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2/03/30 14:13:37
Name 개굴피카
Subject 마재윤이 스타강의를 판매한다네요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general&ctg=news&mod=read&office_id=109&article_id=0002324837

이제 이스포츠 관련해서 마재윤 얘기를 하고싶지는 않지만

정말 법적인 문제를 다 떠나서 그의 윤리적 뻔뻔함은 어디까지인가가 궁금해집니다.

기사를 보면서 한 번 울화통이 터졌는데 네이버 댓글에

"자기 강의 판매하는 데 무슨상관임?"

"법적으로 아무 문제 없지 않음?"

"아직도 스타크래프트 하는 사람 있음?"

이런 댓글을 보면서 또 한 번 울화통이 터집니다.

누구 때문에 이 판이 여기까지 온건가 그리고 그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고 피해를 봤는데

그는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는 인터넷 방송국으로 여타 다른 프로게이머들보다 훨씬 더 많은 수익을 챙기고 있는

이 판의 현실이 정말 분노스럽습니다..

이스포츠 관계자 측에서도 법적에서 아무런 제약을 가할 수가 없으니 답답하다고 하고..

저도 진짜 이스포츠에 대한 사랑을 접고 싶은 마음까지 들 정도지만..

하 진짜 너무 안타깝습니다.......................

무언가 해결책이 없다는 사실이 더 그렇구요..

더 쓰면 욕을 적게 될 것 같아 그만두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분당우유
12/03/30 14:15
수정 아이콘
이 글 보고 사러가는 사람 있을까봐 걱정이네요.

별로 관심도 두고 싶지 않은 놈입니다..
피로는가라
12/03/30 14:15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올라온 글에서 봤었더 같지만 오늘 다음 포탈에 뜰 정도로 이슈가 되었군요.
뭐하고 먹고 살던지 관심이 없지만 스타크래프트로 인한 돈벌이는 하지 않는게 팬에 대한 예의일텐데.
이 사람은 정말 철면피에 마인드가 나쁜 듯 합니다.
LikeDaniel
12/03/30 14:17
수정 아이콘
어떤 의미에서 멘탈류 갑이네요 -_-
알파스
12/03/30 14:17
수정 아이콘
진정한 이 시대의 멘탈갑인듯.

저 인간은 욕먹는걸 두려워하지 않으니 욕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Cazellnu
12/03/30 14:17
수정 아이콘
옳고 그름을 떠나서 글쓴분의 의도와 바람을 짐작해 보건데

굳이 이렇게 글을 써서 홍보아닌 홍보가 되는것이
글쓴분이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진 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것이 아닐까요

관심을 끊는게 이로와 보입니다.
굳이 그 사람을 지구 끝까지 쫓아가서 망쳐놓을 명분이나 합리적 법적 근거도 없으니까요
12/03/30 14:19
수정 아이콘
근데 개인적으로 마재윤때문에 스타판이 여기까지 온건 아니라고 봅니다.

사실 크게 영향 안끼쳤다고 생각합니다.
Cazellnu
12/03/30 14:22
수정 아이콘
동의 합니다.
여기까지 온것도 잘온것이죠. 이만하면 할만큼 했다고봅니다.

물론 조작에 가담하였거나 계획한 사람들은
개인적으로 무관심이 최상의 대응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12/03/30 14:28
수정 아이콘
그렇죠. 저역시 초창기부터의 골수스타1팬으로써.
스타판이 12년넘게 지속되온것만해도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작년이면 스2가 나왔음에도 하이브저저전이니, 스포어운영이니
퀸vs레이트메카닉이니.. 뭔가 새로운 볼만한 양상이 나왔는데.

이번시즌부터는 그냥 빌드사골의 연속인거 같아서... 그 길었던
내적인 발전도 이제 거의 끝났나 싶더군요.

