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11/03 21:18:44
Name 스타대왕
Subject Again So1 Really?
뭐, 16강과 24강의 차이는 어쩔수 없다쳐도,

오영종 선수 정말 작년과 비슷하군요.

일단 차근차근 따져봅시다.
(기쁘긴 해도 나름대로 침착한걸 보니 난 역시 광빤가봐-_-)


So1 16강 D조 : 오영종 - 최연성 - 홍진호 - 김준영

작년에야 그다지 화제가 아니였지만 , 
지금 보면 이것도 굉장한 죽음의 조였습니다.


신한 24강 A조 : 한동욱 - 오영종 - 전상욱 - 박성준

역시, 엄청난 포스가 느껴지는 죽음의 조.


So1 : 최연성에게 16강에서 1패하고 올라가서 4강에서 물리치고 결승 진출.
신한 : 전상욱에게 24강에서 1패하고 올라가서 4강에서 물리치고 결승 진출.


- 토너먼트 -


So1 : 서지훈 - 최연성 - 임요환
신한 : 김준영 - 박태민 - 전상욱(24강이니 이제 결승진출)

그야말로 미칠듯한 대진을 뜷고 올라가는군요-_-


- 결승상대 -

So1 : 금쥐를 노렸던(...) 임요환 선수.
신한 : 금쥐를 노리는 이윤열 선수.


Again So1 Really?
.
.
.
.
.

이번 가을의 전설로 인해,

지금까지, 가을에는 티원이 결승 진출한다는 징크스(?)가 깨졌습니다.
(사실 이게 한번도 안끊기고 계속 이어진거였음)


정말 옹겜과 엠겜은 뭐랄까...

같이 4강에 플토 1명 남고, 나머지 종족으로 채워졌는데,

이렇게까지 분위기가 다른건-_-


게다가, 같이 드라마를 찍을수 있는 컨셉(?)을 마련해놓고는,
희한하게 여신은 옹겜의 편을 들어준달까..
(가을의 전설은 옹겜만의 것이라는거냐;;)

아무튼 이번에 오영종 선수 우승하면,

역대 최고로 힘들게 우승했다던 박정석 선수와 비교되도
손색이 없을 정도군요.


지금 문뜩 떠오르는 한때, 스갤 꾸준글.

'로열로드를 이루는자, 2회 우승을 차지할 것이다.'


오영종 선수 마지막까지 파이팅~!!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초록나무그늘
06/11/03 21:22
수정 아이콘
엠겜과의 비교는 왠만하면 하지 않았으면 하네요. 온겜을 3g 더 좋아하지만, 이런 좋은 분위기에 굳이 엠겜을 집어넣을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어쨌든 결승에서 재밌는 경기 나왔으면 좋겠어요 :D
06/11/03 21:25
수정 아이콘
사실 가을의 전설의 1등 공신은 임요환선수죠.
ilovePGR
06/11/03 21:25
수정 아이콘
MBC게임에 박성준 선수도 이기지 않았나요?
머씨껌으로아
06/11/03 21:25
수정 아이콘
쏘원때 소위 4대 테란중 3명을 물리쳤죠. 나머지 1명의 테란만이 남았습니다. 결승전 상대로도 더할나위 없이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는 상대입니다. 금쥐 vs 가을의 전설, 천재 vs 사신.
얼마전 이윤열 선수 인터뷰에서 팬이든 아니든 누구나 인정하는 최고가 되겠다는 말을 했는데 이번에 우승하면 어느 정도 수긍하는 분들이 늘어날것 같은 분위기고 오영종 선수 우승하면 국무총리에서 사통령까지 바라 볼수 있습니다. 온겜은 이번대회 참가자중 나올 수 있는 최고의 결승대진이 나온거 같습니다.
ilovePGR
06/11/03 21:25
수정 아이콘
조별 풀리그에서 이긴건데..
06/11/03 21:28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가 임요환 선수의 뒤를 이을(공백기를 책임질?) 선수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고 하는데;;;
설마 가을의 전설 피해자의 역할까지 이어받은 것은 아니겠죠ㅡㅡ;;;
forgotteness
06/11/03 21:28
수정 아이콘
가을에는 정말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하는듯한 느낌을 받네요...
4경기는 아무리 전상욱 선수의 스타일을 고려한다고 해도...
상대가 케리어 뽑는것 봤는데 무엇인가에 홀린듯이 가만히 있는것도 그렇고...
(미니맵 상에서 분명히 스타게이트 부분은 밝혀져 있었던걸로 보입니다...)
5경기의 빌드 역시 똑같은 빌드를 썼다는점도 그렇고...

경기력도 경기력이지만 중요한 순간에 경기외적인 요소가 강력하게 작용하는 느낌입니다...

그나저나 정말 작년과 너무나도 닮은 꼴이네요...
오영종 선수의 미칠듯한 포스는 정말 멋집니다...
가을이 아니라 오영종이기 때문에라는 응원문구가 기억에 남네요...
팀플유저
06/11/03 21:29
수정 아이콘
어쨌든 간에 정말 4강전은 감동이었네요.
온게임넷은 역시나 결승전 대박을 한번더 터뜨리네요
델마와루이스
06/11/03 21:29
수정 아이콘
정말 행보가 비슷하군요. 하늘에서 내린 스토리텔러 입니다.
사신이여, 전설을 넘어 신화가 되어라!
스타대왕
06/11/03 21:29
수정 아이콘
kama// ...진정한 의미(?)의 포스트 임요환 선수가 되는건가요;;;
오우거
06/11/03 21:32
수정 아이콘
좀더 자세한 설명을 드리자면
So1우승때는 다음다이렉트 듀얼 1차를 1위로 통과해 4번시드를 받았었죠.
그때 이겼던 선수가 이재훈, 나도현(듀얼)...
한승엽, 최수범(1위 결정전 진출전)....
안기효(1위 결정전...이 경기 5차전까지 갔었음)....이었고

이번 신한은행때는 i-Station 듀얼에서 변길섭, 염보성을 꺾고 진출....
그러고 보면 거의 다 테란....;;;;
게다가 두 시즌 다 피시방 예선부터.....

