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5/25 19:18:30
Name 내일은태양
Subject 전위. 그를 지켜볼 수 밖에 없는 이유.
2년전, 듀얼토너먼트 예선 1차전에서
삼성전자 칸의 임채성 선수에게 0:2로 패배했을때.
전위의 메이저 진출은 다시 이룰 수 있는 꿈이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방황하던 시기의 박경락 선수였기 때문에
그 방황을 접고 다시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으리라 믿었습니다.

하지만, 계속된 좌절
연이은 패배
정말 기대를 갖게 하며 올라갔던 2006 MBC Movies 서바이버리그에서
그당시까지만해도 저그전에 약하다는 소리를 들었던
CJ의 변형태선수에게의 패배.

그후 그의 메이저진출은 다시 이룰 수 없는 꿈이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나의 관심을 다시 받고 싶어하는듯
전위는 당당하게 전상욱선수를 꺾고 듀얼토너먼트 예선을 뚫었습니다.

서바이버리그 예선을 뚫었을때처럼
설레발은 치지 않겠습니다.
전위가 살아났다느니, 전위의 부활이 머지 않았다느니
이런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다시는
박경락선수가 메이저리그로 진출하지 못할꺼라는 생각은 하지 않겠습니다.

그를 믿고, 그에게 환호를 보내고, 그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기대를 꼭 충족시켜줄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의 3연속 4강. 조진락의 한축.
당신이 인터뷰에서 원한 것 처럼.
이런 박경락 선수는 잊겠습니다.
저에게는 팬들의 기대에 부흥할 수 있는, 그리고 꼭 부흥해주리라 믿는
박경락 선수만이 남아있을 뿐입니다.

제가 두번째로 좋아하는 박경락선수.
당신이 그 수많은 역경을 뚫어내고 스타리그에 진출한다면
꼭 용산에 찾아가 당신에게 한 마디를 하고 싶습니다.

"정말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라고..



p.s 이번 박경락선수가 출전하는 첼린지리그는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꼭 용산에가서 보고 싶습니다.
그의 삼지안드랍이 그리워지나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뇌공이
07/05/25 19:23
수정 아이콘
정신없는 사방드랍에 가디언 끝내기...
아직도 생생한 박경락선수의 플레이!!
꼭 다시 부활하기를...
07/05/25 19:23
수정 아이콘
ヽ○ノ       ヽ○ノ
 / ヘ       ( ヘ
<         <
덩실덩실~
信主NISSI
07/05/25 19:28
수정 아이콘
전위. 이 두글자가 제 몸을 떨게 했습니다. 충분합니다.
07/05/25 19:35
수정 아이콘
박경락 선수 아직도 응원하는 팬들이 이렇게 많은데..

꼭 부활하세요.
07/05/25 19:59
수정 아이콘
천하의 이윤열 선수가 그 먼거리에서 치즈러쉬를 갔었죠 ; 전위와 상대할떄 ; 그당시 테란이나 플토들은 말했죠; 편하게 전위 앞마당 먹게 하면 정말 이길 방법이 없다고 ;;
07/05/25 20:00
수정 아이콘
전상욱 선수 안습...
아기곰1도 프로리그 특화로 변신하는 겁니까...
07/05/25 20:03
수정 아이콘
ヽ○ノ       ヽ○ノ
 / ヘ       ( ヘ
<         <
덩실덩실~
정말 정말 오늘의 스트레스가 다 날라가는거 같습니다. 야호~~
Karin2002
07/05/25 20:04
수정 아이콘
분명히 한 시대를 풍미했던 선수었습니다. 우승경력은 없지만 적어도 1년간은 '본좌'급 실력을 보여주었던 선수죠. 테란상대로 전위가 2가스만 먹어도 테란은 할 게없다던 시절도 있었드랩죠. 레어 업그레이드후 어느센가 돼있던 속도, 수송업의 박경락의 오버로드, 그리고 '삼지안 경락마사지', 무탈리스크로의 전환. 토스 상대로도 공공의 적이었던 박경락 선수. 이렇게 설명한건 모두 과거의 일이고 그 떄 스타 보지 않았던 분들은 체감이 잘 안되시겠지만 박경락 선수, 이제 미래를 만들어 나가면 되는겁니다. 꼭 스타리그 갑시다!!
미라클신화
07/05/25 20:08
수정 아이콘
박경락선수의 부활도 좋지만.. 전상욱 박태민 박용욱 김성제 선수 ㅠ.ㅜ
제3의타이밍
07/05/25 20:12
수정 아이콘
당시 타종전 절대최강. 단지 저저전에서 옐로우와 초짜에게 발목을 잡힌게 다인데
그게 3연속 4강일줄은... 다시 돌아와서 기쁩니다
07/05/25 20:40
수정 아이콘
아 강민선수도 탈락이군요..........
Boxer_win
07/05/25 20:54
수정 아이콘
박경락 선수의 부활은 정말 좋지만...

그 상대가 전상욱. ㅠㅠ

그리고 박태민 선수. 이게 뭡니까 ㅠㅠ
'홍진호 선수가 올라온다면 박태민과 둘 중 누구를 응원해야 하지?'

