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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12/10 16:42:14
Name hornartist
Subject STX soul 그리고 진영수.....
2년 전이였던가요? 아쉽게도 그때의 영광을, 아니 그때 보다도 후원사가 생긴 이후로

더욱 더 절실했던 플레이 오프 진출이 하필이면 가장 분위가 좋았던 진영수 선수를

마지막으로 좌절하게 되는군요......

스타크래프트 초창기부터 꾸준하게 팀을 이끌면서 정말 가장 늦게 후원사를 잡았을만큼

정말 힘들게 팀을 만들어왔는데, 정말 마지막에 점 하나를 남겨두고, 그것도 플레이오프와

는 아무 상관도 없는 펜택에게 발목을 잡히고 마는군요....

오늘 제가 있는곳 미국에서 늦은 토요일밤, 조용히 놀러나가지도 않고 술한잔하면서

STX의 진출을 기원했던 한 팬으로써 정말 아쉽기는 하지만..........

오래전 아니 더 오래전.....아무도 프로게임단이 생길꺼라고 상상하지 못했던 시절부터

김은동 감독과 한승엽 조용호 등등의 소울팀을 아무 이유없이 좋아하고 응원하고 그들의

힘들었던 과거를 기억하는 그저 별 도움되지 않는 팬으로써,,,,오늘 정말 수고하셨고

적어도 다음시즌의 희망은 볼수 있었다고 자위하고 아쉬움을 접으려고 합니다.

STX suol여러분 수고 많이 하셨고 다음시즌, 정말 2배3배더 강해져 돌아 오시리라고 믿

겠습니다!!

진영수선수, 정말 막내동생같고 귀여운데, 오늘에 아쉬움, 괴로움, 절대 잊지마시고

대신 개인리그에서 꼭!!!우승해서 오늘의 아쉬움, 팀원들과 회사에게 보상해주리라고

믿겠습니다.

임요환,한동욱선수 이후로....진영수 선수,,,,,,,정말 끌리는군요.

STX fighting입니다!

P.S.
STX선수들~ 이 글과 리플들을 보신다면 절망보다는 이렇게 생각지도 못한곳에서

생각지도 못한 종류의 사람들과 저처럼 생각하기 힘들 나이 또래사람들도 먼곳에서
응원하고 있다는거, 꼭!!!기억해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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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고스트
06/12/10 16:49
수정 아이콘
이렇게 백지 한장 차이로 떨어지고 나니 한승엽 선수가 더욱 아쉬워지네요. 다음 시즌에는 한승엽 선수의 모습을 프로리그에서도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06/12/10 16:51
수정 아이콘
STX 소울의 경우 그간 3명의 플토라인을 재정비하는게 시급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계속 김구현 박종수 김선묵 선수의 경기를 살펴보았는데 좀 재정비가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우려가 들더군요.

3명의 플토라인이 잘 버텨준다면 STX는 포스트시즌 정말 제대로 갔었을텐데 아쉽습니다.
벨리어스
06/12/10 16:52
수정 아이콘
오늘 여러모로 아쉬웠지만....제가 보기엔 STX는 아직 많이 미흡한거 같습니다. 많이 세졌다고는 하지만....그 무언가를 위해서는 아직 더 수련을 해야하는 과정이 아닌가 싶습니다.아뭏튼 여러 우여곡절끝에 포스트시즌은 좌절이 되었지만....그 가능성을 보여준 만큼 다음 프로리그에서는 최강자가 되어 올거 같은 느낌이군요^^ 진영수 선수도 오늘 부족한점 많이 보여줬지만....저그전 최강자를 위해서,또는 소울팀의 에이스가 되기 위해서 거치는 매우 중요한 기점이 아니었나...싶습니다.; 아뭏튼....소울팀 저도 오래전부터 조용히 지켜보고 있었기에....언제나 해내리라고 믿고 있습니다. 소울팀 이길때마다 저 무진장 좋아합니다...^^
처음느낌
06/12/10 16:55
수정 아이콘
STX 개인전 보강만 된다면...