지금 막 생각난 중요한 사실....
옹겜 결승에서 테란은 토스를 이긴적이 없다는 것....덜덜덜
06/11/03 21:39
수정 아이콘
저 역시 forgotteness님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5경기는 오영종선수의 승부사적 기질의 승리라고 보이지만,
4경기에서의 전상욱선수의 알수없는 움직임과 판단...

가을인가 봅니다.
caesar15
06/11/03 21:46
수정 아이콘
forgotteness//
스타게이트는 밝혀졌지만 왠지 모르게 아비터라고 생각한거 같네요...
정말 홀린듯이...아니면 본진에 마인을 그렇게 박았을리 없지요

오영종 이윤열팬으로써 이번 결승 너무 좋네요!!!+_+
06/11/03 21:47
수정 아이콘
오늘의 경기는 비록 오영종 선수를 응원했지만..
서지훈, 전상욱, 최연성, 임요환 선수의 실력,성적,기세,업적 등을 충분히 인정하지만...
그래도 이윤열은.. 다른데.. 하는 마음은 어쩔 수가 없네요.
사신의 결승은 언제나 드라마를 이뤄내지만, 천재의 결승은 원사이드하죠. 적어도 온게임넷에선..
최근의 이윤열 선수는 정말 포스 하나로 응집되어있는 듯한 느낌이 과거의 향수를 메꿀정도이기에..
그래서 이번의 결승이 어느때보다도 더 기대되고 궁금하네요.
누가 이기건 '감동' 그 자체일 거라고 확신합니다^^
BuyLoanFeelBride
06/11/03 21:48
수정 아이콘
온겜의 드라마가 굉장하긴 하네요. 소위 4대천왕이 아닌 선수가 올라가도 이런 드라마가 나오니... 질레트때의 박성준이라던지...
DNA Killer
06/11/03 21:59
수정 아이콘
오우거님// + 토스를 상대한 테란은 임요환뿐이라는것. (아.. 나는 어쩔 수 없는 임팬...)
소사마
06/11/04 01:40
수정 아이콘
토스빠인 저로선 가을이 가장 좋습니다...
플러스
06/11/04 18:41
수정 아이콘
Again So1 Really?

No!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6743 아 네이버 미워할꺼야.. T_T [20] 이승용4363 06/11/03 4363 0
26742 E스포츠 위기의 최대 적은 수비형플레이 [33] 못된놈4352 06/11/03 4352 0
26741 드디어, <이윤열 vs 오영종>의 결승전을 보게 되었습니다. [13] Mars3814 06/11/03 3814 0
26740 오늘만큼은 테란을 응원했습니다. 주인공이 되십시요. [3] 信主NISSI4518 06/11/03 4518 0
26739 쌍신전(雙神戰). 신들의 전장, 신성한 혈향을 풍기는 그곳을 바라보며. [10] Wanderer3844 06/11/03 3844 0
26738 결국 묻힐 것 같은 엠겜의 결승,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 [60] OPMAN5023 06/11/03 5023 0
26737 김태형해설의 끝없는 캐리어사랑 [26] 김호철5868 06/11/03 5868 0
26736 나다 대 사신 누가 더 유리할까? [45] 이즈미르4299 06/11/03 4299 0
26734 전상욱선수 괜찮습니다..^^ [7] 극렬진3969 06/11/03 3969 0
26732 오늘 신한은행 2차 준결승 오영종 선수대 전상욱 선수 경기 감상... (오영종 선수 편향) [6] 풍운재기4688 06/11/03 4688 0
26731 오영종이 우승할 수 밖에 없는이유. [15] 포로리4513 06/11/03 4513 0
26729 미스테리한 그녀는 스타크 고수 <스물아홉번째 이야기> [10] 창이♡3942 06/11/03 3942 0
26728 오영종 vs 전상욱 in Arcadia II 를 보고.. [38] 초록나무그늘4514 06/11/03 4514 0
26727 오영종 - 과연 골든마우스 킬러가 될 것인가 [24] [군][임]3835 06/11/03 3835 0
26726 전상욱, 고인규 양 t1선수의 느린 진출의 고질적 문제. [38] JHfam4550 06/11/03 4550 0
26725 Again So1 Really? [18] 스타대왕4209 06/11/03 4209 0
26724 전상욱선수...... 오늘 경기는 프링글스 시즌 1 4강이 생각났습니다. [7] SKY924142 06/11/03 4142 0
26723 으음... 역시 오영종 선수가 더 강심장이네요. 축하합니다. [14] 이즈미르4008 06/11/03 4008 0
26722 저그.. 조금더 야비하고 비열해져라..! [3] 라구요3995 06/11/03 3995 0
26721 [E-야기] 꿈, 항상 잠들며 언제나 깨어있는 ─ 강민 [3] 퉤퉤우엑우엑4434 06/11/03 4434 0
26720 [축구] 주말(11/4~6)의 축구경기들 [3] 초스피드리버3825 06/11/03 3825 0
26719 신한은행~ OSL 리그 오영종 vs 전상욱 경기 Live [813] 체념토스9229 06/11/03 9229 0
26718 협회에 대한 아쉬움 [14] juny3349 06/11/03 334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