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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0/08 19:30:18
Name RPG Launcher
Subject GSL 결승전에서도 각 종족을 대표하는 성우들을 초청하는 것이 어떨까요?
이번 GSL은 아이돌 그룹 섭외에 난항을 겪어서 대신 스타크래프트2 더빙에 참여했던 성우들을 섭외했다는 것은 GSL을 시청하시는 분들이라면 다 아실겁니다. 해병 목소리의 성우인 성우 방성준 님 (2002 MBC 16기) 저그 오퍼레이터 성우인 성우 이명선 님 (1995 투니버스 1기) 광전사와 프로토스 오퍼레이터 성우인 성우 이장원 님 (1997 KBS 26기)이 섭외되어 각 종족에 해당하는 선수들의 아이디를 호명해 주었죠. 확실히 걸 그룹에서 아이디를 부르는 것보다 전문 성우들이 아이디를 부르다 보니까 퀄리티가 굉장히 좋았다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GSL에서 아이돌 그룹을 섭외하여 선수들 아이디를 부르게 하고 게다가 결승전에 초대하여 무대를 마련하는 것이 보통이다 보니까 굳이 성우들을 섭외할 필요까지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성우들을 섭외하여 선수들 아이디를 호명하게 하는것도 나름대로 반응이 좋기는 했는데 걸그룹 섭외에 밀려 그다지 자주 나오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걸그룹 섭외에 난항을 겪을 경우, 땜빵 형식으로 섭외할 것 같기는 한데 앞으로도 성우들을 섭외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번 시즌의 GSL은 성우들을 섭외하여 아이디를 부른 것을 볼 때, 앞으로의 GSL 결승전에서 각 종족을 대표하는 성우들을 섭외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물론 선수들의 아이디만 호명하는 것이 아니라 그 선수가 결승전에 올라오기까지의 스토리를 성우들이 나레이션으로 불러주고 각 선수의 소개, 각 선수들의 아이디 호명까지 같이 하게하는 것이죠.

각 종족을 대표하는 성우들은 총 4명입니다. 짐 레이너 성우인 성우 최한 님, (1999 MBC 15기) 사라 캐리건 (칼날 여왕) 성우인 성우 소연 님, (1999 KBS 27기) 제라툴 성우인 성우 김기현 님,(1970 MBC 4기) 아르타니스 성우인 성우 강수진 님 (1988 KBS 21기) 이신데 이분들을 결승전에 섭외하여 결승전에 올라온 각 선수간의 스토리, 각 선수 소개, 선수들 아이디 호명까지 하면 딱 좋을 것 같기는 합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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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금물
11/10/08 19:34
수정 아이콘
이번에 걸그룹을 섭외하지 않은이유는 섭외가 힘들어서가 아니라 결승전이 블리즈컨에서 열리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m]
Nyx_soul
11/10/08 19:41
수정 아이콘
걸그룹을 할 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
전 성우분들께서 불러주는게 정말 좋더라구요..
특히 테란성우분!!흐흐
러쉬본능
11/10/08 19:42
수정 아이콘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걸그룹을 섭외하는 이유가
조금이라도 더 대중화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 아닐까 하네요.

스타2를 즐기는 입장에선 팬서비스고 색다른 경험이지만
일반 대중들에겐 그냥 목소리좋은 아줌마,아저씨들 나와서 아이디 불러주는 거지요.
대중들에게 어필하려면 걸그룹만한게 없다고 봅니다.
판이 커질려면 대중이 들어와야 하고요.
하루빨리
11/10/08 19:55
수정 아이콘
근데 이번 결승같은 경우 미국에서 하는데 성우를 섭외한다 해도 미국 성우분을 섭외하는게 맞지 않을까 싶네요. 미국인들이 한국어 스2를 하는것도 아닌데 한국 성우분들의 연기에 공감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네요. 공감한다 쳐도 오리지널이 아니니 그냥 목소리 연기 수준에서 볼것 같고요.

