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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11/15 00:48:45
Name ijett
Subject [잡담] 관련 팩트 + 입장 + 잡소리
1. 팩트

1) 팩트 링크
   https://pgr21.co.kr/zboard4/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5&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7063
   (위에 연아짱 님의 글을 보고 팩트 부분을 약간 수정했습니다. 감사.)

2) 추가: 시간 관계

   엠겜 및 온겜 예선 대진표가 pgr21에 올라온 날(실제 날짜는 그보다 전일 수 있겠습니다.): 11월 9일(목) 늦은 시간
  
  <사건 후 파이터포럼 티원 관계자 인터뷰에 따르면>  티원 내부에서 선택 참가 합의가 확정된 날: 11월 10일(금)

   <사건을 처음 알린 파이터포럼 기사에 따르면> 티원이 각 방송사에 이 결정을 통보한 날: 11월 13일(월)

   엠비씨게임 예선: 11월 14일(화)

   온게임넷 예선: 11월 15일(수)


   (+p.s. 주 5일제? -_-)
  


2. 들어봐야 할 입장들

1) SK Telecom T1 (선택 참가 결정 당사자)
    -팀의 입장
    -선수들 각자의 입장
    (+p.s. 후자는 밝히기도 어렵고, 밝힌다 해도 크게 의미가 없음. 전자 때문에 후자는 따라갈 수밖에 없었다는 의견이 당연히 나오기 때문.
      물론 매우 밝히고는 싶음. -_-)
2) MBC game (서바이버 리그 예선 운영, 오늘 리그 운영에 혼선)
3) Ongamenet (듀얼토너먼트 예선 운영, 내일 리그 운영에 혼선이 예상됨)
4) 엠겜 및 온겜 예선 참가 선수들 ( 출전 포기로 인해 연습이 헛수고가 되거나 부전승으로 불공평한 결과 발생시, 가능한 피해자)
5) 협회
6) 팬


3. 현재까지 나온 공식 입장(순서대로)

  1) MBC game (장재혁 PD)
    원문 링크: https://pgr21.co.kr/zboard4/zboard.php?id=free2&page=2&sn1=&divpage=5&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7061

    (1) 티원 선택 참가의 이유에 대한 주장
        - 2007시즌, 티원이 주장해온 프로리그 확대를 위해 방송사 개인리그 중 하부리그, 특히 엠겜 서바이버부터 없애려는 의도에서 나온 첫 행동.

    (2) 그 근거
        - 예전부터 티원은 프로리그 확대, 개인리그 축소를 주장해 왔음.
        - 주 5일 프로리그 + 1일 OSL + 1일 MSL을 위해서는 각 방송사 개인리그 일정이 주 1일로 축소되어야 함.
        - 축소를 위해서는 하부리그가 없어야 함.
        - 하부리그인 온겜 듀얼토너먼트, 엠겜 서바이버 중 특히 후자는 3개월에 걸친 장기리그임.
        - 티원은 철저히 실리적으로 판단, 다수 선수들이 예선~본선 기간이 짧은 온겜 예선 선택.

    (3) 평가
        - 이스포츠 향후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 독단적 행동(방송사/협회와 사전협의 없었음)으로,
          1998년 ~ 2006년에 걸친 스타관련 리그의 역사를 무시하는 처사.

    (4) 티원 선택 참가의 가능한 결과
        - 전체 스타크래프트 리그의 한 축인 개인리그를 무너뜨림.

    (5) 앞으로의 대응
        - 하부리그 꼭 필요하다는 의견에 변화 없음.
        - 개인리그-프로리그 공존과 윈-윈 시스템을 고민해 왔고 앞으로도 할 것임.
        - 향후 티원의 대승적 판단을 기대함.


   2) SK Telecom T1(조만수 과장)
     원문 링크: https://pgr21.co.kr/zboard4/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5&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7075

    (1) 티원 선택 참가의 이유에 대한 주장
       - 2개의 개인리그와 1개의 프로리그가 있는 상황에서 팀 주축 선수들의 제한된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려는 결정.
       - 프로리그 확대나 개인리그 축소 의도 아님. 방송국의 역사적 역할 인정함. 모든 개인리그에 불참하겠다는 것 아님.
       - 그러나 시장 상황상 방송국도 선수들이 매력을 느끼고 참가하게끔 리그를 만들어야 하는 것이 당연함.

