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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2/13 11:58:50
Name 스카이바람
File #1 parker.png (388.7 KB), Download : 26
Subject [스타2] 드디어 그랜드마스터에 진입했습니다(+군단의 심장 플레이 후기)


GSL의 자유의 날개로 진행되는 마지막 예선이 끝난 이후 연맹쪽 연습생과 게이머들 대부분이 자유의 날개 래더를 떠나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휴식 점수가 180점이 넘으면 자동으로 강등되는 그랜드마스터의 자리가 비기 시작하면서 저보다 ELL이 낮은 분들이

하나둘씩 그랜드마스터에 들어가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저도 군심을 플레이하고 있었는데 그 소문을 듣고 바로 자날로 접속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드디어 자유의 날개 한국썹에선 처음으로 그랜드마스터에 진입했습니다.

북미에선 많이 해봤었지만 한국썹에선 처음이라 그런지 감개무량하네요.

최근 몇시즌동안 마스터 4~8위 사이에서 계속 왔다갔다 했었는데... 드디어 최상위 리그에 들어갔네요.

스타1때도 구피지 시절에 B+까지만 찍고 A를 못가서 항상 차상위 리그에만 머무는 저였는데 ㅠㅠ

그마의 한을 마지막 시즌에 이루게 되어서 다행입니다.




그리고 군단의 심장을 플레이 해본 결과 정말... 재밌습니다;

정말정말 재밌습니다. 뭐랄까... 스타1은 처음부터 끝까지 소수유닛 견제+판짜기가 정말 중요했던 게임이었고

자날은 좋은 그래픽과 게임성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견제보다는 누가누가 한방 잘 모아서

200 컨트롤 싸움으로 게임이 결정되는 게임이었다면 군단의 심장은 장점을 적절히 모아놓은 것 같습니다.

일단 신 유닛들이 견제에 특화된 유닛들이 많고 스킬이 많아서 손맛(?)을 적절히 느낄 수 있습니다.

마치 스1에서 리버드랍, 럴커, 벌처를 쓰듯이 각종 스킬과 견제 유닛을 쓰는것이 재밌습니다.

자날은 한판을 해도 하나도 힘들지 않고 뭐랄까.. 좀 게임중에도 손이 심심한 시간이 많았는데

군심은 손이 계속 바쁩니다.

하지만 아직 베타라서 그런지 밸런스가 좋지는 않습니다. 예언자와 기갑병은 무조건 너프될듯 하구요.

테저전과 테플전이 문제입니다. 물론 저플전도 토스쪽이 좋다는 의견이 많지만

테플전은 심각합니다. 토스의 올인의 경우수와 견제의 수가 너무 많아져서 거의 찍기식으로 초반 빌드를 정해야 하고

문제는 모점추, 예언자의 이지선다입니다. 그렇다고 초중반을 넘긴다고 해도 문제구요.

또한 테저전도 심각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제가 테란이지만 저그에게 질 수가 없습니다.

지금 대충 아다리를 맞춰놓은 빌드가 있는데 게이머 저그랑해도 다 이길수 있을 정도입니다.

외국 저그게이머들은 아예 상대도 안되구요.. 남은 기간동안 DK님이 밸런스를 맞춰주시겠죠.

테란이 문제네요.. 어쨌든 손맛이 제대로인 군심... 정발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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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billy
13/02/13 12:03
수정 아이콘
현재 한글 파일명으로 첨부하시면 파일이 뜨지 않는 문제가 있습니다. 영문 파일명으로 수정하신 후 다시 올려주세요~
스카이바람
13/02/13 12:05
수정 아이콘
그렇네요! 수정했습니다~
Snow Flower
13/02/13 12:10
수정 아이콘
저도 군심 재밌더군요.
게임도 게임이고 특히 리플레이 특정 부분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능 접해보고 신세계를 체험했습니다 크크.
SuiteMan
13/02/13 13:07
수정 아이콘
리플레이서 특정부분부터 다시 플레이를 할수 있다고요??? 상대방의 플레이는 그대로 일테니..제가 잘못 이해한거죠?
Snow Flower
13/02/13 13:10
수정 아이콘
리플레이 안의 플레이어가 두명이라면 리플레이를 보는 사람도 두명 이상이어야 플레이어를 대체할 수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물론 저는 컴퓨터 상대로만 써봤지만 크크
SuiteMan
13/02/13 14:33
수정 아이콘
그래도 대단한 기능이네요. 정말 놀랍네요~
스카이바람
13/02/13 19:01
수정 아이콘
정말 신개념 기능이더군요!!
13/02/13 12:12
수정 아이콘
워. 대단하시네요. 축하드립니다!
스카이바람
13/02/13 19:00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밀가리
13/02/13 12:33
수정 아이콘
저도 군심 베타 하고 있습니다. 자날 클베할 때 그 재미를 다시 느끼고 있습니다.
얼마전 마초 개인방송에 안상원선수랑 모 저그프로게이머 선수 경기를 봤는데, 신유닛들 막 나오고 정말 재미있더라구요.
군단숙주 조이기, 바드라+살모사 조합, 스카이프로토스 등 새로운 조합도 많이나오구요.
문제는 벨런스 측면인데, 밸런스가 개똥이라고 정의내리기에는 아직 연구가 덜된 유닛도 있고 운영도 있어서 신중해야 될 것 같구요.
긴토키
13/02/13 12:43
수정 아이콘
지금 기사도 방송 시드선발전보는데 저그 왜이렇게 약해보이죠 군심 안해봐서 그런가
스카이바람
13/02/13 19:01
수정 아이콘
저프전은 잘 모르겠지만.. 약한 것이 맞습니다. 자유의 날개 초창기랑 비슷한 상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JuninoProdigo
13/02/13 13:06
수정 아이콘
군심 마스터 1300점인데 저그전 개념이 안 잡혀서인지 너무 어렵네요. 꿀빨 수 있게 운영법 좀 굽신굽신.. (_ _)
스카이바람
13/02/13 14:31
수정 아이콘
전진사신, 마인, 기갑병 이용이 포인트입니다~

