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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3/24 23:16:05
Name 김연우
Subject [스타2] [군심] 멀티플레이 테란 경험기
아직 군심이 잘 파악도 안되고, 잘하지도 못합니다. 다만 군심 경기 내적 상황에 대해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었으면 좋겠다,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 테란 : 지뢰와 의료선의 힘 *

- 사신 : 머리를 굴려야 좋은 유닛
기술실 없이도 생산 가능하다는 버프가 큽니다. 그리고 이속 및 자체 회복 능력까지 갖춰졌지요. 하지만 가스 50, 긴 생산시간 등의 요구조건을 생각하면 정말 미묘한 유닛입니다.
점프 능력을 통한 정찰은 매우 유용합니다. 그런데 이를 위해서는 가스 50을 써야하지요. 초반 가스 50의 중요성, 그리고 생산시간등을 생각하면 안뽑는 경우가 나은 경우가 정말 많았습니다. 특히 전투력이 크게 낮아져서, 해병/저글링이 딱히 무서워하지 않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습니다.

- 지뢰 : 은근한 사기
굉장히 강력한 공격력, 대공대지 전능, 방사피해, 디텍터가 필요함, 등 강력한 점이 정말 많습니다. 다만 쓰면 쓸수록, 교전시 화력용으로는 한계가 확실히 존재한다는 확신이 듭니다. 일단 인구수 2나 먹기 때문에 그렇게 다수 운용하기는 힘들고, 공격 후 딜레이가 굉장히 큽니다. 그래서 방사피해 40으로 일격필살이 가능한 저글링/맹독충/탐사정/일벌레 상대로는 효과적이지만, 그 외의 유닛에게는 그다지 화력이 안됩니다.
하지만 정말 좋습니다. 특히 '테크가 낮다는 점'이 정말 강력하게 다가옵니다. 군수공장만 지어도 생산 가능하며, 필요로 하는 가스도 25이고, 1~2기만 있어도 쏠쏠합니다. 대공도 돼지요. 여기서 오는 범용성 덕분에, 테크트리 압박이 덜합니다.

- 화염 기갑병 : 메카닉 저그전 전용?
성능이 진짜 미묘합니다. 미션으로 경험할때는 참 사기스러웠습니다. 초반에 저글링 쓰기 너무 까다롭게 만들더군요. 그런데 사용하는 입장에서는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다'는 생각만 듭니다.
사정거리가 짧습니다. 그리고 이속도 낮습니다. 맺집도 안좋아요. 달라붙으면 쌘데, 거의 그 전에 제거됩니다. 군심 소개영상에서 투견과 함께 전차라인을 뚫는 영상이 있어서 테테전에 써봤는데, 그냥 오기전에 전부 전멸입니다.

저그상대로  전 바이오닉을 자주사용하는데, 쓸이유가 없습니다. 테크가 높거든요. 군수공장/기술실/무기고가 있어야 제대로 써먹을 수 있으니 토르급입니다. 아니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는걸 생각하면 토르보다 힘들어요. 화염 기갑병 뽑을 바에는 지뢰나 전차를 뽑는게 좋습니다.
그나마 용도를 찾는다면 토스가 돌광/고기 올인 돌파를 시도할때, 급히 쓰는 용도. 기갑병 모드 업 안하고, 군수공장에서 바로 기갑병을 뽑는거죠. 그런데 그럴바엔 보급고로 입구 막아서 바리게이트하고, 화력발휘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군수공장/기술실/무기고 다 갖추고, 변신 업글을 해야 쓸만하다면, 그냥 지옥불업한 화염차 사용하는게 훨씬 좋아보입니다. 어차피 맺집도 안되는거, 도망도 못가는것보단 이속 빠른 화염차가 좋아보이거든요.

필요하다면, 화염차/토르/전차 등 저그전 메카닉 사용시 겸사겸사 변신업 해서 사용하면 좋을거 같긴 합니다. 하지만 현재의 저그전은 그다지 고민을 안해서서...