암튼 외적으로는 스2의 등장 및 AOS의 부흥에 의해
내적으로는 스1의 가능한 컨텐츠의 풀에 가까운 소모에 의해. 이제 수명이 다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물론 마재윤은 비난받아야 마땅한 인물이지만. 스1의 막바지를 꼭 그와 연관시켜 생각해야 하는지는
의문이 들더군요. 굳이 관심을 안갖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김판타
12/03/30 14:19
수정 아이콘
데스노트 생각나네요. 한두명 죽이다 겁나서 못한다는데, 이 판 전체에 위기를 가져오고도 저렇게 태연하게 장기를 살리네요.
12/03/30 14:21
수정 아이콘
벌써 피지알에만 세번째 아닌가요.....
이렇게 계속 지속적으로 올라오는 것 자체가 관심을 주는거라 봅니다.
12/03/30 14:23
수정 아이콘
저도 글쓴분과 같은 마음이지만 cazellnu님 말씀대로 홍보아닌 홍보가 될 것 같네요.
어차피 분노에 댓글들이 줄줄이 올라오고 파이어가 될 가능성이 높아보이는데
그냥 관심을 끊는게 현명한 판단인 것 같습니다.
12/03/30 14:29
수정 아이콘
뭐 기가 좀 막히지만.. 제도권안에서 행해지는 일도 아니어서.. 그러려니 합니다. 승부조작으로 제명된 축구 선수들이 개인 축구 사설 교습을 해주는거랑 비슷하겠죠. (그런 수요야 없겠지만) 아프리카에서 스1으로 방송하는 올드들 다 좀 짠한 면이 있습니다. 잘했건 잘못했건..
파라디소
12/03/30 14:31
수정 아이콘
사실 스1의 종말에 대해 마재윤탓을 하는 분들도
실제로, 이성적으로는 스1의 결말이 조작때문이 아니라는걸 머리로는 알고 계실겁니다.
하지만 그간 정든 스1의 지금과같은 종말에대해,
스1의 어쩔 수 없는 한계였다는 것을, 수명이 다 되어서 죽어간다는걸 인정하기 싫은 거겠지요.
운체풍신
12/03/30 14:31
수정 아이콘
네이버 댓글들이 많이 달렸길래 좀 보니까 마서스라는 말이 많던데 마서스라는 말이 딱 어울리네요
12/03/30 14:32
수정 아이콘
제 개인적인 생각을 보태자면..

마재윤선수는 이미 E스포츠의 제도권에서는 축출당한 인물입니다.

한편 어린시절부터 스타밖에 안해왔으니 당장 만만한 돈벌거리가 그거밖에 없는 입장이기도 하지요.

그냥 제도권 밖에서 일어나는 일은 뭘하던 걍 신경끄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가 하는 행동이 밉더라도요..
파라디소
12/03/30 14:35
수정 아이콘
아무리 마재윤이 해서는 안될 짓을 저질렀다고는 하나
스1의 종말을 마재윤탓으로 치부하는건 외려 마재윤이 억울할 일입니다.
12/03/30 14:37
수정 아이콘
저는 아프리카에서 1:1강습으로 벌어먹을생각하다니 머리좋다고 올렸었는데...
알고보니 스2선수들이 벌써하던거네요

갠적으론 은퇴 스1프로게이머분들도 저런거 많이 하셨으면하네요
혹시 그러다 재능이발견되서 소닉같이 대박나는vj도 생겨날수있구요
프로리그는 스1,2가 합쳐질텐데... 스1골수팬분들은 아프리카도 자주볼거같기도해요
자유수호애국연대
12/03/30 14:45
수정 아이콘
그런데 마재윤이 도대체 누구길래 그러시나요들?
전 마막장마레기마팥죽마범죄마조작마로커마서스마드모트마디올마댄서마둥지둥마통수마스릴마구공고마좀비마언데마재앙마별창마2군마팀플마교주마박휘반성왕은 알아도 마재윤은 모르겠는걸요?
12/03/30 14:49
수정 아이콘
계속 하락세이던 스타판에 불지르고 기름부은게 마재윤이죠.

승부조작이 도화선이되어 팬들도 많이 떠나가고, 단물이 빠지자 기업도 발을빼고, 게이머들은 은퇴하거나 종목전환하고, 신규 게이머 공급도 끊겨버렸죠.
파라디소
12/03/30 14:51
수정 아이콘
이미 불은 나있었고 기름도 부어져 있었습니다.
거기에 부채질좀 했다고 보는게 타당하지요.

1. 승부조작이 도화선이 되어 팬들이 떠나갔다고 하셨는데
프로리그 시청률 연간추이를 보더라도 팬들이 떠나가기 시작한게 큰 격차로 드러나기시작한건 07년도 부터였습니다.

2. 기업들이 이판에 지원을 꺼려하기 시작한 것 역시 훨씬 전부터였죠.
당장 다음스타리그때 스폰서유치에 난항을 겪기도 하였고. 그 와중에 팀하나는 해체하고. 엠에셀은
곰티비 시즌4 이후 점점 스폰서급이 내려가고 있었구요.

