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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3/16 20:01:47
Name 信主NISSI
Subject 지나치게 시기가 안좋습니다. 공군팀 어쩌라구요.
아마도 앞으로 많은 글들이 올라 올 것이고, 이 글이 묻힐 지도 모르지만, 너무 안타깝습니다.

전, 공군에 '프로게임팀'을 만들고자 주장하고, 애썼고, 이뤄낸 어떤 분이 안타깝습니다.

선수들을 예선을 치루기 위해 외부로 보냈는데, 경기 중단...

군대에 갔다온 사람으로써... 위 사항을 어떻게 위에 보고할지 난감합니다.

얼마나 많은 스포츠가 '상무'팀이 있기를 꿈꾸는지 아시나요?

대다수의 선수들이 '군'문제가 현실문제인 상황에서 공군팀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시나요....

입지가 공고히 되더라도 선수들이 해당팀에 들어가는 건 정말 힘듭니다. 유명선수들이나 갈 수 있겠죠.

그러기에 10명 수준의 한개 분대, 그리고 20명이상의 소대수준까지는 인원수가 늘어야합니다.

육군팀도 생기고... 군대에 간 선수들을 계속해서 볼 수 있다는게 얼마나 큰 기대였는데요.

이번 사건은... 최소한 공군입장에서 납득하기 힘든 일입니다. '그냥 해프닝'으로 받아 들일 수 있지만, 공군입장에선 '협회'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하는 것도 아니고, 예선이 도중에 중지되는 일이 '벌어지는 판'이라면... 공군에서 프로게임팀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줄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협회'분. 이 글을 볼 일은 없겠지만,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협회가 앞으로 최선을 다해서 'IEG'와 '양방송사'간의 분쟁을 중재하고, 적극적으로 게임단들이 대회참여하도록 유도하고, 프로리그와 개인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도,

이미 이번 예선 보이콧으로 공군의 많은 관계자들은 마음이 돌아섰습니다. 공군내에 팀을 만들자고 주장하셨던 분은 입장이 난감해졌고, 공군 내에서 그 분과 라이벌인 분은 '적극적인 자세'로 반대입장을 공고히 할 수 있습니다.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육군은 게임단 창단의 뜻이 있더라도 반년은 연기될 일, 창단될 게 안될 상황입니다.

지금 이순간부터 '최대한으로 긍정적인' 상황만이 벌어져도 벌써 상황이 많이 악화되었다는 뜻입니다.

그럼에도 지속적으로 우물안 싸움을 계속한다면? '정치적 입장?' '이미지 훼손에 따른 경제적 타격' 이런거 가볍게 넘어설 정도로 원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사과하고, 무조건 숙이고 들어가도... 해결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일단 해봅십쇼. 정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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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라이프
07/03/16 20:05
수정 아이콘
선수들의 군문제까지 생각할 협회였다면.. 이런 상황을 만들지도 않았겠죠.
안타깝습니다.
한없이 투명한
07/03/16 20:07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입대해서 군 생활 하고 있는 선수들과 공군게임단 창단과 관련된 분들 생각하니 마음이 답답합니다.
극렬진
07/03/16 20:08
수정 아이콘
아..놔..정말 욕나오네요..
협회 실무진들..답이 안나옵니다..답이 안나와요..

세상에 이런 무개념짓이 어딨습니까?!
이건 스타자체를 무시하는 행위입니다..
E-스포츠를 대표하고 있는 단체에서 말입니다..
아..정말 욕나옵니다..
뉴타입
07/03/16 20:08
수정 아이콘
너무 안좋은 사례로 남을거 같습니다.당장 문제가 해결되느냐도 문제지만 해결되더라도,선례가 남으니 언제든지 개인리그는 파행운영될수 있다는점을 보여준거니까요
Pnu.12414.
07/03/16 20:09
수정 아이콘
언제까지 방송국은 협회한테 놀아나야 하나요.

개인리그와 프로리그는 전혀 다른데 -_-
Beatles..
07/03/16 20:41
수정 아이콘
도대채 개인리그 보이콧과 프로리그가 무슨상관입니까..?
방송사가 프로리그의 중계권을 사야되는 이유가 잇는겁니까...!!!!
그럴바에야 IEG를 배재하고 온겜과 엠겜 방송국끼리만 경매를 햇엇어야죠 !! 지금 이게 뭐하는 짓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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