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실력이 미천하기 때문에 공략같은 글은 쓸 수 있는 처지가 아니지만
블로그에 LOL관련 글을 쓰고 싶었기 때문에 스킨과 관련된 글을 써서 피지알에도 올려봅니다.

챔피언 스킨은 리그 오브 레전드의 컨텐츠이자 라이옷의 중요한 수입원 중 하나입니다.
겨우 이미지만 변할 뿐인데 그걸 왜 돈주고 사냐라고 물으실 수도 있지만
챔프에 정이 가는데 그 챔프의 스킨 중 멋진 것이 있으면 매우 구매욕이 생기거나
게임을 재미있게 하다보면 '에효 라이옷이 땅파서 장사하는 것도 아닌데 스킨이라도 하나 질러주자'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어찌되었든 중요한 수입원이기 때문에 라이옷도 꾸준히 스킨들을 발매하는 것이겠죠.

게임에 접속하여 챔피언 정보를 보면 스킨의 일러스트를 볼 수는 있지만 인게임에서의 이미지까지는 볼 수 없는데요.
http://na.leagueoflegends.com/board/showthread.php?t=123056
위의 링크를 통하여 인게임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끔씩 링크 주소가 깨질 때가 있는데 그 이유는 모르겠습니다만 나중에 접속하면 정상으로 돌아오더군요.



스킨을 구매한 후 적용하면 게임 로딩시와 게임 결과에 뜨는 일러스트가 변하고 게임내의 챔피언의 이미지가 변합니다.
근데 하단 인터페이스 바의 아이콘은 변하지 않는 등 묘하게 빼먹은 부분이 있어요. 흐...;

스킨마다 가격이 다른데 그 구분은 대략 아래와 같습니다.
520RP - 챔피언의 일러스트가 테마에 맞게 변경되고 인게임 이미지가 기본에서 약간 변하며 색이 바뀝니다.
975RP - 챔피언의 일러스트가 조금 더 성의 있어 보이고 인게인 챔피언의 이미지가 많이 변하며 스킬의 이펙트가 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1820RP - 레전더리 스킨으로 일러스트가 멋지고 겉모습과 스킬 이펙트가 기존과는 확연하게 구분되며 매우 화려해집니다.
             (아닌 녀석도 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챔프인 말파이트를 예로 들어 인게임 이미지를 비교해보겠습니다.


기본 말파이트


520RP 대리석 말파이트


975RP 산호초 말파이트

대리석 말파이트는 기본 스킨에서 약간의 변화에 색만 하얀색으로 입힌 반면에
산호초 말파이트는 그 외양이 확연하게 이름에 걸맞는 모습으로 바뀌었고
지진의 파편에 붉은 색의 불가사리 추가와 붉은 색 이펙트인 지면 강타가 파란색으로 변하고 땅에 남아있는 흔적의 이펙트 또한 바뀌었습니다.
비싼 스킨일수록 그 돈값을 하는 셈이죠. ^^;;

제 경우 3가지 스킨을 샀는데 975RP 스킨이 확실히 뭔가 변하는 맛이 있습니다.

기간 한정의 스킨이나 획득 방법이 따로 있는 스킨도 있기 때문에 게임내에서 확인 가능한 모든 스킨을 구매할 수는 없습니다.
정상적인 구입은 당연하게 현재 상점에서 팔고 있는 것만 가능합니다.
본래 미국섭에서는 판매 종료한 스킨(위 링크 사이트에서 Legacy라고 붙은 스킨)도 있지만
한국섭은 늦게 오픈한만큼 판매 종료 스킨도 상점에 있는 것을 보아 판매할 예정 같더군요.

일주일에 번갈아가면서 스킨을 3가지씩 세일하기 때문에 급하지만 않으면 느긋하게 기다려 볼 수도 있고
세일 때문에 충동적으로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스킨은 충동적으로 사지말고 그 챔프에 대해 숙달된 상태에서 구입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스킨입힌 챔프로 못하면 매우 민망하거든요.
제 용암 람머스가 그렇게 구석에서 울고 있습니다... ㅡㅜ

한국섭은 아직 오픈베타인지라 RP충전의 불가로 스킨의 구매가 불가능하지만
구매가 가능해진다면 애정 깊은 챔프 하나쯤은 스킨을 사줘도 괜찮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