- 의료선 : 대놓고 사기
제가 쓸때는 '그냥 부스터 되게 좋은가보다'싶었는데, 테테전으로 제대로 당하고 나니 '진짜 이건 아니다'싶네요. '파괴할 수 없는 유닛'이란 느낌입니다.
스1에서도 속업 셔틀이라는, 비슷한 느낌의 수송선이 있었지요. 하지만 스캔의 존재가 있기에 크게 다릅니다. 속업 셔틀은 상대의 유닛 배치를 모르는 상황에서 살떨리며 견제하는 느낌이라면, 의료선은 스캔 뿌려놓고 대강 던지면 돼지요. 게다가 속업셔틀보다 체력도 좋고, 스콜지(갈퀴)도 없습니다.
의료선 부스터를 너프하면 분명 테란은 어려워집니다. 하지만 이건 너프하긴 해야 할거 같고, 대신 전투순양함/토르/탱크 같은 후반 유닛을 버프하는 편이 좋아보여요. 성능 건드리기 미묘하다면, 인구수라도 깍아서 '200 모으고 나면 강하다'라는 성격이라도 주던지요.




* 저그 : 자날과 뭐가 다른가? *

멀티를 그렇게 많이한건 아닙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군심에 추가된 저그 유닛을 단 한번도 못봤다'라는건 조금 심각하다고 봐요.

그래서 보지도 못하긴 했습니다만... 테란 상대로 많이 약합니다. 지뢰 덕분에 저글링/맹독충 사용이 엄청나게 힘듭니다. 게다가 초반 3확장 플레이도 불가능해졌지요. 그러면 바퀴/히드라 조합을 가야 하는데, 부료선에게 엄청나게 취약합니다.
그냥 약합니다. 제 저그전 승률이 썩 좋진 않지만, 그건 이거저거 해보다가 진거지,'저그 상대하기 까다롭다'는 생각은 해본적 없습니다. 까다로운 저그전을 해도 '이건 저그가 진짜 잘했다'는 생각만 들어요.

군단숙주는 너무 미묘합니다. 유닛 특성상 모여야 강하고, 대치전이 되야 강합니다. 그런데 부료선이 있는 상황에서 대치가 될까요.
살모사는 강할거 같긴 한데, 후반에 잘 안가니 안보입니다.



* 토스 : 새로움과 강력함 *

모든 면에서 좋아졌다고 봅니다. 꼬마모선 덕분에 초반이 많이 강력해졌고, 예언자는 참 무시무시합니다. 게다가 공허폭격기는 참 강해졌고, 폭풍/고위가 조합되면 진짜진짜 무섭네요.
지뢰와 부료선이 강해서 그래도 상대가 되는데, 저그로는 어떻게 할까, 잘 모르겠습니다.

가장 큰 임팩트는 예언자입니다. 실수로 눈치 못채면, 일꾼은 그냥 녹네요. 경장갑 상대로 25데미지, 공속도 빨라서 1기로도 일꾼 쓸어버리기 충분합니다. 다만 사정거리가 짧고, 지뢰에 한방이라 익숙해지기만 하면 막을만할거 같아요.





* 결론 *

조율이 필요하긴 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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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3/24 23:37
수정 아이콘
사신의 경우에는 베타 테스트 때는 변동이 심하기도 해서, 개인적으로는 꽤 부정적인 유닛이었는데 이 정도면 휼륭한 개선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딱 재미있으면서, 짜증나지 않는 유닛이지 않나 싶네요.

땅거미 지뢰의 경우에는 개인적으로 가장 어려움을 느낄 때는 역시 저글링 관리가 어렵다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원래 감시군주가 그렇게 높은 빈도로 주병력과 함께 운용되는 유닛이 아니었다 보니까, 습관을 기르는데 좀 불편함을 느꼈다 정도였고요. 특히 뮤탈리스크가 굉장히 강력하다고 보기 때문에 지뢰가 심각한 문제라고까진 생각하지 않습니다. 굳이 조정을 하자면 대군주 이동 속도 연구의 시간이나 비용을 줄여줘서 초반부터 지뢰에 던져주기 편하게 했으면 좋겠더군요.

