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5/27 06:10:27
Name 더미짱
Subject 새로운 라이벌의 탄생
이 글을 보고 마재윤선수와 박태민 선수를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아닙니다.

사실 어제 경기 저는 의심도 안하고 박태민 선수의 2연승을 예상했습니다.
그것은 제가 박태민 선수의 팬이기도 하지만,
마재윤 선수의 테란을 의심해서도,
혹은 안상원 선수나 허영무 선수를 무시해서도 아닙니다.

이유는 단 한가지였습니다.

염보성 선수의 인터뷰.
"박태민 선수와는 중요한 길목에서 너무 많이 마주쳤다.
차라리 마재윤 선수가 좋다."

이 인터뷰를 본 순간 직감적으로 얘네 둘이 또 맞붙겠구나라는
100000000000000000000볼트의 전기가 꽂혔고,
역시나 박태민 선수는 2연승으로 저의 기대를 확신으로 바꿨습니다.

1년도 안되서 중요길목에서 4번째 맞부딪히는 두 선수

첫번째가 신한 시즌 2(1인가? 2로 기억하는데) 16강 인걸로 기억하는데
그 때 박태민 선수가 이겼죠. 2:1로,
아직도 생각나네요. 함정 멀티해놓고 염보성 선수가 치러 오니까
역러쉬가버린 센스,

두번째가 그랜드 파이널 에결에서였죠.
이때 박태민 선수는 많이 아쉬운 경기를 펼쳐서 염보성 선수가 이겼고,

세번째가 이번 스타리그 듀얼에서,,
1경기 히치하이커에서 박태민 선수가 당골왕때의 포스를 선보이며
압도적인 운영으로 이겼는데
3경기 온리뮤탈에서 그렇게 유리했는데 한순간의 과감성 부족으로
아쉽게 역전당하고 말죠.

통산 전적 3:4,
아직은 라이벌이라고 하기에 전적이 많이 적긴하지만,
이것이 거의 1년도 안되어 생긴 전적임을 감안할때
(또 최소 2경기에서 3경기는 더 늘어난다고 생각할때)
두 선수의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하네여.

그리고 3번의 길목에서 1번 이기고 2번 진 박태민 선수가,
이번엔 각성의 기운으로 염보성 선수를 이기고,
균형을 맞췄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ps - 박태민 염보성선수에 대해 언급한 글이 없어 슬쩍 끼워넣어 봅니다.
ps2 - 기자님들이 염보성전에 대해 질문좀 했으면 좋았을텐데,
너무 마재윤선수전만 언급해서 아쉽네효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7/05/27 08:22
수정 아이콘
정말 두 선수 개인적으로 보면 질긴 악연이 될지도...

사실 저 관계 시작이 신한은행 스타리그 조지명식 때 염보성 선수가 자기는 잘 모르고 별로 인사를 안해서 서로 친하게 지내보자고 찍은 선수가 박태민 선수인데 이게 이렇게 질긴 인연이 되어서 계속 만날줄은...

