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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12/06 17:50:05
Name 메딕아빠
Subject [잡담] 메딕아빠의 피쟐스럽지 않은 잡담 ... 일곱번째.

◈ PgR 게시판 6년.

여러가지 논란거리가 게시판을 뒤흔들고 있던 11월의 어느 날.
PgR 게시판의 6번째 생일이 그렇게 소리없이 지나갔습니다.
축하하고 기뻐해야 할 일임에도 소리내어 웃지 못하고 그냥 지나쳐 버렸네요.
그 동안 좋은 글과 애정어린 조언으로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해 드립니다.

정겹게 모여 게임에 대해 즐거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PgR 의 모습을 기대합니다.


◈ 운영자에 대한 격려.

( 운영자인 제가 운영자를 격려하다니 ... )

가끔씩 이런 생각을 합니다. 내가 이 짓을 왜 하고 있나 ... 라는.
누가 돈을 주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잘했다고 칭찬을 듣는 것도 아니고
시간쓰고 마음써서 돌아오는 건 비난과 욕설이 담긴 쪽지뿐인데 ...

가끔은 칭찬을 듣고 싶습니다.
잘했다 ... 수고했다 ... 이런 말들을 듣고 싶습니다.

운영자의 횡포라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정말 횡포라는 걸 부려보고 싶을 때도 솔직히 있습니다.
온갖 욕설에 저주까지 담긴 쪽지를 받을 때면 화도 납니다.
그래서 지칩니다.
그럴 때마다 호미님, 케노피님, 항즐이님 ... 이분들이 대단하다 느껴집니다.
어떻게 이 짓(!)을 몇년째 하고 있을까 ?

...

능력이 있어서 하는게 아닙니다. 그래서 실수도 있습니다.
24시간 PgR 에서 죽치고 싶은데 먹고 살아야 하니 그렇게 할 수도 없습니다.
매일 욕먹으면서도 이 짓이 좋아서 합니다.

소리없이 수고하는 운영진들 ... 힘내게 격려 좀 해주세요.
요즘들어 부쩍 지치네요 ...!

( 쓰고보니 투정같군요 ... 쩝 )


◈ 스갤 ? PgR ?

스갤이 좋으면 스갤에서...
PgR 이 좋으면 PgR 에서...
둘 다 좋으면 각각의 성격에 맞게 두 곳 모두에서 그냥 즐겁게 ...!

굳이 PgR 에서 스갤의 옳고그름을 따져야 할 이유가 무엇인지 ?
아울러 스갤 에서 PgR 의 옳고그름을 따져야 할 이유 또한 무엇인지 ?
단점을 들춰내 욕하려 하지 말고
장점을 먼저 보고 그 것에 맞게 활동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

가식과 부분별함을 잣대로 끊임없이 싸워봤자 달라지는 건 없습니다.
PgR 여러분들께 부탁 드립니다.
" 이런 글은 스갤에 가서 ... "
" 이 곳은 스갤이 아닙니다 ... " 등의 반응은 이후로 삼가해 주세요.
누가 옳고그름을 따지는 것 보다 중요한 건 서로에 대한 존중입니다.
맘에 안들면 그냥 모르척 하시면 됩니다.
굳이 그걸 들춰내 시시비비를 가리자고 하는 건 결론이 없는 소모적인 다툼밖에 될 수 없습니다.

PgR 의 가치는 스갤의 가치를 떨어트려야 올라가는 게 아님을 기억합시다!


◈ 올 해의 PgR 인.