화염기갑병은 진짜 애매해다고 봐요. 요구 건물도 너무 높은데, 무엇보다 저그전에 있어서는 늘 주장하지만 병영 유닛으로 산개하면서 싸우는데, 뭐하러 방패막이를 쓸까요? 프로토스전도 어느 정도 소수를 갖추는건 괜찮아보이는데, 늘 가장 앞장설 수 있도록 조종해야 한다는 점도 조금 문제였습니다.(특히 급할 때의 교전에서 기갑병이 뒤에서 우왕좌왕할 때가 너무 많습니다. 자극제를 쓴 해병과 불곰이 워낙 빨리 대열을 갖추면서 싸우니 느린 기갑병은 전진하기도 전에 길이 막히거든요.)

의료선은 제 수준이 낮아서 그런지 몰라도(그것도 있지만 의외로 테란 만나기가 힘들더군요.) 일단 조정은 하더라도 전체적인 큰 틀은 바뀌지 않았으면 합니다.

군단 숙주의 경우에는 너무 애매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선수들조차 어떻게든 써보려고 노력하는데, 방송 무대도 그렇고, 개인 스트림도 그렇고 쓸만한 때를 찾기가 어려워보입니다. 살모사의 경우에는 아직까지 손이 잘 안 가는 유닛이라 그런게 아닌가 싶고요. 가스를 200이나 소모하는데다가, 흡수로 에너지도 관리해줘야 하니 손이 바쁘거든요. 그리고 무엇보다 군단 숙주보다 바퀴와 히드라리스크가 방어선을 더 잘 부숩니다...

프로토스의 경우에는 폭풍함보다도 공허 포격기 쪽 조정이 절실해보입니다. 분광 정렬 때문에 공허 포격기가 더 이상 초중반에 모든 걸 걸고 쓰는 유닛은 아니게 되었는데, 이제는 후반 프로토스 함대의 화력을 책임지니 진짜 힘들더군요.
포프의대모험
13/03/24 23:40
수정 아이콘
의료선은 당하는 사람도 그렇지만 쓰는 사람들이 '아 이거 너무 좋은거같은데 -_-;'같은 느낌을 많이 받는것같아요
그리고또한
13/03/24 23:47
수정 아이콘
무엇보다 화염기갑병과 군단숙주를 활용할 수 있는 패치가 되었으면...
군단숙주는 좋은 평가가 있느니 어쩌니 해도 결국 제한된 상황에서만 보일 것 같은 유닛 같아서요. 화염기갑병도 그렇고...
신예terran
13/03/24 23:51
수정 아이콘
일반적이지 않은 프로게이머로서의 입장, 그 중에서도 최상위에서는 또 테저전이 미묘해서 참 웃깁니다.
'속도의' 이영호 상대로 일단 이승현선수가 그렇고, 무리군주 다음가는 후진 기동성을 가진 군단숙주를 뽑아놓고도 생각보다 잘막던 신노열 선수도 그렇고, 잘막으면 경기가 답답해 지거든요(어제 경기에서 신노열 선수가 군심 좀더 연습해서 뮤탈을 적극적으로 썼다면 이겼을거라 생각합니다). 저그는 계속 테크가 올라가는데 테란은 거기서 멀티 더먹는거 말고는 계속해서 해불의뢰뽑는거 말고는 할게 없어요. 그정도 테크가서는 탱크뽑아도 의미없죠. 이제 살모사 나올건데요...