3. 게이머들의 은퇴가 격화된건 스2가 나온 이후에 더 심해졌습니다.
스1에 지원해야할 인재들, 스1에 종사해야할 인재들의 절반이 스2로 빠져나갔죠.
자유수호애국연대
12/03/30 14:53
수정 아이콘
요즘 문득 생각나서 스1 전적을 다시 돌아보고 있는데 우주배 박정석 선수, 프링글스배 강민 선수, 심소명 선수, 신한은행시즌3 이윤열 선수는 무슨 잘못을 했길래 부전패 준우승이라는 어이없는 기록을 남긴건가요?
그리고 04년 투싼배 팀리그 KTF vs 슈마GO 경기는 분명히 KTF의 부전패로 끝났는데 왜 스코어는 4:0이라고 기록된건가요?
2007년 프로리그 후기 결승전 르까프 vs CJ 2세트 팀플전은 어째서 2 vs 1 핸디캡매치가 벌어졌나요?

2007년 곰티비 MSL은 8강 다음에 바로 4강 생략하고 결승이 진행되었던데, 지금 생각해보면 기존 프로토스의 대들보 강민선수를 말그대로 압살하고 우승을 차지한 김택용 선수는 과연 기적의 혁명가답군요.
퍼거슨
12/03/30 14:55
수정 아이콘
이글도 너무 많이 올라오는거 같네요
그 시래기같은 멘탈의 소유자는 광고 된다고 좋아할겁니다
싸구려신사
12/03/30 15:00
수정 아이콘
조작해서 싫습니다. 그것때문은 아니지만 스타판이 축소되는것도 너무나 싫고요.
자기죄값 치르면서 뉘우치고 있겠죠.(아프리카에서의 뻔뻔함을 지적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것과는 별개 같네요.)
재능을 가지고 있으면 당연히 돈을 받고 교육할 수도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승부조작한 야구선수들도 죄값은 죄값대로 받고나서 야구 재능이 뛰어나서 사회인 야구를 즐기는 사람들 중에 돈주고 배우길 원한다면
가능하다고도 생각이 되네요.
12/03/30 15:06
수정 아이콘
시청률 지표나 스폰쉽 안들어오는 걸 보면 응당 책임이 있죠.
12/03/30 15:19
수정 아이콘
내인생의 흑역사 마레기네요.
몹시 안좋은쪽으로 굉장히 발달을 잘했네요. 뭐 안좋은쪽의 멘탈이야 예전 코칭스탭에 대한 말만 봐도 뻔하구요.
혼자 잘먹고 잘살기위해선 누구를 팔아서라도 어떤 수단과 방법도 쓸 인간이라 보이기때문에 뭐 무슨짓이든 할껍니다. 그냥 저런인간이나 저런인간을 떠받드는 인간들이나 무시하는게 상책일듯..
12/03/30 15:23
수정 아이콘
스1 수명드립이나 시청률 드립하시는 분은 이해가 안되네요.
결국 조작으로 인해 게임방송국 하나가 날라갔는데, 그런 분들은 철권은 어떻게 설명할 지 궁금하네요.
'스1 개인리그/프로리그' 가 전부는 아닙니다.
마빠이
12/03/30 15:25
수정 아이콘
저분은 밑에서는 pc방 드립하지말라며 머라하던분인데 말이죠
다레니안
12/03/30 15:24
수정 아이콘
조작사건은 기업들이 발을 뺄 수 있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죠. 가장 큰 혜택을 받은건 mbc고요. 방송사 접을 좋은 계기를 줬죠. pgr불판에서도 경기가 ome로 흘러가면 조작이야기가 나오는 것만 봐도 인식은 바닥에 떨어졌습니다. 과연 책임이 없을까요?
12/03/30 15:26
수정 아이콘
마가스터디
마투스
마타에듀
마이맥
소녀시대김태연
12/03/30 15:26
수정 아이콘
조작이나 연기력을 알려준다면 배울의향은있는데.
우주사자
12/03/30 15:29
수정 아이콘
진짜 마모씨 이분은 해도 해도 너무하네요.아예 관심을 꺼버리는게 정답이라 생각은 하지만...그리고 관심도 안가지려 하지만
솔직히 너무 너무 억울하고 분해죽겠습니다.일개 팬 마음도 이정도인데 관련업계 종사자들께서는 오죽하실까요.
자신이 평생 속죄하며 살아도 모자랄 큰 죄를 지었다 란걸 정녕 모르는걸까요?아니면 모르는척 하고싶은걸까요?
참 속이 탑니다...
12/03/30 15:30
수정 아이콘
어느용자가 3회정도배우고 전부 유출시키시길...
소오강호
12/03/30 15:35
수정 아이콘
시청률이나 스1의 수명이나 이런 것은 잘 모릅니다. 다만 함께 스타 보던 친구들에게 "넌 아직도 조작질이나 하는 스타 보냐?"라는 말을 듣게 한 마씨는 용서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마, 광, 달로 나뉘어 즐겁게 친구들과 스타 이야기를 하던 시절을 추억하지 못하게 만든 마씨를 증오합니다.
12/03/30 15:39
수정 아이콘
에휴 참...... 그런짓을 하고도 아직도 뻔뻔하니;;
12롯데우승
12/03/30 15:42
수정 아이콘
메시가 승부조작한다음에 유럽에서 축구강의하는거랑 똑같다고봐요
여러모로 참 대단합니다
마빠이
12/03/30 15:51
수정 아이콘
예전에는 참으로 분노하고 화도 났지만 이제는 그려러니 합니다.
마재윤이 롤을하든 스타강의를 팔든 그냥 신경끄고 관심안주는게
더좋은거 같습니다.