    (2) 그 근거
       - 팀의 1차 목표는 프로리그 집중, 그와 함께 선수들의 개인리그 성적도 중요하게 생각함.
       - 상향 평준화된 상황에서 3개 대회 전부 잘 준비하기 어려움. 전부 엉성하게 하는 것보다 선택과 집중으로 제 실력을 발휘하는 것이 나음.
       - 프링글스 MSL 시즌 1에서 8명이 진출했을 때 프로리그와 개인리그 병행의 어려움 절감.
       - 최연성의 신한은행 스타리그 우승 이후 개인리그 우승이 없는 상황임.
      
    (3) 평가
       - 티원의 필요에 따라, 몇 달 동안 토의하여 일부 불만에도 불구하고 선수 대다수 동의로 결정한, 티원이 성적을 잘 내기 위한 방안.
       - 큰 이슈가 많은 상황에서 협의 없이 진행한 측면에 대한 지적은 이해하고 받아들임.
  
    (4) 티원 선택 참가의 가능한 결과
       - 티원의 필요에 따른 방식이므로, 이를 다른 팀들에게(까지) 이해시키거나 타협할(타협해 달라고 할?) 생각 없음.

        * 괄호부분 제가 이해한 문맥대로 추가.

    (5) 앞으로의 대응
       - 시행 착오는 있을 수 있으므로 결과가 좋지 않다면 운영 방식을 되돌릴 수 있음.


4. 아직 나오지 않은 입장

   온게임넷, 다른 선수들.



5. 이미 너무 많이 나온 입장

  팬


6. 잡소리

  1)
      합의도출 및 통보 지연으로 고의 여부와 관계없이 방송사, 타 선수, 팬에게 혼란을 초래한 점에 대해
      인터뷰 형식이 아닌 공식 사과 및 해명은 일단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과장님도 이 대목은 인정하셨으니 금명간 나오지 싶습니다.

  2)
      타 선수들은 이익/피해 관계가 워낙 분명치 않고 복잡하니 그렇다 치더라도, 온게임넷의 입장이 궁금합니다.

  3)
      나만 팬인 건 아니고, 나만 이스포츠의 미래를 걱정하는 건 아닙니다.
      프로리그와 개인리그를 각각 좋아하는 팬들, 있을 수 있습니다.
      후자와 전자의 정확한 비율? VOD조회수라는 일부 변수를 근거로 한 추측 이외의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단언은 불가능합니다.
      pgr과 스갤의 넷심? 그런 데 가서 이러쿵저러쿵 얘기하지 않아도 오프는 잘 가는 각 선수, 각 팀 팬들 많습니다.
      요컨대 사실과 의견은 일단 구분하고 비판해야 하겠습니다.

  4)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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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name is J
06/11/15 00:50
수정 아이콘
5번 최고!-_-bbbb
상어이빨
06/11/15 00:50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온게임넷 입장도 없었네요 ^^; 궁금하군요.
가루비
06/11/15 00:51
수정 아이콘
깔끔합니다. ^^
용잡이
06/11/15 00:51
수정 아이콘
맞아요 5번..-_-bbbbbb 백만번 동감합니다.
바라기
06/11/15 00:52
수정 아이콘
저는 이번 일이 다음회의 스타 뒷담화에서 다루어지길 기대해봅니다.
영혼의 귀천
06/11/15 00:52
수정 아이콘
정리 멋집니다.
잡소리라고 하신 부분은 거의 제가 생각하는 그대로네요.
그래서그대는
06/11/15 00:56
수정 아이콘
완벽한 정리네요
e-sport가 팬입장만 생각하고 왓다면 아마 스폰서가 있는 구단은 몇몇 없죠
항즐이
06/11/15 00:59
수정 아이콘
대체로 찬성합니다.

그러나
프로리그와 개인리그의 선호도 조사에 있어서,
VOD 조회수의 비교가 통계적으로 어떤 문제를 가지는 지 모르겠습니다만.
정량적인 비교가 가능한 가장 좋은 방법으로 생각하고 있는 편입니다.
06/11/15 00:59
수정 아이콘
으하하하하하하. 재밌습니다.

