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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3/22 16:06:13
Name TAMBANG
Subject 이런 이벤트리그는 어떨까? -올드 게이머즈 생컨 리그
마모씨의 아프리카 방송소식에 왠지 모를 씁슬함을 느끼는건 저뿐만이 아닐겁니다.

스타판 최대의 사건인 승부조작을 불러일으킨 장본인에 대해 분노하면서도

아직도 이만큼이나 마모씨를 응원하는 사람들이 있다는것에 놀랄 다름입니다.

그만큼이나 사랑하는 선수를 응원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간절하다고도 볼 수 있을것입니다.

비록 그것이 긍정적이지 않다고 해도요.


그런데 이런마음을 비단 마모씨팬들만 가지고 있지는 않겠지요.

현역인 박정석 선수, 아프리카 방송을 하고있는 오영종,박지호 선수등

아직도 올드게이머에 대한 추억과 애정을 가지고 있는 팬들은 많습니다.

그러다 보면 종종 '올드게이머들의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올드게이머들에 대한 팬들의 애정을 묵혀두기는 너무 아쉽습니다.

그렇다고 형평성을 해치면서 과도한 기회를 줄 수는 없겠지요.

그래서 선수들의 참가연령을 제한한 리그는 어떨까 하고 생각해봤습니다.


물론 그렇게 리그를 진행해도 지속적인 관심을 받기는 힘듭니다.

분명히 경기력이 떨어진 올드게이머들이 눈높은 요즘 시청자들을 만족시키긴 힘들겠죠

그래서 생각해본 대안이 유즈맵인 생산과 컨트롤 입니다.

이름그대로 한명은 일꾼과 건물들만을 소유하여 생산(+운영)만에만 집중하고

한명은 말그대로 유닛을 소유하여 컨트롤에만 집중하는 형식의 맵입니다.

양선수간의 호흡이 중요한 팀플이지만 경기양상은 일반적인 1vs1 의 형태로 흘러갑니다.

팀플레이지만 일반적인 팀플과 다른 팀플레이지요.

이런 방식 아래에서 게이머는 생산 또는 컨트롤에만 집중하기 때문에

올드게이머라도 상위 게이머 못지않은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물론 이런리그가 열리더라도 충분한 관심을 받을수 있을지 확신은 못하겠습니다만-_-;

다만 이벤트리그 형식으로 한번쯤 열린다면 재미있지 않을까하고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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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주아빠
12/03/22 16:07
수정 아이콘
생산의 임요환과 컨트롤의 최연성. 읭?
12/03/22 16:08
수정 아이콘
예전부터 꿈꿔왔는데 아직 한번도 안이루어졌죠 ㅠ_ㅠ

프로게이머 생컨....대체 얼마나 극강의 경기력이 나올것인가....
저도 보고싶네요~
미카에르
12/03/22 16:14
수정 아이콘
저도 정말정말 보고 싶습니다!! 컨트롤에만 집중한 프로게이머의 대규모 교전을 보고 싶어요..
PoeticWolf
12/03/22 16:15
수정 아이콘
좀 딴 말이지만 생컨으로 PGR 내전 해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흐흐
캐리어가모함한다
12/03/22 16:19
수정 아이콘
스2의 예를 보면 playxp 스샷게시판에 임재덕 선수랑 "별난 보석"이라는 유즈맵을 플레이했다고 후기 올리신 분 있었는데...
그런 걸 보면 프로게이머들도 유즈맵 실력이 상당한 것 같긴 해요~ 뭔가 방송이 안되는 건 정치적(?) 이유가 있어서인가?...ㅠㅠ
실버벨
12/03/22 16:31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 8명이서 토컨하는 모습이나 신뿌! 바행! 하는 모습도 보고 싶네요. 크크..
사신아리
12/03/22 17:03
수정 아이콘
너무나 스무도가 그리워지는 글이군요.. ㅜㅜ
sad_tears
12/03/22 17:15
수정 아이콘
올드게이머즈 개랜컨 파이널이나 컴싸, 돈만 999999도 어떨까요 크크
다레니안
12/03/22 17:22
수정 아이콘
아프리카BJ리그 가면 이런 꿈을 이뤄주죠. 이벤트전으로 빨무전도 붙기도하고... 그래서 사람들이 더 몰리는 것 같습니다.
12/03/22 17:45
수정 아이콘
예전부터 보고 싶었던 건데, 이벤트전으로 생산하는 유닛에 약간 제약을 걸어서
테테전에서는 오직 바이오닉이랑 드랍쉽(혹은 베슬까지도) 만으로 경기하거나,
저저전에서 뮤탈은 안뽑고 지상유닛만 뽑아서 경기하는 거 한번 보고 싶었습니다.
다레니안
12/03/22 18:51
수정 아이콘
조금만 유리해져도 벙커로 밀봉하면 질 수가 없을 겁니다. 크크
저저전은 디파+럴커면 뚫을 수가 없지요.
12/03/22 17:46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 급 실력이면, 생컨을 두 명이 나눠서 하는거보다 혼자서 하는게 경기력이 더 좋을듯.
12/03/22 17:54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들간의 토너먼트 컨트롤이나 벌쳐 컨트롤을 가장 보고싶네요.정말로 ㅜㅜ
12/03/22 18:03
수정 아이콘
배넷어택처럼 진행하면서 생컨으로 이영호를 이겨라 (2vs1)! 이런것도 재미있을거 같아요
12/03/22 18:05
수정 아이콘
불가능하겠지만 은퇴,현역 프로게이머400명이서 1인당1유닛만
조정하는 200인vs200인 겜을 한번 보고 싶네요.
이영호는 시작부터 끝까지 마린1기만 조정
정명훈은 벌처1기. 신상문은 레이스1기. 최연성은 scv1기
단1초라도 노는 유닛이 없겠죠.

유닛1기1기 따로조정하는 대규모전투야말로 스타판의 극한이 아닐런지..
12/03/22 18:11
수정 아이콘
예전같이 해설자들+올드게이머들 모아놓고 스타했으면 좋겠네요
12/03/22 20:48
수정 아이콘
토크도 좀 했으면 좋겠네요. 예전 김정민의 스팀팩처럼..
못된고양이
12/03/22 21:40
수정 아이콘
스무도 돌려줘..
12/03/22 22:05
수정 아이콘
생컨은 그냥 다짜고짜 시키면 오히려 ome가 나올거같고 좀 훈련을 시켜야죠. 근데 이벤트땜에 훈련이라니
12/03/23 20:22
수정 아이콘
요즘 생컨은 안해봐서 모르는데 생컨 자체가 기본 빌드나 타이밍이 다 다르지 않나요?
왜냐하면 내가 일꾼 뽑고 생산하면 그 생산했던 유닛 권한이 넘어가서 밥통이 다시 줄어들기에
밥통 보충하는게 훨씬 수월하고 많이 지을 필요도 없죠;

반대로 컨트롤 하는 쪽은 일꾼같은게 밥통에 포함이 안되기 때문에 진짜 200이 되어버리고;;

결국 하려면 유즈맵 생컨이 아니라 팀밀리로 하는게 낫겠네요 근데 이게 인기가 있을지는
미지수인것 같습니다. 그냥 리그가 아닌 하루에 끝나는 이벤트전 형식으로 하는거면 몰라두요;
카르타고
12/03/24 10:22
수정 아이콘
팀밀리는 예전에 한적 많이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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