쓰지 못하게 만들거나, 타락귀 뽑아서 불사조 배제시켜야지요.
왜 맞는것만 생각하시는지 전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나도 무기가 있는데 무기 잡고 때려야지요.
스1에서는 죽더라도 때릴게 있다고 말씀하셨잖아요. 스2에도 많은 유닛이 있는데 왜 때리질 못하나요?
신규회원2
13/04/24 00:40
수정 아이콘
저도 워3에서 언데드했습니다.
블마 올때마다 속 터집니다. 탱크 여러 개 굴러오면 보면서 한숨부터 나옵니다.
그렇다고 좌절하고 그냥 gg 치고 나갈까요? 아니잖아요.
심지어 제가 아는 모 언데드 게이머(당시에 아마추어 최정상 언데드 게이머였습니다.) 닮아서 교전컨으로 승부보는 스타일이라 심시티 개념을 잘 몰라서 고생 많이 했죠.
그런데도 재미있게 했습니다. 저도 오크를 상대하다보니 핀드로 인스네어 피하는 컨도 알게 되었고, 다른 전략에 여러가지로 대처하면서 그래도 발버둥은 쳐봤습니다. 그리고 스2로 넘어왔습니다.
저는 워3와 전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결국엔 치고 박고 싸우는 게임인데, 상대가 한번 카운터 먹였다고, 아 이건 안되네, 하는건 아니죠.
흐콰한다
13/04/24 00:46
수정 아이콘
신규회원2님// 바로 그 대처하고 발버둥치고 배워가야하는 과정이 요즘 사람들에겐 어필하기 힘든게 아닌가 합니다.
다른 플레이어와 대전하고 승부를 가리고 이기기 위해 실력을 쌓아야하고하는 과정이 말이죠.
신규회원2
13/04/24 00:49
수정 아이콘
흐콰한다님 // 근데 그쯤 됐으면 취향 차이로 넘어가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제가 너무 별종이어서 lol에서 그 장벽을 느끼고 접어서 그런건지 몰라도 저는 lol의 방식은 너무 텀이 길고 지루하더라구요. 차라리 스2처럼 빡세게 배우는거면 몰라두요.
아 물론 팀플레이에서 오는 키보드배틀도 포함해서 말이지요...
스치파이
13/04/24 00:53
수정 아이콘
이기고 지고의 문제가 아니예요.
스타 1에서 마린 탱크 vs 질럿 드래군으로 치열하게 싸우다가 질 때보다
패스트 다템에 썰릴 때가 더 약오르지요. 허무하다랄까, 무력하다랄까.
스타2에서는 이런 케이스가 훨씬 많다는 얘기예요. 승패의 문제가 아니라 감정의 문제죠.

그걸 극복해야 한다? 물론 그러면 스타 2를 더 오래 즐기게 되겠지요.
하지만 굳이 그걸 극복하지 않아도 스타 2를 즐길 수 있는 것이 더 나을 거라는 얘기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물론 이것은 취향의 문제입니다.
그래서 "제가" 스타 2를 하지 않는 이유지요. 제 친구가 그만둔 이유기도 하구요.
신규회원2
13/04/24 00:58
수정 아이콘
서로의 사고방식을 이해하지 못하는것 같으니 여기서 줄여야하는게 맞겠네요.
뭐 결국 사람이 전부 똑같을 수 없으니까요.
늦은밤 민폐 많았습니다.
스치파이
13/04/24 00:58
수정 아이콘
신규회원2님께서도 좋은 밤 되시기를 바랍니다.
13/04/24 12:53
수정 아이콘
제가 롤을 안 해봐서 그런데 그래도 롤은 남탓으로 돌릴 수 있으니 멘탈관리에선 다행 아닌가요?;;

스타2는 자기가 못 해서 진 것 때문에 대한 자괴감 혹은 스타2밸런스팀을 원망하곤...

아 그러고보니 밸런스팀도 남이구나

결국 롤이건 스타2건 둘 다 멘붕게임일려나 -0-;;
PizaNiko
13/04/24 16:05
수정 아이콘
남탓을 할 수 있는 만큼 나는 한사람분 잘한 거 같은데 같은편 4명이 나를 알 수 없는 이유로 공격합니다.(...)
13/04/23 22:29
수정 아이콘
제가 자날시절에 느꼈던 생각이랑 좀 비슷한데 마스터까지 다실 정도면 많이 열심히 하셨군요;
저도 이런 주제로 글을 올렸던 적이 있었는데 내용은 좀 달랐네요.
옛날에는 스타좀 잘한다면 으쓱한 것도 있고 그러던 시절은 있었는데
요즘은 죄다 롤하고 스타2는 잘해봤자 뭐하나 하는 분위기가 되고 하다보니, 오히려 승패에 초연해지고 지면 지는거지뭐 하면서 가볍게 몇판하기 좋더라고요.
롤은 한판 한판에 입장부터 게임까지 시간이 너무 오래걸려서;;

(+역시 게임이 재밌으려면 '내가 지금 게임을 하고 있다' 라는 사실 자체가 즐거워야 하는 것 같네요.
무엇이든지 '나는 지금 반드시 이겨야겠어' 라는 식이 되는순간 그건 게임이 아니라 승패에 대한 집착붙은 승부가 되어버리는듯...)
데미캣
13/04/23 22:33
수정 아이콘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제 실력이 마스터급이 아닌걸 알기에, 래더는 다이아까지만 딱 찍고 친선전 돌리면서 부종 연습하고 있어요.
확실히 내려놓으면 게임을 재밌게 즐길 수 있는것 같습니다. 롤할때는 왜 이걸 진작 몰랐을꼬.. 껄껄
스치파이
13/04/23 22:38
수정 아이콘
그마 생긴 시절에 단 마스터라서 어디 가서 잘한다고 할 용기는 없더라구요 크크
추가로 붙이신 글에 매우 공감합니다.
꼬깔콘
13/04/23 22:47
수정 아이콘
즐기라고 게임 하는거죠
그라가슴
13/04/23 22:29
수정 아이콘
스타2만이 아닌 RTS 장르의 단점이죠.
13/04/23 22:31
수정 아이콘
스타크래프트2가 아닌 RTS가 갖는 한계죠. 그걸 단순화한게 리그 오브 레전드나 도타2라 할 수 있겠고요. 요즘에는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2 베타 테스트를 해보는 중인데, 확실히 RTS 자체가 굉장히 어려운 게임인건 맞는 듯합니다.