그리고 이와는 별개로 이제부터 쭉 아이디콜은 성우분들이 해주셨으면 합니다. 걸그룹이 해야 아이디콜이 특별해지는것도 아니고, 오히러 어색해요. 선수들도 걸그룹들도... 성의껏 한다는 느낌도 없고요. 반면 성우분들의 아이디콜 연기는 경기에 플러스요소로 작용하죠. 이번 GSL의 성우 아이디콜은 최고의 아이디어였다고 생각합니다. 걸그룹들은 결승전에서 오프닝무대만 책임져 줬음 하네요.
율곡이이
11/10/08 20:15
수정 아이콘
글쓴이분이야 성우분들을 좋아하셔서 그렇지...
한두번이야 모를까....대다수는 성우보다는 이름모를 걸그룹이 훨 낫죠...
레몬카라멜
11/10/08 20:32
수정 아이콘
GSL의 아이디콜은 참신하고 좋았던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GSL 오픈 시즌을 볼 때만해도 어색했는데 이제는 온게임넷 WCG 중계를 보면서 전 캐스터의 "xxx 선수, x시입니다." 멘트 후에 찾아오는 잠깐의 정적도 크게 느껴지는 것 같네요.. 성우 김구 씨와 아이유 양을 포함해서 초창기에는 아이디콜이 굉장히 참신하게 느껴졌습니다. 이전에는 없었던 거니까요.

근데 점점 여러 걸그룹 멤버들이 아이디콜에 참여하면서 결승무대 공연 외에는 사실 크게 게임, 리그와 연결고리가 없는 그녀들의 아이디콜에 점점 식상해갔던 것 같습니다.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하고 느끼게 되면서요. 곰티비 측도 기존의 단순함에서 벗어나 선수와 함께하는 아이디콜 등을 준비하며 여러가지 변화를 꾀했지만 솔직히 거기서 거기라는 느낌 뿐이었습니다. 그리고 걸그룹 멤버들이 아이디콜에 참여한다고 과연 GSL의 대중화 내지는 인지도 상승에 얼마만큼이나 영향을 끼칠 수 있을지도 좀 의문스럽습니다. 걸그룹 멤버들이 아이디콜에 참여해서, 기존에 스타2를 잘 모르고 관심 없었던 그녀들의 팬들이 스타2에 관심을 갖고 찾아보게 되는 사례는 별로 없지 않을까요? 차라리 성우분들의 참여로 게임 내적인 팬서비스라도 제공하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괜찮지 않나 싶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GSL의 각 종족 성우들의 아이디콜은 좋게 느껴졌습니다. 아이디콜이라는 것이 이제는 GSL의 한 가지 특징이 되어 그 참신함을 잃은 대신, 각 종족 성우들의 참여는 거기에 게임 내적인 연관성을 조금이나마 부여해서 아이디콜에 좀 더 생명력을 불어넣은 느낌입니다. 저는 아이돌, 걸그룹 등 좋아하지만 GSL의 아이디콜은 이전처럼 걸그룹 멤버 위주의 참여보다는 이번처럼 전문 성우라던가, 다른 대안들을 고려해 볼 필요도 있을 것 같습니다.
11/10/09 00:55
수정 아이콘
스타 성우들의 목소리도 듣기 좋기는 하지만 스타2 대중화나 요즘 세대의 흥미를
좀더 끄는건 아무래도 걸그룹이 아닌가 싶습니다. 실제로 GSL의 걸그룹 영상(직캠류)을 보고
'스타2 대회가 있구나' 아는 사람도 있고, 실제로 직관 동원력도 한몫하니까요.

스타2 결승전이 워낙 대대로 ..망..이 자주 나와서 .. 걸그룹이나 이벤트요소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봅니다.
11/10/09 03:35
수정 아이콘
성우 섭외 이전에 스타리그 결승전 (코카콜라배)때 했었습니다.
당시 마린일병의 일기등 성우가 나와서 연출도 했다는 마린이 가장 편한 날은 프로토스랑 할때...
그날은 메카닉만 출동하기 때문에 가장 편하다 등 등 꽁트를 연발했지요...
11/10/09 09:14
수정 아이콘
가능하면 걸그릅은 앞으로 안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아이유때는 신선하고 해서 좋았는데 그 이후는 진짜 그게 너무 싫었습니다
어디 듣도보도 못한 걸그룹 나와서 어색하게 율동?같은거 하면서 아이디 부르는 영상때문에 어디가서 쪽팔려서 gsl본다고 말하기도 싫은분 저 말고도 많을거라고 봅니다 [m]
11/10/09 09:21
수정 아이콘
GSL 주 시청층이 어떤가 잘 모르겠네요
어느 연령대에서 걸그룹 아이디콜을 좋아하는지도 궁금하네요
중고등학생들이 좋아할지 미지수입니다 저는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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