오히려 이런걸 월척이다, 좋은깔꺼리다 이러면서 포모스나 기타
다른 웹진에서 까지 다루면서 마재윤의 유명세만 더 늘리는 셈이네요
그냥 멀하든 이제는 관심끄는게 최선이라 생각이 듭니다...
절름발이이리
12/03/30 15:53
수정 아이콘
뭐 개인적으론 별로 화나지가 않네요. 어찌 먹고살 건 제 알바 아니지요.
정성남자
12/03/30 16:1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MBC게임을 너무나도 응원한 나머지 금전적인 기부를 했다던가 모든 방송을 다 시청하고 시청률의 상승에 직접적인 협조를 했다거나...

이런 사람들이 아닌데 마재윤 욕하는 사람들은 그냥 부글부글 끓는 냄비로 밖에 보이지않네요. 아 죄송합니다 냄비는 아니겠네요 꽤나 오래 끓는거 보니까

에너지 소모의 방향이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그냥 정신나간작자가 먹고 살겠다고 방송하고 개념없는 종자들이 재밌다고 보는건데 그걸 왜 신경쓰는거죠?

글쓴분에게 답변하자면, 마음것 분노하시고 E스포츠에 대한 사랑을 접으시면 됩니다. 글쓴분 하나도 안 특별해요. 뭐가 안타까운건지 동감 0 네요 정말로;
Go_TheMarine
12/03/30 16:32
수정 아이콘
박지호선수도 1시간에 3만원씩 받으면서 과외했다고 어제 방송에서 자신의 입으로 말했죠.
"마재윤 별거 아니네 자기보다 못받네" 이런식으로 말하기도 했구요