주병력 싸움에서 화력이 딸리는데 전투화염차가 맺집을 해도 뭔소용인가 싶습니다. 의료선때문에 테란이 기동력 딸리는 탱크를 안쓰는데 앞에서 받아주는 친구는 의미가 없죠. 그냥 역시나 기동력 딸리는 전투화염차도 안찍고 빠른 해불의뢰 써야죠 뭐... 탱크를 쓰면 전투화염차를 쓸 가능성도 있는데, 그럼 가장 사기인 부스터 의료선의 장점이 없어지는 부대편성이 되니, 이제 저그의 기동성에 자신이 휘둘리지 않을까 걱정해야죠. 뮤탈도 꽤나 사기급이라서 말이죠.

흔히 말하는 테통기한은 군단의 심장에서 더 심해졌어요. 제발 장기전 가서도 게릴라전 위주가 아니라 화끈하게 싸울수 있게 해달랬더니 의료선을 패치하고... 워크래프트처럼 유닛 살리는 스킬을 달라는게 아니라 죽어서 소모해도 좋으니까 후반에도 쓸만한 유닛을 달라는거 였는데 참. 의료선 칼질하기 시작하면 테란은 전체적인 수정을 하지 않는이상 침체기에 들어들거라 단언합니다.
Yi_JiHwan
13/03/24 23:53
수정 아이콘
화염기갑병의 경우 대 프로토스전 바이오닉 조합을 쓸때 고기방패용 정도로 설계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테란에게 토스 후반 매우 두려운 것 중 하나는 광좀비가 너무나 무섭다는건데 힐도 되는 고기방패가 있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제가 깊게 파고들어간 것은 아니지만 방향성과 의도는 그렇다고 보고 있습니다.
azurespace
13/03/25 00:02
수정 아이콘
테테전 의료선 해법은 의외로 머지 않은 것 같아요
메카닉 할때도 어차피 공학소는 올리는건데
그때 노는 공학소에서 사업을 했더니
벽 따라서 그냥 조금만 둘러줘도 부료선 소수는 못들어오고 들어오더라도 안쪽에 배치해놓은 낚시용 지뢰에 죽어나가더라고요
스타트
13/03/25 00:06
수정 아이콘
전 아직 테테전 테프전은 초반 빌드 뭐써야할지 감이 안오더라구요.
테저전은 그냥 해불선+지뢰+염차쓰면 끝나긴하던데..
치킨마요
13/03/25 00:15
수정 아이콘
참... 테란 칼질하기 정말 어렵습니다. 분명 부료선이 빠르다고 해도 언젠간 익숙해지고 선수들이 잘 막을날이 올텐데 그렇게되면 자날테란vs군심플토,저그가 될까봐 겁나구요.

지뢰가 사기라고해도 한타에 도움이 그렇게 많이 되지는 않는거 같다는 생각이들어서 이것또한 유통기한으로인해 불필요해 질때가 있다고 봅니다.
이래나 저래나 후반가면 역시나 테통기한인데 도대체 왜 시원하게 후반 한타싸움좀 맘편하게 할수있게 않만들어 주는지 모르겟네요.
최종라면
13/03/25 09:25
수정 아이콘
동감입니다.
시원하게 후반 한타싸움좀 할수 있는 테란이 보고싶네요.
바람모리
13/03/25 00:29
수정 아이콘
저그가 확실히 자날과 다르기는 합니다.
지뢰랑 모선핵에 당하는 입장에서 말이죠..

아 히드라는 쓸만하더군요.
꼬깔콘
13/03/25 00:31
수정 아이콘
빨리 개인리그가 열려서
뭔가 새로운 패러다임이 나왔으면 합니다
그게 기대되요
Friday13
13/03/25 00:32
수정 아이콘
테통기한은 테저전도 그렇지만

테프전이 더 심한거 아닌가요?

요즘 다시 스2에 관심갖고 보고있는데

테프전에서 테란이 해불의 바이킹을 가뵜자

후반가서 거신 고기 화력에 사르르 녹을거구요

오라클 고위기사 콤보도 좋아보이고...

