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3/04 12:01:28
Name remember403
Subject 김택용 선수가 세운 또 한가지 기록.
이번 곰 TV MSL에서 김택용의 전적을 쭉 살펴봤습니다.

16강 對 강 민 패
16강 패자전 對 변형태 승
16강 최종전 對 고인규 승
8강 對 진영수 승
8강 승자전 1경기 對 이재호 패
8강 승자전 2경기 對 이재호 승
8강 승자전 3경기 對 이재호 승
4강 1경기 對 강 민 승
4강 2경기 對 강 민 승
4강 3경기 對 강 민 승
결승전 1경기 對 마재윤 승
결승전 2경기 對 마재윤 승
결승전 3경기 對 마재윤 승

8강 승자전 2경기에서 이재호 선수에게 승리한 이후 우승할 때 까지 내리 8연승을 했습니다. 예전에 임요환 선수가 결승에 올라오기 직전까지 9연승을 한 적은 있지만 우승은 못했었지요. OSL과 MSL의 우승자를 모두 찾아봐도 우승 직전에 8연승 까지 기록한 선수는 김택용 선수가 처음인 듯 싶습니다. 아무리 포스가 강한 선수라도 상위 라운드로 올라가게 되면 경기 스타일이 분석당하고 견제를 당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연승을 하기는 결코 쉽지 않습니다. 최전성기 때의 임요환, 이윤열, 강 민, 최연성, 박성준, 마재윤도 이런 기록은 못세웠던 것 같은데... MSL에서 대부분의 관심이 마재윤이나 강 민에게 쏠려 있을 때 소리소문 없이 연승을 쌓아가고 있었습니다.

오히려 다른 선수들에 비해 관심이 조금은 적었기 때문에 부담감 없이 집중할 수 있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김택용 선수의 움직임 하나하나가 팬들의 관심대상이 될 텐데 그 부담을 떨쳐내고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지가 궁금해지는군요.

뱀다리 1. 4강(MSL의 승자 결승이나 패자 결승 포함)이 모두 5전 3선승제로 바뀐지 얼마 안 되어서 공식적인 기록이라고 말하기는 조금 부족하지만 4강과 결승을 모두 3대 0으로 승리한 선수도 김택용 선수가 처음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여하튼 GOM TV MSL에서의 김택용 선수는 정말 대단합니다.

뱀다리 2. 유머게시판 이외에는 처음으로 글 남기는거라 매우 떨립니다. 과연 반응이 어떨지...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비빔면
07/03/04 12:03
수정 아이콘
11승 2패네요... 이렇게 보니까 정말 강해보이는 김택용 선수...
오우거
07/03/04 12:07
수정 아이콘
애초에 MSL결승 셧아웃도 TG삼보배 이후 3년 반만에 나온 대기록이고,
그전에도 있었는지는 잘 모르지만, 이번 결승이 MBC A매치 승률 1,2위간의 대결이었다는 점도 상당히 특색있었죠....
녹두대장
07/03/04 12:12
수정 아이콘
대단하네요. 아무리봐도...
07/03/04 12:29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의 제일 큰 패배원인은
1,2,3경기 모두 똑같은패턴을 해서
택용선수의 대응빌드에 당한것이 컸던것같네여..
지니-_-V
07/03/04 12:29
수정 아이콘
4강 3:0 결승 3:0도 OSL에는 없는 기록 아닌가요?

곰곰히 생각해봐도 엇는거 같네요.
하얀그림자
07/03/04 12:42
수정 아이콘
신본좌등극이요~
하얀늑대
07/03/04 13:40
수정 아이콘
준결승전에서 현존최강플토를 상대로 3:0 승리!
결승전에서 현존최강저그이자 스타계의 본좌를 상대로 3:0 승리!
다전제에서 3:0승리를 연속으로 이룬 것도 대단하지만 그 상대까지
생각하면 정말 전율이 일어날만한 기록이네요..경이롭습니다..
다주거써
07/03/04 13:48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모두 마재윤 선수 기록에만 관심이 가서 몰랐는데,
김택용 선수가 세운 기록도 엄청나네요.
저도 몰랐는데, 이번 리그 굉장한 포스를 홀로 품고 있었군요.
전통적으로 신본좌를 배출하는 엠에셀 전통인데,

