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7/17 00:52:01
Name 테크닉션풍
Subject 악마의 비상을 꿈꾸며....
안녕하세요 PGR은 오랫동안 왔었는데 회원가입을 늦게한 초보 PGR회원입니다

그냥 언제부턴가 PGR에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글을 써봅니다

잠시 제 소개를 하자면 전 지금 서울에 다니고 있는 대학생이구요

스타경력은 브루드워가 나올때부터 시작한 스타를 매우 좋아하는 팬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선수는 박용욱, 박태민, 김정민 선수를 좋아하구요

저의 제일 처음글은 제일 좋아하는 악마토스 박용욱 선수에 대해 쓰려고 합니다


제가 박용욱 선수를 제일 처음 본것은 너무 오래되서 언제인지는 정확히 기억이 나지않습니다

그러나 그 첫인상만큼은 잊지 않고 있었는데요

그 때 시기는 한참 박정석 선수가 주목을 받을 때였구요 온게임넷에서 신인선수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에서 박용욱 선수를 보게되었습니다. 그때는 한빛소속이었는데 그 때 소개멘트는

"물량 면에서는 박정석 선수를 능가하는 신인" 이런식의 내용으로 기억됩니다.

그때 박용욱선수는 짧은 머리에 젤을 발라서 삐죽삐죽세우고 파란색깔이 들어간 무테안경을

쓴것으로 기억하는데요 첫인상은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

저의 기억에서 잊혀져 가고있을 무렵 박용욱선수는 스타리그에서 우승을 하고 완전 유명해져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이것저것 VOD를 구해서 보면서 점점 박용욱 선수의 팬이 되었습니다

박용욱선수를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 몇가지 정리해보자면

첫번째로 그의 게임스타일을 좋아합니다. 게임 초반 프로브견제부터 시작해서 게임이 끝날때까지

쉴새 없이 전투를 하는 스타일을 보고 있으면 박용욱 선수의 게임은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박용욱 선수의 스타일은 매우 공격적이였습니다. 지금은 공격적인 스타일하면 "박지호, 오영종"

선수이지만 저는 아직도 박용욱 선수를 떠올립니다.

저그전을 살펴보면 박용욱선수의 스타일은 투게이트 하드코어 질럿러쉬였죠. 많은 분들이 하드코어

질럿러쉬하면 김동수선수나 박정석선수를 떠올리곤 하지만 박용욱선수가 우승할때 4강전에서 박경락선수를 상대로 보여준 하드코어러쉬나

스카이프로리그에서 레퀴엠에서 보여준 질럿러쉬, 변은종 선수와의 루나대첩에서 초반에 보여준 질럿러쉬를

보면 박용욱 선수의 스타일을 알 수 있습니다.

테란전 스타일은 초반 프로브 , 질럿 , 드래군 러쉬에 이은 운영 방식이 주를 이루었구요 세종족전중에는 공격성이 가장 떨어집니다

박용욱선수는 초반 압박이후 힘싸움을 하다가 캐리어로 넘어가는 운영을 좋아했습니다

대표적인 게임으로는 스카이 프로리그에서 SK가 준우승했었던 시즌에 팬택과의 대결에서 이병민선수와의 마지막 게임을 보면 알수 있습니다.

초반 프로브 질럿 드래군 다템으로 이어지는 운영을 볼 수 있죠.

저같은 경우는 동족전을 좋아하지않음에도 불구하고 박용욱 선수의 플토전을 좋아합니다. 초반 프로브의

매너파일런, 가스러쉬에 이은 질럿 푸쉬를 하는걸 보면 게임이 지루하지 않더군요 프리미어리그에서 박정길 선수와

서로 매너파일런및 질럿 푸쉬를 동시에 했었는데 확실히 박용욱 선수가 잘하는게 눈에 보이더군요

스카이 프로리그에서 결승에서 KTF의 강민선수와 알포인트에서의게임이나 지긴했지만 얼마전에 시청해서 했던

르까프와의 게임에서 오영종선수와의 게임, 투산배 팀리그에서의 멀티를 늦춘채 3게이트로 이재훈선수를 압박하는

플레이등은 그의 스타일을 잘 보여줍니다.

SK의 주훈감독이 예전에 팀의 두프로토스의 스타일을 설명해 달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이런 답변을 했었습니다

"똑같은 상황일 경우 성제는 멀티한개를 늘리고 용욱이는 게이트 한개 더 늘릴 것이다" 라고 했었죠

두번째로는 그의 "의외성"을 좋아합니다. 제 눈에는 박용욱 선수가 참 특이해 보입니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요...