그 사람은 승부조작으로 직업을 잃었고 과거의 본좌라는 명예도 잃었고 앞으로 기업체나
공무원같은 공직에 취업도 할수 없을 겁니다.
마조작에게는 스타는 마지막남은 생계수단 그 이상, 이하도 아닐겁니다.
몇년 못가겠지만 그동안 꽤 많은 돈을 모을걸로 생각되는데 씁슬하긴 하네요.
그대가있던계절
12/03/30 16:38
수정 아이콘
지겹네요. 괘씸죄로 깔 수밖에 없는데.. 그걸 느끼는 건 사람마다 다르거든요.. 화나면 아프리카 게시판에 남기는게 훨씬 효과적일듯..
12/03/30 16:43
수정 아이콘
뻔뻔하고 저열한 인간이긴 한데, 법적인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고 알아서 먹고 살길 찾는 걸 어찌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애초에 수요가 있으니 저 짓을 하는 것이고 그 수요는 PGR 에서 성토한다고 없어질 수요가 아니다 보니 우리라도 눈길을 주지 않는게 차라리 낫겠죠.
또한 조작 사태가 MBC 게임 없앤 주된 이유라고는 저도 생각 안합니다. 사업자 입장에서 좋은 핑계는 되겠지요. 당한 입장에서도 그렇게 믿는 편이, 실체가 잘 보이지 않는 사업상 이유보다는 분노를 집중하기 쉽고 말이죠.
12/03/30 16:56
수정 아이콘
순진한 분들이 많으시네요.. 엠겜이 승부조작 때문에 방송국을 닫은 줄 아시는데... 그건 어디까지나 e스포츠팬+스타팬 분들의 거센 항의와 여론을 피하기 위해 언플한 것이죠.. 아무리 케이블 방송국이라고 해도 거대한 방송국 하나가 승부조작 때문에 갑자기 문을 닫을까요? 사업이라는게 그렇게 쉽게 마음대로 결정하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이미 승부조작 사건 터지기 전부터 마음 먹고 기회만 엿보고 있었는데, 대박 핑계거리 하나 나오니까 포착하고 추진한 것일겁니다..
만약 승부조작이 큰 이유라면 야구, 배구, 축구 승부조작이 걸렸는데 왜 엠비씨 스포츠채널은 문을 안 닫을까요? 이거만 봐도 답이 나오죠
12/03/30 17:40
수정 아이콘
조작만으로 망했다는 게 아니라 폐지명분으로 사용됐고 main cause로 볼 수 있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했을 때 윤리적인 측면에서, 관계자가 조작한 게이머를 어떻게 바라볼지는 뻔한 것이라고 봅니다.
마찬가지로 게임방송관련사이트에서 조작게이머를 어떻게 볼지 뻔한거 아닙니까?

본문이 그런내용인데, (게임사이트안의 이런 글 리플에서)
'스1은 원래 망하고 있었다' , '시청률은 조작이전에도 감소하고 있었다' 같은 내용를 통해
조작게이머들이 아니었어도 망했을 것이다'같은 이성적인 말을 하는 건, 본문에서 하고 싶은 말에 초를 치는게 아닌가 합니다.
(그러니까 조작이 실제로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는 이 글에서 별로 중요한게 아니죠.)
하심군
12/03/30 17:51
수정 아이콘
근데 저런사람이 아프리카에서 방송하고 강의한다고 화제가 되는거 보면 참 스타1도 저런거에 휘둘릴정도로 약해졌다...싶습니다. 프로리그가 활발했으면 저런 말도 그냥 지나가고 말겠다 싶은데요.

............으아 갑자기 WoW 초창기 장재영이가 오닉잡던 시절이 떠오르네요. 이중헌선수 그때 WoW 투기장도 E스포츠로 만들어보겠다고 애쓰던게 엊그제같은데...지금은(...)
ace_creat
12/03/30 18:20
수정 아이콘
조작이 하향세타던 이 판에 가속도를 붙인건 명백한사실입니다.
그냥 무명도 아니고 특급스타였는데 조작을 행했으니..

마재윤은 스타판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던것을 급격한 추락으로 바꾸는데 일조했습니다.
엠겜이 망한데에도 직접적이지 않더라도 수긍갈만한 폐국 명분을 만들어 주었지요 [m]
최코치
12/03/30 18:23
수정 아이콘
그냥 하향세 조금 더 직접적으로 말하면 어려워지고 있던 상황에서 가속도가 붙었죠~
12/03/30 18:42
수정 아이콘
여러말들이 있었지만 조작으로 인해 불에 기름을 부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르게 말하면 더 쉬울까요? 기업들이 사실상 빠질 타이밍을 찾고 있었는데
그 조작사건이 훌륭한 이유가 되어버렸단 겁니다.

몇몇분은 마씨를 옹호하고 싶은건가? 싶을 정도로 열성적이네요
지금 중요한 논점이 마씨가 이 판을 망하게 했느냐 아니냐 인것도 아닌데
마씨의 어이없는 작태에 대해 한탄하는 이 글에서 그 시시비비를 가리려고 하는게 아이러니 하네요
파라디소
12/03/30 18:51
수정 아이콘
아닌건 아닌겁니다. 그리고 기업들이 이미 이판에서 빠지기로 결정을 내린상태였다면
그 결정을 내리게 만든 이유를 찾아야죠. 그 이유가 바로 불을 내고 기름을 부은 장본인입니다.

