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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12/25 22:58:43
Name 하심군
Subject 스타랑 워3를 좋아하는 사람이 생각해본 프로리그 이벤트전
이래저래 형용사 붙이기엔 지금 근성이 바닥나 있어서 한번 간단하게 룰만 적어보렵니다-_-;;




1. 아직 프로팀이 활성화가 되지 않았거나 국내 활동이 애매한 워3게이머의 경우에는 감독의 추첨혹은 추천으로 결정.

2. 라운드는 스타, 워3 번갈아서 하는 형식으로(ex. 1라운드 스타, 2라운드 워3, 3라운드 스타...이런식으로)

3. 플레이어는 이벤트전인만큼 현장추첨으로 결정. 당연한 소리지만 스타게이머가 워3를 한다거나 워3게이머가 스타를 할 가능성이 있음.

4. 맵은 스타의 경우에는 프로리그 룰로, 워3는 WCG룰로.





대략 생각해본 것은 이정도 입니다. 더 있었던것같기도 한데 지금 매우 졸린 관계로 더이상은 생각나지 않네요-_-;;

왠지 그냥 재미있을것 같아서 한번 구상을 해봤습니다. 프로토스를 하는 장재호선수나 언데드를 하는 마재윤선수 같은 것이 생각나서 말이죠~_~;;

어려분의 생각은 어떤지 듣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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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모스
06/12/25 23:10
수정 아이콘
불가능할거라고 생각합나다. 스타 못하는 워3게이머는 없겠지만 워3못하는 스타게이머는 많을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경기 자체가 불가능 할 듯 합니다.
NeverMind
06/12/25 23:21
수정 아이콘
이런 것도 재미 있겠네요...

저도 이런 비슷한 생각 해본적이 있었는데

훗날에 우리나라의 이스포츠 프로팀들이 워3나 카스의 선수들도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 된다면
1라운드:스타
2라운드:워3
3라운드:카스
4라운드:카트나 그외의 게임(이건 개인전 게임으로 적절한게 생각이 안나서)
5라운드 (에이스결정전):홈팀 결정에 의해 위 4게임중 하나 선택
이런 식의 프로리그도 생각해 봤습니다...재미있지 않겠습니까???
율리우스 카이
06/12/25 23:30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저는 발전방향이 이런식으로 되길 원했었죠.. 옛날에 김대호 선수랑 봉준구 선수랑 이런식으로 겜한적이 있었는데 전 참 좋아했었어요.. 그때 종목이 쥬라기원시전, 에이지오브엠파이어, 커멘드엔 컨쿼, 워3, 스타크래프트 이렇게 5개였나요?

사실 스타 편중... (뭐 만년 떡밥이긴 하지만) 은 언젠가는 끝(10년일까요? 20년일까요?)이 보인다는 점에서 숨이 막혀와요... 어떻게 이를 탈피할 방법이 없을까요?
요환아사랑한
06/12/25 23:30
수정 아이콘
네버마인드님이 말씀하신게
우리나라의 이스포츠가 정착된다면
가장 이상적인 매치라고 생각합니다

현재상황에서 4라운드에 들어갈 만한것은 스페셜포스 혹은 카트라이더 또는 피파 정도..
06/12/25 23:34
수정 아이콘
NeverMind님이 제안하신 것 같이 여러게임을 하는게,
진정한 e스포츠로 가는 길이지요..
06/12/26 00:02
수정 아이콘
애초에 프로리그 출범할때 이름을 스타프로리그라고 하지 않은 이유가 언젠가 다른종목들이 활성화 되면 저런식의 경기를 하기 위함이였죠,,

