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11/05 00:09:49
Name 하수태란
File #1 _100_4366.JPG (160.0 KB), Download : 17
File #2 _100_4374.JPG (226.0 KB), Download : 13
Subject 임요환이 아니니 가을의 전설은 없을것이다 !?!




과 전산실에서 후배랑 스타를 즐겨합니다.
저는 임요환을 보고 스타를 시작했던 골수태란. 그녀석은 오영종을 사모? 하는 골수플토.

대충의 공식이 있습니다. 제가 멀티 먹고 팩토리를 4개 이상 지으면 저의 승리
아니면 초반에 다크든 리버든 당하다가 지지.

초반에 드라운 사업은 죽어도 하지 않는 그녀석의 이상한-_-? 플레이에
저의 스타일인 원팩더블로 이겨볼려고 고집피우다가 항상 졌고
안정적으로 2팩에 터렛짓고 시작하면 저의 승률이 높아졌지요.

여튼 그녀석은 가을이니깐 무조건 오영종이 결승 갈꺼라고.
저는 상대가 전상욱이다. 오영종 따위(?)는 상대가 안될것이다.

그리고 3경기가 끝난후. 그녀석에 보낼 문자를 준비했습니다 (11시 이후에 봤지만 그녀석은 엠티에 가 있었기에)

'낄낄낄 오영종 결승 갈거라며? 낄낄낄낄낄낄낄낄.

4경기에서도 도저히 질수없는 상황처럼 보였습니다
엄재경해설위원도 저 리버에 가을의 전설이 달려있니 하시면서.
어쨌든 그런거 무난히 막아내고 전상욱이 진출할것처럼 보였으나.

결국 졌습니다. 가을인게 뭔지.

오늘의 문자

'오영종 $))&^$&*&'
   ' He is my hero'
'ㅈㄱ ㅆㅂㅅ 야!'
   'Fall'
'그위엔 항상 플토전 허접-_-임요환이 있었기때문이야. 가을의 전설이 아닌 임요환 준우승의 전설이야 -_-'
  '전상욱은 플토전 최강자 아니었던가요? ^^'
' 흠-_-; 걔가 4강전 첨해봐서 그럴거야 -_-; 윤열이가 3대떡으로 밟아줄꺼야 -_-'
  ' 여튼 전 영종이편 ㅋ'

뭐 졌는데 인정할수밖에 없었죠.
사실 오영종을 인정할수 없었습니다.
단지 쏘원때 운빨로 우승했었다고 애써 저를 위로하며.

쏘원 결승전 보러가서 정찰도 하지 않던 오영종선수의 모습을 보면서 많이 화가 나기도 헀습니다.

생각해보니 제가 군대에 있던 2003 2004년을 빼곤.(2003년엔 결승진출을 못했지만 여튼)
2001년 2002년 2005년 가을 스타리그 결승전엔 모두 직접 갔었군요.
그리고 그분의 준우승을 지켜볼수밖에 없었죠.

특히나 2001년 김동수랑 경기에서
친구녀석이랑 자원봉사하면서(친구는 안티태란. 고로 김동수편)
한경기 마칠때 마다 ㅆㅂㅆㅂ을 연발하면서 희비가 교차하면서 담배피웠던 기억이

2002년에는 말도 안되는 슈팅템플러에 눈물을 흘렸었고.
2005년에는 두경기 따라잡을때 감동의 눈물을. 5경기 질때는 정말 슬퍼서 눈물을.

어쨌든 그의 저그전 능력에 비해. 프로전은 확실히 떨어졌었고.
아직도, 그분이 플토전을 못해서 프로토스가 우승한것이지, 가을의 전설 따위는 없다 라고 믿고싶은 심정입니다 ㅠㅠ.

어쨌든 이제는 그분이 아닌 이윤열입니다.
그분이 아니니 플토가 우승하기 힘들거란말이. 뼛속까지 임ㅃ 인 저의 입에서 나오느게 참으로 신기하기도 합니다만.

어쨌든.

이윤열선수의 우승을 간절히 기원합니다
다크 같은건 그냥 대충 막고.
시즈모드도 하지말고 퉁퉁포로 프로토스의 모든것을 밀어주시옵소서.