항즐님// VOD선호도 조사가 정량적으로 의미가 있는건 사실이긴하지만.
꼭 VOD만 보는게 아니라 어둠의 경로로 File을 받는 사람.
현장에서 보는 사람. 방송에서 보는 사람의 층위가 다른 것으로 아는데.
한 측면 밖에 정량화가 되지 않으니, 나머지 층위로 검증하여 증명하는 수순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또한 그 VOD 횟수의 검증결과 유의미한 수준의 해석이 나올 정도인지 아닌지가 나오려면 확실하게 누군가가
통계적 분석을 실행해봐야 하지 않나...뭐 그런 생각이 휙 스치고 지나가는 군요.

또한 기업입장에서 해석할 때는 VOD횟수가 가지는 가중치는 그다지 높지 않을것 같네요.
저 같으면 현장관객 * 1 , 방송시청 * 0.5, vod감상 * 0.3 정도의 차이를 둘 것 같기도하고.(이거 그냥 감이라.)
어린완자 ♪
06/11/15 01:06
수정 아이콘
VOD가 정량적인 비교가 가능하다고는 볼수가 없습니다.
개인리그의 VOD 시청이 높다고 시청율이 높다고 가정한다면
역으로 개인리그를 보지 못했기에 VOD를 시청한다는 가정이 성립될 수 있기 때문에 VOD로 시청율을 따지기에는 곤란하다고 생각합니다.
시청율에 대한 자료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06/11/15 01:10
수정 아이콘
항즐이 님//
옙. 일부 변수라도 대표 변수라면 좋은 비교 방법이 될 수 있겠군요.
항즐이
06/11/15 01:12
수정 아이콘
통계량에 관한 이야기는 따로 해야 더 좋겠군요.

VOD에서 개인리그 > 프로리그라는 통계량을 반박하기 위한 요인들에 대해서 간략이 짚고 끝내겠습니다. 다른 분이 따로 발제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제가 지금 잠이 많이 와서-_-;;

1. 현장 관중 동원
- 현장 관중 동원에 있어서 프로리그가 더 앞선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증거 없습니다.
- 현장에 동원되는 숫자는 상대적으로 작습니다. 그 편차는 따라서 훨씬 작을 것입니다.
- 따라서 기본적으로는 현장 관중 동원은 같다고 가정하는 것이 옳습니다.

2. 시청률
- 시청률 역시 제가 알기로 프로리그가 더 높지 않습니다.

3. 다운로드
- 이것 역시 프로리그가 뚜렷이 더 높을 거라는 보장이 없으며, 제가 느끼기에는 그렇지 않습니다.
My name is J
06/11/15 01:13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와 개인리그의 개념이 다르기 때문에 vod는 상당히 치우친자료일수 있습니다.
프로리그는 약 6개월여의(조금 모자르지만) 긴 호흡을 가진 풀리그이고 개인리그는 기본적으로 토너먼트에 가깝습니다. 즉 한경기의 승패가 프로리그보다는 개인리그가 훨씬 더 크고 단순한 승패이상 한선수와 한선수의 운명적 대결(!)이라는 측면에서의 무게감도 다릅니다.
포스트 시즌을 앞두고 4,5위 결정전이 벌어진 프로리그는 어떤 팀이 승리했는가가 제일 중요하지만 8강 3회차는 어떤 선수의 승리만큼이나 어떤 전략을 보여줬는가 역시 흥미거리인게지요.
물론 프로리그라고 전략에 대한 흥미가 떨어진다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프로리그는 선수의 경기가 우선적으로 화제가 되고 전략이 회자 되는 구조지만 개인리그는 이미 선수가 알려진 상태에서 '어떻게'란 개념으로 전략 자체가 화제가 될수 있는 구조이기도 하니까요.(앞선 이야기와 조금 다른데 프로리그를 변명하기 위해서..--;;;)
만약이지만, 김준영 선수의 대 변형태선수전이 만약 개인리그가 아니라 프로리그에 나왔다면 아마도 vod조회수가 훨씬 낮았으리라고 생각합니다.(실제 얼마인지는 모릅니다만.) 이런 차이를 인기의 차이다..라는관점 이 아니라 리그를 바라보는 시각이 다르다..라는 것으로 이해한다라는 거죠 .
어린완자 ♪
06/11/15 01:14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에도 재미를 더 하기 위해서는 선발예고와 같이 3일전 공개등을 통해 깜짝 전략등이 나올 수 있도록 프로리그 운영방안개선을 시작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06/11/15 01:17
수정 아이콘
항즐이님 다른 세가지요소가 어느 것이 우세하다고 확신할 수 없는데, 단지 하나의 요소인 vod 클릭수가 우세하다고 해서 개인리그가 인기가 좋다라고 정량적으로 판단하는 것에도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다른 세가지 요소에서 우위가 확실치 않다면 종합적으로 인기는 비슷하다라고 판단하는 것이 더 맞지 않을까요? 그리고 설령 개인리그의 인기가 더 높다라고 정량적으로 판단되더라도, 그 인기의 정량적 차이가 압도적인 차이가 아니라면, 기업 또는 협회가 그것을 그리 중요하게 판단근거로 사용하지 않을 가능성도 높지 않을까요?
06/11/15 01:18
수정 아이콘
옙. 저도 전반적으로 개인>프로일 거라고 짐작되고요.
항즐이님 & 제이님이 얘기해 주신 걸 감안하면 얼마나 차이나는지 정확히 추측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인지 >=인지.
전에 지겹게 나온 얘기인 만큼 이제 이 주제에 관한 댓글은 좀 적게 달렸으면 좋겠군요. 호홋~
항즐이
06/11/15 01:22
수정 아이콘
흐음.. 자려고 했는데,
이거 어쩌다 보니 제가 좋아하는 분들과 반대되는 의견을 갖고 논의를 해야 하게 생겼네요;;