유령이나 밤까마귀같은 마법 유닛의 활용도가

낮은것도 원인이라고 생각해요
Friday13
13/03/25 00:35
수정 아이콘
아 오라클이 아니라 모선인데 잘못썻네요 크크
꼬깔콘
13/03/25 00:36
수정 아이콘
밤까마귀는 쫌 더 좋아졌으면 좋겠어요
특히 자동포탑...
13/03/25 00:40
수정 아이콘
심지어 자동 포탑은 전용 연구까지 있지만, 모르는 사람이 더 많다는 사실... 그냥 자동포탑이 공격력 연구 적용만 받게 해도 좋을 것 같더군요.
꼬깔콘
13/03/25 00:42
수정 아이콘
자동포탑이 또 땅 적용 2 x 2라;;;;
자동포탑만 쫌 제대로만 되도 테란이 할만해지지 않을까여??;;;
13/03/25 01:28
수정 아이콘
그냥 자동 포탑은 지금의 3~4배의 지속 시간을 갖거나 무한대로 가도 상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만 되도 후반에 다수 밤까마귀로 수비용으로 써먹을 수라도 있겠네요.
꼬깔콘
13/03/25 01:31
수정 아이콘
지속시간 무한대면 그래도 요긴하겠네요
자체 방업 하면 방어력 +2니...
Friday13
13/03/25 00:43
수정 아이콘
베슬과 비교하면 참 초라한 밤까마귀..크크

탱크도 플토전에서 더 보기 힘들고

테란이 부료선부료선하지만 약점이 너무 분
명한 종족인것도 맞죠
Colossus
13/03/25 00:4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밤까마귀는 볼때마다 어색해요....뭐랄까 개성이 안 느껴지는 유닛이에요. 마법만 해도 추미는 그냥 흔한 광역마법 같고 자동포탑은 뜬금포고 그나마 국지방어기가 개성있기는 한데...솔직히 리뉴얼 했으면 하는 유닛입니다.
자기 사랑 둘
13/03/25 01:14
수정 아이콘
테통기한 테통기한 하는데....
실제 시간으론 10~15분이고
게임시간으론 15분~20분입니다.

하하하하

부료선 탓하면서 테란 사기다 사기다 하는 사람들 보면 노답.
지금 테란이 이길 수 있는 유일한 카드가 날빌 or 부료선입니다..
곡물처리용군락
13/03/25 07:20
수정 아이콘
테4:저6소리하는분에게 들을 소리는 아니네요..
자기 사랑 둘
13/03/25 12:24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미치겠다.
테vs저 4:6이라고 하는데 당연히 그럼 테란이 약하다고 하지 그럼 강하다고 합니까?
그리고 말씀하시는것 봐선 절대 테징징은 아닌것 같고 테징징이 마음에 안들면 그냥 똑같이 저징징 프징징 하세요.
왜 자꾸 따라다니면서 툭툭 시비 걸고 그러시나요? 크크
유치원생도 아니고 크크
13/03/26 02:15
수정 아이콘
이전에 어떤 댓글 흐름이 있어서 두 분이 서로 좋지 않은 인식을 갖게 되셨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자기 사랑 둘님의 첫리플에 있는 '이런 사람들 노답'이란 문구는 좋지 않아 보입니다.
13/03/25 01:39
수정 아이콘
고수분들 질문하나 드리겠습니다.테저전에서 제수준인 다이아에서는 저글링+맹독+히드라+숙주 조합이 테란전 가장 좋던데.이후에 살모사 추가 이조합이 마인제거도 쉽고 의료선견제도 나름 버틸수 있습니다.숙주2+가촉 조합 중요 멀티에 적절히 해주면.대신 가스소모 엄청납니다.(4부대 건트롤의 압박;;)마스터 이상급에서 이조합은 어이없는 조합인가요?
저그네버다��
13/03/25 04:35
수정 아이콘
군단 숙주 2기면 인구수 6인데, 그 인구수로 더블링을 가져다두는 게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요? 그리고 뮤탈이 없으면 정면 힘싸움은 큰 무리가 없거나, 오히려 훨씬 더 나은 효율을 보여줄 수 있겠지만 시간이 지나고 멀티 갯수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의료선 막기가 너무 힘이 들더라고요. 그냥 양 끝쪽으로 부료선 무한대로 보내는데, 1기 막을 병력만 딱 보내놓으면 부료선 2기 와서 깽판을 치고, 그거 막으러 본대가 이동하면 적 본대가 진출해서 반대쪽 끝편에 멀티 깨고 빠지고...
13/03/25 01:44
수정 아이콘
그리고 테란으로 저그전 할때 기갑병 + 해병 + 의료선 + 탱크 조합으로 하는데. 지뢰는 수비용으로만 씁니다. 나름 쓸만하던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생길것같죠
13/03/25 02:23
수정 아이콘
화염기갑병은 생각보다 프로토스전에 좋더군요.
13/03/25 02:40
수정 아이콘
자날은 pss하고 군심부터 레더게임 막 200판 한 입문자 테란유저로써 의견을 어필하자면
지금의 의료선은 너무나도 좋습니다. 보통 1의료선 같은 경우에는 대비를 잘 해놓습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시간이 흐를때 2의료선 + 1의료선(따로) 보내면 상대방은 정신 못차리죠.