게다가 조작이 이유가 되었다는 것도 사실
자기위로에 가깝지요. 이미 그전에 발뺄만한 환경이 충분히 조성이 되어있었습니다.
기업이 자기네사업에 돈이 안된다고 판단했을때 명분이고 뭐고 필요없습니다.
그냥 발빼는거죠.
파라디소
12/03/30 18:55
수정 아이콘
스타판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RTS가 대세이던 시절에 워크2, 씨앤씨, 토탈 어나힐레이션이 3등분하고있던 게임계를
배틀넷을 무기로 일시에 평정하며 당시의 거의 모든게임팬들을 흡수했기에 가능했던 일이죠.

하지만 지금은 세월이 흘러, 대세장르는 MMO RPG가 되었고
같은장르에서는 이미 죽어가는 스1대신 스2가 등장했으며
AOS라는 신흥강자까지 나타났습니다.

게다가 요새나오는 게임들은 당시에 비하면 그래픽도 비교할 수가 없을정도로 좋아졌지요.

괜히 마재윤핑계 댈 필요 없어요.
갈 때 되니까 가는겁니다.
12/03/30 19:21
수정 아이콘
끝까지 옹고집이군요 정 마씨가 이스포츠판에 끼친 악영향을 분석하고 싶으면
따로 글 발제해서 쓰시던가요 왜 여기서 이리 난리인지 이해가 안됩니다.

여긴 마씨의 어이없는 행동에 대한 어처구니 없음을 토로하는 자리입니다.
마씨가 이스포츠판에 끼친 악영향의 경중을 따지는 자리가 아니라는 겁니다.
잠잘까
12/03/30 18:52
수정 아이콘
글은 마모씨의 행동 작태에 대한 비난과 아예 관심을 끄는게 상책이라는 댓글 속에서 '왜 엠겜 해체설은 마모씨 때문이다? 아니다?'라는 새로운 주제가 발제 되었나요. 적당히 합시다.

마씨가 원인이든 아니든 간에 이미 없어졌습니다. 이제 곧 스타리그도 개최되는 마당에 벌써 몇개월 전부터 이야기 해왔던 해묵은 이야기를 굳이 다시 끄집어 내서 공론화 시킬 이유는 없어보입니다. 글 1개 제대로 쓰지 못하는 제가 봐도 이글은 아프리카-스타강의-마씨 인데 왠 엠겜해체원인을 들쑤는지..
핫타이크
12/03/30 19:00
수정 아이콘
하여간 마씨.. 전두환씨처럼 당신도 오래살꺼야..
한선생
12/03/30 19:18
수정 아이콘
제가 궁금한부분은요... 요새 스타강의를 사는 사람이 있나요?
겨울나기
12/03/30 19:33
수정 아이콘
전과자가 조작질해놓고 나대는게 짜증난다고 하는 글인데 그 전과자때문에 엠겜이 망했냐 안 망했냐로 진로 교묘하게 틀고 싶은 의도가 참 노골적이라 재미있네요. 쿨드립은 덤이고 말입니다.

누군가의 팬을 하려면 저 정도는 해야 하는구나라고 내심 생각해봅니다. 존경스러워 미치겠네요 정말.
절름발이이리
12/03/30 20:37
수정 아이콘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고 다 어떤 의도가 있어서라고 생각하는 건 별로 좋은 판단이 아닙니다.
12/03/30 19:35
수정 아이콘
진짜 멘탈 하나는 굳건합니다. 괜히 본좌가 된 게 아닌듯. --; [m]
sHellfire
12/03/30 19:49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보란듯이 즐기는듯
모카블렌디드
12/03/30 19:53
수정 아이콘
마모씨가 결정적이었든 안 결정적이었든 판단이야 개인이 하는거지만 개국 때 부터 10년간 방송사에 몸 담아온 캐스터가 폐국을 앞둔 마지막 방송 때 실명까지 거론하며 했던 언급을 그저 관계자의 단순 넋두리 정도로 치부하는건 보기 좋지 않네요.
12/03/30 20:31
수정 아이콘
혹여나 마재윤씨..... 눈팅하신다면..

부끄러움을 알기때문에 사람이 동물과 다르답니다.

앞으로 10년.. 20년이... 지난뒤에 지금의 일이 미치도록 부끄러워졌으면 좋겠습니다..
절름발이이리
12/03/30 20:41
수정 아이콘
진실의 적은 거짓이 아니라 신화라는 말이 있지요. 사실관계는 언제나 명확히 짚고 넘어가는 게 좋다고 봅니다.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에선 그게 안 중요할지도 모르지만, 이런 커뮤니티 즉 공론의 장에선 더더욱 그래야 한다고 봅니다.
Eluphant Bakery
12/03/30 20:46
수정 아이콘
뭐 마재윤의 승부조작이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는 모르겠지만 주장을 할때 자기한테만 유리한 자료만 신봉하고 계시는군요.