가을의 전설은 단지 임요환의 프로토스전이 2% 부족해서 일어난일들이라고
증명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ps. 지난 프로리그 올스타전에서 사인회 할때.
이윤열선수랑 악수했던 기억이 나네요.
(아마 제가 거기서 제일 나이가 많았던사람들중의 하나였던것 같아요 -_-;)

양대리거 되신거 축하한다고.
윤열선수께서 수줍게 '갑사합니다' 라고 대답했는데.

이렇게 결승까지 갈줄은 몰랐습니다.
결승에 올랐으니

예전에 엠겜에서 박정석선수를 3:0으로 이기듯이.
아주 편안하고 가볍게. 이겨주십시오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Sony_NW-E70
06/11/05 00:14
수정 아이콘
이번엔 이윤열선수 응원합니다
아무래도 티원 테란라인의 팬이라 그런걸까요.....
뭐 지금 제 심정은 이윤열선수가 우승했음 좋겠네요
06/11/05 00:15
수정 아이콘
드라군 오타가 있군요!
두 선수의 기세가 좋아서 어케 될려나 무척 궁금합니다.
이윤열 선수를 응원하지만, 전상욱 선수가 털린거 봐서는 재밌는 경기가 될 것 같습니다.
큰 무대의 경험들도 있고 우승자들끼리의 매치라 정말 기대되는 경기입니다.
김군이라네
06/11/05 00:18
수정 아이콘
헉...
제가 '가을의 전설따윈 없다. 임요환의 전설일뿐 이윤열이 이것을 증명해보일것'
이라는 주제으로 글을 쓰고있었는데 이렇게 간단하게 선수를 쳐버리시다니.. 으어어어엉..ㅠ_ㅠ
진짜 울고싶네요 ㅠ_ㅠ
그래도 이윤열이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
흑흑흑.. ㅠ_ㅠ
06/11/05 00:18
수정 아이콘
이윤열 화이팅!!!!!!
제로벨은내ideal
06/11/05 00:22
수정 아이콘
스갤의 수많은 지질희들은 임빠군단이 어쩔 수 없이 (골든마우스때문에) 오영종 선수를 응원해야되는 비극이 발생한댔는데 윽...아니군요.
오영종 화이팅!
체념토스
06/11/05 00:44
수정 아이콘
혹시 이모든것은!!
하수태란님의 전설이 아닐까요?

농담이구요^^
맛있는빵
06/11/05 00:46
수정 아이콘
지금 조개구이 먹으면서 이윤열선수의 승리를 기원하는중;;;
미라클신화
06/11/05 00:47
수정 아이콘
아 정말 미치겠군요.ㅠㅜ 저번 쏘원 최연성 임요환 이번 신한은행 박태민 전상욱...

골든마우스 임요환선수가 가져가야하는데 ㅠ.ㅜ 그렇다고 오영종선수를 응원할수도없는 난감한 티원팬 ㅠ.ㅜ
BuyLoanFeelBride
06/11/05 00:48
수정 아이콘
뭐, 임요환 선수의 위치를 이어받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이윤열 선수임을 감안하면... 가을의 전설의 희생양 자리도 이어받을지도 모르는 일이죠^^ 여튼 두 선수 모두 파이팅입니다.
SKY_LOVE
06/11/05 00:51
수정 아이콘
임선수는 없어도 그의 저주는 여전하리라~
우승자징크스의 또 다른 이름이 임요환의 저주라고 불리우기도하죠.
이번에 오영종선수가 윤열선수를 잡으면, 금쥐에도 임선수의 저주가
들어가기시작할지도(?)
오윤구
06/11/05 00:53
수정 아이콘
오영종 선수가 우승한다면, 그야말로 춘추전국시대가 오는군요.
난언제나..
06/11/05 00:59
수정 아이콘
아무리 토스전 최강의 전상욱 선수를 이겼다 해도 정말 4강 처음이여서 그런것도 있고;; 저두 이렇게 위안을 삼는답니다........
이윤열 선수는 뭔가 다르겠죠?
김군이라네
06/11/05 01:09
수정 아이콘
난언제나.. / 4강이 처음인가요? MSL에서 4강 갔다가 마재윤선수에게
3:2로 패하지 않았었나?;;
06/11/05 01:12
수정 아이콘
누가 되었던건간에 이번 OSL 결승전 정말 재미있는 경기
신나는 경기가 나오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
스타리그 사상 처음으로 제주도에서 결승도 열리니 말이죠.
06/11/05 01:25
수정 아이콘
MSL에서 4강은 4강도 아닌가요;;;
더군다나 마재윤선수를 상대로했었는데 말이죠
06/11/05 01:57
수정 아이콘
전 MBC히어로의 팬이지만

이번 결승전은 너무나 기대됩니다.

