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PGR 눈팅족인 한사람입니다.

설을 맞이하여 딱히 할일이 없기도했고 언제부턴가 나오던 MBC Music 채널의 광고도 보아왔기 때문에 아 이제 바뀌는구나

정도의 생각으로 TV 를 시청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중 김철민 케스터가 진행하는 아듀 MBC 게임이라는 방송이 진행되기에

정신을 놓고 보고있었는데 참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드네요...

저의 경우는 태생이 온게임넷쪽보다는 MBC Game을 좋아하는 쪽이였기때문에(예전 Game-Q 때부터입니다.)

MBC Game 채널이 처음 개국되었던때부터 지금까지 열심히 시청하던 시청자였습니다.

개국초의 학생이였던전 직장인이 되었고 하는 스타에서 보는스타로 바뀐지 몇년이 지났지만 자주보던 채널이 하나 없어진다고 하니

마음이 참 아리네요 .. 오늘따라 자주 PGR의 자게를 들락거렸습니다. 혹시나 저와같은 기분을 느끼신 PGR 의 다른분이 같은 주제로의 글을
써주시길 기다렸어요... 간만에 쉬는날이라 그럴까요 ?? 아니면 오늘본 김철민 캐스터의 분노(?)에 동조했었을까요...

마치 동네에 자주가던 동네 서점이 없어지는 것같은 기분입니다.

KPGA 리그로 보는 스타를 시작햇고
스무도를 No1 예능으로 생각했으며
테켄크레쉬로 오락실을 찾아다니고
성춘쇼로 일주일의 고단함을 웃음으로 보냈던 MBC Game 의 애청자로서 한마디 하고 싶습니다. ~~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온겜으로 옮기신 이승원/유대현 해설은 그곳에서 열심히 하셨으면 좋겠고
김철민 캐스터/우리 스무도팀/정인호 해설 등등 꼭 케이블 게임채널이 아니더라고 시작하시는 모든 일들 다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 감정이 많이 격해진 상태로 쓴글이라 PGR 에 어울리진 않는걸 알지만 다른분의 더 멋진 헌사를 기대하면 글을 마칩니다.*
* kimbilly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2-01-21 23:16)
*잠시 딴짓하다보니 게시물이 이동되었네요 글을 쓰기전에 자게에 어울릴지 겜게에 어울릴지 생각하다 자게에 올렸었는데
겜게에더 적합한 글이라 생각하셨나보네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