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의 영상은 evo2011의 스파4 부문의 영상입니다.(허연 멀대 캐릭이 풍림꼬마)
풍림꼬마는 이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격투게임의 초고수이고 우메하라는 두말하면 입이 아픈 격투게임의 신이나 다름이 없죠.

예전에 풍림꼬마가 우메하라와 류vs류로 맞붙어서 처참하게 박살이 난 이후에 우메하라는 풍림꼬마를 얕잡아 보는 발언을 했는데(예전 wbc의 이치로와 비슷한 뉘앙스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번에는 풍림꼬마가 아주 제대로 되갚아줬네요. 게다가 스파4를 해보신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우메하라가 사용하는 캐릭터인 윤이 스파4에서 이영호급 사기캐라면 풍림꼬마의 세스는 보통보다 약간 강한 축에 들죠. 우메하라가 이렇게 안드로행 특급열차를 탄 것은 대회에서 거의 처음일 겁니다.

저게 결승도 아닌데 영상 이후에 풍림꼬마가 태극기 꺼내들고 난리치는 것이 과하게 보이시는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는데 그만큼 우메하라가 이영호급의 사기 굇수라서 그런 측면도 있습니다. 게다가 예전에 지고 나서 도발로 쌓였던 것까지 더하면 충분히 그럴 수도 있지요. 특히나 대회만 나가면 희한하게 사기적 능력을 발휘하는 우메하라에게 마지막에 퍼펙트로 이긴 것 까지 감안한다면...(우메하라에게 대회에서 퍼펙트를 거두는 것은 철권하면서 무릎에게 퍼펙트로 이기는 것보다 힘들지도 모릅니다...)
* Timeless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1-08-17 1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