J님//

개인리그와 프로리그의 선호도, 혹은 인기를 비교하여
결과적으로 우리가 얻고자 하는 것은

어느 쪽이 노출도가 더 높고,
어느 쪽이 기업들이 목말라 하는 팩터인 관심도가 더 높은가 하는 것 아닙니까?

관심도 2 경기수 20의 40
관심도 1 경기수 50의 50 이기 때문에 프로리그가 더 앞선다라는 말은 옳지 않습니다.

프로리그의 여러 구조적 문제 때문에,
현재 평균 경기의 관심도(즉 노출도, 기업이 이익을 얻을 수 있는 부분)가 낮다는 것이 통계량으로 알고자 하는 것이죠.



저는 개인리그가 > 프로리그 그러니까 끝. 이게 아닙니다.

개인리그 > 프로리그, 그럼 프로리그의 무엇이 문제인가? 하고 이야기하고 싶은거죠.

프로리그의 그런 스토리 텔링 방식이 어찌되었건,
프로리그의 그런 특성이 어찌되었건,

경기가 가져다 주는 관심도가 낮다는 것은 전혀 환영할 만한 일이 아닙니다.

따라서 우리는
" 관심도가 낮다면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 라는 당연과제에 동의할 때

" 그럼 정말 관심도가 낮은지 알아보자 " 라는 점 때문에 통계량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죠.


그리고 그 목적을 위해서 사용될 통계량의 조건으로 VOD는 큰 문제가 없다는 것입니다.
항즐이
06/11/15 01:23
수정 아이콘
letina님 저는 결론을 낸 것이 아닙니다. -_-;
아직 통계량 검사도 하지 않았죠. (노말분포 검정이라던가..)

다른 요소들에 대해서 충분히 오차 범위 이내의 가정을 할 수 있는 근거는 발견될 수 있으리라 보고,

VOD 조회수는 어떤 결과를 가져오건 간에
(유의하게 개인리그 승, 유의하게 프로리그 승, 유의하지 않은 통계적 결과)

통계량으로서 문제 없다는 점만 말하고 싶습니다.
항즐이
06/11/15 01:27
수정 아이콘
아.. 주제가 너무 딴데로 가서 죄송해서 그냥은 못 떠나겠군요-_-;;


사실에 근거해서 제 입장을 밝히자면,
T1 프런트의 일 처리는 최악이었습니다.

팀을 위한 결단이었다고는 하나,
그 결단이 가져올 충격에 대해 충분히 알고 있었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그 충격을 줄이기 위한 적절한 노력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죠.

결단의 옳고 그름은 사실 주관적인 판단의 문제입니다.

다만,
그 주관적인 판단들이 모여 이런 충격이 될 것임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일이었다고 믿습니다.

하지만 결론은 충격완화나 이해유도를 위한 충분한 접근이 부족했다는 것입니다.
관계자인 장재혁 PD님(승진하셨죠;; 직함을 잊었습니다.)의 입장 발표에서 T1프런트가 충분한 이해를 구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봅니다.