그러나 제 생각에는 스타크래프트1이나 스타크래프트2나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합니다. 따지고 보면 스타크래프트1은 더했죠.
13/04/23 22:35
수정 아이콘
스타1은 워낙 선풍적인 인기여서, 너도나도 다 어느 정도 숙련된 수준에 올라섰기에 체감을 못 했을 수도 있겠네요.
13/04/23 22:32
수정 아이콘
ㅠㅠ 공감합니다.


종종 후배들이랑 피씨방 가면 스타2도 팀플로 하곤 하는데요.
스타1에서는 제가 제일 잘 해요. 그래도 게임 많이 했었고, 나름대로 동네 수준에선 자신 있어서...

근데 스타2에서는 그게 안 나옵니다.
따지고 보면 이 친구들이 게임 많이 하는 친구들이 아니라서 마이크로 컨트롤은 제가 월등한데, 본문에서 말한 내용이 그대로 적용되요. 숙련도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 해요. ㅜㅜ

이 유닛엔 이걸 뽑아서 맞대응, 대신 이건 상대의 어떤 유닛에게 제압당함.

이런 게 너무 분명해서 힘드네요... 물론 스타2를 잘 안 즐기다보니 생기는 일입니다만, 뭔가 아무것도 못 하고 지는 느낌이 많아서 깊이 게임을 못 즐기고 캠페인만 합니다.
작은 아무무
13/04/23 22:35
수정 아이콘
애당초 이게 저그에게 한정된 말이라서 공감이 안되네요
제 친구들은 프로토스와 테란으로 플레이하니까 스2 할만하다고 하던데.

저 개인적으로는 저그는 초보를 위한 종족이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프로토스와 테란이 전략을 거는 쪽이라면 전략울 받아내는 쪽이 저그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정찰도 중요하고 또 정찰이 어렵기도 하죠

그리고 지뢰는 너프가 필요한 유닛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해병도 골드 넘어가면 산개컨트롤로 맹독충에 대한 대미지를 줄이려는 것처럼 저그 또한 그런 컨트롤을 필요로 해야 한다는 겁니다

애당초 저글링이나 맹독충같은 경우 어택땅만 찍고 컨트롤이 거의 불가능했는데 지뢰는 그런 컨트롤을 필요로 하는 점에서 오히려 게임에 대한 재미를 늘려준 것 같습니다
13/04/24 12:54
수정 아이콘
저그 종특상 당하면서 배워가는 종족이라 멘탈관리 중요한 것 같아요
13/04/23 22:39
수정 아이콘
자날 초반에 맹독충 올인으로 꿀빨고 래더 접었던 1인으로.. 참 그때 꿀빨고 잘 뜬것같아요
13/04/23 22:4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액션성이 너무 강조된 게 스타 투가 아닌가 싶습니다. 스타 1과 비교해보면 오목과 알까기의 느낌이랄까요
13/04/23 22:42
수정 아이콘
유닛간 상성이 너무 강하게 설정됐다는 말씀이시네요...
스치파이
13/04/23 22:49
수정 아이콘
음... 약간 좀 다른 것 같아요. 워 3도 굉장히 상성이 강한 편인데 이런 느낌을 받지는 않았거든요.
열심히 싸우고 상성에 밀려서 확 밀리는 거면 괜찮은데 열심히 싸우지조차 못하는 게 너무 속상했습니다.

워 3로 비교하자면, 언데드가 오크를 상대할 때 블마를 위한 심시티를 배워야 하죠.
안 그러면 아무것도 못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일꾼만 죽다 끝나거든요.

혹은 스타 1에서 다템 패스트에 썰리고 끝나는 느낌? 이런 것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Colossus
13/04/23 22:42
수정 아이콘
무력한 느낌을 주는 전투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전 이런 느낌을 스타1에서 받았습니다.
제가 워낙 손이 느렸거든요. 그러니 병력을 뽑아놓고도 허둥대다가 공격도 제대로 못하고 죽고, 컨 한번 못하고 그러다보니 계속 짜증이 몰려오더군요.
스2는 인터페이스가 워낙 편해져서 손느린 저도 최소한의 컨은 다 할수있고, 이기건 지건 지도상에 있는 모든 병력 다 모아서 어택땅 한번은 하고 끝낼수 있으니 마음이 편하더라고요.
겜알못
13/04/23 22:47
수정 아이콘
RTS가 진입 장벽이 높은 건 맞는 거 같아요...
저도 스투 즐겨보긴 하지만 래더 할 엄두는 안나더라구요
롤은 1렙에 대충 공략보고 AI 노말 하면 실력들이 비슷비슷해서 괜찮았는데 스투는 지식이 없으면 기본적인 것도 못하다 보니까 손대기가 어려운 거 같아요
데미캣
13/04/23 22:49
수정 아이콘
RTS말씀하시는 것, 맞죠? 헤헤;
겜알못
13/04/23 23:29
수정 아이콘
헉 반 무의식에 쓰다보니까 희대의 오타가 크크크크크
13/04/23 22:50
수정 아이콘
뭐 스타1이라고 크게 다르진 않지만 스타1은 상성을 깨는 패러다임이라던가
마이크로 컨트롤이 종종 발견되곤 해서 그런게 많이 상쇄되곤 했습니다.

