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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5/01 23:33:57
Name 信主NISSI
Subject 챌린지리그. 이렇게 변해라.
온게임넷이 신비전략을 구사하는 것인지, 아니면 아직도 차기시즌 스폰서를 구하지 못한 것인지 스폰서에 대해 '아무런 말이 없습니다.' 대략적인 예상으론 차기시즌 스폰서와 대화에 들어갔고, 대회 규모와 시기등에 대한 것의 이견이 있지 않나 예상합니다. 어쨌든 지난 신한3가 끝난 시점을 생각하면 많이 늦어지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혹 저만 모르는 건가요?)

아직 챌린지리그에 대해선 결론 난 것 같지는 않은데, 빠른 결론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글은 '챌린지리그 부활'이 전제로 깔린 글입니다. 실현가능성같은거 전혀 없는 의견도 있을지 모르지만, 미래는 모르는 것이니까요.(PGR과 엄아모에 있는 저의 예전글들을 찾아보면 개인리그 주2회방송이라던가, 양방송사 팀리그의 통합같은 당시엔 '헛소리'에 지나지 않은 말들을 많이 했더군요... ^^;;)

제 글은 챌린지리그가 부활했지만, 결국 챌린지리그는 한번 문닫은 적 있었다는 것을 지적하고 싶어하는 글입니다. 메인리그가 아닌 서브리그의 경기수가 늘어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며 지양해야한다라는 것이 글의 요지입니다.

1. 제2회 챌린지리그로의 회귀
가장 가능성있는 것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첫번째안은 '챌린지리그 우승'을 가리는 방식을 간소화하여 경기수를 최대한 줄이자는 겁니다. 사실 조1위자들끼리 벌이는 6인풀리그를 재미있게 지켜봤었지만, 탈락하더라도 듀얼진출이 확정된 선수들간의 경기라서 긴장감이 떨어진 것은 사실이었습니다.(그런의미에서도 부담없이 보게된게 장점이긴 했죠.)

1day 듀얼 방식으로 회귀해서 경기수를 줄이고, 우승자결정전도 1:1맞대결 뒤 승자3명간의 리그를 통해 2승자를 우승으로 하자는 겁니다. 7회방송만으로 챌린지리그를 종료시키자는 거죠. 3인리그가 재경기가 날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5전승을 거둔 선수가 우승을 하는 것이니까 경기수가 적다고 문제가 될 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우승잔데' 5전3선승의 결승을 치뤄야한다면, 2회방식이었던 2개조 3인리그를 통해 결승을 치루는 2회때 방식으로 완전히 회귀했으면 합니다. 이후 변경된 방식은 지나치게 많은 경기를 치뤘다고 생각됩니다.

2. 챌린지리그 32강 확대.
기존 방식의 챌린지리그는 '13회'라는 기간을 갖습니다. 주1회방송이면 13주가 걸리죠. 기왕 그럴거라면 대대적인 32강을 치루는 겁니다. 우선 8회동안 조별 듀얼을 치루고(8회), 조1위끼리 맞대결(1회), 승자전과 결승전(한경기로 승패를 가린후 3전2선승이라면 1회, 3전2선승의 준결승을 치루고 5전3선승 결승이라면 2회), 각조2위간 듀얼진출전(1회)을 치룹니다. 총 11회~12회로 지난 방식보다 훨씬 덜 복잡하고, 짧고, 명확하죠. 32강으로 늘어나는 만큼 보다 많은 얼굴들을 볼 수 있구요.

3. 조4위는 하지마라. 불명예의 '꼴지결정전'
사실 제가 가장 기대하는 안입니다. 챌린지리그는 우승자를 가리지 않고, 듀얼방식을 통해 12명을 선발합니다. 6회면 끝나죠. 그리고 16강 조4위자들간에 '꼴지결정전'을 치룹니다. 꼴지가 된 선수는 '듀얼권한 박탈'이라는 강수를 둡니다. 조별리그에서 탈락이 확정된 선수도 4위가 되지 않기 위해 마지막경기를 열심히 할 것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물론 마지막 경기가 2승자대 2패자의 경기면 어쩔 수 없이 꼴찌지만.)

이렇게 스타리그 16위를 제외하고선 듀얼을 치룬 후에 듀얼 조3위간에 '단한장남은 마지막티켓'을 놓고 최종와일드카드전을 벌이는 겁니다. 챌린지리거들의 경기를 최대한 줄이고 상위리거인 '스타리거'간의 경기와 듀얼차점자간의 경기를 생성한 거죠. 13회분량에서 6회로 '7회분량'을 줄이고선 2회분량을 늘리는 것이니 5회가량 줄일 수 있구요.



