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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2/28 13:22:21
Name 다레니안
File #1 lol.jpg (101.8 KB), Download : 22
File #2 1330412163_K_7.jpg (23.9 KB), Download : 16
Subject [LOL] 드디어 고지를 넘었습니다.




정말 수없이 많은 벽앞에서 무너졌습니다. 2095 2090 심지어 2098에서도 내려갔었죠. 그러다가 1990까지 내려가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방금 전.. 2088에서 12점이 오르면서 드디어 2100에 도달했습니다. 벙벙하네요 허허... 이게 정말 내 점순가? 싶습니다.

12월 중순쯤 pgr에 질문글을 올리면서 롤을 시작했고 2달간 롤에 푹 빠졌습니다. 카오스를 오래했던 경력이 있어서인지 승수는 금방금방 쌓았습니다. 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유저가 늘어나고 매너의 질이 급속도로 떨어지면서 차단해야할 유저수가 증가했고 니탓내탓에 점수부심 부리는 사람들덕에 랭겜에 재미가 뚝 떨어졌습니다. 2100만 찍고 접는다 라는 일념하나로 달렸는데 막상 도달하고나니 시원섭섭합니다.

제가 롤경험이 얼마 안되서 잘못된 판단을 내리는 경우가 꽤 있었고 (카오스에선 포탈이 있다보니 좀 무모하게 무빙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그때마다  "우연찮게 2000 턱걸이해놓고 지 실력인줄 알지 마세요" "님 솔직히 아이디 샀죠?" " 님은 못하니까 7~12시엔 큐돌리지 말라구요." "또 저xx네" 등등 셀 수 없을만큼 모욕적인 말을 들었지만 이제는 그저 홀가분하네요. 특히 지금은 팬도 많은 프로팀구단 모 선수에게 정말 지지리도 시달렸지만 이제는 용서하렵니다. 크크 이 글을 볼련진 모르겠지만요.

게임하면서 온라인인맥을 거의 안만드는지라 (친추도 왠만하면 거절합니다.) 어디 보여줄 사람도 없고.. 제가 롤을 처음 접근하는데 도움을 주었고 궁금점이 생길때마다 시원스레 답변해준 pgr21에 글을 올려봅니다.  

아이디는... 그래도 공개된 게시판에 올리기가 좀 민망해서 가린 점 이해부탁드립니다. 짐작가는 분들도 그냥 모른척 해주셨으면 ^^;;
이제는 친구들과 즐기기위해 만든 부계정으로 맘편히 게임하렵니다. 본아이디로 노멀돌려봐야 랭겜서 만나는 사람들 또 만날테니까요. -_-;;;