확실히 스타2는 전략이 강조된 게임 맞습니다. 상성이 너무 확실해져 버렸죠
또한 스타1과 달리 데미지 감소가 아니고 추가 데미지가 들어가게 설계되어
있어서 정말 잠시라도 한눈팔면 끝장나는 상황이 많이 옵니다. 그만큼 인터페이스는
편해지긴 했으나. 뭐라고 해야 될까... 게임 하는 내내 너무 긴장을 하고
있어야 된다는 거죠 조금만 한눈팔면 순식간에 기울어 버릴수 있기에...

뭐 저도 이제 거의 실제 플레이하는것 보단 그냥 눈으로 즐기게 되더군요
반반쓰
13/04/23 23:14
수정 아이콘
스타1의 대미지 감소와 스타2의 추가 대미지는 조삼모사와 같습니다
예를들면 공성전차의 경우 스타1에서 공성모드 시 대형에게 70 소형에서 35의 대미지를 줬지만
스타 2에선 경장갑 유닛에게 35 중장갑 유닛에겐 50으로 오히려 대미지가 줄었습니다
드라군을 대체하는 추적자의 경우 드라군은 소형에게 10 대형에게 20이지만
추적자는 경장갑 유닛에게 10 중장갑 유닛에게 14의 대미지를 줍니다
결론은 표기 방식이 바뀌었을 뿐이지 스타1과 스타2의 대미지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문제는 스타1에 비해 유닛들이 뭉치는 성향이 강해서 유저들 숙련도가 떨어지던 초기에 순삭전투가 많아서
그 이미지가 아직까지 내려오고있죠..
요즘 경기를 보신다면 아시겠지만 스타2도 더이상 순삭전투는 없습니다
azurespace
13/04/23 23:16
수정 아이콘
표현방식이 달라졌을뿐 스1 데미지 체계를 그대로 스2식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공성전차 데미지는 기본이 35에 유닛타입에 따라 각 17.5와 35의 추가데미지를 주는 식으로요. 스2가 스1에 비해 상성관계가 뚜렷해보이는건 유닛들의 공격 인공지능 때문이지 스펙의 문제가 아닙미다.
신규회원2
13/04/23 23:20
수정 아이콘
스2도 상성을 깨는 패러다임은 항상 나옵니다.
지금도 모선핵 사기라는 테란이 많지만 현실은 지뢰 혹은 2병영 출발로 해병을 잔뜩 뽑아서 모선핵 잡고 시작하는 테란도 나오기 시작했죠.
화염차 처음 나왔을때 저글링 잡아재꼈던 시대가 엊그제인데 지금 이승현은 저글링만으로 화염차 정리합니다.
13/04/23 22:57
수정 아이콘
동감하는 부분이 있지만, 사실 저는 콜로수스님 의견에 가깝습니다. 스1 인터페이스랑 컨트롤이 너무 빡세서 저는 힘들었어요.
상성이야 하다보면 알게 될 거고.. 스1이 아마 워낙 국민게임이어서 상성이 익숙한데 스2는 굳이 새로 배워야하기에 더 빡세게 느껴질수도 있다고 봐요. 게다가 말씀하신게 특히 저그 부분인데... 저그는 진짜 초보의 종족이 아니게 되버렸죠.
스2는 인터페이스가 워낙 쉬워져서(특히 군심) 이제는 f2만 누르면 병력 어택땅한번은 해볼수 있는게 전 좋아요.
스1에서는 그냥 각각 병력 보내는거도 저는 어지럽더라구요. 그거 일일이 보내는데 생산까지 관리한다는게... 손이 어지러웠다능 ㅠㅠ
여튼 f2 생긴뒤로 다시 스2 재미가 있더군요. 자날 접었다 군심 요즘 실실 하고 있어요. 가장 큰이유는 친선전 때문입니다. 래더의 스트레스를 덜받는거요.
13/04/23 22:58
수정 아이콘
전략 시뮬이 뭐 당연한거 아닐까요.
하카세
13/04/23 23:04
수정 아이콘
RTS장르 초보는 저그로 입문시키면 멘붕해요 ㅠㅠ 자날 클베부터 지금까지 저그유저였지만..매니악하게 게임해서 버틴거지 한 두판 하는 입장에서 저그 시켜주면 괴롭죠; 토스나 테란을 시켜주는게 좋더군요.
azurespace
13/04/23 23:11
수정 아이콘
계속 하셨더라면 여왕 뽑으면서 숨만 열심히 쉬고나면 어느새 이겼넹 히히 하고 웃으실 수 있었을텐데...
곡물처리용군락
13/04/23 23:23
수정 아이콘
그건 아닌듯요 헤헤
후란시느
13/04/23 23:15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면 전 스1에서 단순한 양상으로 전개되던 팀플을 싫어했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게 스타를 보급하는데는 더 좋을 수도 있겠구나 싶네요...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3/04/23 23:17
수정 아이콘
모르면 맞아야 하는건 PVP게임의 진리이자 숙명입니다...
신규회원2
13/04/23 23:18
수정 아이콘
전 이런 이유 + 지나치게 긴 경기시간 때문에 lol을 안하는데요... 다 취향차이인듯 합니다.
마스터충달
13/04/23 23:25
수정 아이콘
RTS의 한계라고들 하시지만 이런 단점이 나오게 된 건 스타2의 유닛디자인이 실패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특히 저그가요.