김윤환선수의 사기팀플과 더불어서 개인전승률이 50%대만 된다면 2007시즌에 일낼듯 합니다.
벨리어스
06/12/10 16:56
수정 아이콘
Nerion/예...아직 부족한점이 많은 선수들이죠.특히 박종수 선수는 제일 아쉬워하고 있습니다--; 경험도 그만큼 쌓였는데....아직도 많은 긴장을 하고 있는것 같고....그다지 크게 성숙했다는 느낌을 받지 못해서; 안타깝습니다.김구현,김선묵 선수의 경우에는 아직 경험하는 단계이기에 뭐라 언급할수는 없네요.특히 김선묵 선수는 혼자서 팀에서 묵묵히 꾸준히 노력하면서 여기까지 올라온 선수인데....그래서 저번 그 5드론 사건때는 정말 아쉬웠습니다--; 김구현 선수는 아직 좀더 다듬어야 할듯한..
06/12/10 16:57
수정 아이콘
한승엽 선수 선수와 진영수 선수가 교체되지 않고, 합체되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너무 큰 오늘입니다. 자세한 사정은 잘 모르지만, 한승엽 선수의 빠른 합류를 기대합니다.
박대장
06/12/10 16:58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가 진영수 선수에게 보약이 되었을 겁니다.
IntiFadA
06/12/10 17:02
수정 아이콘
확실한 개인전 카드인 한승엽 선수의 부재는 참 아쉬운 부분입니다. 어떻게든 좋은 방향으로 - 문제가 무엇이었든 - 해결되길 바랄 밖에요...
진영수 선수는 비록 오늘 패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장래가 기대되는 선수...
06/12/10 17:02
수정 아이콘
음. 소울팬 입장에서 개인전이 참 아쉬워요.
에이스라고 할만한 진영수 선수는 토스전이 아쉽고
한승엽 선수는 코빼기도 보이지 않고.......
팀플만큼만 해주면 참 좋을텐데......
hornartist
06/12/10 17:10
수정 아이콘
어쨌든~화이팅입니다....좌절할 틈이 없어요!!
06/12/10 17:13
수정 아이콘
그런데 한승엽선수는 정말 어떻게 된거랍니까..
벨리어스
06/12/10 17:15
수정 아이콘
팀플은 정말 오늘도 느낀거지만 사기팀플이더군요...흠.
forgotteness
06/12/10 17:30
수정 아이콘
진영수 선수의 평상시 경기력이라면 더할 나위가 없겠지만...
오늘같이 중요한 경기의 심리적 압박 역시 에이스라면 이겨내야만 합니다...

심소명 선수의 뮤탈견제가 정말 독하긴했지만...
진영수 선수의 잔실수가 너무 많았고 심리적 압박이었는지 상황판단과 컨트롤들이 평상시보다 못미쳐 보이더군요...

특히 베슬이 아무것도 못하고 뮤탈에 잡혔을때...
진영수 선수의 마음상황을 반영해주는 단면이라고 생각됩니다...
승리하라
06/12/10 17:36
수정 아이콘
너무 아쉽습니다... 하지만 후기리그시작전의 그 기대도 안했던 모습에서 5승5패라는 준수한 성적을 거두었다는 점에서 위안을 삼게 되고 최약체팀이라는 오명을 벗어나려 노력하고 성과를 거둔 선수들이 자랑스럽네요.