엄청난 설레발이 되어버렸군요. 흑
찡하니
07/05/25 21:10
수정 아이콘
박경락 선수 설레발은 치지 않겠습니다.
스타리그 올라올때까지 조용히 기대할께요~
그러나 오늘은 정말 잘하셨어요^^
07/05/25 21:32
수정 아이콘
앞마당 먹은 이윤열, 2개스 먹은 박경락 이란 말도 있었는데..
07/05/25 21:51
수정 아이콘
아직 죽지 않았습니다 전위!!!!
ヽ○ノ       ヽ○ノ
 / ヘ       ( ヘ
<         <
덩실덩실~
테란전 4연승으로 올라가니 더 기쁘군요!
저그전 좀만더 보완해서 스타리그 우승한번 합시다 T.T
스타2잼있겠다
07/05/25 22:50
수정 아이콘
옛날생각이 나네요.
03년도 였나봅니다.
후배녀석중에 스타를 무자게 잘하는녀석이 들어왔다더군요.
근데 잘하기는 무자게 잘했습니다. 교내스타도 우승먹고 말이죠.
당시 소울에서 스카웃제의도 있었는데 집안에서 반대해서 공부를하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당시 최연성과 이윤열의 양자구도였을 시기였는데 니는 프로겜머중에 누가 제일 잘하는것 같냐고 물어보니 두말없이 이윤열과 박경락이라고 하더군요.
특히 이 후배녀석은 박경락을 거의 신처럼 모시더군요.
나중에 알고보니 이녀석이 삼국지 길드였습니다. 아디는 밝히지 않겠습니다.
당시에 길마가 박경락선수를 데리고 오려고 삼고초려를 했다고도 하더군요.
예전에는 진짜 박경락선수 잘했죠. 하지만 지금도 가능할려나 모르겠어요.
이제는 투해처리 시대가 아니라 삼헤처리 시대라.. 하여튼간에 또하나의 올드보이의 부활이네요.
축하합니다. 전위!!!
말없는축제
07/05/25 22:52
수정 아이콘
그 어느선수가 올라간거보다 더 기쁩니다! 저도 스트레스가 팍 날라간~
스타리그우승한번 가야되지않겠습니까~!!
이웅익
07/05/26 00:36
수정 아이콘
전위!! 잊지 않고 있습니다!!^^
07/05/26 01:15
수정 아이콘
전위 뿐만아니라 조진락
Chojja Yellow Junwi 모두 부활하기를,,,,
『루베트♪』
07/05/26 06:39
수정 아이콘
ヽ○ノ       ヽ○ノ
 / ヘ       ( ヘ
<         <
덩실덩실~
물량테란
07/05/26 08:42
수정 아이콘
ヽ○ノ       ヽ○ノ
 / ヘ       ( ヘ
<         <
덩실덩실~ 전위 스타리그로 !!!!
느와르
07/05/26 14:23
수정 아이콘
ヽ○ノ       ヽ○ノ
 / ヘ       ( ヘ
<         <
덩실덩실~ 전위 스타리그로 악마같은 양동드랍이 그립습니다
07/05/26 14:32
수정 아이콘
ヽ○ノ       ヽ○ノ
 / ヘ       ( ヘ
<         <

오랜만에 경락마사지 한번 보여주셔야죠~
저그본좌
07/05/26 16:52
수정 아이콘
박경락 선수의 경락 맛사지 다시 한 번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0880 테란의 대 프로토스전 2아머리 빌드 어떻게 보시나요? [33] tune7155 07/05/27 7155 0
30879 티원 이래서는 더이상 강팀에 속할수없다. [36] 미라클신화8137 07/05/27 8137 0
30878 [sylent의 B급토크] 테란의 마재윤 [40] sylent9236 07/05/27 9236 0
30877 티원 테란들이여, 마인드를 바꿔라 [21] Nerion6130 07/05/27 6130 0
30876 최연성과 이윤열. 그 둘의 미묘한 관계 [23] Yes5975 07/05/27 5975 0
30875 다시 비상하는 스파키즈가 되길바라며....(스포있음) [9] 스파키즈짱4417 07/05/27 4417 0
30874 그대의 길에 앞으로도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기를 감히 바랍니다. [26] The xian6695 07/05/27 6695 0
30873 우리는 패배를 모르는 제로스(XellOs) 군단임을 기억하라! [15] 파란무테5392 07/05/27 5392 0
30872 새로운 라이벌의 탄생 [7] 더미짱6240 07/05/27 6240 0
30871 本座를 금칙어에 포함시킨다면 어떨까요? [17] 그럴때마다7181 07/05/27 7181 0
30869 점 하나에 대한 경배 [11] happyend4990 07/05/26 4990 0
30868 곰TV MSL 시즌2 16강 맵 및 일정 이 나왔습니다. [22] 밍구니6112 07/05/26 6112 0
30867 댓글잠금 마재윤은 스타판을 멋지게 ...더 멋지게.. [91] 마의연주곡8452 07/05/26 8452 0
30866 기자분들께서 세세하게 신경을 써주셨으면 하는 부분이.... [25] 벨리어스4680 07/05/26 4680 0
30864 臥薪嘗膽.. [24] 칼릭5720 07/05/26 5720 0
30863 스타방송이 줄어들 여름이 두렵다. [12] 信主NISSI4800 07/05/26 4800 0
30862 스타챌린지 2007 시즌1 대진 및 일정 (앞에꺼 삭제했습니다) [21] 스파키즈짱5112 07/05/26 5112 0
30861 마재윤의 선택 [52] 엘런드8576 07/05/26 8576 0
30860 박성준, 마재윤. 그들의 스타일. [6] Leeka4443 07/05/26 4443 0
30859 스타리그. 테란 VS 안티테란의 대결. [12] Leeka3890 07/05/26 3890 0
30858 [곰TV 2 마재윤vs박태민] 이것은 또다른 사제 대결? 관광하느냐 관광당하느냐 [59] 점쟁이7039 07/05/26 7039 0
30857 [관전평] 스타리그 16강 3주차 경기 [12] ls3615 07/05/26 3615 0
30856 몬티홀 재밌으십니까? [30] 삼삼한Stay6392 07/05/26 639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