시청률이 조작사건 이전부터 떨어지고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조작사건은 이유중 가장 부족한 이유이다, 가장 상황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의 설명은 그냥 넋두리다, 정말 분석능력이 대단합니다.
12/03/30 20:50
수정 아이콘
절름발이이리 님// 더이상 위에 답글이 안달려서 따로 답니다. 제가 쓴 비유 못보셨나요?

그럼 님은 마재윤의 조작사건에 대해 이제 다 이해했고 용서했다는 겁니까? 더불어

지금 마재윤이 하고 있는 스타강의까지 이해했다는건가요? 아니라면 다들 그 사건에

분노하지 거기서 마재윤의 악영향에 대해서 시시비비를 가리진 않습니다.

비유 그대로 그 나쁜놈 징역 몇년 사는게 맞는지 시시비비를 가리지 않는단 말입니다.

그놈의 행동에 비판하고 비난하지 누가 거기서 그걸 가리고 있습니까? 님이 정 가리고

싶으면 글 따로 쓰시라고요
절름발이이리
12/03/30 20:52
수정 아이콘
저는 조작이 엠비씨게임 폐국과 이스포츠판 축소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말을 부정했을 뿐입니다. 제게서 너무 많은 것들을 유추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6688 AZUBU LOL The Champions Spring - 16강, B조 2일차 #1 [248] 키토5097 12/03/30 5097 0
46685 댓글잠금 마재윤이 스타강의를 판매한다네요 [196] 개굴피카10866 12/03/30 10866 0
46684 김택용 응원글 [12] Tad4548 12/03/30 4548 0
46683 댓글잠금 스1 선수들 사이에서도 스1, 스2 병행설을 기정 사실로 받아들이는 것 같네요. [153] RPG Launcher16372 12/03/29 16372 1
46682 NLB Spring - 8강 B조, 2일차 [226] 키토5266 12/03/29 5266 0
46681 이해가 가지 않는 케스파 & 기업팀의 운영 [28] 청바지6939 12/03/29 6939 1
46680 처음 프로게이머 자격이라는게 생긴다고 했을때 사람들 반응이 기억나네요 [111] 파라디소8771 12/03/29 8771 2
46679 Chaox의 Xenics Storm vs CLG 리뷰 [40] 정성남자11040 12/03/29 11040 1
46678 프로리그, 병행, 팬, 선수, 방송, 그리고...... [44] The xian7207 12/03/29 7207 4
46677 AZUBU LOL The Champions Spring - 16강, B조 1일차 #4 [176] 키토5518 12/03/28 5518 1
46676 AZUBU LOL The Champions Spring - 16강, B조 1일차 #3 [244] 키토4443 12/03/28 4443 0
46675 AZUBU LOL The Champions Spring - 16강, B조 1일차 #2 [213] 키토4984 12/03/28 4984 0
46674 AZUBU LOL The Champions Spring - 16강, B조 1일차 #1 [254] 키토5583 12/03/28 5583 0
46673 드래곤 에이지 2 - 명가 몰락의 서막 [13] 하얀새7406 12/03/28 7406 1
46670 구성훈선수의 스타리그 듀얼 참여? [67] SKY928704 12/03/28 8704 0
46669 (수정) my hero.. 박정석 선수 은퇴 선언... [98] 클레멘티아9081 12/03/28 9081 0
46668 2012년 3월 넷째주 WP 랭킹 (2012.3.25 기준) [6] Davi4ever4742 12/03/28 4742 0
46667 반상위의 돌부처 - 2 - [14] fd테란7727 12/03/28 7727 22
46666 반상위의 돌부처 - 1 - [14] fd테란8414 12/03/28 8414 22
46665 LOL 정규리그 NLB - 8강 A조 2일차 [207] 키토5536 12/03/27 5536 0
46664 2012 HOT6 GSL Season 2 - 32강, 2회차 [284] kimbilly4707 12/03/27 4707 0
46663 CLG와 나진의 연습경기가 오늘도 이어지고있습니다 [50] 키토5917 12/03/27 5917 0
46662 스타리그 2012 예선 대진표 [76] SKY928869 12/03/27 886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