진짜 결승장소가 제주도만 아니면 갔을텐데 ㅠㅠ....
하수태란
06/11/05 06:44
수정 아이콘
4강이 처음이 아닌건 저도 알고 있습니다 ^^ 그냥 급하게 문자보낼때 대충 급조해서 그렇게 보낸것 같네요.
06/11/05 09:07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 팬이니 가을의 전설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습니다만..
이번은 오영종 선수를 응원을... 금쥐를 지켜라..라는 특명이 있기 때문이죠.
비수쉴드
06/11/05 09:13
수정 아이콘
11월 18일은 '겨울'입니다 :)
道를 아십니까?
06/11/05 09:42
수정 아이콘
11월 18일은 수능 끝나고죠..아마 추울듯..가을아 안녕~
부디 이윤열선수 금쥐를 가져가 주시옵소서................
나야돌돌이
06/11/05 09:54
수정 아이콘
워낙 테란을 좋아해서 이윤열 선수를 응원하는 마음이 크기는 한데 금쥐를 생각하니 슬몃 오영종 선수를 응원할까 하는 마음이 들다가 우리 박서가 이윤열 선수를 무척 아낀다는 말에 큰 맘먹고 이윤열 선수의 우승을 바라고 있습니다....^^;;;

(우리 곰상욱....어쩌다....잘했는데....-_-;;;;;)
jjangbono
06/11/05 10:21
수정 아이콘
11월 18일은 '제 생일' 입니다 -_-a
06/11/05 10:56
수정 아이콘
괜히 스타리그가 아니죠. 오영종 선수의 우승을 예상합니다.
하리하리
06/11/05 10:58
수정 아이콘
일단 영종선수 우승한다음에..다음시즌엔..머씨형제끼리...결승에서...골든마우스를두고 정말 환상적인 대결을............개인적인 바램입니다 ;;
솔로처
06/11/05 11:24
수정 아이콘
11월까진 가을이죠~ :D
응큼중년
06/11/05 11:37
수정 아이콘
둘 중 누가 우승해도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 같아서 기쁩니다...
저도 요환 선수가 금마우스를 타는 모습을 보고 싶어서 속상하긴 하지만...
하지만 제가 보고 싶은 건 요환 선수의 골든 마우스가 아니라 그냥 요환 선수의 승리하는 모습입니다... 조만간 다시 그 모습을 볼 수 있겠죠?? ^-^
Adrenalin
06/11/05 11:51
수정 아이콘
입동 지났나요???
Electromagnetics
06/11/05 13:02
수정 아이콘
전 누가 이겨도되니까 아주아주아주 재밌는 경기를 기대~~~
하로비
06/11/05 13:26
수정 아이콘
수능즈음해서 추워지니까 겨울같기도 하고..11월이면 아직 가을같기도 하고..^^;
06/11/05 16:17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 OSL 결승전 승률 100%... 이어갈수 있을까요
바비브라운
06/11/05 18:10
수정 아이콘
11월 7일이 입동인데 어떻게 가을이 될수 있을지;;
솔로처
06/11/05 18:18
수정 아이콘
보통 9,10,11월을 가을이라고 하지 않나요?
입동이니 하는 24절기는 중국이 기준이라 우리나라와는 안 맞습니다.-_-a
야메쌍꺼풀
06/11/05 19:56
수정 아이콘
저도 임빠로써 금쥐가 아깝긴 하지만...
어차피 2년안에 누군가는 한번더 우승해서 금쥐 탈 확률이 높으므로..
이윤열 화이팅~!
06/11/05 20:56
수정 아이콘
황제가 없으니 아쉬운대로 천재를 제물로 삼아야 하나요^^;;
BluSkai-2ndMoon
06/11/05 21:29
수정 아이콘
가을의 전설이 시작되었던 2001 SKY의 결승전은 2001년 12월 28일이었습니다 ;; 날짜는 그리 중요한 게 아니죠 -_-
비수쉴드
06/11/05 22:01
수정 아이콘
01배 스카이는 리그 처음엔 가을의 전설 없지 않았나요? 01배 스카이는 결승무대에서부터 그런거 아닌가요? 그후로 가을의 전설이 생겼고..우승자 징크스도 임요환 선수 나오기 전까지 2회 연속 우승한 선수 한번도 없었는데 말 없다가 임요환 선수 2회우승 하면서부터 생긴거지요. 그리고 실제로 입동전의 가을 시즌 결승전은 다 플토 올라가서 플토 우승했고 04년도 가을시즌은 결승날짜가 입동지난 11월 20일 테란 vs 테란, 테란우승. 만약 요번에 이윤열 선수가 우승하면 이것도 징크스중에 하나가 될수있다 생각합니다.
sway with me
06/11/06 17:09
수정 아이콘
오영종 선수가 우승한다면 이윤열 선수는 진정한 포스트 임요환이 되는 거라는...