워3가 한창 부흥기였을때 프로팀도 창단되고 프로리그도 생겼을때 저런것도 가능하겠거니 생각했지 말입니다
lilkim80
06/12/26 00:26
수정 아이콘
음 다른 종목까지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사람에겐 고역일지도 모르겠네요.. 바둑좋아하는 사람들에게 1세트 바둑 2세트 장기 3경기 체스 보라고 한다믄 -_- 고역이듯이요
다른 리그들의 활성화자체는 꼭 필요하다고 보지만 한리그를 저런식으로 치르는게 진정한 이스포츠라고 보기엔 오히려 역효과만 나지 않을까 싶네요. 각자의 리그들이 각자 게임규모에 맞게 공존하는게 좋다고 보는 입장이라서요 꼭 모든 리그가 동등한 크기로 동등하게 공존하는게 진정한 이스포츠는 아닌거 같아요. 저같은 경우 만약 모든 게임을 섞어서 프로리그를 한다면 결사반대의견쪽에 가깝겠네요
마재윤 넌 머니
06/12/26 00:29
수정 아이콘
지금도 늦지는 않은거 같은데요....워3는 다시 방송 타기 시작했고 첨엔 너무어려워서 보지못했던 저같은 사람도 지금은 보지요....장동주해설진이 있던 프라임리그는 겜내용은 이해 못하더라도 해설진때문에 정말 재미있게 봤었는데.......정말 아쉽습니다.....그 조작 사건만 아니면....그때 제친구랑 워3를 시작하던 단계였거든요.....그사건 터지고 안보게됐습니다만.....워3계의 임요환인(제 주관입니다만..)이중헌 선수가 다시 부활하고 장재호 선수가 지금 처럼만 해준다는 가정하엔 워3도 가능성은 보이네요...하지만 카스 같은경우는 힘들다고 보여집니다.......워낙에 스포가 널리 퍼져서(우리나라경우지만요..)카스는 아쉽지만......정말 재미있게 했던 게임인데............왜 갑자기 유료화를 해가지고선......아쉽네요......안그랬으면 지금 방송을 하는건 스포가 아닌 카스였을수도 있을텐데요......
폐인28호
06/12/26 00:33
수정 아이콘
NeverMind님 // 님의 말씀이 정말로 옳다고 생각합니다
프로리그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리그라 한다면
스타만 가지고 모든 리그를 소화한다는건 정말로 어색한 일이지요
현재 보면 방송에서 나오는 게임들중 솔직히 카스나 스포같은 경우는 시간을 좀 많이 잡아먹는것 같아서 그렇고
스타, 워3, 카트라이더, 위닝, 피파, 철권, 레이싱게임 등등... 써먹을 수 있는것은 참 많습니다만...
프로리그가 정말 프로리그이려면 스타만의 리그를 탈피해야합니다
이대로면 스타의 인기가 사그러드는 순간 한국의 E-스포츠는 거기서 끝입니다
스타가 바둑, 체스와 같은 위치가 되지는 못할걸로 보기 때문이죠...
NeverMind
06/12/26 00:37
수정 아이콘
lilkim80님/물론 이런 상상은 그냥 이런 일이 있다면 어떻게 될까??? 정도의 단순한 상상입니다... 제가 말씀드린 저런식의 프로리그도 지금의 프로리그와 마찬가지로 많은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라면 한경기당 한종목에서 출전할 수 있는 선수 숫자가 매우 적기 때문에 전체적인 선수층이 좁아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냥 단순한 상상일뿐이니.... 심각하게 받아드리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06/12/26 02:00
수정 아이콘
lilkim80님//

'프로리그'니까..

다른 종목도 포함한 프로리그가 있다면 좋다는게 저나 네버마인드님 그리고 글쓰신 하심군님의 생각이지요..

스타크래프트만 하는 현 체제의 프로리그가 있는가 하면,
위에 네버마인드님이 제시하신 '통합 프로리그'도 생겼으면 좋겠다.

뭐 그런 것입니다.
Paisano5
06/12/27 06:05
수정 아이콘
워3와 스타를 좋아하는 사림입니다...
스타를 좋아해서 티비를 보시는 분들은 다른 게임 역시 작은 관심만 있다면 흥미를 느낄거라 생각됩니다.....
한가지만 파고들면 편식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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