진지하게 플레이한건 저그 뿐이고 실력도 다이아 밖에 못갔지만
간간히 팀플에서 다른종족하면 위에서 언급된 저런 허무함, 답답함은 좀 덜하더라구요.
특히 자날 테란은 이거 찌르고 저거 찌르고 해보다 '아 안되네 크크' 하는 기분이어서... 참 부러웠어요.
신규회원2
13/04/23 23:28
수정 아이콘
수비적인 분이 저그하면 정말 스트레스 많이 받죠
저그는 진짜 공격적인 분이 해야 시너지가 엄청난 종족같습니다.
마스터충달
13/04/23 23:35
수정 아이콘
네 제가 스1때 부터 스타일이
상대방이 뭐할지 작은 정보로 유추해서 항상 반보 앞서나가다가 러커타이밍이나 디파일러 타이밍때 짜내서 승리하거나
그 작은틈으로 상대보다 멀티를 먼저 많이 가져가면서 극후반 난전에서 화력으로 누르는 스타일이었거든요;;

스2는 극초반에 상대가 무얼할지 알아도... 저그가 상대보다 앞서나가기가 힘들어요;;
오히려 상대가 무슨 견제를 올것인가를 예측하고 그걸 무난하게 막아야 앞서나가니깐
난 항상 막기만 하는 것 같고 답답하네요;;
신규회원2
13/04/23 23:38
수정 아이콘
현재 이승현 스타일이 내가 먼저 찌르면 막을 필요가 없다는것을 아주 잘 보여주는 스타일입니다.
문제는 아무나 못한다는게 문제죠.
13/04/24 12:55
수정 아이콘
입스타 플레이어에요 이승현은
치킨마요
13/04/23 23:33
수정 아이콘
스타2가 초보자가 즐기기에 정말 어렵다고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가 방어가 너무너무 어렵다는거에요. 제 친구만 봐도 에씨비정찰오는게 제일싫고 정찰온 에씨비가 지지는거 그거 신경쓰는거 자체가 정말 싫다고 하더라구요. 그만큼 견제받으면 게임하는 게이머입장에선 스트레스를 받을 수 밖에 없고 점점 게임이 멀어지게 되죠. 스타1 같은경우엔 언덕에 시즈탱크 하나만 새워놔둬 든든하고 다른기타 견제도 터렛 탱크 몇개만 가져놔도 어느정돈 됩니다.

인터페이스나 기타 다른 편의성은 좋아졌지만 게임은 더 어렵게만들어 놔서 진입장벽을 더 높여버린게 아닌가 싶네요.
신규회원2
13/04/23 23:37
수정 아이콘
반대로 일꾼 정찰가서 견제하면 되죠.
내가 스트레스 받는걸 왜 나만 스트레스를 받아야 하지?라는 생각으로 게임하면 편해집니다.
치킨마요
13/04/23 23:43
수정 아이콘
견제 자체가 진입장벽을 만드는거 같아요. 저희 예전에 초보시절 스타할땐 15분러쉬 20분러쉬하면서 놀았을때가 더 편한것처럼 편안하게 모아서 한방싸움이라던가 뭘하려고 하는데 스1보다도 더많은 견제 유닛이 그것도 대처한번 잘못하면 게임이 끝날정도로 기울어버리니 스트레스를 엄청 받는거 같습니다.
신규회원2
13/04/23 23:47
수정 아이콘
저는 lol에서 비슷한걸 느꼈는데, 거기서 한번 판단 잘못해서 킬당하면 끝까지 계속 밀리더라구요.
그래서 lol 접고 난 이후에 느낀겁니다만, 스트레스를 받는건 게임을 이해하지 못해서 생기는 일이라고 봅니다.
뭐든지 모르면 맞는거죠.
13/04/23 23:34
수정 아이콘
자날초창기에...테란전할때 고통많이 받았습니다.
앞마당먹고나서 패턴이
벙커링올까? > 벙커링안옴 > 5배럭사신올려나? 애졸이며 퀸뽑아두고 성큰박고 방어대비하면서 정찰 > 안왓다면 설마 화염차인가? 저글링뽑아놓고 맘졸임>밴쉬인가? 또 맘졸이면서 퀸두개더뽑아놈 > 설마 해불선타이밍인가? >못막고 지지..ㅠㅠ
이런게 너무고통받는게 싫었지만 방어하는것도 은근 재밌엇던기억이..
데미캣
13/04/23 23:41
수정 아이콘
으어.. 5배럭사신.. 크크크크크크....... 진짜 그 시절은 테란 상대할때가 진짜 싫었어요.. 세상에 이지선다 삼지선다 사지선다를 넘어선 몇지선다로 압박을 하는건지 크크..

러브식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이것저것 다 방어한다고 일꾼 째지 못하고 방어 타워 이것 저것 다 건설하다가 진출하는 해불의 타이밍에 썰리는 경우가 참 많았지요.. ㅜㅜ

지금 지뢰가 아무리 압박이라 한들 그때 엄청난 패턴으로 압박 걸던 시절만 할까 합니다.. 크크
13/04/23 23:46
수정 아이콘
아 한가지더있었네요....의료선타이밍드랍...............................영원히 고통받던시절
데미캣
13/04/23 23:50
수정 아이콘
거기에 토스전 4차관도 참 명불허전이었지요.. 아.. 진짜 저그.. 고통받던 시절..
워3팬..
13/04/23 23:50
수정 아이콘
스타2 자날 초창기에는 더 했죠.