박용욱 선수가 레퀴엠에서 하드코어 질럿러쉬가 대세일 시기에 더블넥을 해서 이긴후 인터뷰에서

왜 더블넥을 하냐는 질문에 "남들이 다 할때는 하기싫었는데 남들이 안하니까 하고 싶다"라는 답변이 참 맘에 듭니다

또한 그의 게임은 엄청난 역전승을 하는게 보입니다

변은종선수와의 루나대첩, 나도현선수와의 815에서 도망자 프로토스, 최근에는 영웅의 심장을 뺏는 게임까지 있었습니다.

또 기억에 남는건 나도현선수와 815게임이 듀얼 패자조여서 바로 다음게임을 했는데 그게임은 라오발에서 전진 게이트로

순식간에 끝내버린 모습이나 MSL에서 김정민선수와의 게임에서 파일런으로 탱크를 가두는 플레이가 인상깊었습니다.

이러한 면들은 저로 하여금 박용욱선수에 대해 늘 기대감을 갖게 합니다.

세번째로는 많은 분들이 인정하시는 박용욱 선수의 백병전 능력을 좋아합니다 "이길수 있을까 하는 전투를 이기는 선수가 박용욱"이라는 말을 좋아합니다

드래군 VS 드래군 / 드래군,리버 VS 드래군,리버 / 드래군 vs 마린메딕 / 질럿 vs 저글링 / 전투의 경우는 박용욱 선수가 이득을 본 경우가 많더군요

특히 이재훈 선수와의 투산배 팀리그 마지막 경기는 아직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 때 상황은 이재훈 선수가 먼저 멀티를 가져가고 박용욱 선수는 3게이트 + 2리버 로 공격을 가는 때였습니다

갑자기 리버가 정말 생뚱맞은 곳에 내리길래 왜저러지했는데;;; 그 전투에서 압승을 거두고 결국 승리하게 되죠

그때의 리버컨트롤 및 드래군 컨트롤은 아직도 잊을수가 없습니다




이토록 제가 좋아하고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박용욱 선수가 언제부터인가 약해지더군요......

점차 개인리그에서 그의 모습을 찾기 힘들었습니다

전 약해진 그의 모습을 보기 싫어서 그의 VOD를 점차 안보기 시작하고 파포에서 결과만 확인하곤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그런모습을 제일 처음 모습을 본것은 언제인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박용욱 선수가 MSL진출 경정전에서

이병민 선수를 만났을 때가 있었습니다 레퀴엠에서 게임이었는데 박용욱선수답게 초반부터 몰아부쳐서 상황은 매우 좋았죠

그때 당시 이병민선수 9시였는데 앞마당 하나먹었었고 박용욱선수는 3시에서 앞마당 섬멀티 미네랄 총 3개의 멀티를 가지고 있었죠

누가보더라도 유리한 경기를 공격 타이밍을 잡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다 중앙한타싸움에서 밀리고 지고맙니다

이긴 이병민선수도 게임이 끝난후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었고 해설자들도 의아해했었습니다 결국 박용욱선수는 MSL에 못갔습니다

그 이후에 박용욱 선수의 게임스타일 특히 대테란전에 있어서 공격타이밍을 못 잡는 모습이 자주 보였습니다 원래 박용욱 선수 스타일이

병력유지 및 캐리어로의 전환이라고 하지만 전보다 더욱더 전투를 기피하는 모습이 보이더군요 최근 게임만보더라도 MSL에서 최연성선수와의

아카디아에서 병력 맞교환 타이밍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기지 앞까지 전진을 허용하더군요 물론 캐리어가 모여있긴했지만 그전에도 충분히

싸울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구요 해설하시는 분들도 의아해 하시더군요

가장 최근에는 스카이 프로리그에서 KTF의 이병민선수와 백두대간에서의 게임도 한 예가 될 수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초반부터 몰아치는 박용욱선수의 스타일을 충분히 살릴 수 있는 맵임에도 불구하고 그렇지 않은 건 개인적으로는 그 이유가 궁금합니다  

이러한 모습을 보이는 이유는 개인적인 슬럼프도 있겠고  현재 전반적인 플토라는 종족의 문제점도 있지만 근거는 없지만

조심스럽게 SK테란라인의 영향도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SK내에서의 연습시 박용욱선수가 생각하는 타이밍에 공격을 하지만

막강한 SK테란들이 계속해서 막아내는 상황이 반복되어서 다른 프로게이머와의 실제 게임시에도 연습시의 상황때문에 공격타이밍을 잡지 못하는 것 같기도합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근거가 없는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었구요 ^^;;

여튼 박용욱 선수의 약한모습.....특히 대테란전에서의 약한모습은 안타까웠습니다.  