그런데 허무하게 막히거나, 그때 상대의 한 방 병력이 쳐들어오면 순식간에 밀려버리는 상
황이 많이 연출되었습니다. 실제로 이영호 선수의 VOD를 보면 본진에 있는 병력을 다 의료
선에 태워서 견제를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저그전). 그러면 그때 그걸 잘 디펜스 한
저그가 역공을 들어오거나 멀티를 늘려버리면 ...

결론은 다들 점점 적응해가고 있는 중이라고 보입니다. 어차피 막 게임을 즐기는 유저야
의료선보다 다른 것들이 더 사기같을 테니까요 (막 처음 레더전에서 상대가 패스트 공허포격기 오는데 이건 뭐 죽지도 않고 어이가 없었던적이..)
저그네버다��
13/03/25 04:40
수정 아이콘
전 밸런스는 큰 문제 없는 것 같은데, 밸런스가 문제가 아니라 저그는 자날이랑 별 다를 게 없는 것 같아요... 물론 대군주 속업도 일찍하고 뮤탈도 빨라지고 저글링 스킨도 입힙니다만, 사실상 유닛 구조는 그대로죠. 토스 전에는 군단숙주도 조이기 등의 시도를 통해 자주 나오고 살모사도 바드라의 경우 거의 필수유닛 급으로 나오지만, 테란 전에는 그냥 뮤링링입니다. 군단숙주는 메카닉 아니면 쓸 데가 없고 (메카닉에도 그닥이던데...) 살모사는 진짜 손이 안갑니다. 차라리 해탱이면 살모사가 참 좋을텐데 요새는 해불지뢰라... 바드라 조합에 살모사면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애초에 테란전 바드라는 부료선에 휘둘리기가 너무 좋아서...
하카세
13/03/25 06:43
수정 아이콘
부료선 때매 저그가 뮤링링을 강요받는 다는걸 느끼게 되더군요. 개인적으로는 DK가 너프좀 그만하고 능력을 더 줘서 맞췄으면하네요. 캠페인에 나왔던 군단숙주를 점막위에서는 빠르게 이동시켰던 기술 같은거로요. 쿨타임을 적당히 주기만해도 괜찮을 듯 싶은데..
13/03/25 09:13
수정 아이콘
다른 것은 몰라도 토스는 진짜 징징하면 안 됩니다.. 래더할때마다 진짜 토스전은 부료선이나 날빌말고는 답이 없더군요;; 예전에는 후반가서 다수유령 체제라도 있지(이것도 포토도배 고기방어후 분광기 견제하면 망하는 조합이지만) 지금은 후반은 절대 바라봐서는 안 되고 토스가 트리플 가져갈때 부료선빨로 진짜 미친듯이 흔들어야 이기네요.
13/03/25 10:35
수정 아이콘
지금 글들보니 차라리 의료선 너프하고 테란 후반에 힘 실어주는게
나중을 위해서라도 테란에게 훨씬 좋아보이네요...

