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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7/10 23:58:17
Name noknow
Subject 스타1으로 프로리그 올스타전 하면 어떨까요?
3라운드부터 스타2로 완전 전환하는것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스타리그가 스타1으로 하는 마지막 대회임은 이미 발표한 사실이지만, 프로리그의 경우는 다소 급작스럽게 나온감이 있습니다. 사실 병행하면서 선수들이 겪는 어려움이나 그로인한 경기력 하락등을 생각하면 전 전환하는게 맞다는 생각입니다. 다만, 이젠 정식대회로서 스타1을 더이상 보지 못하는게 상당히 아쉽습니다. 이 판이 생긴이래 지금까지 수많은 땀과 추억과 기쁨과 눈물이 있어왔죠. 정말 맨 바닥에서 만든 판이기도 하고요. 그렇기에 마지막 스타1을 마무리하는 하나의 축제의 장으로서 프로리그 스타1 올스타전을 개최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사실 케스파가 마음만 먹으면 올스타전 개최는 어렵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주말 프로리그 시간대에 하루만 대신하면 되는것이기에 스타리그가 끝나고 얼마지나지 않은 다음달 초에 하면 어떨까 싶네요. 방식에 대해서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선수 대진표도 팬들이 보고 싶어하는 경기를 미리 짜서 하면 어떨까 싶기도 하고요.....예를들면 김택용 vs 이제동, 이영호 vs 김정우, 송병구 vs 정명훈, 김명운 vs 김민철,서지수 고별전 등등....여러분이 보고싶은 매치는 무엇인가요?

공식전 자체의 마지막 경기는 스타리그 결승이 될 것이고, 그날 많은 팬들이 눈물의 작별의 시간을 가진다면, 올스타전은 이젠 웃으면서 프로게이머도, 팬들도 오랜 세월을 기분 좋게 마무리하고, 이젠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는 계기의 장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경기장에 올드 게이머들이나 감독들도 초청하고, 해설들도 다 오고 해서 예전 이야기를 하고 추억을 회상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그러며 웃음지으며 마무리 했으면 합니다.

개인적으로 승부조작 사건과 지재권 관련 일들등이 아니었으면 이런식으로 없어지게 되었을까 하는 아쉬움이 크게 드는것도 사실입니다. 전 코카콜라배 결승때 처음 스타1을 봤는데 그때 우연히 보게 된것이 이렇게 마지막까지 보게 될 줄은 몰랐네요. 선수들이나 이스포츠 종사자들도 그렇겠지만, 팬들 입장에서는 초창기부터 함께해오고 이판이 커오는데 상당한 영향을 미쳤고, 지켜봐왔기에 다른 어떤 스포츠보다도 지분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팬들을 위해서라도 좋은 마무리를 할 수 있는 이러한 행사가 있으면 어떨까 싶습니다. 사실 스타1의 경우는 단순한 게임이라기보다는 하나의 문화이기도 하고.....

온게임넷에 하나 부탁하자면 이번 스타리그 결승후 스타뒷담화 한 편 찍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스타리그를 돌아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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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봐라
12/07/10 23:59
수정 아이콘
스타 뒷담화 갑시다!
12/07/10 23:59
수정 아이콘
흐지부지 끝난 스타뒷담화.. 온게임넷이 프로그램 하나를 길게 끌고가는게 별로 없군요.. 물론 수익이 안되고 하니 그렇기도 하지만..
갓의날개
12/07/10 23:59
수정 아이콘
이벤트전은 그만큼 감동이 없다고 봅니다...
바다밑
12/07/11 00:00
수정 아이콘
정말 뒷담화 보고싶네요
사티레브
12/07/11 00:02
수정 아이콘
싫어요 사력을 다해 불태우는 경기가 끝이었으면 좋겠어요
뒷담화는 찬성찬성 또찬성
워크초짜
12/07/11 00:04
수정 아이콘
뒷담화 생방송은 안될까요....
하다 못해 팬들과 함께하는 뒷담화도 보고 싶네요...
일반 팬들도 하고 싶은 얘기 많을거 같기도 하고...
RegretsRoad
12/07/11 00:04
수정 아이콘
뒷담화는 진짜왜안하는지; [m]
12/07/11 00:05
수정 아이콘
뒷담화는 찬성인데 올스타전은 안했으면 하네요..