더욱이 이번프로리그에서는 저번 프로리그에서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것도 안타깝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얼마전 팬택과의 게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는 것이죠

사실 전 이게임을 보면서 기분이 좋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씁쓸했습니다

이번 결승에서 박용욱 선수가 팀플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겠구나..............라는 생각에 말이죠

사실 프로리그 성적으로만 보자면 SK에서 개인전에 플토가 나온다면 김성제선수가 더 가능성이 높아보이는게 사실입니다

이번 프로리그 결승에서 개인전에 나와 이겨서 "역시 마무리박"이라는 소리를 듣고싶은것이 제 욕심이구요.....

팬의 입장에서 현상황에서 박용욱선수를 응원하고 끝까지 지켜보는 것밖에 할 수 없어서 아쉬울 뿐입니다

제가 마음놓고 박용욱 선수의 VOD를 볼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구요

역전승이아닌 처음부터 박용욱선수의 포스를 마구마구 뿜어내는 게임이 자주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박용욱 선수가 악마의 날개를 활짝 펴고 높이높이 올라 가길!!!!!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글루미선데이
06/07/17 00:57
수정 아이콘
정말 그 이재훈 선수와의 경기는 못잊죠
프로가 뭔지 보여주는 전투였다고 생각합니다
전 진짜 리버 버린 줄 착각까지 했었습니다 -_-
머릿 속에서 중계는 지워졌지만 상황은 100% 그대로 기억해낼 수 있을정도네요
(셔틀 움직임이나 드라군들 리버 마지막 순간까지 캬...)
06/07/17 00:58
수정 아이콘
박용욱 선수에 대한 애정이 듬뿍 담긴 글이네요..
저도 박용욱 선수 참 좋아합니다. 다음 번엔 예전 그 모습으로 확실히 부활해주세요!
파이어볼
06/07/17 01:04
수정 아이콘
정말 애정이 듬뿍듬뿍이네요 ㅋ

저두 진짜 박용욱 선수 광팬입니다 ㅠ

얼마전에 강민선수와의 경기를 직접보러갔었는데 휴 ㅠ

악마의 포스로 돌아와서 우승해주세요 박용욱 선수 -0-!!
미라클신화
06/07/17 01:40
수정 아이콘
어딜가든지 티원테란라인이 문제군요^^; 하지만 티원테란라인이 있기에 지금의 티원과 연습하는선수들의 테란전실력이 느는거 같아요^^;;
박용욱선수.. 힘내시고 자기 스타일을 찾았으면좋겠네요!
Reaction
06/07/17 01:41
수정 아이콘
역시 마무리박!! 이라고 말할 수 있는 깔끔한 마무리를 기대해보겠습니다~
결승상대가 누가되던 악마라면 거뜬한 1승 카드죠.
악마는 악마입니다. 그리고 악마는 '악마는 없다'라고 안심하고 있을때
건재함을 알려야 제대로 악마답죠! T1플토는 T1테란 만큼 강하다!!라고
당당하게 말할수 있는 결승전이 되길 바랍니다. 악마 아자아자아자!!!
SoliPhantom
06/07/17 02:35
수정 아이콘
최근 포스가 좋든 안좋든 제 마음속의 최고의 프로토스는 박용욱 선수입니다..
예전의 강력한 모습으로 돌아와주길......
왓더헬
06/07/17 03:44
수정 아이콘
한동안 스타를 안보다가 마이큐브부터 다시 보기 시작했는데, 그때 활약한 박용욱 선수의 분위기는 잊을 수가 없습니다. 악마 그 자체였죠.(물론 결승에서 입고 나온 옷은 좀...-_-;) 강민선수와의 결승도 멋졌지만 그 전의 4강전에서 박경락선수를 '때려잡은' 그 플레이가 잊혀지지 않습니다. 3대프로토스, 신3대 프로토스니 뭐니 해도 아직까지 제게 최고의 프로토스는 박용욱 선수입니다. 숨쉴 틈도 주지 않는 1프로브 1질럿의 두려움을 다시 보여주는 그날이 기대됩니다. 박용욱 화이팅!!!
狂的 Rach 사랑
06/07/17 10:22
수정 아이콘
티원 테란라인이 타팀에 비해 강력한건 알겠습니다만은
티원 테란과 연습을 해서 테란전 실력이 늘어난다고 보기엔
박용욱 선수, 박태민 선수, 성학승 선수의 테란전 승률이 너무 아닙니다
-_-;; 진짜 티원 플토,저그라인 선수들의 테란전은 아무리 생각해도
미스테리입니다... 쩝.
06/07/17 12:55
수정 아이콘
박용욱선수는 정말 플레이, 인터뷰, 경기모습 정말 제가 광팬이 될수밖에 없습니다.