올 한 해 PgR 을 위해 가장 활발한 활동과 모범을 보여준 회원.
=> 발그레아이네꼬 / 지포스2 / SKY92 / sylent

다른 회원분들이 추천해 주신 분들입니다.
내일부터 하게 될 투표의 항목 중 아마도 제일 가치있는 부분이 아닐까 싶네요.
위에서 운영자를 위한 격려를 부탁했지만
실은 위 네 분처럼 시간과 정성을 PgR 에 쏟으시는 분들이야말로
칭찬과 격려를 보내 드리기에 아깝지 않은 분들이 아닐까 싶네요.
이 분들 때문에 PgR 이 지금까지 나름대로의 특색을 가지며 유지되어 온 것일테구요.
투표를 해서 한 분을 뽑을테지만 네 분 모두에게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아케미님이나 SKY92 님처럼 아직 학생이신 분들이 수고 하시는 걸 보면
괜시리 더 고맙고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학업에 지장을 주지 않은 범위 내에서만 활동을 해주시라는 부탁을 드리고 싶습니다.
PgR 이 자신의 일보다 우선이 되어서는 절대 안됩니다 ...!

덧붙여 anistar 님께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평점관리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 항상 수고해 주시네요.
COP 게시물 하단에 나오는 각종 통계들이 anistar 님께서 정리해 주신 데이터입니다.
믿고 도와 줄 누군가가 있다는 건 ... 언제나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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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e Garden
06/12/06 17:53
수정 아이콘
운영진 여러분 모두 힘내세요... 이 말 밖에는 드릴게 없네요. 마음속으로 항상 고마워하고 있습니다.
곰탱이푸~★
06/12/06 17:56
수정 아이콘
정말.... 모두들 여러가지로 수고하고 계시는데 감사합니다~
평소에 눈팅하면서 놓치고 가는 부분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네요. 하하;;
그러고 보니 PgR 생일이 11월 22일이었군요!! ^^;;
팬이야
06/12/06 17:58
수정 아이콘
아니 쪽지로 욕설을 보내는 그런 몰상식한 회원이...
PgR을 위해 수고해 주시는 운영진 분들과 PgR의 한 축을 담당하시는 여러 회원님들께 수고와 격려의 기립박수를 보내는 바입니다.
Grateful Days~
06/12/06 18:00
수정 아이콘
운영진들 힘내세요! 수고 하시는것에 대해 저를 포함한 대다수 회원들이 고마워할겁니다. 단지 일부때문에 너무 상처받지 마세요.
06/12/06 18:03
수정 아이콘
정말 항상 수고하십니다^^

저에게, 아니 수많은 사람들에게.. pgr은 삶의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운영진 여러분들 덕 아닌가 생각합니다~
마녀메딕
06/12/06 18:07
수정 아이콘
이곳에 오는 것이 일상의 즐거움입니다.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는걸요. 상처주는 회원보다 감사하는 회원이 훨씬 더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운영진 여러분 모두 힘내세요. 더불어 지나갔지만 pgr의 생일도 축하축하^^
06/12/06 19:41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 흠, 제대로 된 글하나 적지 못하는 회원이지만,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사이트가 여기랍니다. PGR을 알게된 것도 4년은 되어 가는군요. 물론 정말 오래되신 분들이 보시면 "뻔데기? 너 주름?" 라는 소리도 들을 수 있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은건 이 사이트의 외관과 운영자님과 그리고 여기를 좋아하는 제 마음입니다. 맑은 호수에 발을 담그는것도 좋겠지만, 그저 바라보기만 해도 좋거든요. ^^ (사실은 나 소심?) 다시 한번 제가 좋아하는 이 호수를 무보수로 다듬고 가꾸시는 운영자님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
네버스탑★
06/12/06 20:52
수정 아이콘
항상 수고하십니다 ^^
이런 개인 사이트를 몇년째 운영자로 계시다는건 대단한거죠..
쉽지 않다는걸 압니다 ㅎ
그래서 더 고맙네요 ^^
파이팅!! 하세요!!!!!
DNA Killer
06/12/06 21:22
수정 아이콘
운영진을 칭찬합니다! ^^; 했어요~~
쪽지를 보내지는 않지만 응원하고 있습니다.
일상다반사
06/12/06 23:38
수정 아이콘
고생 많으십니다 항상.
운영진분들의 노고에 pgr이 더 오고 싶은 곳이 되는것 같습니다.
06/12/06 23:4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
깔릉유
06/12/07 00:24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06/12/07 01:45
수정 아이콘
흠... 나쁜 사람들 참 많아요. 쩝..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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