롤을 즐기시는 pgr21회원분들도 목표점수까지 힘내시길 바랍니다. 너무 집착하지말고 맘을 비우면 오히려 더 잘됩니다. 크크크

ps. 그러나 저도 지인의 배치고사 대신 봐주다가 심해로 보내드린게 유머... 배치고사는 목숨걸고 실력의 200%로 보시길 바랍니다.
ps2. 온라인에서는 매너좋고 정말 잘하시는 분들이 오프라인대회에서는 맥없이 무너질 때마다 참 안타깝습니다. 스타테일 여러분들의 선전을 기대합니다. 응원글을 따로 쓰고 싶었으나 제 필력이 손발이 오그라들어서 ps로 대체합니다. ㅠㅠ...
ps3. 멘탈을 유지시키는데는 이그노어만한게 없습니다. 낌새 이상하면 바로 이그노어하시는게 멘탈유지에 좋습니다. 게임이 쾌적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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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12/02/28 13:25
수정 아이콘
우와... 우와... 이말 밖에 안나오네요 크크
축하드립니다!!
냥이풀
12/02/28 13:27
수정 아이콘
이것이 바로 천상계 유저인가!
12/02/28 13:28
수정 아이콘
아직 19렙의 쪼렙인 저로서는 정말 신같은 분이네요 크크
정말 축하드립니다
FernandoTorres
12/02/28 13:29
수정 아이콘
오오 축하드립니다!
그늘진청춘
12/02/28 13:31
수정 아이콘
헉...이런 천상계 유저분이 계셨다니...
그나저나 프로팀에 모선수가 참 궁금하네요 크크
지니쏠
12/02/28 13:32
수정 아이콘
크롬인데 눈이 부셔서 스크린샷을 볼 수가 없어요.
빨간당근
12/02/28 13:32
수정 아이콘
오우.. 말로만 듣던 천상계 유저분...
정말 축하드려요
12/02/28 13:34
수정 아이콘
2100!!! 이것이 신의 영역!!!
정말 대단하시네요 축하드립니다!!
12/02/28 13:40
수정 아이콘
우와 정말 축하드려요! 질게나 자게에서 '얼마전 롤을 시작해서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같은 댓글을 쓰셨던 걸 본 게 얼마 전 같은데, 이제는 정말로 보기도 까마득한 하늘 위에 계시네요.
두달간 빡세게 달리셨으면 말 그대로 롤의 빛과 어둠을 압축해서 느끼셨을텐데... 수고많으셨습니다. 당분간은 정말 즐겁게 게임하셨으면 좋겠네요.
다시 한번 축하드려요!
이쥴레이
12/02/28 13:40
수정 아이콘
오 천상계!
화잇밀크러버
12/02/28 13:42
수정 아이콘
축하해요. 덜덜.
사신아리
12/02/28 13:49
수정 아이콘
천상계가 나타났다!!! 축하 드려요~~~
이제 20랩되고 룬살수 있다고 좋아하고 있는데, 어휴ㅜㅜ
BlackDog
12/02/28 13:49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모스트가 자르반인게 좋고 부럽네요.
전 언제 심해을 벗어날지.. 점수올리는 방법 전수라도..
르샤마지끄
12/02/28 13:49
수정 아이콘
와우 시작한지 두달만에 2100 정말 무서운 실력이시네요 덜덜덜
방과후티타임
12/02/28 13:52
수정 아이콘
오오, 왠지 레이팅 옆에서 빛이 나고있는것 같아!
샨티엔아메이
12/02/28 13:54
수정 아이콘
축하드려요. 2100 정말 쉽지않은 점수인데 두달만에 다셨다니 대단하시네요.
나중에 기회되면 자르반좀 배워보고 싶습니다.
12/02/28 13:55
수정 아이콘
저는 노말유저인데도 그냥 시작하자마 적편모두 이그노어+ 게임하다가 헛소리기미 보이면 아군 이그노어 하고 시작하네요.
이헌민
12/02/2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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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레니안님은 결국 B로 밝혀지셨습니다.
다레니안
12/02/28 14:31
수정 아이콘
그글에대한 해명글을 하자면 A는 랭겜에서 만난 사람이고 B는 제 지인입니다.
역시나 그 게임은 졌고 -_-;; 둘이 계속 싸웠습니다. 저는 그 게임에서 감당못할 변을 내보낸 C라서.. 할말없어서 그냥 구경만...
간간히 랭겜에서 A님 보이는데 그냥 간간히 인사하는 정도인데 최대한 공정하게 해보려고 친구처럼 글을 썼습니다.
제 주케가 소나긴한데.. 노멀게임 한정입니다. 크크 B님은 주로 듀오신청으로 서폿만 하시는 서폿유저시구요.
다레니안
12/02/28 15:21
수정 아이콘
축하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전적보고 있으려니 저게 다 20분서랜이라고 해도 얼마나 많은 시간이 들어갔을지 짐작도 안가네요. -_-;;;
진짜 롤좀 이제 줄여야겠습니다;; 스타,리니지,와우,카오스 이래 이렇게 미치도록 게임해본 것도 정말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12/02/28 15:24
수정 아이콘
와;; 롤 시작한지 7,8개월되가는 저로선 할 말이 안나오네요 ㅠㅠ
축하드립니다. 전 아직도 언랭크드인데;; 덜덜덜
12/02/28 15:24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그나저나 저따구로 말하는 사람들을 대인배처럼 넘기시다니 대단하네요. 저같으면한번참고 폭발했을듯 -_-;;