르까프도 꼴찌였다가 2005전기리그에서 중위권으로 도약한 이후 지금 2위까지 하지 않았습니까. 우리 소울팀도 다음시즌, 다다음시즌 더큰 도약을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STX소울화이팅!!!
06/12/10 17:55
수정 아이콘
이스트로,STX모두 아쉽네요...
초반 분위기 너무 좋았고 드뎌 만년하위팀에서 플레이오프 가나 이생각도 해봤는데 정말 아쉽네요;; 다음시즌 더 좋은모습 기대하겠습니다
EarlCain
06/12/10 19:14
수정 아이콘
오늘 진영수 선수의 모습을 보면서, 2005년 초에 봤었던 MBC Movie배 MBC게임 팀리그 플레이오프전이 생각났습니다. 팬텍과의 플레이오프전에서 당시 소울의 에이스 변은종 선수가 첫경기에 출전해 패하고, 두번째 경기도 이병민 선수에게 패해 이대영으로 몰린 상황에서, 진영수 선수가 출전합니다. 당시 진영수 선수는 이병민 선수를 잡고, 이재항 안기효 선수와의 경기에서도 승리해 스코어를 역전시킵니다. 하지만 한 경기를 남겨두고 이윤열 선수에게 패하고, 뒤에 출전한 박상익 선수마저 이윤열 선수에게 패배해 소울팀은 결승진출에 실패합니다.
결과적으로 소울팀이 패배한 경기였지만, 그 경기를 통해 알게 된 진영수 선수의 모습은 인상적이였습니다. 팀의 에이스도 패하고 이대영으로 몰린 상황에서 출전한 어린 신인 선수. 저는 이 선수가 큰 무대와 자신이 처한 불리한 상황에 주눅들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그 선수는 침착하게 한경기 한경기를 풀어나가며 승리했습니다. 마지막에 이윤열 선수에게 패배하기는 했지만, 그 모습을 보며 '이 선수 기대해도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로 진영수 선수의 특별히 인상적인 모습은 보지 못했었습니다. 개인리그 진출 직전에서 좌절하는 모습을 보았으며, 저그전 승률이 인상적이라는 이야기만 간간히 들었을 뿐이죠.
그리고 오늘 진영수 선수가 팀의 포스트 시즌 진출이 걸린 상황에서 출전해, 팬텍의 심소명 선수에게 패배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처음보았던 때와 마찬가지로 중요한 경기에 출전해 패배하고, 팀의 목표도 좌절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처음보았을 때는 그냥 어린 신인이라고 생각했던 이 선수는, 이제 한팀을 이끌어 나가는 에이스의 위치로 성장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개인리그의 문턱에서 좌절하던 모습을 보이던 선수가 아닌, 양대 개인리그에 모두 진출한 선수입니다. 확실히 진영수 선수는 성장했습니다. 그러기에 오늘의 패배의 아쉬움을 잊지 않고 기억해 자신이 다시 한 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으로 삼기를 바랍니다. 패배후 쉽사리 자리를 뜨지 못하고 좌절하며 안타까워 하던 모습을 잊지 않길 바랍니다. 그래서 다음번에 팀의 운명이 걸린 상황에서 경기에 출전했을 때는, 진영수 선수가 승리자가 되어 있기를 바랍니다.
06/12/10 19:44
수정 아이콘
진영수 선수..
마지막 좌절하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 가슴이 아팠습니다. 내심 MBC게임을 응원했건만.. 그래도 찡하네요.

게임을 계속 보다보니, 어느 한 선수 하나 정이 안가는 선수가 없네요.
이제 정규시즌은 끝나고.. 다음주 부터 포스트시즌..
이기는 팀과 지는 팀 사이의 희비가 너무나 극명하게 엇갈릴 경기들..
진정한 노력하는 선수들이 승리하고,
승자에게도 패자에게도 박수쳐주는 경기가 되길 바래봅니다...

진영수 선수는 개인리그가 두개나 남았으니, 오늘의 아쉬움은 개인리그에서 모두 떨쳐주길 바랍니다..한승엽선수도 파이팅!!
06/12/10 19:46
수정 아이콘
한승엽 선수 어디있나요오~
노랭이
06/12/10 20:20
수정 아이콘
진영수 선수..
무슨 대회인지 잘 기억은 안나지만
엠비씨게임에서 홍진호 선수를 인투더 다크니스에서
정말 완.벽.하게 잡는 모습을 보고 그 뒤로 정말 애정이 가는 선수입니다.
홍진호 선수가 제일 좋긴 하지만...--;
여하튼 그 경기 이후에 한건 할거같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아직까지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한가 봅니다..
으윽..너무 아까워요!
naphtaleneJ
06/12/10 20:43
수정 아이콘
...
그저.. 많이 아쉽네요..뭐라고 말 해야 할지...
음..
김우진
06/12/10 21:25
수정 아이콘
정말 한승엽선수 저를 프로리그 끝까지 실망시키군요.
공업저글링
06/12/10 21:41
수정 아이콘
한승엽선수가 왜 실망시켜드렸나요; 엔트리에서 빠진게 한승엽 선수만의 잘못은 아니라고 보는데..
06/12/10 22:53
수정 아이콘
김우진님//한승엽 선수 건강 문제로 엔트리 빠졌다고 실망하셨으면 나도현 선수 졸도했을 때는 어떡하셨는지 ㅡㅡ;;;; 별걸로 다 실망하네요. 솔직히 어처구니가 없네요.
06/12/10 23:01
수정 아이콘
한승엽 선수는 감독과의 불화가 더 큰 문제인데 건강문제도 있지만...
김우진
06/12/10 23:59
수정 아이콘
공업저글링,천마///분명히 온게임넷 듀토예선을 통과할때 결핵은 거의 완치되었다고 해설진이 누누이 말했었습니다.
감독과의 불화가 원인이라는건데 아무리 악감정이 있어도 팀을 위해서
어떻게 좀 나올수 있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06/12/11 00:18
수정 아이콘
김우진/ 한승엽 선수 인터뷰에 자기도 나오고 싶은데