저에게도 최고의 프로토스는 박용욱선수이고 테란유저인 제가 플토로 바꾸는 계기가 되었죠. 플레이도 박용욱선수스럽게 할려고 노력중이고요.

제발 멋지게 날아서 악마의 무서움을 보여주시길.
06/07/17 15:02
수정 아이콘
티원은 강력한 테란라인에 저그, 토스 선수들이 자신감을 상실하는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습니다.
비슷한 실력으로 지면 투지가 불타오르고 의욕도 생기지만, 너무 압도적인 실려차가 드러나면 이런 우려가 현실로 나타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쩌면 저그가 요즘같이 테란을 극복하는 시나리오가 티원에도 적용이 된다면 티원은 그야말로 무적라인이 될 듯 합니다.
시련과 단련되는 기간을 자체적으로 겪는다고 할까요?
좋은 시절이 다시 오겠지요!
한국인
06/07/17 21:54
수정 아이콘
악마의 1질럿, 1프로브.
가는거야
06/07/18 10:29
수정 아이콘
박용욱선수의 경기... 처음부터 끝까지 짜릿함이지요...^^ 최근에 815-3 박정석선수와의 경기는 아직도 볼때마다 기분이 오싹해지죠...^^ 진짜 그는 명경기 제조기입니다!!! 박용욱선수 빨리 스타리그도 복귀하고 결승전에서 그의 모습 다시한번 보고싶어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4436 임요환의 결승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35] 폭풍검5505 06/07/17 5505 0
24434 김윤환 김세현 찍히다! [11] 크루4539 06/07/17 4539 0
24433 이젠 너무나도 익숙해져 있습니다... [15] 노게잇더블넥3983 06/07/17 3983 0
24432 프로축구 K리그 컵대회 제주 몰수패 사건... [21] 친절한 메딕씨4075 06/07/17 4075 0
24430 [sylent의 B급토크] KTF와 프로토스를 응원하지 말 것, 아니면. [32] sylent7170 06/07/17 7170 0
24426 악마의 비상을 꿈꾸며.... [12] 테크닉션풍4293 06/07/17 4293 0
24425 뜬금없이 주저리 주저리... [6] 쭈너니3887 06/07/17 3887 0
24424 죄수생.... [26] Q&A"글설리"4526 06/07/16 4526 0
24423 프링글스 MSL 각 맵별 최고의 명경기(혹은 기억에 남는 경기)는? 1.Rush Hour III [13] SKY924197 06/07/16 4197 0
24422 MSL 결승전 직접관람 후기...그리고 쓴소리 한마디...(스포 조금...) [34] 쵱녀성5711 06/07/16 5711 0
24421 나는 언제든지 꿈을 꿀 준비가 되어있어요. [3] 김연우24861 06/07/16 4861 0
24420 지성인으로서 냉엄하게 분석한 결승 4경기 [37] 久理生公平5503 06/07/16 5503 0
24418 마재윤.. 최강자의 자리에 오를수 있을 것인가? [148] 마르키아르5793 06/07/16 5793 0
24417 마재윤 선수. 다음번에는 테란 꺽고... [31] 아우구스투스4341 06/07/16 4341 0
24416 자주 일어나면 기적이 아니다. [1] 만두동자4008 06/07/16 4008 0
24415 마재윤선수 우승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다음 9차 MSL이 기대되네요....... [9] SKY924824 06/07/16 4824 0
24414 CJ! 마재윤! 뿌듯합니다. [31] 호수청년4530 06/07/16 4530 0
24413 또 하나의 결승전이 끝났네요~~ [13] 김주인4170 06/07/16 4170 0
24412 저에게 있어서의 프링글스 MSL의 아픈 기억들,, [8] lizard3899 06/07/16 3899 0
24411 마에스트로 마재윤 vs 몽상가 강민의 MSL 결승예상! [18] 당신뒤의그림4880 06/07/16 4880 0
24410 곧 시작됩니다!! 프링글스 MSL 강민 VS 마재윤 결승전!!! [452] SKY927240 06/07/16 7240 0
24409 프로젝터에 관심 있으신 분들 보시면 도움이 될는지... [10] 연새비4154 06/07/16 4154 0
24408 엔트리 예측의 허와실 [9] NKOTB3656 06/07/16 365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