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11/14 20:57:49
Name Sohyeon
File #1 10차_서바이버.xls (0 Byte), Download : 190
Subject 서바이버리그 결과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우선 경기 결과를 보도록 하죠.



1조부터 8조까지의 결과입니다.
일단 저그가 4, 테란이 2, 플토가 2.
오영종선수와 박성준선수를 제외하면 신인이라고 해도 좋겠네요.



9조부터 16조까지입니다.
저그가 2, 테란이 3, 플토가 3.
역시 신인들의 활약이 눈에 띄는 가운데 변길섭선수와 송병구선수가 진출했습니다.
(홍진호선수... ㅠㅠ)
변길섭선수는 오랜 부진을 털고 다시 일어섰군요. (결과는 그래도 조금 더 봐야지 말입니다.)



이번에는 17조부터 24조까지입니다.
신인이라고 하기도 그렇고 올드유저라고 하기도 뭣한 최가람/이주영선수가 올라왔구요.
박정석선수로서는 오랜만에 보는 예선 돌파로군요.
저그가 4, 테란이 3, 플토가 1이군요.


[종족]
저그가 10, 테란이 8, 플토가 6입니다.
전반적으로 맵을 보았을 때 저그가 불리하지 않을까 했던 예상을
잠재우는 듯한 결과로군요.
총 48명의 결승 진출자 중에서 저그유저가 18명이면, 대략 3분의 1이죠.
테란의 경우는 15명 중에서 8명이 올라갔습니다.
플토는 15명. 이 중에서 6명이 올라갔습니다.
자 그런데 여기에서 생각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동족전이죠.
48명의 결승 진출자 중에서 동족전 진출자를 각각 빼면...

저그는 6명, 테란은 2명, 플토는 6명이 빠집니다.
즉 저그는 12명 중 7명, 테란은 13명 중 7명, 플토는 9명 중 3명이 올라갔습니다.
전반적으로 스타크래프트가 플토에게 암울하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전 경기를 앉아서 분석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
결승전 경기 수만 분석하도록 하겠습니다.

          저그      테란      플토
저그      3          4           3
테란      4          1           3
플토      1          2           3

Z:T 4:4, Z:P 3:1(;;;;), T:P 3:2입니다.
(그것도 플토 1승은 요새 절대포스를 자랑하는 오영종선수...)
역시 저그 대 플토전이 많은 프로토스에게 고비였고, 또 그 고비를 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프로토스는 결승 진출 경기의 반이 동족전이었으니, 서로 피를 보고 올라왔네요.


[T1의 불참의 영향]
안 짚고 넘어갈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T1의 불참으로 어느 정도 이득을 본 선수로는
박상익선수, 강구열선수, 설현호선수, 이정수선수, 그리고 김병욱선수가 있습니다.
이 다섯 선수 중 두 명의 선수가 올라갔습니다.
강구열선수와 설현호선수죠.
그런데 강구열선수는 안석열선수를, 설현호선수는 전태규선수를 만났습니다.
으음, 판단은 여러분께 맡겨야겠지만,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강구열선수와 설현호선수는
이제 다음 리그에서 잘 뛰기만 하면 그 실력을 입증받을 수 있겠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팀]
삼성이 5명을 보냈습니다.
CJ가 4명, KTF와 르까프가 3명으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구요,
이스트로와 온게임넷, MBC는 2명씩,
팬택과 한빛과 SKT는 1명씩 보냈습니다.
SKT의 경우는 이번 불참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어쨌든 역시 요새 뜨고 있는 CJ와 르까프가 상위.
KTF는 비록 프로리그는 최하위이지만 그래도 개인리그는 3명을 보냈네요.
(아 왜 또 홍진호선수 생각이... ㅠㅠㅠㅠ)


[전반적인 경기]
오전에는 저그, 오후에는 테란의 강세가 강했습니다.
쓱 한번 본 것이기는 합니다마는,
오후에는 테란과 저그가 어느 정도 호각을 이루었다고 해도
오전에는 저그가 정말 꽤 큰 강세를 보였더군요.
(플토는? 플토는? 플토는? 플토는? 플토는?)
플토는 오전에는 어느 정도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오후에는 동족전이 워낙 많았던지라...


[감상]
신구 게이머의 조화가 어느 정도 잘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이 선수들의 다음 리그에서의 선전을 빌면서.
홍진호선수의 차기 서바이버리그 탈출을 기대하면서(ㅠ)
혹시 또 와일드카드전이 있으면 좋겠지만 말입니다.



이상 굉장히 조악한(...) 분석이었습니다;;
엑셀파일 첨부합니다.