한번 방심하면 게임끝
13/04/23 23:50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스타2의 문제라기 보단 저그의 문제인 것 같네요.
전 무작위 유저지만 상대적으로 테란이나 토스하면 스트레스는 덜 해요.
질 땐 지더라도 허무하진 않아요.
근데 저그는 진짜 모르면 그냥 당해야하고 모르면 그냥 아무것도 못 하고 게임을 던져버려야 하니까 짜증나더군요.
테란이나 토스하세요. 스2가 갑자기 재밌어 질 겁니다.
저그는 진짜 종족 자체가 잘못 설계된 것 같아요.
초보자들은 진짜 접하기 너무 어려운 종족임...
겜알못
13/04/23 23:53
수정 아이콘
저도 게임은 별로 안하지만 테란이나 토스는 하고 싶은데 저그는 도저히....
기본 설계가 초보가 하기에는 너무 어려운 거 같아요 게다가 징그러움 후덜덜
스치파이
13/04/24 01:00
수정 아이콘
아아, 저는 왜 종족을 맨날 당하는 쪽으로 고르는 걸까요? ㅠㅠ
L.lawliet
13/04/23 23:53
수정 아이콘
인터페이스 측면에서(유닛 컨트롤이라던가 부대지정등등) 스타1 배우기를 금방 포기했던 저는 스타2도 엄청 못하지만 내가 생각한대로 움직이긴 하니까 좀 더 하게 되는 것 같더라고요. 저에겐 다른 의미로 스타1이 더 진입장벽이 높았습니다.
곰성병기
13/04/24 00:00
수정 아이콘
RTS게임의 문제라고 생각하네요. RTS가 진입장벽이 높은건 사실이죠. 근데 저도 다이아밖에 안되는 저그유저인데 딱히 황금함대말고는 사기라고 느껴진것은 없고 나머지는 제가 익숙해지면 해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스2는 래더위주라 지면 힘들고 짜증나죠. 친선경기로해도 상대도 저랑 비슷한 ell을가진 래더유저or친선경기유저를 만나서 이기든 지든 점수변화없는거 빼고 힘든건 마찬가지네요.
다반사
13/04/24 00:03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이건 스타2의 문제가 아니라 rts의 특성인거 같네요 (단순하게 롤과 비교해도 진입장벽이 높긴높은거 같아요)
그러고보면 스타1은 어째서 국민게임이 된걸까요? 신기합니다
세월을 잡을수가
13/04/24 00:14
수정 아이콘
RTS라는 게임은 유닛을 알아야하고 익숙해야합니다. 그나마 스타1이 인기가 엄청 났기때문에 그나마 그 장르에 익숙해진거지 초보는 정말 초보에요 ~ 전 큰문제는 블리자드 자체가 배워야할 수 있는 RTS 게임을 켐페인을 기준으로 나누다보니 자유의 날개 켐페인 하나만들고 무슨 래더를 하라고 하는게 참 웃기더라구요. 저그유닛..프로토스 유닛을 한번도 써본적도 없고 켐페인 통해서 테란정도만 (그것도 켐페인에만 나오는 유닛이있음..골리앗같이) 익숙한데 저그 맹독충 처음에 뭔지 몰랐어요. 자폭하는건지.. 거신처음보고 맨붕왔거든요... 전 스타크래프트2 공허의 유산 뿐 아니라 스타3도 나온다고 보는데 스타크래프트3 는 그냥 세종족 켐페인이 다있었으면 좋겠고 정 내용이 많으면 테란 켐페인, 저그켐페인, 토스켐페인 나누지말고 그냥 스토리순서대로 섞는것도 좋을거같아요. 테란 해보고 저그해보고 토스해보고 유닛이 뭔지 배워가면서 스토리도 익히고 스토리 끝나면 자연스럽게 배틀넷 가게요. 전 솔직히 군심 켐페인하고 (자날 때도 거의 켐페인만했었음) 호기심에 친선전 훈련 좀 했는데 프로토스 유닛 다 처음봐서 좀 어려웠어요. 공허폭격기??맨붕 이었죠. 모선핵 ,예언자 찌르기등 저그,테란유닛만 아는데 유저들은 토스가 많구요. 지금은 저도 프로토스를 해요. 그렇게 되니까 스타2가 익숙해지고 안보던 게임방송도 챙겨보구요. RTS는 학습입니다. 군심을 칭찬해주고싶은건 라이트유저에 대한 배려가 커서 좋았고 그 배려로 제가 스타1이후로 안보던 스타2 게임방송을 보는것이거든요. 물론 스릴이나 양상은 스타1만큼 못느끼지만 그래도 PC방에서 남들은 잘안하지만 전 하게되더라구요.
바람모리
13/04/24 00:20
수정 아이콘
죄다 당하고 지면서 경험치를 쌓아 실력을 키웠더니
황금함대가 뙇!!
13/04/24 00:21
수정 아이콘
스타1에서 초보는 무한맵 공방에서 히드라만 뽑고, 드라군만 뽑고 캐리어만 뽑고 무탈만 뽑으면서 놀아도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하지만 스타2는 유닛간 상성이 뚜렷하다보니 그게 잘 안 되는 거죠.

게임 좀 하는 사람들은 유닛 한 종류만 뽑아서 게임하는 게 재미없고 싫증나니 다양한 유닛을 써 가며 게임하고 싶을 테고 그렇게 하자면 유닛간 상성을 뚜렷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초보에게는 상성을 배우는 게 힘들고 거기다 강한 타이밍까지 알아야 하니 피로감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유닛의 다양성이 풍부할수록 고수에게는 장점이 되지만 초보에게는 진입장벽이 되는 셈이죠.