나머지 부분은 사실관계가 좀 더 추가되면서 논의되어야 할 듯 싶습니다.
06/11/15 01:30
수정 아이콘
으음...항즐님. 제 이야기도 vod조회수 검증이 무의미한 것이 아니라 팬들의 층위를 보고 검증하면 더 유의미한 해석이 될거다. 라는 것이고, 따라서 시청률이나 다른 지표들로 검증해야한다고 여전히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는 시청률이나 현장관객수는 <어떤 선수>가 등장하는 가에 따라서 확연히 달라진다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평균적으로는 프로리그<개인리그의 결과일거라는 데에 이의가 있는 것은 아니구요.
예컨데 KTF : SK의 경기의 관객수, 시청률은 개인리그에서 (미안하지만) 이제동 : 심소명, 김남기 : 박찬수 경기보다야 훨씬 높지 않겠습니까. (너무 당연한 이야기...인가.) 그러나 KTF : SK의 경기라고 하더라도 김윤환 : 권오혁의 경기라면 조회수가 높을리 만무하죠. 사실 이런것 때문에 프로리그 경기수 늘리겠다는 말이 나온 것 같거던요. (제 생각으론)

어째거나 통계량.으로서는 문제가 없긴 하겠어요. 흠.
06/11/15 01:34
수정 아이콘
그리고, SK프런트의 일처리 방식에 있어서는 제가 해석하기에는 (찬성한다는 뜻은 물론 아니고) 일종의 충격요법이 가장 낫다고 생각한 게 아닐까란 추측만 해봅니다. 이를테면 선수들 개개인이 들을 질타를 프런트가 대신 짊어지고 가되, 그 기간이나 시간을 최대한으로 단축한다는 것이지요. 한달전에 미리 양해를 구한다거나 그 과정을 협의하게 되면 한달동안 꾸준히 질타를 받게되거나 혹은 자신들의 입장이 흐트러지는 결과가 나올 수도 있게 될겁니다. 그러니까 결정을 내리는 방법은 짧고 굵게 프런트가 책임지는 방향으로 가져가겠다는 것이지 않나...혹은 심지어는 이런 식의 논란마저도 자신들의 일종의 홍보방법으로 선택한 것이 아닐까..란 의심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만.
어떻게 보면 이렇게 pgr의 1페이지가 넘어가는 분량의 글에 댓글이 수백개가 달리는 지금 이 현상을 즐기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란 생각이 들거든요.
항즐이
06/11/15 01:36
수정 아이콘
제가 아는 한 그렇게 계산적으로 일 처리하지 않습니다.
각 팀의 프런트에 그렇게 많은 인원이 있지도 않고,

그렇게 세심하게 일을 처리한다면 굳이 MBC게임과 이렇게 불편한 일을 만들 필요가 없습니다.
장재혁PD님의 입장 표명이 서로간의 불편한 상황은 충분히 설명하고 있다고 봅니다.
연아짱
06/11/15 02:12
수정 아이콘
저도 실수했었는데.. -_-;;
아무튼, 감사드립나다 ^^;;;
06/11/15 02:14
수정 아이콘
저도 댓글 보면서 한번 더 고쳤죠 -_-;;
먹고살기힘들
06/11/15 07:57
수정 아이콘
- 최연성의 에버 스타리그 우승 이후 개인리그 우승이 없는 상황임... 최연성 선수의 신한은행배 우승은 어디다 팔아먹었는지...
My name is J
06/11/15 09:25
수정 아이콘
에...항즐이님..저는 자고 일어나 출근까지 해서 회사란 말입니다. 으흐흐흐-_-v

말씀하신 보다 발전적인 방향을 찾자라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개인리그와 프로리그의 개별적 경기가 가지는 무게감은 실제적으로도 다르기도 하고 또 그러한 점은 단순히 부정적인 측면에서 바라볼만한 일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드리고 싶은겁니다.(절대 제가 숫자와 통계..이런일이 쥐약이서가 아니라..--;;)
많은 이들이 보지 않으니 관심이 적다..라고 말할것이 아니라 한경기의 폭발력은 크지 않지만 리그 전체에 쏟아지는 관심도로 측정해야겠지요. 뭐...이런 측면에서도 밀리는데 문제긴 합니다만.
수치화가 가능한 부분이라면 파포를 제외한 다른 매체의 기사빈도..정도가 있지 않을까 한다는 것이지요.(아...눈치보며 슬금슬금)
hyuckgun
06/11/15 10:49
수정 아이콘
먹고살기힘들다//팔아먹기 운운하기전에 님의 리플 개념부터 잡아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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