덧. 엑셀 -> 스샷 -> BMP -> JPG로 바꾸다 보니 화질이 왕창 떨어졌지 말입니다. ㅡㅡ;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6/11/14 21:0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잘봤어요.
당신뒤의그림
06/11/14 21:02
수정 아이콘
어익후 아까글에 댓글단게 무색해지게끔 상세한 데이터를 첨부하시는.. +o+;;;

단순히 저그만 많이 올라온게 아니라 비율 자체도 저그가 높네요(테란도 높네요 역시 사기-_-)

분석자료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천재여우
06/11/14 21:05
수정 아이콘
오오 감사드립니다
변길섭선수의 진출이 그냥 확 띄는~~~~
불꽃으로 저 날뛰는 저그들을 다 태워주세요~~~
화염투척사
06/11/14 21:10
수정 아이콘
저만 안보이나요
카르타고
06/11/14 21:12
수정 아이콘
결론은 홍진호 ㅠㅠ
yellinoe
06/11/14 21:22
수정 아이콘
저도 안보이네요,,, 파일을 불러올수 없다네요,,셋다..
06/11/14 21:39
수정 아이콘
간신히 일단 복구하긴 했습니다만;;
혹시 또 모르겠네요. 첨부한 사진은 엑셀파일에 있는 것과 똑같습니다.
지니쏠
06/11/14 21:45
수정 아이콘
신인이 많으니 종족을 표시해주셨으면 참 좋을텐데
06/11/14 21:48
수정 아이콘
지니쏠님// 데이터의 보라색은 저그, 녹색은 테란, 노란색은 프로토스입니다^^
카이레스
06/11/14 21:59
수정 아이콘
길자랑 정슥아~~ ㅠ_ㅠ 웰컴웰컴
남자의로망은
06/11/14 22:20
수정 아이콘
깔끔하게 정리해주셔서 잘봤습니다 ^^
프로토스는 결승 진출 경기의 반이 동족전이었으니, 서로 피를 보고 올라왔네요. << 이부분은 정말 눈물이 나는군요..ㅠ.ㅠ
홍진호,전태규 선수도 올라왔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 아쉽네요...
그래도 박정석, 변길섭 선수 환영합니다~
06/11/14 22:38
수정 아이콘
네이버는 외부링크 안되요;
06/11/14 22:42
수정 아이콘
쩝 방법이 없네요;;; 파란 계정이 또 맛이 갔거든요ㅠㅠ
그나마 파일 올려놓은 게 다행입니다;;;
용잡이
06/11/15 00:30
수정 아이콘
아..홍진호 선수 떨어진거였군요..
너무 안타깝네요..
발업질럿의인
06/11/15 01:25
수정 아이콘
오영종 선수 멋지군요! 저그만 잡고 올라오다니!!
박정석, 변길섭 선수도 환영합니다~~
헉.. 홍진호 선수, 김성제 선수는....난감하군요..
F만피하자
06/11/17 00:34
수정 아이콘
오영종 멋져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7105 온겜 듀토예선 뉴불판입니다. [410] 풍운재기6494 06/11/15 6494 0
27104 온게임넷 듀얼토너먼트 예선 두번째불판입니다. [400] 풍운재기7199 06/11/15 7199 0
27102 The TRUTH is out there [17] Lunatic Love4259 06/11/15 4259 0
27101 개인리그를 취사선택 하는건 좋다.... 하지만.... [69] SEIJI5552 06/11/15 5552 0
27099 어제 서바이버 예선에 대한 잡담입니다~~ [11] 김광훈3423 06/11/15 3423 0
27098 [펌] SKT T1의 예선 불참에 따른 외국 반응(번역글입니다) [17] 스타대왕10137 06/11/15 10137 0
27096 쓰지 맙시다. 읽어줍시다. [19] 信主NISSI3417 06/11/15 3417 0
27095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써봅니다.. [1] DJNIKE3558 06/11/15 3558 0
27093 그래서 너희들은 지금 무슨 생각 하고 있느냐. [21] 그러려니3289 06/11/15 3289 0
27092 SK T1의 의중을 의심할 수 밖에 없는 이유 [76] 연아짱4761 06/11/15 4761 0
27090 t1이 아닌 SK telecom의 선택(?) [28] 뷁원4019 06/11/15 4019 0
27088 오늘 조형근 선수를 보고, 임요환 선수에 대한 기대감이 더 높아졌습니다. [18] 다주거써4112 06/11/15 4112 0
27087 SKT1 선수들.. 그래도 화이팅 입니다.. [11] 삭제됨3419 06/11/15 3419 0
27086 [잡담] 관련 팩트 + 입장 + 잡소리 [27] ijett3813 06/11/15 3813 0
27085 이번 SK의 선택과 집중. 그리고 다른 팀들도 같은 방향을 간다면.. [16] 내스탈대로3419 06/11/15 3419 0
27083 SK Telecom T1의 선택, 협회 그리고 서바이버예선............... [3] 닉넴바꿨다ㅋ3375 06/11/15 3375 0
27082 SK T1의 개인리그 선택결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38] 김호철4008 06/11/15 4008 0
27081 개인리그 통합은 어떻습니까. [21] 도마뱀3398 06/11/15 3398 0
27080 SK의 입장 [12] 그래서그대는3456 06/11/14 3456 0
27079 SKT1의 이번 사건의 문제점들. [77] 나의입장3517 06/11/14 3517 0
27077 [K, m, c의 험악한 대화] 험악한 뒷담화 2 [3] Ntka4012 06/11/14 4012 0
27076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랴(?) [41] The xian3386 06/11/14 3386 0
27075 sk의 입장표명이 나왔군요 [383] 夢想家8103 06/11/14 810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