스타2는 초보가 가볍게 즐기기 어렵습니다. 그런 부분을 해소할 수 있는게 유즈맵이고 스타1과 워3의 유즈맵은 그런 초보들도 충분히 즐길 거리를 제공해 주었지만 스타2의 유즈맵은 실패했죠.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3/04/24 01:32
수정 아이콘
뭣같은 배틀넷 시스템도 문제였지만, 저작권심의가 없어서 파오캐 스2버전이 나올 수 만 있었어도 피방 점유율이 두배 이상은 뛰었을 거 같습니다.
13/04/25 06:56
수정 아이콘
마스터 한국 대만섭 순위700위 안에 드는 저도 이 거지같은 유닛상성 디자인때문에 피곤합니다. 시덥잖은 스킬난무, 어이없는 상성 덕에 게임이 전략시뮬이 아니고 아케이드가 됐어요. 솔직히 이부분은 초보 고수 막론하고 굉장히 짜증나는 부분이죠. 어느정도는 운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경우도 많고..
흐콰한다
13/04/24 00:53
수정 아이콘
하...평타겜....
황쉘통통
13/04/24 01:07
수정 아이콘
아 저는 위에 luvsic님 말이 참 와닿네요.

저는 스타2 저그 할때 다른게 아니라 스타1의 벙커링과 같은 압박감을 계속 받는 다는게 너무 싫었어요. 크크크

왜 그런가 했더니 저거였군요. 크크크 정말 스타2 저그는 받는 스트레스가 스타1 보다 훨씬 심합니다.

스타1 에서도 벙커링 한번 막을려면 온갖 촉각을 곤두세워야 하는데 스타 2 저그는 벙커링, 사신, 밴시 너무 많아요 크크크

문득 이 스트레스를 4강전에서 겪었던 황신이 생각나네요. 아 황신 그대가 겪었던 스트레스를 생각하니 온몸이 오징어 처럼 전율치며

무의식중에 마우스를 모니터에 집어 던질 것 같은 경기어린 저의 모습에 화들짝 놀라며 눈물이 납니다 ㅠ.ㅠ

아 ㅠ.ㅠ 나 느꼈어 앞마당에서 벙커링 납땜하는 환청이 들리고 어디선가 사신이 얍삽하게 언덕 뛰어넘는 소리가 들리고 소리 없이 날라와서

일꾼 패는 소리는 열라 큰 밴시에 깜놀트리플하며 나도 느꼈어 아 황신 ㅠ.ㅠ
흐콰한다
13/04/24 01:30
수정 아이콘
주관적이지만, 전 스2저그의 그 압박감이 좋았습니다. 정확히는 압박감 속에서 느껴지는 기대감이 너무 설레요.
상대방이 노리고 있을 갖가지 노림수를 눈치채고 보기좋게 막아낼때마다 (게임을 그닥 많이 해보진 않았지만) 다른 어떤 게임에서도 느껴보지 못했던 짜릿함이 있었고, 그 짜릿함에 맛들려버린 덕에 압박감도 일종의 스릴로서 즐기게 되더군요.
아마 저그를 고집하시는 많은 분들이 비슷한 심정일듯 합니다.


물론 상대방 의도에 대해 제대로 헛다리 짚거나
알아챘음에도 불구하고 대처 실수해서 훅갈땐 짜릿함 스릴 그런거 없고 "역시 글로벌 망겜 혐투"를 외치며 머리를 쥐어뜯죠.
황쉘통통
13/04/24 01:48
수정 아이콘
오 정말 그렇네요. 노림수를 눈치채고 막아낼 때마다 짜릿함을 느낀다라고 하시니 뭔지 알거 같아요. 흐흐 그치만 너무 어려워요 흐흐
하늘하늘
13/04/24 02:48
수정 아이콘
어느 한쪽이 손놓고 멍하니 바라보는 상황이 스2에서 많아진것 같더군요.
직접 게임 하는 입장도 그렇겠지만 중계를 보는 입장에서도 재미가 확 식어버리는 경우죠.

역장이 쳐지면 겜자체가 공백기가 생기는것 같아요. 유닛도 암것도 못하고 중계도 벙찌고..
불사조의 들어올리기도 그런게 죽는것도 서러운데 죽기전에 이미 자기의 능력을 다 상실하게 되어버리죠.
고스트의 락다운이 스타포트단계에서 써지는 느낌이랄까..

여튼 무적기술보다는 그 기술을 부술수 있는 또다른기술이 있어서 렐리가 많아지면 좋겠네요.
내일의 香氣
13/04/24 03:36
수정 아이콘
그 기술중의 한 일환이... 워3에서 종종쓰인 디스펠류 스킬들인데...
확실히 이 점 때문에 스킬/스펠을 쓰는 데에 있어서 조심성이 생길 수 밖에 없더군요....
근데 이것도 인구수 100의 상대적으로 소수싸움/영웅싸움인 워3이라서 가능한거였고..
물량을 빨리뽑고 빨리 소모하는 현재 스2에서는 아무래도 밸런스 붕괴의 심화만 되지 않을까 걱정부터 앞서서...
아무래도 완벽한 구현은 힘들지 않을까..하는 게 생각이긴 합니다.
13/04/24 04:37
수정 아이콘
저도 자유의 날개 저그로 꽤하다가 접고 군단의 처다보지도않고 롤만하고있죠
그냥 저그는 유닛들이 다 병신입니다
DK이 시발놈은 게임은 해보는건지 궁금하네요
위에 분도 쓰셨는데 압박감 그게 제일 짜증나죠 상대방은 해보고 안되면 다음거인데 그 해보고에 아무거나 당하면 한방에 게임셋
Jealousy
13/04/24 18:03
수정 아이콘
표현이좀;;
13/04/24 22:55
수정 아이콘
진짜 이상한 소리에 욕설까지 예의 없는 댓글이네요.
영원한초보
13/04/24 07:3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스1이 더 심하다고 생각해서 스2만의 문제라고 생각 안하네요.
역장이 사기성이 있긴한데 파수기 꾸준히 너프되온거로 아는데 정작 파수기 스펙제일 좋았던 시절 토스는 암울했던걸로
13/04/24 12:58
수정 아이콘
파수기 손 거의 안 댄걸로 아는데요 특히 정식 오픈 뒤로는 차관 너프와 동시에 관문 생산속도 변경 외엔...