마지막을 불꽃 태우고 끝났으면 합니다 남자답게
Abrasax_ :D
12/07/11 00:05
수정 아이콘
뒷담화는 했으면 좋겠는데, 올스타전은 안 하는 것이 낫다고 봅니다.
12/07/11 00:08
수정 아이콘
올스타전 안했으면 하시는 분들 말도 충분히 공감가네요.....그냥 한 팬의 하나의 아이디어 정도로 생각해주세요..뒷담화가 어렵다면 이스포츠 경기장에서 팬들과 함께 토크콘서트처럼 공개방송 한번 하는것도 좋을듯하네요.
12/07/11 00:08
수정 아이콘
올스타전은 저도 안 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습니다.
12/07/11 00:10
수정 아이콘
어떤 분께서 엄재경 해설에게 트위터에 뒷담화 예정 없냐고 질문했는데 답변입니다

엄재경 ‏@JackYeongOng
7,8월은 온겜 피디들이 너무 바쁩니다. 좀 지나고 나서는 모르겠네요.

추가로 가슴 벅차신 엄옹 트윗. 아... 뒷담화가 정말 아쉽네요 오늘 같은 날은 귀가하지 말고 뒷담화 찍었어야하는건데
엄재경 ‏@JackYeongOng
양평 집으로 귀가중. 양수리 지나는 중. 헐, 아직까지도 가슴이 벅차네. 집에 도착하면 영무를 안주삼아 캔맥주라도 하나 까고 자야겠다. 흥분이 가라앉지를 않는다. ㅠ.ㅠ; 새삼스럽게 왜 이러지. 후.
12/07/11 00:17
수정 아이콘
레전드 매치를 보면서 든 생각인데...
라이벌 리벤지를 예전 그 포맷 그대로 다시 해 보는건 안되나요...? 정규편성으로...
12/07/11 00:26
수정 아이콘
괜히 케스파에 시비한번 걸어보자면 이리될것이었으면 올스타전 같은것도 미리미리 스타1 마무리에 맞추어 미리 준비를 좀 하든지 장기적 플랜은 없고 그냥 그때그때 일단 해보자는식인듯.....스타리그 결승전에 올스타전 할만한 날이 있는가 보니 없네요. 지금상황서 스타2로 리그중 전환하는것 찬성쪽이지만 생각해보면 참 그렇다는.....리플보니 저도 올스타전 안하는것이 낫다 싶기도 하네요..
Abrasax_ :D
12/07/11 00:35
수정 아이콘
만약 한다면 말 그대로 프로리그의 스타들만 모았으면 좋겠습니다.
스타리그랑 겹치는 면도 있지만요.
이를테면 차재욱 선수 같은 케이스 말이지요.
트릴비
12/07/11 00:58
수정 아이콘
뒷담화좀 해주세요 ㅠㅠ
12/07/11 01:29
수정 아이콘
근데 솔직히 올스타전 왜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오그라들기만 하고 별로 제 취향은 아니랄까..

야구도 그렇고 축구도그렇고... 별의미도 없는거같아요 차라리 PGR어워드처럼 팬투표로 선수들 상주고 그런행사가 더 좋은거같습니다..

컨트롤 어워드라던지 이런 행사를 하면모를까..

똑같은 게임 뭐끽해야 팀플이고 한데;; 영 별로재미없더군요 선수들도 괜히 진지하게 하기도 그렇고 너무 놀자식이어도 그렇고 애매할거같은데

EPL이나 라리가 처럼 구지 이벤트전을 해야되나요 ..팬서비스 차원이라면 시상식이라던지 다른식으로 하는방법도 많은데 말이죠
Shambler
12/07/11 02:03
수정 아이콘
은퇴 선수들의 올스타전은 레전드 매치의 형태로 치뤄지고 있고, 만약 부르드워 올스타전이라는 걸 한다면 현역 선수들이 부르드워의 마지막을 제대로 준비하여 장식할 수 있는 무대를 보고 싶습니다. 팀플이나 부종전 같이 그냥 잠시 웃고 끝날 뿐 서로 최선을 다 하지도 않는 그런 방식은 말고요. 마지막 리쌍록만 해도 초반 마린 찌르기에 굉장히 허무하게 끝났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런 어설픈 끝맺음은 두고 두고 아쉬움으로 남을 것 같네요.
영웅과몽상가
12/07/11 02:06
수정 아이콘
우리 불판 한 번 만들어요 토론 계시판이라도 활성화해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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