농담입니다. 쿨럭~
날빠천
06/11/07 20:47
수정 아이콘
골든마우스를 생각하면 이러면 안되지만...
저도 어쩔수 없는 임팬이며 올드팬인지라
제발...
윤열선수...홧~팅 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6801 홍진호...그의 눈빛은 어디로 갔는가... [4] 노게잇더블넥3803 06/11/06 3803 0
26799 그 어느 누구도 몰랐나요? (Sparkyz VS EX Ace결정전) [8] IntotheTime4019 06/11/06 4019 0
26798 이번 비기는 경기의 대한 프로의 관점, 팬의 관점 [106] 체념토스5118 06/11/06 5118 0
26797 2인자에 이상하게 끌리는 나.. (여러분은..?) [25] Kim_toss3764 06/11/06 3764 0
26796 format 홍진호: /q [18] elecviva4571 06/11/06 4571 0
26795 꼭 요즘 대세를 따라갈 필요가 있을까... [16] blackforyou3583 06/11/05 3583 0
26794 학교 축제 공연에 관한 일화, 그리고 그로부터 느낀 어느 자그마한 록키드의 한탄. [20] Knucklez3766 06/11/05 3766 0
26793 PgR21 유감 [30] 포로리4734 06/11/05 4734 0
26792 이 감동을 훼손하기에는...... 너무 안타깝습니다. [56] SKY926732 06/11/05 6732 0
26791 팬을 그만두는게 가능한가요? [51] op Has-4243 06/11/05 4243 0
26787 결국 프로리그로 갈 수 밖에 없다면... [19] Graceful_Iris3733 06/11/05 3733 0
26786 미스테리한 그녀는 스타크 고수 <서른번째 이야기> [18] 창이♡3868 06/11/05 3868 0
26785 오늘의 빅매치! KTF VS CJ Entus! [870] SKY9210782 06/11/05 10782 0
26783 스파키즈 VS 팬택 EX 엔트리. [252] SKY925515 06/11/05 5515 0
26778 전상욱,이병민,한동욱선수의 관계를 살펴봅니다. [17] 최강견신 성제5128 06/11/05 5128 0
26776 옵틱은 왜 안쓰는거죠? [33] 다른남자4937 06/11/05 4937 0
26775 아파트와 대출 광고 [21] 질럿은깡패다3865 06/11/05 3865 0
26774 임요환이 아니니 가을의 전설은 없을것이다 !?! [38] 하수태란5656 06/11/05 5656 0
26772 오늘의 르까프 오즈 vs mbc게임 히어로즈 [16] 달려라4449 06/11/04 4449 0
26770 뭐 같은 인생.... 난 언제다시 행복한 삶을 살아갈까.. [25] 코어챔버3661 06/11/04 3661 0
26768 역시 전상욱은 어제 평소보다 못한 것이 아니었다. [34] 다크포스6229 06/11/04 6229 0
26767 한빛 Stars VS 삼성 Khan 엔트리. [110] SKY923984 06/11/04 3984 0
26766 르까프 OZ VS 엠겜 히어로 엔트리! [175] SKY925131 06/11/04 513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