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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11/06 10:46:27
Name Tail
Subject 스타크래프트 2 Q&A 20번째
배틀넷 커뮤니티 매니져 Karune가 커뮤니티로부터 질문을 모아 개발자로부터 직접 답변을 받는 Q&A 20번째 분량이 오늘 올라왔습니다.


개발진과의 대화: 테란 유령(Ghost)는 현재 효과적인 1.5단계 유닛으로써 위협적인 상대의 대상을 저격하고, 경장갑의 유닛들에 대해 더 강력한 공격 피해를 입히면서 업그레이드 가능한 EMP를 통해 프로토스와 에너지를 사용하는 유닛들에게 위협을 가합니다. 그게 충분하지 않다면 고도로 발전된 이 테란 군인들은 더 높은 단계에 가면 개인 은폐(Cloaking) 기술을 장착하고 낙하기(Drop pod)를 발사해 지원군을 부르면서 강력한 핵무기 공습을 가할 수도 있습니다. 스타크래프트 2의 유령은 의심할 바 없이 "당신의 천둥을 내리쳤으니 난 회오리를 일으키겠소" (역주 - 스타크래프트 고스트의 대사) 에 완전히 새로운 의미를 부여할 것입니다. 물론, 이건 언제나 변경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 역시 이야기해야겠군요.


1. 작은 비행기들이 지금 같이 비현실적으로 방향을 즉시 바꾸는 것보다 제대로 기울어져서 선회하는 (Banking) 방식으로 좀 더 부드럽고 현실적인 움직임을 보이도록 하는 것이 가능한가요?

현재 우린 비행 유닛들에 대해 선회 애니메이션을 개발하고 있습니다만, 플레이가 우선입니다. 만약 애니메이션이 플레이에 대해 부정적으로 작용한다면 삭제될 수도 있습니다.

2. 리버가 더 이상 게임에 없는 상황에서, 일꾼 유닛들에게 테러를 가할 수 있는 유닛을 프로토스가 가지게 될까요?

더 높은 지대에서 공격이 가능하고 위상 분광기에 의해 수송될 수 있는 거신은 일꾼 습격에 효과적인 선택입니다. 추가로, 현재 우린 황혼 집정관(Twilight Archon)에게 적의 일꾼 유닛들에 대한 강력한 공격을 가능하도록 만들 몇몇 아이디어를 검토중입니다.

3. 프로토스에겐 많은 종류의 주력함이 있는데, 전투순양함(Battlecruiser)에겐 호위함이 따로 없을까요?

포식자(Predator) 유닛이 잘려나간 지금, 바이킹이 테란의 주된 공대공 전투기입니다. 추가로, 바이킹은 이제 더 이상 지상과 공중 유닛을 오가는 변신을 하기 위해 업그레이드를 추가로 할 필요가 없으며, 또한 군수 공장(Factory)이 아닌 우주 공항(Starport)에서 만들어집니다.

4. 상대를 짓밟을 수 있는 (울트라리스크라던가) 유닛이 있나요?

현재로는 상대를 짓밟을 수 있는 유닛은 없습니다만, 이 아이디어에 대해서 가능성을 토의해본 적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짓밟는 유닛을 가지게 되면 그 가격에 비해 별다른 컨트롤 없이도 너무나도 쉽게 상대 유닛의 강점을 무시해버린다는 딜레마에 부딪치게 되었습니다.

5. 아직 실질적으로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감지탑에 의해 시야 밖에서 감지된 대상에게도 공성 전차(Siege tank)가 공격을 가할 수 있을까요?

아니오. 공성 전차는 시야가 확보된 지역에 있는 대상에게만 공격을 가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공성 전차가 언덕 위와 같이 상대에게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지역에서 공격하는 경우, 상대에게 공성 전차가 있는 위치가 드러나지 않기에 적 유닛들은 반격을 가할 수 없을 것입니다.


원문 주소 - http://www.battle.net/forums/thread.aspx?fn=sc2-general&t=67227&p=1&#post67227

이전 Q&A는 http://www.sc2forum.kr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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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마우스!!
07/11/06 12:08
수정 아이콘
음 이제, 언덕 위에서 공격해도 일시적인 시야확보가 없나보네요;
공실이
07/11/06 12:12
수정 아이콘
이거 1~17까지 보고싶은데 어디서 볼수있죠? 라고 물어볼때쯤 눈에 들어온 맨 마지막줄..