오히려 손 안 댈 것 같던 감염충은 칼질을 그렇게나 해대더군요

이속 너프, 빨대 사거리 너프, 진균 지속시간 너프, 미사일 방식으로 변경할까 하다가 접고 결국 군심에선 미사일화,
군심에선 진균중장갑 추댐 삭제, 군심에선 감테 너프
사랑비
13/04/24 19:04
수정 아이콘
파수기 데미지 너프가 있었죠 데미지 8이었어요
그리고 안티 역장으로 거대유닛이 역장을 파괴하도록 바뀌었고 바퀴 사거리 올린거도 역장영향이 있었을겁니다
밀가리
13/04/24 07:53
수정 아이콘
스1의 무한맵이 인기있었던 이유는 단순하게 게임을 할 수 있어서 였습니다. 스2는 스1처럼 단순하게 게임 못하죠.

스2는 스킬 한 방의 중요성이 정말 큽니다. 토스가 주종인데 미니맵을 살짝 놓쳐서 역장을 못써서 허무하게 지는 경기도 있고, 은폐밴쉬나 예언자 거머리지뢰는 일꾼을 말도 안되게 빨리 잡고...

게임자체는 재미있는데, 게임 질때 스트레스가 스1보다 큰 것 같아요.
13/04/24 13:00
수정 아이콘
여담이지만 스2에서 무한맵하면 토스가 짱입니다 우주방어 후 공허만 찍으면 됩니다... 자유의 날개에서도 그랬는데 군심은 더 하겠죠~

전 무한맵은 안 하니 패스~크크;;
아이지스
13/04/24 08:15
수정 아이콘
저는 그동안 상성이 매우 중요한 게임들만 하다 보니 오히려 스타1 같은 스타일은 좀 어색하고 이상하더라고요. 지금 다시 하라면 인터페이스부터가 힘들게 합니다.
13/04/24 08:22
수정 아이콘
명문입니다. 장렬히 싸우다 죽잖아요. 못죽여서 문제지... 에서 로그인 했습니다. ^^ 힘냅시다. 실버에서 바둥거리면서도 재미있게 하는 걸요~~
러브투스카이~
13/04/24 12:33
수정 아이콘
그래도 LOL은 접근하기는 편해서 재미가 금방 붙는데... 스타2는 진짜 조금만 몰라도 훅 가니까 재미가 확 떨어지죠 본문내용 절대 공감합니다 ㅠ_ㅠ
13/04/24 13:01
수정 아이콘
RTS의 특징 아닌가 싶어요... 롤은 그래도 묻혀가며 조용히 배우다가 실력이 늘면 점점 욕도 덜 먹고(?) 눈에 띄는 플레이도 보여주고 그러는 게임 같아요
13/04/24 15:06
수정 아이콘
RTS 똑같은거 아닌가요?

전 스1 때 프로토스였는데, 저그상대로 항상 고통받았었는데요.

앞마당 먹다가 실수하면 빠른 저글링 난입에 gg.

앞마당 먹어도 정찰 끊기고 나면

땡히드라 / 뮤탈 / 러커 의 레어타이밍에서 저그가 시전할 수 있는 일명 3신기에 엄청나게 깨졌던 기억이 있습니다.

뭐 실력이 올라가면 정찰 및 눈치/캐논타이밍, 자원 최적화로 다 막을 수 있다지만 전 그정도 실력이 안되서 항상 고통받다가 지던데요.

세 가지가 막는데 필요한 테크(아둔, 스타게이트, 로보틱스)나 건물위치가 다 다르다보니...

스1은 안그랬다는 식의 비교는 전혀 공감이 안됩니다.
스치파이
13/04/24 15:58
수정 아이콘
제가 얘기하고자 싶은 바는, 전략이나 상성보다는 마이크로 컨트롤에 대한 이야기이예요.
역장, 사신, 불사조 등은 상대보다 컨트롤이 좋다면
동등한 티어의 유닛을 상대하면서도 아예 데미지를 입지 않는 시스템이잖아요?
예를 들어, 뮤탈이 불사조를 상대할 때 밀땅하다가 무빙 어택하는 컨트롤을 모르면 전혀 데미지를 못 입히죠.
스타 1때는 상대가 컨트롤이 좋아도 때리기는 했거든요.
제 생각에는 컨트롤이 좋으면 데미지를 적게 받아야지, 아예 데미지가 없는 시스템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요.
13/04/24 18:45
수정 아이콘
제가 얘기하고 싶은 것도 똑같습니다.

뮤탈이나 러커는 해당 유닛에 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아예 데미지를 주지 못하죠.

뮤탈은 공중유닛이고, 러커는 은신유닛이니까요.