http://afree.ca/phi1408 방송 자주하니 놀러오셔서 보시면 이해가실 거에요~^^
JuninoProdigo
13/02/13 16:26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플엑에서도 자주 보이시던데 흐흐 방송 구경할게요:)
스카이바람
13/02/13 18:58
수정 아이콘
이 시간쯤이면 재덕신님과의 경기도 보셨겠군요; 흐흐

제가 재덕신님을 이길정도로 지금 테저전밸런스는 ㅠㅠ
아티팩터
13/02/13 13:13
수정 아이콘
군심 흥해라~ 흥하라구~ 군심 재미있다는 이야기는 이곳저곳에서 들려오는데,
아무래도 이시점에서 평가 내리는건 매니아 층이 많으니

발매되고 일반유저들이 얼마나 접해보고 얼마나 좋은 평가를 내릴수 있느냐가 관건이겠네요.
전 캠페인유저지만요. (...자날도 팀플만 하다 래더는 실버에서 관뒀으니)
Uncertainty
13/02/13 15:07
수정 아이콘
흐흐. 그마 축하드립니다. 한국서버 그마는 힘들 것 같아서 저는 군심 나오면 도전해야겠네요.
13/02/13 17:49
수정 아이콘
그랜드마스터라니 덜덜덜 축하드립니다!!!!
초고수시네요 흐흐
13/02/13 18:58
수정 아이콘
토스전 메카닉 어떤가요?
스카이바람
13/02/13 18:59
수정 아이콘
아주아주 좋습니다. 스1과 비슷한 개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기갑병 드랍+화염차를 이용해서 끊임없이 일꾼을 솎아주고 트리플 활성화시키지 못하도록 한 이후에 자신이 트리플을 가져가던가 혹은 앞마당 타이밍 러쉬를 하시면 됩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제 방송으로..^^
13/02/13 20:16
수정 아이콘
제가 군인이라서 아프리카 방송을 못 보거든요.. 아쉽네요. 휴가나가서 꼭 방송 들리겠습니다.
13/02/13 20:20
수정 아이콘
메카닉 체제는 제가 보기엔 폭풍 고위기사 체제(저그도 답이 없다죠)를 갖추지 못하게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네요.
자퇴하십시오
13/02/13 21:32
수정 아이콘
제가 저그(플래)로 해서 메카닉테란(브론즈)을 상대했는데 기갑병이 너무 강해서 바퀴가 소용이 없더군요...
화염차 일때는 파고 들어서 탱크를 잡아줬었는데 이제는 파고 들면 바퀴가 녹습니다...
가루맨
13/02/13 23:20
수정 아이콘
저그로 테란의 메카닉을 잡는데는 살모사의 흑구름만 한 게 없습니다.
피자21
13/02/13 22:31
수정 아이콘
이 글만 이상하게 클릭하면 다시 목록으로 돌아가는 현상이 발생하네요?
뭔가 잘못된 스크립트가 포함된게 아닌가 싶은데.. 잽싸게 esc누른 다음에 댓글남깁니다.
그마 부럽네요. 저도 군심 해보니 재밌는 동시에 걱정되더군요.. 초보에게는 더더욱 어려워진거 같아서 말이죠.
DavidVilla
13/02/27 14:38
수정 아이콘
성지순례? 지금 해변김 연승전 하시는 분이시네요! 안상원 선수 잡은 거 축하드리고, 계속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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