엔트리에 안나오는 이유는 모르겟다 라고 되어있습니다 ㅡ.ㅡ

한승엽 선수 입장에서 되어 보십시오. 사회생활조금만 해보신 분이면

얼마나 힘든 상황이구나..라고 당연이 생각됩니다.

그냥 쉽게 팀을 위해서 희생해라 라고 하는건 너무 하지 않습니까?

제 직장에 상사도 그러더군요 회사를 위해 희생하라고 -_-. 그에 대한 보답이나 위로는 조금도 없으면서..
06/12/11 02:30
수정 아이콘
일단 12월 로스터에 빠진 이유가 감독과의 불화란 설은 확인된 바는 있는 겁니까?? 저도 현재 그 이유가 가장 컸다고 듣긴 했습니다만 정확한 확인이 안 되어서 공식적인 이유라고 알고 있는 건강 문제로 이야기했습니다. 그런데 감독과의 불화가 사실이라고 해도 그게 어떻게 한승엽 선수만의 잘못이라고 보긴 무리가 있지 싶은데요?? 인터뷰만 봐도 한승엽 선수가 프로리그에 나오기 싫어하는 것 같진 않더군요. 카더라통신만으로 단정짓고 선수를 비난하시는 건 좀 아니죠.
구수치♥원성
06/12/11 11:15
수정 아이콘
예전에 피터가 악질택시기사 때문에 늦었을때 김은동감독은 주저없이 몰수패를 주장해서 관철시켰죠. 의욕을 상실한 피터가 결국 한국을 떠나게되는 계기로까지 이어진 사건이었죠. 그런데 김감독님, 자신의 팀 선수들이 늦었을때의 대응은 사뭇 달랐죠. 아무리 팔은 안으로 굽는다지만 자기네 팀 선수들이 늦었을 땐 상대방의 배려를 기꺼이 받아먹었던 양반이 막상 자신이 칼자루를 쥐게되자 사정없이 휘둘렀죠. 그것때문에 스갤에선 정말 욕 많이 먹었구요. 그때의 김감독님의 행동을 본다면 지금의 한승엽선수 출전금지(?)는 이해가 가고도 남는데요.

이거 말고도 김감독님의 성격을 대충 엿볼수있는 일화가 더 있는데 생각이 안나네요. 하여튼 스갤에서 이런 일들 때문에 무지하게 욕 많이 먹었죠. 저는 그런거 보면서 함부로 말할 일은 아니지만 성격이 무지하게 깐깐한가 보구나 정도의 생각은 했습니다. 불화가 아예 없다면 모를까, 불화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한승엽선수가 아무리 나가고 싶어해도 김감독님은 절대 출전 안시킬거 같은 느낌이네요. 한승엽선수 본인은 팀이 위기에 빠지는걸 보면서 출전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을 거라고 봅니다. 하지만 선수 출전은 감독의 고유권한... 그저 속만 태웠을 거라고 예상해 봅니다. 개인적으로 승엽선수, 불화 빨리 해결을 보든가 만일 잘 안되겠다 싶으면 빠른 이적을 추진했으면 하네요. 아무리 요새 개인전 페이스가 좋아도 이런 분위기가 오래가면 좋을것 하나도 없으니까요. 간다면 받아줄 팀도 여럿 있을것 같은데... 하여튼 한승엽선수가 본인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빨리 결정해야 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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