의료선으로 인해서 분명 보는맛은 증가한게 사실이나 쓰는 사람은
이걸 써서 어떻게던 타격 입혀야 된다는 압박감이 있고 막는 사람은
이쪽저쪽 견제에 스트레스 쌓이고...

결국 시간이 지나면 의료선 막는 스킬이 상승하면서 점차 테란은
어떻게던 후반안가려고 발악하고 타종족은 이것만 버티면 이겨라는
마인드로 버티고 역전하는게 그냥 게임 트렌드가 될 거 같아 두렵군요
왱알왱알
13/03/25 11:03
수정 아이콘
아마 그렇게 될것같아요 지금 부료선 사기다 징징거리는것도 적응이 안되서 그러는겁니다 지금도 솔직히 부료선 견제하던 말던 그냥 무시하고 발끈러쉬해서 테란이 밀려버리는 경기도 레더에서 많이 나와요 테란은 진짜 의료선아니면 중반이후 한방싸움은 답이없어요
13/03/25 11:14
수정 아이콘
화염기갑병은 얘 어따씀? 으로 한줄요약 되는 분위기고

사실 테란도 일반유저의 게임양상 자체는 자날과 별 다른게 없네요. 지뢰 초반 견제 이후에는 수비위치 박아두고 결국 해불해불의료선.

지뢰가 전천후 유닛이지만 중후반까지 잘 활용하려면 손이 빨라야 하겠더라구요.
13/03/25 11:17
수정 아이콘
기갑병은 스펙만 보자면 이런 유닛이 100원에 반응로에 나온다고? 인데 현실은..
곡물처리용군락
13/03/25 11:57
수정 아이콘
광전사상대할때 빼고 호갱님 어서오세요..였죠 아마
13/03/25 12:01
수정 아이콘
저그전은 활용하기에따라 좋지만..
피자21
13/03/25 11:51
수정 아이콘
대체로 많은분들 의견이 일치하는거 같네요..
의료선은 좀 너프하고 후반테란은 좀 상향해야한다.

저는 예언자 일꾼견제좀 어떻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밸런스면에서 크게 문제가 안될지는 모르는데..
막상 중요한 경기에서 허무하게 끝나는 게임 종종 보게될거 같아서 맘에 안드네요.
모 아니면 도 식이라서.. 뽑아서 통하면 끝나는거고.. 또 지뢰에 터지면 반대로 끝나는거구요.
13/03/25 12:01
수정 아이콘
테란 유저도 의료선 사기라는 것 느끼는게 테테전하면 아주 잘 느끼게 되는..
13/03/26 02:10
수정 아이콘
'돼지요'가 너무 많아요. ㅜㅜ
'되지'입니다. 흑흑
13/03/26 12:53
수정 아이콘
꿀꿀
13/03/26 12:58
수정 아이콘
저그는 초반에 자날 유닛만으로 군심 테란 군심 토스를 상대해야 합니다...
대군주 이속업, 잠복업이 1티어로 내려간 것은 그냥 감사한 느낌이지
실전에서 활용되는 경우가 그렇게 많지 않은....

저그하다보면 알겠지만 초반에 캔 가스 200으로 링발업->번식지
혹은 번식지->링발업 하는게 훨씬 낫고 그러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초반 가스 200이하 일 때 대군주이속이나 잠복업을 눌러서 활용하긴 힘들죠


결국엔 대군주이속이나 잠복업 눌러줄 필요성을 느낄 때는 이미 번식지가 올라간 상태....




허허..거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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