무슨안이 선택되었든 마지막 주장은 '4번시드는 없다'입니다. 챌린지리그 우승으로 시드를 확보한 선수도 4번시드로 D조로 보내는게 아니라 다른 듀얼진출자들처럼 '지명' 받게 하고, D조는 죽음의 조라는 컨셉을 살려서 시드배정자 3명이 보낸 선수 3명과 '가장 마지막까지 지명되지 않은' 1명으로 구성되었으면합니다. 3안이 책정되면 어쨌든 '가장 힘들게 진출한 커트라인'인 선수가 죽음의조에 들어간다는 것이 어색하고, 챌린지리그 우승자를 D조로 보내면 안그래도 선수들이 열심히 안하는 챌린지 우승자를 가리는 경기들이 더더욱 버려질 것 같습니다.

PS1. 이스트로선수들이 결국 공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이스트로의 임요환징크스는 결국 떨칠 수 없는 건가요? 이래서 임요환선수 팬의 대열에 제가 합류할 수 없는 겁니다. ㅠ.ㅠ

PS2. 5~8위 결정전에서 5위와 6위를 차지한 박성준, 이성은선수에게 2차듀얼시드정도는 주는게 어땠을까 생각해봅니다. 결국 두선수 모두 차기스타리그에 오르지 못해 5~8위결정전이 더욱 유명무실해져 버렸습니다.

PS3. 가장 궁금한 문젠데, 다음 서바이버 토너먼트는 어떻게 치루나요? 시드는 8명이라고 했고, 결국 12개조 듀얼? 12회방송분량이면, 한빛배정도때의 본선리그 분량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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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구
07/05/01 23:52
수정 아이콘
그래도 4번시드는 로망이 있어서..
올드에게는 부활을,
신예에겐 최고의 명예를
이란 나름의 로망이 있어서 없애는건 쪼오금 아쉽지 않나 싶어요
똘똘한아이'.'
07/05/02 00:05
수정 아이콘
4번 시드 받는 재미가 잇는데;; 전 예전 듀얼이 낫다고 봄
Pnu.12414.
07/05/02 00:13
수정 아이콘
마지막 첼린지 리그때만 해도 6명을 3명씩 A조, B조로 쪼개서, A조 2승자, B조 2승자 두명을 5전 3선승제로 붙이지 않았나요? 6인 풀리그는 아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한쪽에선 강민, 한쪽에선 염보성 두사람이 올라와서 토요일오후에 3:2까지 가서 염보성 선수가 마지막 4번시드를 차지했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리고 전 첼린지리그에 4번시드의 로망이 없으면 오히려 루즈할 것 같아서.. 4번시드가 없으면 듀얼이나 첼린지리그나 그게 그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진정한 로열로드는 첼린지리그 우승 --> 4번시드 획득 --> 스타리그 우승 이니까요.
김평수
07/05/02 00:15
수정 아이콘
광고보니 5월4일날 뭐 조지명식할거같던데요 왠지~ 그떄 스폰서나 대회시스템같은거 발표될듯싶어요
하만™
07/05/02 10:41
수정 아이콘
첼린지 리그는 개인적으로 반대입니다.

첼린지 리그의 우승자는 많은 혜택을 받았지만...
그에 반해 스타리그 4위는 엄청난 고생을 해야했지요...

첼린지 리그를 부활시킨다면
첼린지 리그 우승자와 그 이전 대회 4위간의 4번시드를 놓고 벌이는 대결이 존재해야 한다고 봅니다.
07/05/02 11:53
수정 아이콘
글쓴분하고 저하고 생각이 같군요 이스트로에 대한 내용까지도요
그리고 챌린지 부활 확정된거 아니었나요?
버관위_스타워
07/05/02 12:09
수정 아이콘
첼린지 리그 우승자와 그 이전 대회 4위간의 4번시드를 놓고 벌이는 대결을 한다면 거기서 패한 선수는 더 고생하겠죠

전 4위선수가 듀얼로 내려가는게 참 좋습니다.

제 아무리 스타리그 4위라고 해도 듀얼에서 순간 방심하면 피씨방으로 간다...(질레트떄의 나도현 선수처럼)

이게 참 매력이라고 생각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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