단 한명이 저렇게 겜할때마다 말한건 아니죠? [m]
다레니안
12/02/28 15:43
수정 아이콘
한명은 아닙니다. 워낙 많아서... 다들 자기 실력에 자부심이 있는지라 입들이 좀 험하죠. 크크
저런 말에 일일히 반응하면 절대 게임 못합니다. 서로 핑은 찍어야하니까 이그노어를 안할 뿐이죠. 보통은 다들 서로 욕하지만 전 그냥 무시합니다. 반응없으면 제풀에 지쳐서 관두거든요.
거북거북
12/02/28 16:31
수정 아이콘
우왕 멋지시네요
넫벧ㅡ,ㅡ
12/02/28 17:19
수정 아이콘
대단하시네요!! 후덜덜... 실력과 멘탈 모두 초고수이시라니...
2100달성 축하드려요~
취한 나비
12/02/28 18:59
수정 아이콘
우왕~ 두 달만에... 대단하시네요. 축하드립니다.
저처럼 성깔있고 게임 센스 없는 사람은... 처음 시작할 땐 꽤나 멘붕했네요. 하하
요즘엔 저도 무조건 기미가 보이면 차단하고 시작합니다.

덧 - 쪼렙 노말이긴 하지만 카오스 경험이 도움이 되긴 하나봅니다.
전 aos 장르는 롤이 처음이라 피딩도 많이 하고 고생 좀 했는데, 최근에 같이 시작한 후배는 금방 적응하고 잘 하더라고요.
올빼미
12/02/28 19:30
수정 아이콘
2100정도에서 큐돌리면 그나물에 그밥이지않나요? 거기서 서로 욕해봤자 자기손해인데..
데미캣
12/02/28 23:53
수정 아이콘
우와.. 축하드립니다.
거의 최단기간 2100점 아닌가요? 롤 경험이 없는 채로 바로 시작한 랭크 게임에서 이정도 성적을 거두시다니..
그 유명한 카오스 네임드들도 레이팅 끌어올리는데 꽤나 시간이 오래 걸린걸로 기억하는데 말입니다. 보우나, 꼬마나 몇백전을 금장에서 헤매다가 겨우겨우 천상계에 진입했는데.. 160전만에..

과거 aos실력이 어마어마하셨던 모양이네요. 정말 축하드립니다!
다레니안
12/02/29 00:09
수정 아이콘
당시에는 고레이팅 유저가 없어서 이기면 조금오르고 지면 와장창 떨어지는 구조라서 2000을 넘기기가 어려웠다고 알고 있습니다.
현재는 1900이상의 유저가 전에 비하면 엄청나게 많기에 점수하락폭이 적어서 점수올리기가 엄청나게 유리하며 비교대상으로 놓기에는 좀 그렇지만 -_-;; 라일락선수는 부케릭을 100전만에 2200에 올려놓았습니다. 제 아는 분은 60전만에 2000오신분도 계시고.. 아마 제가 모르는 분들 중엔 더 대단한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말은 이렇게 장황하게해도 사실 배치고사가 반입니다.
넫벧ㅡ,ㅡ
12/02/29 01:41
수정 아이콘
노말 초보유저가 보기에는 천상계 유저님분들만 가능한 이야기입니다...(존경스러워요!!) 스타로치자면 베넷 공방유저가 프로게이머 보는느낌이랄까요.. 앞으로도 계속 롤에 관심가져주시면서, 저같은 초보들이 허접한 질문 하더라도 좋은답변 주시기를 기대해 볼께요! pgr롤 고수님!! 저렙 pgr러 캐리해주세요~
진리는 하나
12/02/29 03:18
수정 아이콘
나름 pgr에선 고랭이라 생각한 제 자신이 굉장히 부끄러워지네요 크크;
2100 축하드립니다.
다레니안
12/02/29 10:16
수정 아이콘
축하해주신분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花非花
12/02/29 21:16
수정 아이콘
자르반 공략좀 써주세요. 흐흐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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