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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10/08 07:05:06
Name Mars
Subject 진영수 선수 아깝습니다.
WCG 8강에서 송병구 선수를 만나기전까지 가장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던 선수가 진영수 선수 였죠.
처음 플토전은 뭔가 좀 불안해 보였는데, 바로 타이밍 잡고 진출해서 그대로 이겨버리더군요.

표정도 많이 굳어져 있었고, 불안 불안해 보였는데, 역시 무난한 승을 챙기는 거보니, 믿음직스러웠습니다.
그 이후, 8강 송병구전까지 전승으로 순항중이었죠.

진영수 선수는 일찌감치 주목을 받았던 신인이었지만,
오랫동안 마이너에 머물면서 조금씩 팬들의 관심에서 멀어져갔습니다.
항상 메이저 문턱에서 떨어지는 바람에,  마이너까지가 한계가 아닐까 의구심을 갖게 했죠.

근데, 한 번 메이저에 오르더니...페이스를 계속 유지하면서 꾸준한 성적을 보여주네요.
김정민 해설이 이윤열 선수한테, 앞으로 기대되는 선수를 꼽으라고 했을때,
주저없이 이영호를 꼽은 다음, 재능만이 아닌, 노력으로 요즘 잘 하고 있는 진영수, 이성은 선수를 꼽는 걸 보고,
진영수 선수가 자신의 한계를 뛰어 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남은 건...타이틀입니다.  언제 진영수가 우승 타이틀을 거머쥘 것인가.

개인적으로, 이 번 WCG에서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길 기대했는데,
송병구 선수한테 발목이 잡혀 버리고 말았네요.  

조별리그 중인가, 끝나고 한국에 있는 성승헌 캐스터와 김태형 해설위원과의 인터뷰에서

<이젠 적응하고 즐기고 있다...>라고 한 진영수 선수.

외모와는 달리...남자답다고 할까.  승부사 기질을 드러낸 것 같아서 멋졌습니다.
한국에 돌아와서 좋은 경기력으로 양대리그 잘 마무리 하길 바랍니다.  우승 한번 합시다. ^^



* 송병구 선수의 우승은 축하해야지요.  송병구 선수 WCG 우승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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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리어스
07/10/08 07:37
수정 아이콘
저도 좀 아쉽더군요.. 왜 하필 또 8강에서 마주하는 바람에.. 그게 많이 아쉬웠었습니다. 한국에서 좋은 경기 펼쳐서 꼭 타이틀을 거머쥐었으면 하는군요.
07/10/08 07:53
수정 아이콘
이번 WCG때문에 리듬이 깨지지 않았으면 합니다. 작년 전상욱선수는 WCG이후 리듬이 깨져서 아주 고생했는데요. 진영수선수도 걱정되네요.
07/10/08 08:41
수정 아이콘
저도 진영수 선수가 타이틀 하나 손에 쥐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원래 응원하던 선수는 아니지만 노력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네요. 그저 그런 테란 플레이어로만 생각했는데, 이제는 '최고'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선수가 된 거 같습니다. 남은 건 타이틀뿐!
IntiFadA
07/10/08 10:00
수정 아이콘
hoho9na님// 그러고 보니 저도 작년에 전상욱 선수가 양대리그 중 최소 하나는 거머쥘 듯한 포스였다가 WCG 다녀와서 속절없이 무너진
모습이 떠오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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