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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9/13 18:19:39
Name 펠쨩~(염통)
Subject 레이드 어썰트와 레퀴엠을 프로리그에 써도 됩니다.
  레이드 어썰트와 레퀴엠이 차기시즌 프로리그 맵으로 사용됩니다. 이 발표가 나자마자 사람들은 레이드 어썰트는 저저전맵, 레퀴엠은 플플전 맵으로 전락할 것이라 걱정합니다. 그리고 그 걱정은 아마 사실로 드러날 것입니다. 3종족을 다 쓸수 있어서 종족별 공정성이 문제되지 않는 것이 팀단위 리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맵 밸런스는 오히려 프로리그에서 더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동족전 때문입니다. 밸런스가 무너지면 동족전이 양산되고 사람들은 동족전 보다는 타종족전을 보고싶어 하니까요.



   맵 밸런스가 무너지면 동족전이 양산됩니다.


   특히 불균형이 심한게 폭풍의 언덕과 오델로입니다. 둘다 저그, 토스 상대로 테란이 좋은 맵이죠.

   팀배틀이 뛰어난 점 중 하나가 바로 이 동족전이 줄어든다는 것입니다. 상대편 종족에 대해서 스나이핑이 가능하니까요.


        팀배틀
        동종족전 150전        33.55%
        타종족전 297전        66.44%
        총전적    447전      


        프로리그  
        동종족전 1013전        41.81%
        타종족전 1410전        58.19%
        총전적    2423전


  어쨌든 차기시즌에 4라운드는 동족전이 양산되는 프로리그 방식을 채택해야 합니다. 거기에 레이드 어썰트와 레퀴엠까지 겹치면 올해와 똑같은 재앙이 벌어질 것입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과연 없는 것일까요? 의외로 해결책은 간단합니다.



  역대 프로리그 동족전 비율 현황입니다. 저 표에서 특히 주목해야 할 부분은 바로 2004년 sky리그입니다. 2004년에 212회의 경기를 했고 그 중 74회의 동족전이 벌어져서 34.9%의 동족전이 발생했습니다. 이것은 거의 팀배틀방식과 동일한 결과입니다.

  
  동족전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동일종족 연속출전 금지조항을 만들면 됩니다. 참 쉽죠?


  약팀을 상대로 버리는 카드를 던지며 강팀과의 경기를 대비한다던가 아니면 이대도강의 수법을 쓰는 감독의 용병술은 덤으로 따라오는 선물입니다. 기껏 올드맵 부활시켰는데 저저전, 플플전만 나오면 이것또한 낭비죠. 레퀴엠의 명승부는 저플, 테저, 테플에서 많이 나왔고 레이드의 명승부도 테플, 테저, 저플에서 많이 나왔으니까요.(레이드는 테테전도 명맵인데 테란이 나오기 힘든 맵입니다.)


  위의 표를 봐도 알 수 있지만 프로리그 동족전 문제는 특정 맵의 문제가 아닌 시스템의 문제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해결하는 방법은 그렇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조금만 더 노력하면 프로리그도 좀 더 재미있어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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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릭스~
08/09/13 18:22
수정 아이콘
종족 쿼터제도 있고
방법이 없는게 아닙니다.
그런데 프로릭 협회 너무 하는거 같습니다.
A certain romance
08/09/13 18:31
수정 아이콘
어짜피 망한판 대충 하자는 심보인듯.
시청자들이 원하는 팀배틀 절대 안해주는군요.
기껏해야 1라운드 쳇
Carrier_Kim
08/09/13 19:04
수정 아이콘
1년 반넘게 단물이 쭈~~욱 빠진 상태에서..
바뀐다고 달라질지 의문... 경기수를 줄여야하는데 5턴이나 돌리는 협회+스폰서..
-_-;;;
석호필
08/09/13 19:36
수정 아이콘
스타2의 인기를 위한 초석이 아닐지..

스타1을 질릴대로 질리게 하고, 한물가게 만들려는 속셈???
08/09/13 20:15
수정 아이콘
동일종족 연속출전 금지조항 이번에 안만들면 스타 절대 안볼겁니다. 시청률 올려주기도 싫네요. 오직 프로팀단을 위해 존재하는 리그를 왜 팬들이 봐야하는건지.
08/09/13 20:24
수정 아이콘
무조건 시청자 위주로 판이 돌아가야 되는데, 하기사 이미 전 프로리그를 안 본지가 꽤 되었으니 불평할 자격도 없군요.
08/09/13 21:17
수정 아이콘
인크루드 16강을 보니까 관중석에 빈자리가 많이 보이더군요. MSL도 마찬가지 일꺼라고 봅니다. GSL은 뭐...그래도 개인리그는, 개인리그는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그냥 수도없는 프로리그 경기중의 하나 처럼 되어버리고 프리미엄도 없죠. 4강쯤 가야 볼만한게 개인리그가 되어버린듯합니다. 스타판이 이젠 이런거죠 뭐. 더블어 프로리그도 포스트 시즌말곤 그냥 그냥..

예외는 오직 인기 선수들의 경우만 예외..
Legend0fProToss
08/09/13 21:33
수정 아이콘
동족전 양산에대한 대책은 전혀없는 다음시즌 방식,,,ㅡㅡ
08/09/14 00:41
수정 아이콘
빨리 평점에대한 대책을 마련해줬으면하네요. 골라볼수있게요
실루엣게임
08/09/14 09:35
수정 아이콘
전 프로리그 유지론자 (팀배틀식으로 가는것보다는..)입니다만,
진짜로 동일종족 연속출전 금지조항 <- 예전에 만들었던 이 방식 부활시키는게 좋을거같은데 말이죠.
08/09/14 12:24
수정 아이콘
연우킴님의 엔트리예고제 방안이 젤 맘에 들던데요..협회도 이제 생각이란 걸 해봐야 하는 때가 왔습니다.
H.P Lovecraft
08/09/14 18:38
수정 아이콘
어차피 스타2나오면 갈아탈건데 굳이 이판의 생명력을 더 연장시킬 필요가 없겠죠.

아무리봐도 이판을 더 재미없게 만드는건 스타2나오면 사람들의 눈을 그쪽으로 돌리기 위한 포석이 아닌가 싶습니다.
날아라 용새
08/09/14 20:33
수정 아이콘
전 동일 종족 연속출전 보다는 쿼터제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3종족 골고루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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