스1이든 스2든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합니다.
샤르미에티미
13/04/24 17:12
수정 아이콘
스타1과 확실히 다릅니다. 숙련도가 스타2가 훨씬 어려워요. 인터페이스 이야기는 당시에는 모든 게임이 다 불편했으니
시대를 따져야 하는 이야기고요. 요즘엔 다 편한데 스타2가 그 중에서 특출난 것도 아니니까요. RTS 중에서는 그렇지만요.
1:1만 보시는데, 1:1은 똑같이 어렵다고 하더라도 2:2부터는 스타1쪽이 월등히 쉽습니다.
13/04/24 18:48
수정 아이콘
요즘 2:2 양상은 많이 다른가요?

2:2 ~4:4 로 마스터 최상위권은 찍었었는데,

제가 하던 때는 본진을 공유하는 맵 지워놓고 테란저그 골라서 90% 정도는 염링 최적화 운영만 했었습니다.

이게 스1로 치자면 헌터 2:2 기본유닛싸움같은거라고 생각되구요.
사랑비
13/04/24 19:14
수정 아이콘
스1도 처음엔 똑같은데요
질럿뽑으면 벌처에 한대도 못때리죠 그러니 선드라찍는거고 옵저버 안찍으면 마인에 진출못하죠
그리고 언덕에 유닛 안세워두면 입구 올라가서 마인질 이후 일꾼 다털리구요

저그전 역시 앞멀하다 캐논 느리거나 하면 저글링난입하거나 겜끝나죠 맵마다 심시티 배우고요

이후 러커 3센치 무탈 땡히드라 그냥 본진에서 건물이나 짓다가 끝나는거예요

기본 숙련도가 넘사벽으로 스1이 높을뿐이지
같습니다 스2 별로 안달라요

단지 이젠 유저들이 새로 뭔가를 배우기 귀찮아 졌다는데 다를 뿐이예요
wkdsog_kr
13/04/25 00:45
수정 아이콘
"기동력에서 우세한 유닛이 사거리에서도 우세한" 경우가 스2에 너무 많이 존재해서 그렇습니다
스1엔 잘 생각해 보면 벌쳐 말고는 딱히 그러한 유닛이 없어요.
스2? 수도 없이 많죠.
뒷짐진강아지
13/04/25 09:26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저그를 하지말고 프로토스를 하세....(뭐요?)
라고 현재 테란유저가 말해봅니다...(플토 너무 좋은거 같음... 바꿀까... ㅠ.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1054 [LOL] Olympus LOL Champions Spring 11회 간략 프리뷰 [87] 노틸러스9557 13/04/26 9557 0
51053 [LOL] LOL을 지배하는 여섯 화두(話頭) (1)전투의 화두 [32] legend10480 13/04/25 10480 8
51052 [스타2] 최근의 밸런스에 대한 가벼운 생각 [26] 신규회원29575 13/04/25 9575 0
51051 [스타2] [인물열전] 짐 레이너 [44] 눈시BBbr17323 13/04/25 17323 23
51049 [LOL] 파랑색 맛났어! 타릭이 그리운 파랑 이즈리얼 공략 [50] 세느13072 13/04/25 13072 3
51048 [LOL] 즐겜유저의 롤하는 방법(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애쉬) [92] 루키즈12853 13/04/25 12853 4
51047 [스타2] 로봇공학 시설과 황혼 의회, 프로토스의 대 테란전 양 갈림길. [15] 파란만장10846 13/04/25 10846 2
51046 [스타2] 추후 패치 예고 (한글 공식 홈페이지 업데이트)+수정 [53] 가디언의꿈은무리군주9934 13/04/25 9934 0
51045 [스타2] GSL 16강 명단이 확정되었네요, 몇가지 정리와 단상 [42] burma12208 13/04/24 12208 6
51044 [기타] 게임을 끊기로 결심했습니다. [56] Alien16466 13/04/24 16466 0
51043 [LOL] Olympus LOL Champions Spring 10회 간략 프리뷰 [81] 노틸러스11241 13/04/24 11241 4
51041 [스타2] 내가 스타2를 그만둔 이유 [109] 스치파이12906 13/04/23 12906 7
51040 [LOL] 흔히 말하는 무간지옥 브론즈 1,2 실버 4,5 벗어나기 [52] 막장의춤23080 13/04/23 23080 5
51039 [스타2] 반드시 너프 먹어야 할 땅거미 지뢰... 올바른 밸런스 패치 방안은 어떤 것일까요? [158] 창이14987 13/04/23 14987 0
51038 [LOL] 재미로 만들어 본 LOL 선수 스테이터스 - (2)KTB, CJ 블레이즈, MVP 오존, 나진 실드 [7] legend8568 13/04/23 8568 2
51037 [LOL] MVP 형제, 죽음의 A조 탈출 가능할까? [26] 불굴의토스8030 13/04/23 8030 3
51036 [LOL] 재미로 만들어 본 LOL 선수 스테이터스 - (1)나진 소드, CJ 프로스트 [56] legend11524 13/04/22 11524 2
51035 [LOL] 동남아 올스타전 멤버가 확정되었습니다. [19] 이퀄라이져9618 13/04/22 9618 0
51034 [LOL] 나 홀로 상상하며 써보는 캐릭터 상향안 [45] 아이유인나9702 13/04/22 9702 0
51032 [LOL] 각 라인별 정점을 뽑아보자. [49] sisipipi12357 13/04/22 12357 0
51031 [LOL] Olympus LOL The Champions Spring 3주차 경기 보고서 [6] 노틸러스8073 13/04/22 8073 4
51030 [스타2] 저그 vs 테란전 저그의 정석 [19] 저그네버다��10036 13/04/22 10036 5
51028 [LOL] 패치 하나로 고인에서 꿀단지로 변신 중인 노틸러스 [46] 삭제됨12583 13/04/22 12583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