참 생각해보면 두 선수 계속 중요고비마다 만나니 보는 입장에서는 재밌고 승부를 예상하는 것도 즐거움이겠지만 만나는 두 선수 입장에서는 치열할 것 같네요.
천재여우
07/05/27 08:42
수정 아이콘
이젠 많이 친해졌겠죠?
개인적으로 염보성선수는 앞으로 더 클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마인드도 훌륭하던데 말이죠, 많은 기대를 합니다~
자이너
07/05/27 09:05
수정 아이콘
저도 박태민선수 다음 선수를 보니까 염보성선수로 되어있는 것 보고 '이 두선수 은근히 인연이 많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둘다 이상하게 중요한 경기에서만 만나서 붙더군요.
이번에는 어떤경기를 보일지 기대됩니다.
리히트
07/05/27 09:0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염보성선수는 앞으로 더 클 선수라고 생각합니다(2)
어린나이에 데뷔했음에도 처음부터 기죽지 않는 당당함과
탄탄한 기본기, 그리고 종종 던져주는 소스들을 볼때 머지않아
스타계에 큰 획을 그을 거란 기대를 갖게 하는 선수입니다
미라클신화
07/05/27 10:03
수정 아이콘
정말.. 박태민선수.. 지난 그랜드파이널복수하고 저번에 ..운영의맙소사까지 들었던 경기가 염보성선수와의 경기인데. 이번엔 이기시길바랍니다.
07/05/27 12:28
수정 아이콘
듀얼 1경기, 엄청난 운영으로 테란의 손 발을 꽁꽁 묶어버리는 플레이를 하고도 2,3경기 연달아 지는 모습에 어안이 벙벙했던 기억이 나네요 ,, 염보성 선수와 박태민 선수 재미있는 경기가 될꺼 같네요 ^^
07/05/27 12:34
수정 아이콘
정말 잘한다 라고 생각되는 테란인데 아쉽게도 전상욱 선수같이 플레이에서 느껴지는 강력함에 비해 이렇다할 성적이 없는게 너무 아쉬운 염보성 선수.. 박태민 선수는 정말 운신 이라는 별명대로 다시금 운영의 신으로 돌아와줬으면 하는 바램이 +_+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1451 프로리그 주5일제 군더더기만 늘어난 거품리그인가? [34] the tool4355 07/07/12 4355 0
31449 미스테리한 그녀는 스타크 고수 <예순네번째 이야기> [4] 창이♡4299 07/07/12 4299 0
31448 프로토스의 시대를 열기 위해 싸운 여러 프로토스들의 이야기. [7] Leeka4895 07/07/12 4895 0
31447 마재윤과 진영수가 진출했더라면... [33] 마의연주곡6855 07/07/12 6855 0
31446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14주차 엔트리!! [11] JuVinT5444 07/07/12 5444 0
31445 Daum 스타리그 결승은 울산이래요!! [28] Bikini7652 07/07/12 7652 0
31444 전적으로 보는 종족상성. 그것은 과연 존재하는 걸까? 아닐까? [9] Leeka4257 07/07/12 4257 0
31442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 7월 로스터 [16] 信主NISSI34321 07/07/12 34321 0
31441 프로리그 개인리그 - 머리 아픈 논쟁. [8] 놀아줘4246 07/07/12 4246 0
31440 선수 클로즈업, 관중석을 비춰주는걸 자제해주세요. [37] Boxer_win6780 07/07/11 6780 0
31439 선수들이 자신있게 ppp를 누를 수 있게 해주세요 [9] 점쟁이5364 07/07/11 5364 0
31438 누가 박성준이고 누가 이제동인지 모르겠네요 [18] 하이6493 07/07/11 6493 0
31437 포모스 펌] 개인리그의 소멸 -by 김연우 [165] 不平分子 FELIX11746 07/07/11 11746 0
31436 각종버그와 돌발상황.. 도대체 대처는 어떻게? [32] Yes4629 07/07/11 4629 0
31435 르까프 OZ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축하합니다!! [6] JuVinT4050 07/07/11 4050 0
31434 이제동의 드론버그. [106] SKY928594 07/07/11 8594 0
31433 [수정]곰티비배 2차 MSL 결승전 예고 [17] zenith3808 07/07/11 3808 0
31432 무승부경기는 무승부로 하자. [21] 信主NISSI5153 07/07/11 5153 0
31430 이기는것. 그것을 이뤄내는 이스트로. [11] 信主NISSI4999 07/07/10 4999 0
31427 3세대 저그. 3명의 저그의 3햇. 그리고 3가지 스타일의 3가지 테란전과 3가지 파해법. [45] Leeka5811 07/07/10 5811 0
31426 5년여간의 MSL의 스토리 메이커 - 강 민 - 괴물, 그리고 유보트 - [25] 리콜한방4236 07/07/10 4236 0
31424 서울 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 개최!! [28] 까리4114 07/07/10 4114 0
31423 [워3]장재호선수에 이은 또다은 억대 연봉자 등장 [14] NeverMind6003 07/07/10 600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