이거..진짜 플토도 드디어 배출하게 되나요 이거?~~~
한방토스
07/03/04 14:58
수정 아이콘
사실 고요한 외침이 계속되고 있었군요.
맞아요. 강민과 마재의 관심 속에 김택용에게는 조금은 소홀했져.
9연승이라 ...
어쩌면 이 우승도 더 큰 소용돌이를 향한
작은 미풍인지도모를꺼라 생각하니 소름이 끼치네요.
설레발이 심한가요? ^^
스테로이드
07/03/04 15:39
수정 아이콘
혹시나MSL 역대 최고승률 우승자인지 생각해봅니다 ^^;
07/03/04 16:36
수정 아이콘
ReStart 님/ 동감입니다.
경기보면서 마재윤선수가 테란전 하고 있는줄 알았어요.
07/03/04 16:44
수정 아이콘
강민 선수의 Stout배 8승 1패 우승 제외하면 프로토스로는 MSL 최고승률일겁니다. 다른 종족은 안 알아봐서..
信主NISSI
07/03/04 16:50
수정 아이콘
준결승부터 전승우승했던 건 김동수선수가 프리챌배에서 우승할 때 그렇게 했죠. 단, 그당시 준결승은 3전 2선승이었어요.

8강 재경기까지 해서 6연승인가 7연승인가로 우승을 차지했었을 겁니다. 그리고 차기시즌 시드가 왕중왕전으로 넘어간 뒤에 2001스카이배에서의 연승으로 메이저대회 연승기록을 김동수선수가 갖고 있을 겁니다. 10인가, 11인가 그럴걸요?
DNA Killer
07/03/04 18:54
수정 아이콘
은근슬적 (메이저) 연승기록을 세울 태세이군요. 기존 기록이 어떻게 되는지 궁굼합니다.
07/03/04 19:20
수정 아이콘
4강 3-0, 결승 3-0으로 우승했던 선수는 OSL에선 없습니다. NISSI님 말씀대로 김동수 선수가 4강 2-0, 결승 3-0으로 우승했던 전례는 있었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9846 새로운 스타 3세대의 라인업 [27] 아유6262 07/03/04 6262 0
29845 Bisu[Shield]..... [2] Jz)nObleSSe4127 07/03/04 4127 0
29844 구조물 제거하기, 해체할 것인가, 무너뜨릴 것인가(1) [3] 뜨와에므와3827 07/03/04 3827 0
29843 솔직히 잘된 일인지도 모릅니다. [15] EzMura6023 07/03/04 6023 0
29842 [PT4] 오늘 방송 할 3차 예선 경기 순서 입니다. kimbilly3726 07/03/04 3726 0
29841 프로토스의 독립선언 [8] JUSTIN4204 07/03/04 4204 0
29840 혁명...또 하나의 독재? [2] 몽상가저그3922 07/03/04 3922 0
29839 A New Hope [1] 자이너3937 07/03/04 3937 0
29838 김택용 선수가 세운 또 한가지 기록. [15] remember4035902 07/03/04 5902 0
29837 택용아, 바통 터치다. [8] 스타대왕8496 07/03/04 8496 0
29836 '성전'은 이제 역사의 뒤안길로 자취를 감추는군요. [10] 김호철6024 07/03/04 6024 0
29835 코치계의 본좌 박용운코치!!! [10] 처음느낌4501 07/03/04 4501 0
29834 김택용 선수의 우승을 축하합니다. [2] 제3의타이밍3643 07/03/04 3643 0
29832 마재윤 선수의 7일 천하.. 그리고 어린 혁명가 김택용!!! [29] 다주거써8743 07/03/04 8743 0
29831 온겜만 남았네요... [9] Again4957 07/03/04 4957 0
29830 곰TV MSL - 참 재미있는 결승 [4] 호수청년4373 07/03/04 4373 0
29828 MSL 결승전에 대한 짧은 분석. [2] JokeR_3688 07/03/04 3688 0
29827 일주일의 드라마 - StarCraft League, Must Go On. [4] The xian4318 07/03/04 4318 0
29826 김태형의 저주... 또 하나의 대박 저주 추가!? [7] intotheWWE5170 07/03/04 5170 0
29825 김택용과 마재윤, 다크템플러와 오버마인드 [3] Saturday4532 07/03/04 4532 0
29824 마재윤 vs 김택용, 이윤열 vs 마재윤 [6] Anyname5348 07/03/04 5348 0
29822 의외의 경기를 좋아합니다. [3] antif4122 07/03/04 4122 0
29821 플토팬인 저는 마재윤과 김택용의 앞으로의 행보가 이렇게됬으면 [2] zillra4704 07/03/04 470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