감사합니다 ! 너무 재밌게 보고있어요~ 기대감 슝슝
애송이
07/11/06 12:21
수정 아이콘
바이킹이 팩토리가 아닌 스타포트에서 만들어지는군요.;;
테란이 플토전에 바이오닉은 필수가 되는건가.
마빠이
07/11/06 12:22
수정 아이콘
그냥 지금바서는 바이킹 팩토리에서 스타포트 유닛으로 변경된거는
활용도가 배로 줄어든패치내요
작정하고 뽑으면 업글 애드온없이 바로 스타포트로 나오는 시간이나
팩토리에 애드온부치고 업글 하는 시간이나 그게그거지만
특수한 상황이 아닌이상 분명 테란의 주요 유닛생산 건물은 모라고해도
(확신할수없지만;;) 배럭 팩토리 일건대 ;;
팩토리만 많이 있으면 별도의 스타포트없이 공중유닛 지상유닛 체제변환
을 거의 저그못지 않게 할수 있었는대;;;
나름 사기틱한 배치여서 조정한건지 사람들이 스타포트를 거의 안가서
스타포트로 배치한건지 암튼 바이킹의 사용이 제한된건 조금은 안타
깝내요...
공실이
07/11/06 12:37
수정 아이콘
여기 정말 재미있는 정보가 많네요.. 흥미있는것만 뽑아보자면..

2. 인공지능이 좋아졌으니 이제 더 이상 드라군 댄스는 없나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렇습니다. 기존 스타크래프트의 단순한 점대점 수준의 인공지능에서 발전하여 유닛의 크기에 따른 충돌 고려, 이동 시 개개 유닛의 나뉘어진 이동점 설정 등 많은 개선 사항으로 인해 각 유닛들은 이동 시 진형을 유지하여 이동하며, 좁은 길에서는 최적의 이동 계산, 교전시 적합한 상대 찾기 등에서도 많은 개선이 있었기에 더 이상 드라군 댄스는 물론 비엔나 소세지 식의 줄줄이 이동 등도 추억의 유물로 남게 되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6. 밸런스 문제는 어떨까요?

현재 개발진의 작업 우선 순위에서 제 1순위에 위치한 것이 바로 밸런스 문제입니다. 이는 각 종족 간의 승률로 나오는 밸런스는 물론 각 유닛의 활용성, 초중후반의 종족간 강세, 게임 유형별 밸런스 등등까지 포함한 것으로 개발진의 말에 따르면 이번 한달에만 2만번의 테스팅과 밸런싱을 통해 조정해왔고, 또 그렇게 해나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물론 현재는 각 종족의 유닛 컨셉팅과 개발 단계로 아직 밸런스가 온전히 맞는다고 볼 수는 없겠지요. 그러나 다시 한번 더스틴 브로더의 말을 인용하자면, 지금은 '확정된 건 아직 아무것도 없습니다.' 단계이기에 클로즈 베타 테스트까지는 두고 봐야 할 문제입니다.
초보저그
07/11/06 13:3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밸런스는 최소한 2-3년 정도 배틀넷 가동하고 블리자드가 부지런히 패치했을 때나 맞춰질거라고 생각합니다. 스타도 그렇고 워3도 그렇고 유저들은 블리자드가 상상했던 그 이상을 보여주죠.
07/11/06 14:49
수정 아이콘
밸런스란 명목으로 와우에서 저질렀던 얼라이언스에 주술사 주고 호드에 성기사 주었던 것과 같은 만행은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블리자드니까 어련히 알아서 멋지게 잘 맞춰주겟지.. 하다가 제대로 뒤통수 블리자드 스케일급으로 후려맞았죠.
the hive
07/11/06 15:46
수정 아이콘
중요한건 드라군 뇌업이로군요....
07/11/07 21:46
수정 아이콘
저는 정말 중요한건, 그래픽엔진을 좀 손을 보거나.. 안되면 그래픽엔진 새로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도저히 21세기 그래픽으론 보이질 않네요. 워3엔진 개량해서 쓴다고 해도 믿겠습니다.

아무리 블리자드사가 그래픽적인 부분에 상대적으로 신경을 안쓴다곤 하지만 너무 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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